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제 28과(8:21-59)(손진길 작성)
|OBS20-28|
Q1. 제8장 21-59절에는 ① 나를 알지 못하고 ② 내 아버지도 알지 못하고(8:19) ③내가 가는 곳도 알지 못하고(8:21) ④ 아브라함의 믿음도 알지 못하고 있는(8:40, 56, 58) 유대 인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진리를 설명해주고 있는 예수님의 가르치심인데 먼저 예수님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신다고 말씀하고 계시는가?
Ø 예수님은 위에서 났으며 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으며(8:23) 보내신 이에게로 돌아 가겠노라(7:33)고 말씀하시고 계심.
Ø 풀이해 보면 첫째로, 위에서 났다는 뜻은 하나님께로 나서 이 땅에 보내어 졌다는 것이며(8:42) 둘째로, 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다는 뜻은 ① 이 세상의 죄가 없는 자이며(8:24) ② 세상이 있기 전부터 존재했던 자이고(8:25, 58) ③ 하나님께 속하였다는 것임(8:47). 셋째로, 보내신 이에게로 돌아 간다는 뜻은 아들이 영원히 거할 수 있는 아버지 집으로 돌아 간다는 것임(8:29, 3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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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이 세상에 속하여 죄 가운데 죽을 수 밖에 없는 인생이(8:21) 구원받아 하나님의 아들이 되고(1:12, 8:35) 하나님 아버지 집에 영원히 거할 수 있는 비결을 예수님은 무엇이라고 설명하고 계시는가?
Ø 만일 예수님의 정체를 확실히 알고(8:24) 그의 말이 하나님 아버지의 진심을 그대로 이 세상에 전하고 있는(8:26, 28, 38) 진리인 줄(8:40,45) 알게 된다면 ① 율법으로 부터 자유함을 얻게 되고(8:32) ② 죄 가운데서 죽지 아니하며(8:24) ③ 하나님이 혼자 두지 아니하시고(8:29) ④ 자신의 영광을 구하지 아니하며(8:54) ⑤ 죽음을 영원히 맛보지 아니하게 된다는 것임(8:51).
Ø 결국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신가? 그가 이 세상에 와서 행한 일은 무엇인가?를 정확하게 아는 것이(17:3) 사람들이 구원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된다는 말씀인 것임. 이와 같은 측면에서 인간의 구원론(Soteriology)은 기독론(Christology)과 직결되고 있는 것임.
Ø 참고로, 기독론의 요체는 첫째로,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이 세상에 오셨다는 것이며(identification of Christ) 둘째로, 십자가 대속을 통하여 인류의 죄를 대신 담당하시고 모든 믿는 자에게 죄사함과 영생을 선물로 주셨다는 것임(work of Christ). 여기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son of God)이라는 사실은 그의 신성(holy nature of God)을 말하며 그가 성육신된 몸으로(son of man) 십자가 처형까지 감당해야만 했던 그의 고난은(the passion of Christ) 인간적인 고통을 고스란히 체휼하는 인성(human nature)을 말하고 있는 것임.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으로 부터 인간 구원의 하나님 비책이 흘러나오고 있는 것임. 어느 한 가지만 강조한다면 인간 구원은 불완전해지므로 니케아 신조나 칼세돈 신조 등 전통적인 교리는 그 균형을 중시하고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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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여기서 진리는 무엇이며 진리를 행하는 자에게 왜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계시는가?
Ø 예수님이 하나님 아버지께 듣고서 말하는 그것이 진리라는 것임(8:40, 45-46). 예수님께서는 진리에 입각하여 스스로 아무 것도 자의로 행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아버지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대로 말하였으며(8:28) 아버지께로 부터 본 것을 증언했을 뿐아니라 오로지 들은 것을 행하신 것임(8:38).
Ø 하나님의 말씀을 유대교 지도자들이 풀이하여 나름대로 율법 체계를 만들어 백성들을 가르쳐 왔지만 그 가운데에는 하나님의 진리가 인간적, 세상적 편의에 따라 왜곡되어 있어 오히려 인간들을 속박했다는 것임(막7:7-9, 마23:4). 그래서 예수님은 진리를 알게 되면 왜곡된 종교적 관행을 보는 눈이 열리고 잘못된 가르침으로 부터 자유함을 얻게 된다고 선언하고 계시는 것임(8:32).
Ø 예수님의 말씀만이 하나님의 진심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고 믿고서 구약의 율법과 선지자들의 말씀을 연구하고 하나님이 진정 기뻐하시는 뜻을 실천한다면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고(8:31) 그와 같은 자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임(8:29).
Ø 그러므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는 자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데 그와 같은 자는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이라는 것임(8:29-31). 이 말씀을 듣고 예루살렘 성전에서 제자가 된 유대 인들이 많이 생겨났슴을 사도 요한이 기술하고 있슴(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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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아브라함의 믿음은 어떤 것이었는가?
Ø 첫째로, 하나님께 들은 진리를 판단과 행동의 기초로 삼은 자였슴(8:39-40). 따라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할 수 있었으며 하나님이 그의 나그네 길에 함께 하신 것임(8:29).
Ø 둘째로, 아브라함은 이 땅에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고 구원 역사가 시작되는 ‘그 때’를 학수고대하다가 그 때가 임하는 것을 믿음의 눈으로(히11:1) 보고서 크게 기뻐한 자라는 것임(8:54-58). 평생을 믿음 안에서 행한 아브라함이 하나님 나라에 있슴을 예수님이 증거하고 계심(눅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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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예수님이 이 땅에서 보내신 마지막 초막절에 예루살렘 성전에서 유대 인들과 대화하신 내용이 요한복음 제8장의 내용인데 특히 사단의 정체와 관련하여 어떻게 언급하고 계시는가?
Ø 사단은 하나님의 아들이 아버지 하나님에게서 보고 들은 진리를 이 땅 백성들에게 직접 전해 주는 것을 방해할 뿐 아니라(8:48, 52-53, 막4:15) 선지자들은 물론 하나님의 독생자까지 죽여 버리려고 하는 자임(8:37, 40, 59, 눅20:14).
Ø 사단이 이와 같이 행하는 이유는 자신의 욕심을 이루고자 하기 때문임(8:44). 하나님의 것을 욕심내어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자 하는 원흉이 바로 사단이며 사단의 방법을 선택하는 자들이 사단의 자식이 된다고 예수님이 말씀하시고 계시는 것임(8:44).
Ø 사단의 방법의 특징은 ① 하나님의 진심과 진리를 왜곡, 변질, 호도하는 것이며 ② 하나님의 것을 자기 것이라고 우기며 ③ 욕심을 이루기 위해서는 남의 권리를 짓밟고 살인까지 서슴치 아니하는 것임. 이와 같은 특징을 유대 교 지도자들이 그대로 답습하고 있기에 예수님이 그들을 ‘사단의 자식’이라고 질타하신 것으로 풀이가 되는 것임(8:37-41,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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