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OBS교재(손진길 작성)

요한복음 제 16과(4:28-38)(손진길 작성)

손진길 2021. 9. 30. 18:28

요한복음 제 16(4:28-38)(손진길 작성)

|OBS20-16|

 

Q1.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인정하게 된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

 

Ø  그리스도(히브리어로는 메시야)만이 나의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해줄 수 있는데(4:29) 예수님이 바로 그와 같이 행하셨기 때문임.

Ø  평생을 살아 오면서 사마리아 여인은 자신이 희구한 모든 것, 자신이 알고 싶어했던 모든 것, 그와 같은 깊은 욕구(desire)를 가슴속에만 간직한 채 (삶의 본질에서 소외되어) 여전히 삶의 질곡(생존의 어려움) 가운데 계속 허덕일 수 밖에 없었던 인생 역정을 가지고 있었슴. 그런데 예수님을 만나서 대화를 나누는 사이에 자신의 전력과 하나님을 만나고 싶어하는 인간 실존의 창조물로서의 가장 깊은 욕구(the deepest desire)가 드러나고 그 것에 대하여 가장 자비스럽고 긍휼스러운 해답을 이제서야 얻게 된 것임.

Ø  자신의 모든 것을 꿰뚫어 보고 하나님 만나는 길을 진실되게 그리고 영적인 감동으로 일러주신(4:23) 그 분이 바로 메시야이신 그리스도이시라는 것임(4:29). 그래서 이 감격적인 사실을 전파하고자 동네로 뛰어들어 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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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로 뛰어들어 가서 사람들에게 외치는 사마리아 여인의 모습에서 무엇을 알 수 있게 되는가?

 

Ø  인생이 이 세상에 와서 진정 얻고 싶어하는 그것이 무엇인가를 먼저 알게 됨.

Ø  그것은 성공도, 세상 영광도, 많은 재물도 아니며 자신을 진정 알아 주고 하나님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길을 안내해주는 메시야를 만나고 싶어한다는 것임. 이와 같은 메시야를 만났기에 사마리아 여인은 하던 일을 멈추고(물동이를 버려두고, 4:28) 동네로 뛰어들어 간 것임.

Ø  둘째로, 그리스도를 만난 사람은 자신의 생의 목적이 이미 달성되고 있기에(12:30) 그 다음 생의 목적으로서 본능적으로 이웃 사람들에게 이를 전하게 된다는 것임(12:31). 만약 이와 같은 전파가 없다면 그것은 역으로 바라볼 때 아직 메시야인 그리스도를 정확하게 만나지 못했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임.

Ø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제자들이 사람을 모으는 어부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인 것임(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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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먹을 것을 사가지고 와서(4:8,27) 예수님께 잡수시도록 제자들이 권하고 있지만(4:31-32) 예수님의 관심은 어디에 집중되고 있는가?

 

Ø  세상 양식이 아니라 제자들이 알지 못하는 양식에 집중되고 있슴(4:32).

Ø  하나님이 주시는 이 양식은 나를 이 세상에 보내신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행하며 그 일을 온전히 이루어 드릴 때 맛볼 수 있는 영적인 양식인 것임(4:34).

Ø  창조물이 창조주의 뜻을 행하는 것은 창조의 목적에 해당되며 그 일을 온전히 이루어 드리는 것은 창조주의 방법대로 행했다는 뜻으로서 주인의 칭찬을 기대할 수 있는 것임. 칭찬 뿐 아니라(12:42-43, 25:23) 천국 잔치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과 더 많은 소유를 관리할 수 있게 되는 것임(12:44, 25:23).

Ø  이것이 하나님의 뜻과 방법대로 행하는 청지기가 이 세상에서 맛보는 영적인 양식인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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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4:35) 말씀은 무엇과 일치하는가?

 

Ø  북반구에 위치하고 있는 유대 땅이므로 9월이 추수기일 것임. 현재는 4월 유월절이 한 달쯤 지난 5월달임을 알 수 있슴(4:35, 넉 달이 지나야 9월임).

Ø  사마리아 땅 역시 9월이 되어야 추수가 가능함. 그러나 예수님의 눈에는 하늘의 양식이 보이고 들판을 달려오는 동네 사람들이(4:30) 마치 추수를 앞둔 곡식 열매와 같이 탐스럽게 보였던 것임.

Ø  요컨대, 메시야의 오심 소식을 듣고서 만나려고 달려나오는 자들이 추수할 알곡이 되고 있는 것임. 이들을 천국 백성으로 수확하는 것은 자연적인 추수기인 9월달과 상관이 없이 일년 사철 언제나 가능한 별도의 문제인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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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뿌리는 자, 거두는 자, 그리고 자라나게 하는 자는 각각 누구인가?

 

Ø   씨 뿌리는 자는(1:6-8) 생명의 빛에 대하여 증거했던 많은 선지자들임(11:27, 7:52).

Ø  거두는 자는 그리스도와 그 제자들임(4:35-36). 그리고 뿌린 씨앗을 싹트게 하고 식물이 자라날 수 있도록 섭리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심(15:1, 고전3:7).

Ø  하나님의 구원 계획과 경륜 가운데 추수 일꾼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 자는 선지자들의 노력과 하나님의 결실을 한꺼번에 거두는 기쁨을 무임 승차(free rider)의 특권으로 누리는 자임(4:36-38).

Ø  그러나 믿음이 성숙해지면 어부의 기쁨(4:19) 다음에 목자의 헌신(21:18, 양육의 일)을 선택하게 됨. 이로써 추수가 계속 되어지는 것인데 이것이 하나님의 자녀, 그리고 그리스도의 제자된 자의 의무사항이며 동시에 그리스도의 고난과 영광에 참여하는 방법인 것임(8: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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