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제8과(3:9-13)(손진길 작성)
|OBS22-8|
Q1. 왜 사탄의 추종자들, 곧 유대 교리를 앞세운 거짓 기독교인들이 빌라델비아 교인들에게 접근했다가 패배를 당하고(3:9) 물러나게 되는가?
l 빌라델비아 교인들이 주님의 말씀을 많이 알고 있거나 성령의 은사가 많아서가 아니라 그들이 진리로 받아들인 복음에서 결코 떠나거나 흔들리지 아니하면서 여러 가지 환난과 시험을 물리쳤기 때문인 것임(3:8).
l 여기서 여러 가지 환난은 ①헬라의 신전 문화 ②로마의 황제숭배 제도에 휩쓸리지 아니했기에 초래된 어려움으로 볼 수 있음. 그리고 그들이 치루게 되었던 시험의 내용은 과거 세례 받으신 예수님이 광야에서 경험했던 시험 문제와 동일한 내용 세 가지라고 볼 수 있음(마4:1-11). 참고로 그 세 가지 시험 문제를 풀이해 보면 다음과 같음; ①당장의 생계문제해결이 우선인가 아니면 영원한 양식을 얻는 것이 우선인가? ②하나님의 능력을 자신의 능력이라고 사람들에게 과시하면서 함부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인가? ③천하 권세를 얻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만 있다면 사탄과 타협하고 세상적인 방법을 사용해도 무방한 것인가? 등임.
l 위와 같은 내용의 환난과 시험을 오로지 하나님 말씀의 올바른 뜻 그 하나만을 믿고서 물리쳤기에 과거 예수님 당시의 승리가 빌라델비아 교인들을 통하여 다시 빛을 발했으며 거짓 선지자들이 물러갔던 것임(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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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빌라델비아 교인들처럼 적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일상적인 환난과 시험에서 승리하게 되면(3:8-9) 장차 어떠한 큰 시험이 면제되는가?
l 종말에 임하는 큰 시험을 면제 받게 되는 것임(3:10).
l 종말의 큰 시험을 치루지 아니해도 좋도록 하기 위하여 빌라델비아 성도들 처럼 세상을 믿음으로 살아가는 의인들에게는 주님이 조기에 임하신다는 것임(3:11). 그 말씀의 뜻은 세상 종말의 때 이전에 그들이 모두 소천되는 큰 은혜를 누리게 된다는 말씀으로 이해가 되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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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평생을 적은 능력 가지고도 말씀에 대한 믿음 하나로 꿋꿋이 살아간 성도가 종말의 큰 시험 면제 뿐 아니라 또 하나의 상급을 받게 된다고 기록되고 있는데(3:11-13) 그 내용은 어떠한 것인가?
l 종말에 큰 시험을 면제 받고 생명의 면류관을 얻게 된다는 말씀은 이미 잘 알고 있는 상급임(3:11, 약1:12, 롬8:21). 그런데 또 하나의 상급이 언급되고 있는데 그것은 새 예루살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할 것이라는 것임(3:12). 이것은 상당히 생소한 상급인 겻임.
l 사도 요한은 그의 계시록에서 새 예루살렘 성의 모습을(21:10-24) 기술하면서 ①주 하나님과 어린 양이 그 성전이 되심(21:22). ②거룩한 성에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함(21:10-11). ③열 두 대문이 있는데 그 이름이 이스라엘 열 두 지파의 이름임(21:12). ④성곽에는 열 두 기초 석이 있는데 그 이름이 열 두 사도의 이름임(21;14). ⑤성안에는 오로지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이 입성하고 있다는 것(21:27)을 적고 있음.
l 그러므로 이와 같은 새 예루살렘 성의 모습을 참조해 보면, ‘성전 기둥’이 되는 빌라델비아 교인들은(3:12a) 다음과 같은 좋은 대접을 천국에서 받고 있는 것임; ①그들은 주 하나님과 어린 양의 가슴에 영원히 안겨 있을 수 있는 자랑스러운 성도들이며 ②이 점을 하나님의 이름과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재림하시는 주님의 이름으로 보증한다는 것임(3:12bc).
