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강해(작성자; 손진길 목사)

이사야 강해 제303강(사62:6-9)(작성자; 손진길 목사)

손진길 2021. 9. 26. 10:30

이사야 강해 제303(62:6-9)

작성자손진길 목사(오픈 바이블 스타디 인도자)

작성일주후 2016 4 8()

 

여호와 하나님은 시온의 선민이 공의를 행하도록 어떻게 조치하시며 예루살렘이 우상문화를 버리고 구원을 얻도록 어떻게 섭리하실 것인가?(62:6-9)

 

본문은 제62장 제1절 말씀을 구체적으로 풀이해주고 있는 말씀입니다먼저 제1절이 함축하고 있는 말씀의 요지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여호와 하나님은 계속 선지자를 보내어 시온의 선민들에게 외치게 할 것입니다그것은 시온의 백성들이 자신들의 선민우월사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를 실천하며 그 빛을 온 세상에 비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62:1a).

(2)  선민들의 도성인 예루살렘 성은 세속화되고 우상문화가 만연하여 성전과 함께 멸망을 당하고 말 것입니다그러나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 성에서 구원의 횃불을 밝히실 것이며장차 하나님나라의 도성으로 새 예루살렘 성을 건설하여 이 땅에 임하게 하는 창조의 작업을 멈추지 아니하실 것입니다(62:1b).

그와 같은 내용을 본문에서 이사야는 어떻게 보충설명하고 있는 것일까요이제부터 본문의 구절을 하나씩 살펴봄으로써 그 답을 얻어보고자 합니다그리고 깊은 묵상을 통하여 본문이 내포하고 있는 다양한 메시지를 파악해보고자 합니다;

첫째로, (a) 예루살렘이여내가 너의 성벽 위 파수꾼(선지자)을 세우고 그들로 하여금 주야로 계속 잠잠하지 않게 하였느니라. (b) 너희 여호와 (하여금기억하시게 하는 자들너희(중보기도자) 쉬지 말며(62:6); 파수꾼의 역할과 중보기도자의 역할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1)  예루살렘이여내가 너의 성벽 위 파수꾼(선지자)을 세우고 그들로 하여금 주야로 계속 잠잠하지 않게 하였느니라(62:6a);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에 계속하여 파수꾼을 보내어주시고 있습니다;

1)    그들 파수꾼은 악한 세력들이 선민들을 집어삼키고자 어떻게 침범을 하고 있는지를 사전에 탐지하여 백성들에게 외치고 있는 자들입니다환언하면하나님의 백성인 선민들에게 빨리 영적인 잠을 깨고 악한 세력들과 전투를 벌일 준비를 하라고 경고하고 있는 자들입니다그 역할이 바로 선지자의 기능입니다.

2)    선민인 이스라엘 자손들이 빠져 있는 영적인 잠의 내용은 우상문화와 선민우월사상입니다영생의 구원을 말씀하고 계시는 여호와의 말씀을 싫어하고 있습니다그 대신에 이 세상에서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게 해달라고 간구하고 있습니다또한 이방인들을 구원하여 함께 하나님의 복락을 누리는 것을 싫어하고 있습니다오로지 이스라엘 자손들만 구원을 얻고 하나님말씀의 권위를 누리고자 합니다그것은 하나님독점사상이며 모든 피조물을 사랑하시고 구원하시고자 하시는 창조주의 공의의 정신을 정면으로 위배하고 있는 것입니다.

3)    그러므로 선지자들은 선민들의 대 각성을 촉구하고 있습니다전면적인 회개를 종용하고 있습니다첫째선민우월사상을 버리고 만민구원에 나서라고 외칩니다둘째현세적인 복락을 누리기만을 탐하지 말고 부디 영생의 하나님을 바라보라고 권유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선민들이 고집불통입니다선지자들을 배척하고 있습니다.

4)    따라서 마지막으로 여호와 하나님이 구속자 메시아를 예루살렘에 파송하십니다하나님의 아들인 메시아의 말만은 듣지 아니하겠느냐?는 것입니다하지만 그 효과에 대해서는 그리스도로 오신 예수님이 비유로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후에 자기 아들을 보내며 이르되그들이 내 아들은 존대하리라 하였더니 농부들이 그 아들을 보고 서로 말하되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고 그의 유산을 차지하자 하고 이에 잡아 포도원 밖에 내쫓아 죽였느니라. 그러면 포도원 주인이 올 때에 그 농부들을 어떻게 하겠느냐?(21:37-40). 여호와가 악한 농부들을 진멸하듯이 그렇게 조치할 것입니다예루살렘과 유다 왕국이 망하고 마는 것입니다.

