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강해(작성자; 손진길 목사)

이사야 강해 제317강(사65:13-16)(작성자; 손진길 목사)

손진길 2021. 10. 1. 02:08

이사야 강해 제317(65:13-16)

작성자손진길 목사(오픈 바이블 스타디 인도자)

작성일주후 2016 4 22()

 

선민 가운데 여호와의 종의 직분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가 많으므로 이방인 가운데 새로이 여호와의 종을 모집하신다는 말씀(65:13-16)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왜 애굽 제국에서 노예와 같은 비참한 삶을 살아가고 있던 이스라엘 자손을 해방시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아주셨을까요그 이유는 그들의 조상인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맺으신 언약을 하나님께서 기억하셨기 때문입니다(2:24-25). 그렇다면 그 언약의 내용이 무엇일까요모세가 창세기 제12장에서 기록하고 있는 가장 주요한 내용은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12:3)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백성으로 선택이 된 이스라엘 자손들이 어떠한 인생을 살아가게 되면 온 세상에 하나님의 복을 전할 수 있게 될까요그 해답은 시내 산 언약을 통하여 다음과 같이 제시가 되고 있습니다;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19:5-6). 한 마디로제사장나라의 사명을 담당하고 거룩한 백성의 역할을 수행하라는 것입니다.

여러 번 설명을 드린 바와 같이제사장의 임무는 다른 사람의 속죄를 위하여 제사를 드려주는 것입니다그러므로 제사장나라는 이방인들의 속죄를 위하여 선민들이 모두 제사장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그리고 이스라엘 자손들의 조상인 아브라함이 그 옛날 롯이 살고 있는 소돔 성 등을 구원하기 위하여 여호와 하나님께 얼마나 열심히 중보의 기도를 드렸는지 모릅니다(18:22-32). 그러므로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처럼 자신의 유익이 아니라 이방인 성읍을 구원하기 위하여 하나님 앞에서 열심히 중보의 기도를 드리는 자가 바로 거룩한 백성입니다.

따라서 말만 선민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선민이라고 하면 여호와의 종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이방인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속죄의 제사도 드려주고 하나님 앞에 열심히 중보의 기도를 드려야만 합니다그렇게 실천하는 자가 진정한 선민이며 하나님이 진짜 여호와의 종이라고 여기시는 것입니다.

오늘의 본문말씀은 여호와의 종의 미래에 관한 이사야의 예언의 말씀입니다그러므로 위와 같은 기본적인 이해를 가지고 본문의 말씀을 살펴보고자 합니다이제부터 본문의 구절을 하나씩 검토하면서 묵상을 통하여 그 깊은 의미와 메시지를 다음과 같이 파악해보고자 합니다;

첫째로, (a) 이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b) 보라 나의 종들 먹을 것이로되너희는 주릴 것이니라보라 나의 종들은 마실 것이로되너희는 갈(목마름)할 것이니라. (c) 보라 나의 종들은 기뻐할 것이로되너희는 수치를 당할 것이니라(65:13); 같은 선민이지만 여호와의 종으로 살아가는 자와 그리하지 아니하는 자의 차이에 대한 말씀입니다;

(1)  이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65:13a); 여기서 이러므로’는 앞 부문 곧 제8-12절의 내용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1)    그 요지는 ①첫째선민들이 하나님을 외면하고 그 말씀을 청종하지 아니하기 때문에 멸망을 당하게 된다는 것입니다(65:12). ②둘째그렇지만 모두가 멸망을 당하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65:8). 여호와의 종으로 하나님의 인정을 받게 되면 구원을 얻고 하나님이 주시는 기업으로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65:9). 그와 같은 맥락에서 이사야의 예언이 본문에서 계속이 되고 있습니다.

2)    그런데 이사야는 그 예언이 자신의 말씀이 아니고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시라고 전제하고 있습니다(65:13a). 그 이유는 창조주의 말씀이기 때문에 미래에 반드시 그렇게 역사가 진행이 된다는 사실을 명심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2)  “보라 나의 종들 먹을 것이로되너희는 주릴 것이니라보라 나의 종들은 마실 것이로되너희는 갈(목마름)할 것이니라(65:13b); 여호와 하나님께서 선민 가운데 자신의 종으로 인정이 되는 자에게는 두 가지의 특혜를 주십니다; 그것은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주시는 것입니다(65:13b);

1)    기본적으로 하나님께서는 모든 피조물을 돌보시고 생명을 귀히 여기시고 살리시는 공의로운 창조주이십니다그러므로 모든 생물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주는 것은 당연한 은혜입니다(5:45, 6:26). 그런데 왜 유독 여호와의 종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주신다고 주장하고 계시는 것일까요그 이유는 그 먹고 마시는 것이 특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2)    그것이 무엇인지 훗날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다음과 같이 설명해주십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내 살은 참된 양식이며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의 안에 거하나니살아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리라(6:53-57).

