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OBS교재(손진길 작성)

요한복음 제 15과(4:24-27)(손진길 작성)

손진길 2021. 9. 30. 03:18

요한복음 제 15(4:24-27)(손진길 작성)

|OBS20-15|

 

Q1. 본래는 선민 이스라엘의 자손이었으나 이제는 이방 인들과 하나되어 살고 있는 사마리아 인들의 땅에서 그들의 대표성을 한 몸에 짊어지고 있는 수가 성 여인을 향하여 주님은 이방 인에게 최초의 복음을 전해주고 있는데 그 내용의 핵심은 어떻게 정리 요약할 수 있는가?

 

Ø  크게 보아 다음 네 가지임; 역사적인 세상 5대 제국의 시대가 지나고 하나님 나라가 도래한 것(4:16-18) 참된 성전의 의미에 대한 새로운 개념(4:19-21) 하나님이 찾으시는 참된 예배자의 조건(4:22-24) 메시야인 그리스도가 이제 이 땅에 찾아 오셨다는 기쁜 소식(4:25-26) 등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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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자신이 메시야인 그리스도임을 처음으로 정확하게 밝히시는 장소가 어째서 유대 땅이 아니고 사마리아 땅인가?

 

Ø  메시야가 오신 것은 선민 유대 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고 이방 인만을 위한 것도 아님. 오직 선민과 이방 인, 그들 모두를 위한 만민의 구원주이신데 이 사실을(4:26, 3:29-31) 밝히고 있는 장소가 사마리아 땅인 것임. 왜냐 하면, 그 곳에는 역사적으로 BC 8세기말부터 선민과 이방 인들이 함께 동거하면서 혈연적으로 그리고 문화적으로 혼합된 지역이기에(왕하17:24, 4:18) 이와 같은 그리스도의 만민 구원 사상을 선포하기에 가장 적합한 지역으로 판단되기 때문인 것임.

Ø  그렇지만 그리스도는 복음의 취지가 이미 유대 인들의 율법속에 담겨 있으며(12:3, 19:18,34, 19:22,25) 이 점을 새삼 깨닫고 보면, 율법은 선민들의 기득권을 수호하는 것이 아니라 이방 인에게까지 큰 복을 전하고 그들을 구원하여 하나님께 예물로 바치라고 하는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들의 의무 사항인 것을(19:5-6, 66:18-21) 알 수 있게 된다는 것임(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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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그렇다면 하나님 나라의 영토와 그 성전은 어디에 존재하고 있는가?

 

Ø  하나님 나라는 사마리아 땅을 지배했거나 현재 지배하고 있는 제국들, 이른 바 앗수르, 바벨론, 페르샤, 헬라, 로마 등의 제국과는 다르다는 것임(4:18).

Ø  하나님 나라는 참된 남편과 같아서 신부와 한 몸을 이루고 살고 있는 하나님과의 연합(union with the God)인 것임. 믿는 자에게 임하여 그들을 백성으로 삼아 평생을 천국의 시민으로서 이 땅에서 살아 갈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것이 하나님 나라의 남편됨과 같은 그 역할인 것임.

Ø  그렇다면 하나님 나라의 성전은 그리심 산도 아니고 시온 산도 아니고 오로지 믿는 자의 마음 밭에 터를 자리잡고 있는 것이며 하나님의 말씀을 모시고 깨닫고 행하고자 하는 믿는 자의 간절한 마음, 바로 그 옥토위에 존재하고 있는 것임(4:20, 11:20, 17:20-21, 고전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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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참된 예배자의 조건으로서 신령과 진정(4:23-24, worship in spirit and in truth)을 들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Ø  예루살렘 성전에 있었던 거룩한 그릇과 성물들, 그리고 언약궤가 이제는 믿는 자의 마음속에 임하여 하나님을 만나고 깨닫게 해주는 시대가 열리게 되었기 때문임.

Ø  그릇과 물건을 거룩하게 구별시켜주는 관유(30:25-33, the sacred anointing oil)는 성령의 기름 부음으로(2:28, 2:4), 언약궤 속의 세 가지 보물인 하나님의 말씀과 율법 하나님의 다스리시는 권세 하늘 나라의 일용할 양식 등이 그리스도를 통하여(1:1-5,14, 6:51, 28:18, 6:41, 8:8, 14:22) 믿는 자에게 성령의 세례 가운데 이미 주어지고 있는 것임(17:20-26, 28:18-20, 1:8, 2:36-40, 8:8-18).

Ø  그러므로 성령을 모시고 사는 자, 말씀으로 자신의 인생관, 가치관, 세계관을 삼고 일평생을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살아가는 자가 바로 하나님을 옳게 예배하는 자인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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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엄청난 복음의 비밀을 사마리아 인인 수가 성 여인에게 예수님이 말씀하신 바 있는데 어째서 예수님의 제자들은 이 점을 알아 채지 못하였는가?

 

Ø  선민 유대 인 출신이었던 제자들은 단지 예수님이 유대 인들이 개 취급하고 있는 이방 인들과 이미 하나가 되어버린 사마리아 수가 성의 여인과(7:26-30) 정답게 소곤소곤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광경이 의아했을 뿐인 것임. 설마 복음의 비밀이 그들이 아닌 이방 인에게 이와 같이 수가 성 여인을 통하여 전해지게 될 수도 있다는 사실까지는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것임(4:27).

Ø  또 하나의 이유는 제자들이 먹을 것을 사기 위해서 수가 동네에 들어간 사이에(4:8) 이와 같이 우물가에서 복음 전파가 내밀하게 수가 성 여인에게 이루어졌기 때문에 그 자초지종을 살필 수 없었기 때문이기도 한 것임.

Ø  그러므로 예수님의 제자 또는 믿는 자라고 하여 하나님이 행하시는 만민 구원의 사역을 모두 알 수는 없는 것임. 선지자 엘리야처럼 하나님이 남겨 놓으신 7000명의 의인이 있슴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은 오직 자기 하나만 복음 일꾼이요 의인인 줄 착각하면서 믿음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지도 모르는 것임(왕상19:10, 18).

Ø  결론적으로, 내가 없어도 하나님께서는 다른 많은 사람을 통해서 그리고 내가 모르는 사이에 성령님께서는 여러 가지 다른 방법을 사용하여 얼마든지 복음을 전파하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켜 나가고 계시기 때문에 모든 믿는 자들은 자만하지 말고 자신의 믿음만이 특심하며 옳은 것이라고 과신하지도 말고 또한 마치 복음의 비밀이 자신의 전유물인 양 착각하지도 말고 오로지 만민 구원 사역에 자신같이 보잘 것 없는 자를 동참시켜 주신 것만으로서도 감사하며 자신의 삶을 구원해 주시고 그 인생에 의미까지 부여해 주심에 감격해 마지 아니하는 처음 신앙의 순수성을 끝까지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임.

Ø  믿는 자가 이와 같은 깨달음과 마음 가짐을 가지고 있을 때 진정으로 동역자들과 소금을 두고서(9:50, 5:13, 사회적으로 소금의 맛을 여전히 지니고 소금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한 서로의 가치를 주안에서 인정하는 것을 말함) 서로 협력하고 화목할 수 있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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