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OBS교재(손진길 작성)

요한복음 제 14과(4:1-23)(손진길 작성)

손진길 2021. 9. 30. 03:15

요한복음 제 14(4:1-23)(손진길 작성)

|OBS20-14|

 

Q1. 예수님께서 세례 요한보다 더 많은 사람에게 세례를 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었으며 그 의미는 무엇인가?

 

Ø  제자들에게 위임하여 세례를 줄 수 있도록 제도화했기 때문에(4:2) 요한의 경우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세례를 베풀어 줄 수 있었던 것임(4:1).

Ø  세례를 줄 수 있는 권한은 세례 요한과 같은 선지자의 권한에 속하는 것인데 이 점을 알고 있는 예수님이 과감하게 제자들에게 그 권한을 위임시켜 주셨다고 하는 것은 큰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임. 이는 유대교 전통과 당시의 종교적 권위주의라는 시대 정신을 훨씬 뛰어넘는 것이며 더구나 세례를 줄 수 있는 권한 뿐 아니라 병을 고치며 귀신을 쫓아내고 복음을 전하는 모든 권한을 포괄적으로 제자들에게 부여하여 주었다고 하는 것은 앞으로 옛 날 선지자들 보다 더 큰 권한과 권세를 가지고 사도와 제자들이 하나님 나라를 일구어 나갈 것이라고 하는 신호탄이 되고 있는 것임(10:8-9, 19, 24, 24:47-48, 11:11, 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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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이 일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할 가능성이 바리새 인들에게 있슴을 예견하신(4:1) 예수님께서 어떻게 행동하셨는가?

 

Ø  세례 요한이나 그가 이미 메시야로 소개한 예수 그리스도의 물 세례 베품에 대해서는 용인할 수 밖에 없었던 구약 선생들인 바리새 인들이지만 그들이 도저히 선지자로 간주할 수 없는 햇병아리같은 제자들이 덩달아 백성들에게 함부로 물 세례를 베풀자 이에 대하여 이상하게 생각하기 시작한 것임(4:1).

Ø  이를 미리 눈치 채신 예수님은 예루살렘 인근 유대 땅에서 바리새 인들로부터 시비거리가 발생하기 전에 사마리아 땅으로 그 행보를 돌려 버리신 것임. 한 마디로, 쓸 데 없는 소모전을 피하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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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유대 땅과 갈릴리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4:3-4) 사마리아 땅의 현주소는 어떠한가?

 

Ø  BC 722년 사마리아 땅에서 북조 이스라엘 왕국을 다스렸던 잇사갈 왕조는 앗수르에 의하여 멸망당한 바 있슴.

Ø  앗수르 제국은 사마리아 인들을 대부분 포로로 끌고 갔으며 그 빈 자리에 제국내 여러 변방 족속을 데려다가 식민(植民, 이주시켜 옮겨 심은 백성)으로 살게 했슴(왕하17:23-24). 그 결과 사마리아 땅은 혈통적인 혼혈과 종교적인 혼음의 땅이 되고 말았슴(왕하17:25-41).

Ø  그래도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고자 하는 일부 의식있는 사마리아 인들이 BC 586년 바벨론 포로에서 고향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스룹바벨과 예수아를 비롯한 유대 인들에게 예루살렘 성전을 같이 지어서 하나님 신앙을 회복하자고 청원하였으나 거절당한 바 있슴(4:1-4). 이에 그들은 배신감을 느끼고 예루살렘 성전 건축을 방해하였으며 그 후 BC 400년경에는 독자적으로 사마리아 땅의 성지인 그리심 산에 성전을 지어서 예배를 드렸슴.

Ø  그러나 BC 129년경 유대 땅 레위 제사장 가문의 하스모니아 왕조에 의하여 그리심 성전이 파괴당했슴. 이 때부터 사마리아 인들은 선민으로서의 족보도 성전도 없이 하나님 신앙에 있어서 완전 소외된 자로 지내오게 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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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이와 같은 사마리아 인들의 역사성과 현주소를 그대로 대변하고 있는 자는 누구인가?

 

Ø  예수님이 갈릴리로 가시다가 사마리아 땅 수가 동네 야곱의 우물가에서 정오 무렵(4:6, 6) 직접 만나보신 사마리아 여인인 것임(4:5-7).

Ø  그 여자는 사마리아 인의 대표성을 다음과 같이 지니고 있었슴; 유대 인들은 사마리아 인을 개 취급하면서 상종조차 아니했는데 그 여자가 그와 같은 취급에 익숙해져 있었슴(4:9) 야곱(이스라엘, 32:28)의 자손임을 그래도 인식하고 있었슴(4:12) 북조 이스라엘 왕국이 망한 후 여러 지배 세력들(앗수르, 바벨론, 페르샤, 헬라, 로마 등)이 총독을 두고서 사마리아 땅을 다스렸으나 그들은 그 땅의 진정한 지배자인 남편(4:16-17, 54:5-9, 62:4-5)이 아니었다는 것임(4:18) 수백 년만에 나타난 선지자를 인지하고 있슴(4:19) 그리심 산 아니면 예루살렘, 어느 성전에서 예배를 드려야 되는 지를 묻고 있슴(4:20).

Ø  이상의 질문들은 의식있는 사마리아 인이 선지자에게 내보일 수 있는 가장 솔직한 자신들의 형편과 종교적 의문 사항들이었던 것임. 여기에 대하여 메시야이신 예수님이 하나님의 뜻을 밝히시기 시작하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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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선민 유대 인들의 가장 가까운 이웃이지만 이제는 이방 인들과 같이 되어버린 사마리아 인들에게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말씀은 어떤 것들인가?

 

Ø  첫째로, 선민으로부터 버림을 받은 이방 인의 땅 그 첫 관문인 사마리아에서부터 하나님의 생수가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것임(4:10, 1:8).

Ø  둘째로, 그 생수는 영생을 주는 샘물이라는 것임(4:14).

Ø  셋째로, 영생을 얻기 위해서는 먼저 나 자신의 세상 주인이 누구인지 알아야 하며 그 주인을 예수님앞에 데리고 와서 그것이 나에게 영생을 줄 수 없는 존재임을 확인해야 된다는 것임(4:16-18).

Ø  넷째로, 예배 장소인 성전에만 계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시공간을 초월하여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을 찾는 자에게 직접 찾아 오셔서 만나 주시는 하나님을 예배하라는 것임(4:23-24).

Ø  끝으로, 이와 같은 하나님의 메시지는 이미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선지자들을 통해서 그토록 오랜 시간 전달해 주었던 말씀 가운데 그대로 들어 있는 핵심 내용들이라는 것임(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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