3)    정리를 해보자면그리스도의 살을 먹고 그 피를 마시라는 것입니다여호와의 종으로 살아가는 성도에게 주고 있는 엄청난 특혜가 바로 그것입니다사도 요한이 그의 복음서 제1장에서 증거하고 있는 바와 같이그리스도는 말씀의 성육신입니다(1:1, 14).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살은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4)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영적으로 내주하고 계십니다(8:29). 마치 그리스도의 몸에 피가 돌고 있는 것처럼 창조주의 생명력을 영적으로 불어넣어주고 함께 계시는 것입니다(4:32). 그러한 의미에서 쉽게 그리스도의 피는 성령님을 상징하고 있다고 말할 수가 있습니다(20:22).

5)    따라서 여호와의 종으로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성령님을 생수처럼 마실 수 있는 혜택을 주시는 것입니다(7:37-39). 그와 같은 맥락에서 반대해석도 가능합니다; 여호와의 종으로 살아가지 아니하는 선민이나 성도들에게는 하나님의 말씀도 이해되지를 못하고 성령님의 내주 역사하심도 없게 될 것입니다(65:13b 의역).

(3)  “보라 나의 종들은 기뻐할 것이로되너희는 수치를 당할 것이니라(65:13c); 주인이 결산을 하고자 다시 오실 때에 종들의 태도는 두 가지로 갈라집니다; 열심히 충성스럽게 주인이 맡기신 일을 완수한 종은 기뻐합니다반대로주인이 맡긴 일을 감당하지 아니하고 제멋대로 살아간 게으른 종은 낭패를 당하게 됩니다(65:13c 의역). 그와 같은 이치를 그리스도로 오시는 예수님께서 다음과 같이 비유로 제자들에게 설명하십니다; 그 주인이 이르되잘 하였도다착하고 충성된 종아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25:23),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으라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하니라(25:30).

둘째로, (a) 보라 나의 종들은 마음이 즐거우므로 노래할 것이로되, (b) 너희는 마음이 슬프므로 울며심령이 상하므로 통곡할 것이며(65:14); 여호와의 종은 어째서 마음이 즐거워지고 반면에종의 길을 버린 선민은 왜 마음이 슬프고 심령이 상하게 되는 것일까요?

(1)  보라 나의 종들은 마음이 즐거우므로 노래할 것이로되(65:14a); 창조주 하나님의 공의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여호와의 종에게는 진리의 말씀이 깨달아지고 성령님의 능력이 함께하는 혜택이 주어지게 됩니다그러므로 그 마음이 기쁘고 즐거워집니다세상을 창조한 말씀의 이치가 깨달아지니 마음이 기쁠 수밖에 없습니다그리고 생명을 돌보고 살리시는 성령님의 능력이 성도에게 함께하고 있으니 자연히 그 마음이 즐거워서 하나님의 영광과 은총을 찬양하게 되는 것입니다.

(2)  “너희는 마음이 슬프므로 울며심령이 상하므로 통곡할 것이며(65:14b); 그 반면에 하나님의 공의를 실천하지 아니하고 자기 혼자만 잘 살고 세상적인 부귀영화를 모두 누리겠다고 나선 선민은 하나님의 역사섭리로 멸망을 당하도록 되어 있습니다그 뿐만이 아닙니다이기적인 마음으로 그리고 현세주의적으로 세상의 것을 실컷 소유하고 누리고자 하는 그 길이 결코 기쁘고 즐거운 것이 아닙니다하나님의 역사는 그 마음을 공허하고 슬프게 만들고 있습니다나아가서 하나님의 생기가 사라진 그 심령은 치유를 받을 길이 없어서 통곡할 따름입니다요컨대선민으로 태어났으나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걷어차버린 자들의 영적인 상태와 그 말로가 위와 같다고 이사야가 예언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65:14b).

셋째로, (a)  너희가 남겨놓은 이름은 내가 택한 자의 저줏거리가 될 것이니라. (b) 주 여호와 내가 너를 죽이내 종들은 다른 이름으로 부르리라(65:15); 하나님이 선택한 백성이지만 여호와를 외면하고 제멋대로 살아간 자는 어떠한 종말을 맞이하게 될까요그리고 하나님은 그러한 시행착오를 없애기 위하여 어떠한 조치를 취하실까요?