(2)  “너희 여호와 (하여금기억하시게 하는 자들너희(중보기도자) 쉬지 말며(62:6b); 누가 여호와의 기억을 새롭게 할 수 있는 중보의 기도를 드릴 수가 있을까요모세나 아브라함이 그러한 인물입니다;

1)    모세는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섬긴 이스라엘 자손들을 부디 용서해달라고 여호와 하나님께 간구한 인물입니다(32:11-14). 자신의 영생을 걸고서 중보기도를 드립니다생명책에서 모세라는 이름을 지워버리시더라도 동족만은 용서하시고 구원해달라고 중보기도를 간절하게 올리고 있는 것입니다(32:32-34). 그 기도가 여호와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내고 있습니다.

2)    아브라함은 소돔과 고모라 성의 구원을 위하여 중보기도를 드립니다자신의 조카인 롯의 가족을 구원하고자 합니다더불어 그 성의 주민인 이방인들까지 구원하고자 합니다그의 간절한 중보의 기도는 6차례나 계속이 되고 있습니다(18:22-32). 그 결과 의인 10명만 발견하더라도 그 성읍은 불 심판을 면하게 해주겠다는 긍정적인 응답을 여호와로부터 얻어내고 있습니다(18:32). 하지만 소돔과 고모라 그리고 아드마와 스보임 등 그 어느 성읍에도 10명의 의인이 없어서 모두가 불 심판으로 폐허가 되고 맙니다(19:24-25, 29:23).

3)    그러므로 중보기도자가 필요합니다그리고 의인이 필요합니다그들이 하나님의 기억을 새롭게 할 수가 있으며 자신의 성읍을 구원할 수 있는 관건이 되는 자들입니다따라서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모두 자신과 같은 선지자가 되기를 소원하고 있습니다(11:29). 아브라함은 대를 이어가며 그의 자손들이 하나님의 선지자로 살아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그들의 마음이 바로 여호와 하나님의 마음입니다(62:6b).

둘째로, (a)  여호와께서 () 예루살렘을 세워 세상에서 찬송을 받게 하시기까지, (b) (여호와의 종) 쉬지 못하시게 하라(62:7); 여호와의 역사섭리는 새로운 창조가 이루어질 때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1)   여호와께서 () 예루살렘을 세워 세상에서 찬송을 받게 하시기까지(62:7a); 이사야는 그의 조국인 다윗 왕조의 유다 왕국이 멀지 아니하여 바벨론에 의하여 멸망을 당할 것이라는 사실을 예지하고 있는 선지자입니다;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이르되왕은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보라 날이 이르리니네 집에 있는 모든 소유와 네 조상들이 오늘까지 쌓아둔 것이 모두 바벨론으로 옮긴 바 되고 남을 것이 없으리라여호와의 말이니라(39:5-6). 그렇다면 여호와께서 세우시는 예루살렘그것도 이 세상에서 찬송을 받기에 합당한 도성은 무엇일까요그 실체에 대하여 이사야는 제65장에서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습니다;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너희는 내가 창조하는 것으로 말미암아 영원히 기뻐하며 즐거워할지니라보라 내가 예루살렘을 즐거운 성으로 창조하며 그 백성을 기쁨으로 삼고(65:17-18).

(2)  (여호와의 종) 쉬지 못하시게 하라(62:7b); 하나님나라를 상징하고 있는 새 예루살렘 성이 이 땅에 임할 때까지 쉬지 않고 일하시는 분들이 누구일까요또 하나님은 누구를 쉬지 않고 일하시게 만들고 있는 것일까요?

1)    쉬지 않고 일하시는 분은 파수꾼과 중보기도의 일꾼입니다선지자들이 역사적으로 그 일을 담당했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습니다그러나 그들은 인간의 수명을 지니고 있습니다계속하여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이 땅에 보내어주신다고 하더라도 간헐적인 단절이 있을 수 있습니다.

2)    그렇다면 단절이 없이 끊임이 없이 일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보내어주시는 분은 누구일까요새 하늘과 새 땅 그리고 새 예루살렘 성이 건설될 때까지 사역을 하시는 분이 과연 누구일까요그 답은 메시아와 성령님일 수밖에 없습니다.

3)    메시아가 비록 아기로 태어나서 인간으로 살아가시지만 무덤에서 부활하신 다음에는 성자 하나님의 보좌에 앉게 됩니다그때부터 하늘의 대제사장으로서 또한 영적으로는 모든 성도들의 주님으로서 일하시고 계십니다그리고 성령님은 거듭난 성도들의 속 사람 속에 임재하셔서 역사하십니다그 사역은 성도들의 영적인 삶을 주관하시며 성도들이 합력하여 하나님나라의 확장을 이루어나가도록 지도하시는 것입니다.

