갈라디아서 OBS교재(손진길 작성)

갈라디아서 제6과(4:1-20)(손진길 작성)

손진길 2021. 11. 11. 06:05

갈라디아서 제6(4:1-20)(손진길 작성)

|OBS26-6|

 

Q1. 3:26절 말씀,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라는 명제는 ①이방인인 너희들까지(3:28) ②아브라함의 믿음의 후손이 되어(3:29) ③그리스도와 함께 침례를 받게 됨으로(3:27) ④결과적으로 하나님의 아들이 되어 유대인 성도들과 함께 같은 유업을 받게 된다(4:7)는 뜻을 함축하고 있음. 그런데 바울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장성한 아들이 되어 유업을 계승할 때까지는 일정기간 이 세상의 초등학문 아래에서 종 노릇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제4장 앞부분에서 말하고 있음(4:1-7). 그 불가피성의 이유는 무엇인가?

 

l  하나님의 아들인 그리스도가 공생애를 시작하기 전에 마리아의 아들로서 그리고 율법사회의 일원으로서 성장한 것과 같은 이치라고 바울이 말하고 있음(4:4-5).

l  그리스도는 한 여자의 아들로 그리고 율법사회의 일원으로 살아 본 적이 있고 또한 그 모순을 극복한 바 있기에 같은 처지에 처해있는 사람들을 속량할 수 있는 자격과 명분을 지니고 있다는 것임(4:5).

l  상속자가 성인이 될 때까지 상속 재산의 경영을 후견인과 청지기가 책임지고 있듯이(4:1-2) 그리스도와 이방인들도 한 때는 그러하였다는 것임(4:3). 그러나 그리스도가 먼저 율법의 굴레를 벗어나서 복음의 시대를 열었으며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인 이방인들이 이제는 그 뒤를 따르고 있다는 것임(4:5-6).

l  요컨대, 하나님의 진의(眞意)를 아는데 눈뜬 장님이 되어 있는 율법사회 그 초등학문의 시대가 이제는 끝나고 있지만 그것은 나름대로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대와 성숙한 그리스도인을 만들어 내는데 있어서 그 동안 과도기적으로 불가피한 시대적 경과였다는 점을 바울이 여기서 예리하게 지적하고 있는 것임(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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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바울의 설명을 알기 쉽게 다시 한번 정리해보면 결국 무엇을 말하고 있는 것인가?

 

l  한 마디로, 유대교에서 기독교가 탄생하고 율법의 시대를 거쳐서 복음의 시대가 동터오고 있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는 것임. 나아가서 율법사회의 한계성과 인간의 내적인 모순을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서 아브라함의 믿음을 재발견하여 바울이 강조하고 있음. 또한 그것을 그리스도의 만민구원 사상인 복음과 연결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여기서 알 수가 있는 것임.

l  상속자가 성년이 되어 아버지의 유업을 모두 상속하고 제 뜻대로 관리하는 시대가 열리게 될 때까지는 후견인의 의사결정과 청지기의 집행이 불가피하지 아니하냐는 바울의 설명은 다음과 같이 무척 빼어난 비유인 것임.

l  그 것은 첫째로, 복음의 시대의 주인공이 되고 있는 그리스도도 그러하였고 그 뒤를 따르는 그리스도인들도 그러할 수 밖에 없었다는 논리로서 바울은 갈라디아 지역의 성도들에게 그 시대적 불가피성을 가지고 따뜻한 위로를 주고 있는 것임. 둘째로, 유대주의자들의 주장이 초대교회 내에서 현재 세력을 떨치고 있으나 그것은 잠정적인 것이며 결국 평정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사실을 미리 암시해주고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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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시간이 지나면 하나님의 아들로서 복음의 일꾼이 되어야 마땅할 갈라디아의 교인들이 다시 다른 복음과 율법주의라는 천박한 초등학문으로 되돌아가고 있는 비극에 대하여(4:8-10) 바울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l  갈라디아 교인들이 복음을 전혀 알지 못했던 시절에는 우상을 섬기고 있어도 용납이 되고 이해가 가능한 것임(4:8). 그렇지만 복음을 받아 들이고 믿음 생활을 하고 있는 중에 다시 결점이 많고 허약한 율법주의를 받아 들이고 또한 일월성신을 숭배하고 있으니 이것은 문제가 많다는 것임(4:9-10).

l  바울 일행이 그 동안 선교여행을 통하여 고생했던 갖은 수고를 모두 헛수고로 만들어버리지나 않을까 심히 염려가 된다는 바울의 지적임(4:11). 그리고 처음 복음을 받아 들였을 때의 각오와 결단 그리고 복음을 전해준 바울 일행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고마움의 마음은 다 어디로 사라져버린 것인지 바울이 한탄하고 있음(4:14-16).

l  바울은 그리스도를 본받아 이방인 사도로 살아가고 있는데 그처럼 갈라디아 교인들도 바울을 본받아 이방인 사도로 살아주기를 원하고 있는데 그 점을 은연중에 다음과 같은 그의 말 속에 내포하고 있음(4:4-7, 2-14, 고전11:1). 첫째로, 그리스도가 약한 인간의 육체를 입고 이 세상에 왔듯이 바울도 선교 여행에 있어서 약한 모습을 그대로 보이면서 갈라디아 성도들에게 복음을 전했다는 것임(4:13). 둘째로, 그렇지만 영적으로 말씀의 은혜를 받아들인 성도들이 바울을 존경했다는 것임(4:14). 셋째로, 그토록 바울의 복음을 흠모했던 성도들이 이제는 바울의 복음을 떠나고 있으니 그것이 문제라는 바울의 지적인 것임(4: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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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바울은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들의 특징에 대하여(4:17)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l  첫째로, 그들은 성도들을 대상으로 다른 복음을 전하는데 있어서 무척 열심이라는 것임(4:17a).

l  둘째로, 교인들 사이에 이간과 분열을 획책하고 있다는 것임(4:17b).

l  셋째로, 추종자들을 끌어 들여서 열성분자로 만들고 있다는 것임(4:17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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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이에 비해서 진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있는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 성도들을 위해서 어떠한 수고를 감당하고자 하고 있는가?

 

l  첫째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성도들에게 좋은 일이므로 이단들보다 더욱 열심을 내고자 하고 있음. 그러므로 갈라디아 성도들도 그리스도의 진리의 복음에 대하여 바울처럼 떠나 있으나 함께 있으나 언제든지 진정으로 열심을 내라는 것임(4:18).

l  둘째로, 성도들이 복음의 진리를 깨달아 그리스도의 형상을 얻을 때까지 이른 바 성화의 단계를 밟는 믿음의 성숙에 이를 때까지 바울이 해산하는 수고를 감당하고 싶다는 것임(4:19).

l  셋째로, 그리스도의 복음을 버리고 다른 복음에 현혹된 성도들에 대하여 그 잘못을 꾸짖고 바로 잡고 싶다는 것임(4:20).

l  요컨대, 위와 같은 열정을 가지고 바울이 갈라디아서를 기록하고 있는 것임. 이방인 교회에 침투해 있는 이단 사상들과 처절하게 논리적인 대결을 벌리는 한편 성도들의 믿음의 견고함과 성숙을 위하여 힘겹게 고군분투하고 있는 바울의 모습이 눈에 잡히듯이 선하게 보이고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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