(1)   너희가 남겨놓은 이름은 내가 택한 자의 저줏거리가 될 것이니라(65:15a); 이해를 돕기 위하여 창세기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1)    창세기에는 두 가지 종류의 이름이 등재되어 있습니다하나는 여호와의 종이며 의인으로 살아간 사람의 이름들입니다소위 의인의 족보’라고 불리고 있는 이름들입니다(5:3-32, 11:10-26). 또 하나는 하나님을 떠나서 제멋대로 살아간 사람들의 이름입니다주로 카인의 족보와(4:16-23함의 족보에 그 이름들이 집중적으로 등재가 되어 있습니다(10:6-20).

2)    그런데 이사야는 선민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여호와의 종으로 사명을 감당하지 아니하고 이방인보다 더 악한 일생을 살아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여호와를 섬기지 아니하고 이방 신과 우상을 더 열심히 섬겼으니 그 죄악이 그 옛날 원주민 아모리 족속의 죄악보다 더 큰 것입니다(15:16).

3)    실제로선지자 이사야가 사라지고 나면 다윗 왕조 유다 왕국에 그러한 시대가 도래하게 됩니다히스기야 왕의 뒤를 이은 므낫세 왕의 통치시기가 그러합니다; 유다 왕 므낫세가 이 가증한 일과 악을 행함이 그 전에 있던 아모리 사람들의 행위보다 더 심하였고또 그들의 우상으로 유다를 범죄하게 하였도다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말하노니내가 이제 예루살렘과 유다에 재앙을 내리리니듣는 자마다 두 귀가 울리리라(왕하21:11-12).

4)    그것은 선민들이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히고 있다는 것입니다그러므로 여호와 하나님께서 선민이란 이름을 지워버리시고 다른 이름을 창조하시려고 하십니다.

(2)  “주 여호와 내가 너를 죽이내 종들은 다른 이름으로 부르리라(65:15b); 여호와를 외면하고 세상을 구원하고자 하시는 창조주의 뜻을 배신한 선민들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징계하실까요?

1)    두 가지로 처벌하십니다첫째여호와의 종으로 사명을 감당하지 아니한 선민들에게는 멸망이 찾아오게 됩니다그것은 출애굽하여 광야생활을 하는 동안에 하나님의 뜻을 배반한 선민들을 그곳에서 모두 죽여버리신 것과 같습니다(14:28-30). 둘째혈통적인 선민이란 이름을 없애버리십니다그것은 여호와의 종을 선민 가운데서 선택하는 일을 그만 두시겠다는 것입니다.

2)    그러므로 이방인 가운데서 여호와의 종이 탄생을 하게 됩니다이제는 만민 가운데서 여호와의 종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하는 성도들이 발생하게 되었으니 그들에게 다른 칭호를 주신다고 하십니다그 칭호가 무엇일까요그 칭호가 바로 그리스도의 제자’입니다사실 아버지 하나님의 공의의 정신을 실천하여 만민구원과 영생구원의 기초를 놓으신 그리스도이십니다그 일을 제자들이 계속하게 됩니다그러므로 그들이 여호와의 종이며 성도들입니다.

3)    나아가서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님의 임재가 있게 됩니다그 결과 영적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인생을 살아가고 있으므로 이제는 종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 불리게 되는 것입니다(8:35). 그 사실을 사도 요한이 다음과 같이 증거하고 있습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1:12-13).

넷째로, (a) 이러므로 땅에서 자기를 위하여 복을 구하는 자 진리의 하나님을 향하여 을 구할 것이요, (b) 땅에서 맹세하는 자 진리의 하나님으로 맹세하리니(c) 이는 이전 환난이 잊어졌고내 눈 앞에 숨겨졌음이라(65:16); 새로운 시대에 대한 말씀입니다;

(1)  이러므로 땅에서 자기를 위하여 복을 구하는 자 진리의 하나님을 향하여 을 구할 것이요(65:16a); 선민 가운데 여호와의 종은 평생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을 하다가 천성으로 들어가기를 소망한 자들입니다(11:13-16). 히브리서 저자가 믿음의 장인 제11장에서 말하고 있는 내용 그대로입니다;

1)    그런데 이사야는 장차 만민 가운데 여호와의 종인 그리스도의 뒤를 따르는 성도들이 많이 나타날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그래서 그 이름을 하나님께서 달리 부르실 것이라고 앞 절에서 예언하고 있습니다(65:15b). 예를 들면, 그리스도의 제자 또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이름입니다.