l 뿐만 아니라 이 상급은 모든 교회에게도 해당됨을 성령께서 선포하시고 있는 것임(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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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3:12a)는 주님의 약속의 말씀이 엄청난 상급임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l 새 예루살렘 성에 등장하고 있는 열 두 지파의 이름과 열 두 사도의 이름으로부터 그것을 알 수 있음(계21:12-14).
l 열 두 지파의 이름은 구약에 나타나고 있는 이스라엘 선민들의 혈연 공동체를 지칭하고 있는 이름이며 열 두 사도의 이름은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 명령을 수행하고 있는 신앙 공동체에 정통성을 부여하고 있는 이름인 것임. 그러므로 그 이름들이 새 예루살렘 성의 동서남북 열 두 대문의 이름으로 사용되고 또한 성곽 열 두 기초 석의 이름으로 명명되어지고 있다는 의미는 그만큼 그들이 새 예루살렘 건설에 헌신한 바 다대하다는 점을 상징적으로 말하고 있는 것임.
l 그렇지만 큰 성의 대문이나 성곽의 모퉁이 돌에 비유되는 것보다 더 고귀한 것은 성전 자체이신 하나님과 주님의 기둥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성도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인 것임(21:22).
l 만약 빌라델비아 교인들처럼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주님의 말씀을 지키며 그리스도의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고(3:8) 사탄의 거짓말에 결코 현혹되지 아니한다면(3:9) 생명의 면류관 뿐만 아니라(3:11) 하나님 품에서 결코 버림을 받지 아니하며 영생토록 함께 동행하는 크나큰 상급을 얻게 된다”(3:12)는 것임.
l 이것이 성도들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상급인데 그것은 “열린 문”과 같아서(3:8) 모든 교회의 성도들에게 개방되어 있는 약속임을 성령님이 선포하고 있는 것임(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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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성도가 이 세상에서 평생을 바쳐 얻을 수 있는 하나님의 가장 큰 상급에 대하여 그 약속이 확실한 것임을 명백히 하기 위하여 하나님은 어떠한 이름들을 가지고 그 약속 증서에 보증(endorse)하고 계시는가?
l 다음 네 가지 ①하나님의 이름과 ②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③재림하시는 주님의 이름 그리고 ④성령님의 선포를 통하여 그 상급이 모든 교회의 성도들에게 해당된다고 확약하고 계시는 것임(3:12-13).
l 삼위일체 하나님의 이름만 가지고 서명 날인하더라도 충분한 효력을 발휘할 터인데 왜 여기에 새 예루살렘 성의 이름까지 연명으로 배서하고 있는 것일까? 이 점이 흥미로운 것임.
l 성의 열 두 대문과 열 두 모퉁이 돌이 각각 이스라엘 백성과 성도들의 이름을 가지고 그들의 헌신 위에 건축되어 진다고 한다면(21:12-14) 새 예루살렘 성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주님의 구원을 학수고대하였던 모든 성도들의 집합체임을 알 수 있음. 따라서 이와 같은 새 예루살렘 성의 이름으로 위의 사실을 확약한다고 하는 뜻은 다음과 같음;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어떤 지파나 교파 또는 교회 조직체의 차이를 초월하여 한 마음 한 뜻으로 빌라델비아 교회의 성도와 같이 주님께 충성한 자들이 하나님 나라의 기둥이 된다라고 하는 사실을 공히 인정한다”는 의미를 그대로 내포하고 있는 것임.
l 요컨대, 각 지파나 교회의 정통성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말씀 붙들고 승리한 인생들의 기록인 것임. 이 점을 모두가 그들의 이름을 걸고 인정하라는 주님의 말씀인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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