2)    그들의 특징은 그 옛날 타락한 선민들과 질적으로 다르다고 하겠습니다예컨대타락한 선민들이 이 땅에서 자기를 위하여 복을 구하면서 하나님이 아니라 이방 신과 우상에게서 구했습니다그 이유는 현세적인 부귀영화와 형통함을 구하고자 했기 때문입니다그러나 그리스도의 제자나 하나님의 자녀들은 영생의 복을 구하고 있습니다그러므로 당연히 진리의 하나님께 그 복을 구하고 있는 것입니다(65:16a).

(2)  “땅에서 맹세하는 자 진리의 하나님으로 맹세하리니(65:16b); 여호와 하나님은 언약의 하나님’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왜냐하면언약을 중시하시며 그 언약을 성취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반면에 그 언약의 상대방인 선민들은 하나님과의 언약에 별로 신실하지가 않습니다;

1)    예를 들면천하만민에게 하나님의 구원과 영생의 복을 나누어주는 제사장나라 거룩한 백성이 되라고 했는데 선민들은 그럴 생각이 도무지 없습니다선민인 자신들만 구원의 은혜를 누리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형통한 삶을 살아가고자 합니다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진심으로 지키겠다고 서약한 선민들의 맹세는 헛것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2)    그렇지만 그리스도의 제자나 하나님의 자녀는 다릅니다그리스도와 함께 그리고 성령님과 함께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따라서 그 서원과 맹세가 반드시 성취가 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그 인생길을 인도해주시는 것입니다그와 같은 맥락에서 이사야가 다음과 같이 예언하고 있습니다; 땅에서 맹세하는 자 진리의 하나님으로 맹세하리니(65:16b). 환언하면그 언약을 이루어주시는 진리의 하나님을 믿고서 맹세를 하고 있는 자가 새로운 이스라엘이라는 뜻입니다.

(3)  “이는 이전 환난이 잊어졌고내 눈 앞에 숨겨졌음이라(65:16c); 이사야는 새로운 시대의 획을 여기서 긋고 있습니다;

1)    종래의 시대는 선민들의 나라가 망하고 여호와께서 맡기신 사명을 수행하던 여호와의 종들만이 구원을 얻은 시대입니다그러나 새로운 시대는 그런 시대가 아닙니다만민 가운데서 여호와의 종들이 나타나는 시대입니다특히 그리스도의 뒤를 따르는 제자들이 많이 나타나는 시대입니다그리고 성령님의 임재로 하나님 자녀의 권세가 주어지는 시대입니다그와 같은 새로운 성도의 시대가 밝아오고 있는 것입니다.

2)    그러한 여호와 하나님의 새로운 창조의 시대를 내다보고서 이사야는 이는 이전 환난이 잊어졌고내 눈 앞에 숨겨졌음이라(65:16c)고 노래하고 있습니다그 뜻은 새 하늘과 새 땅이 창조가 되면 그 이전 하늘과 땅에서의 기억이 사라진다는 것입니다(65:17). 지난 세월의 기억들을 하나님께서 모두 거두어 비밀창고에 숨겨버리시겠기에 사람들이 그것을 다시 찾아낼 수가 없을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결론적으로그렇습니다이 세상에서의 기억은 모두가 시간의 흐름과 함께 사라지는 것입니다설혹 그것이 시간의 창고에 차곡차곡 쌓여진다고 하더라도 구태여 그것을 끄집어낼 필요가 없습니다그 옛날 젊은 시절의 사진첩처럼 그것을 다시 들추어내어서 어디에다 사용하겠습니까그저 지나간 것은 하나님 앞에 회개를 하고서 맡겨드릴 따름입니다앞으로 인생 가운데 남아 있는 그 시간들만이 소중할 따름입니다.

그래서 이사야의 대 예언의 기록은 어느덧 결론을 향하여 달려나가고 있습니다그는 조국 선민의 나라가 멸망을 향하여 달려나가고 있음을 걱정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준비하고 계시는 그 새 하늘과 새 땅 그리고 새로운 예루살렘에 더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이사야는 그들의 죄과를 떠나고 회개하는 이스라엘 열두 지파가 새 예루살렘 성으로 입장하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그리고 천하만민들이 여호와 하나님의 구원과 영생의 복을 얻어서 함께 천성으로 입성할 수 있기를 소원하고 있습니다아무쪼록 이사야와 같은 마음으로 만민구원에 나서시는 그리스도의 제자가 모두 되시기를 축원합니다살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