셋째로, (a) 여호와께서 그 (공의의오른 손 (구원의능력의 팔로 맹세하시되, (b) 내가 다시는 네 곡식 네 원수(악한 영)에게 양식으로 주지 아니하겠고, (c) 네가 수고하여 얻은 포도주 (우상을 섬기는이방인이 마시지 못하게 할 것인즉(62:8); 여호와께서 공의를 실천하지 못하게 하는 악한 영들과 구원을 이루지 못하게 하는 자들을 어떻게 처치하시는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1)  여호와께서 그 (공의의오른 손 (구원의능력의 팔로 맹세하시되(62:8a); 하나님의 오른 손과 능력의 팔의 의미가 무엇일까요?

1)    여호와 하나님의 오른쪽에는 그리스도의 보좌가 있습니다(110:1, 16:19). 그리스도는 이 세상에 오셔서 하나님의 공의의 정신이 무엇인가를 보여주고 정확하게 실천하십니다그 결과 여호와께서 그의 오른 손으로 그리스도를 부활 승천시켜서 하나님의 오른 쪽 제일 처음의 자리에 앉게 하십니다(2:33). 그것이 바로 창조주 하나님께서 의롭다고 판정하시고 오른 손으로 구원하여 오른 편으로 분류하고 있는 공의(righteousness)의 개념들입니다.

2)    그 개념을 사용하여 그리스도 예수님이 다음과 같이 비유의 말씀을 제자들에게 주십니다;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구분하기를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같이 하여양은 그 오른편에염소는 왼편에 두리라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나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25:31-34).

3)    여호와의 능력의 팔은 구원의 팔을 의미하고 있습니다그것은 창조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팔입니다이사야가 벌써 그 사실을 다음과 같이 예언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이를 살피시고 그 정의가 없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시고 사람이 없음을 보시며중재자가 없음을 이상히 여기셨으므로자기 팔로 스스로 구원을 베푸시며자기의 공의를 스스로 의지하사(59:15-16).

4)    구원이란 회개하는 죄인을 그리스도의 대속의 제사에 의지하여 의인으로 간주해주는 것이므로 그것은 사상유례가 없는 일종의 권리창설적인 행위’입니다그리고 창조주가 적극적으로 그 권리를 형성해주고 있으므로 당연히 구원에는 하나님의 창조의 능력이 뒷받침을 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2)  “내가 다시는 네 곡식 네 원수(악한 영)에게 양식으로 주지 아니하겠고(62:8b); 공의를 행하는 성도를 구원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어떠한 역사섭리를 하시는 것일까요?

1)    성도들이 공의의 정신에 입각하여 하나님말씀을 이방 땅에 전파하는 것을 막아서는 세력들이 있습니다그 반대세력은 악한 영의 지배를 받고 있는 자들입니다그들은 성도들의 생명의 말씀을 빼앗는 자들이며 또한 성도들의 생활기반도 없애버리고자 획책을 하고 있습니다.

2)    따라서 성도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역사를 섭리하십니다악한 영과 그 사주를 받고 있는 세력들을 제거하시는 방향으로 역사를 전개시키십니다그리하여 성도들이 땅끝까지 이르러 이방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도 공급하고 생활기반도 마련해주도록 역사해주시는 것입니다.

(3)  “네가 수고하여 얻은 포도주 (우상을 섬기는이방인이 마시지 못하게 할 것인즉(62:8c); 포도주는 기본적으로 생존을 위한 것이 아니라 문화생활을 위한 것입니다그러므로 두 가지의 문화양식으로 사용이 될 수 있습니다;

1)    하나는 하나님께 포도주로 전제를 드리는 것입니다그것은 주님과의 최후의 만찬이나 천국의 잔치자리에서 포도주를 사용하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14:23-25). 또 하나는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축제를 벌이는 것입니다(32:6).

2)    이성을 마비시키고 벌이는 축제에는 육체의 향연이 뒤따르고 있습니다여기서 이사야가 예언하고 있는 포도주는 선민들이 여호와 하나님께 바치고자 하는 것입니다하지만 그것을 우상을 섬기는 자들은 이방인들처럼 이성을 마비시키고 육체적 쾌락을 도모하는 일에 함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따라서 여호와는 선민들이 그러한 잘못된 목적으로 포도주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말씀입니다환언하면우상문화를 청산하도록 하나님께서 앞으로 역사를 섭리하시겠다는 것입니다.

넷째로, (a) 오직 추수한 자가 그것을 먹고 여호와를 찬송할 것이요, (b) 거둔 자가 그것을 나의 성소 뜰에서 마시리라 하셨느니라(62:9); 추수에 참여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여호와 하나님의 논공행상(論功行賞공을 따져서 상을 베푸는 것)이 무엇일까요?

(1)  오직 추수한 자가 그것을 먹고 여호와를 찬송할 것이요(62:9a); 여호와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죄과를 떠나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것을 기뻐하십니다그리고 그들이 올려드리는 찬양을 기쁘게 받으십니다그렇다면 그들이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예물에 대해서는 어떻게 처리를 하실까요그것은 하나님의 일꾼들에게 나누어주는 것입니다마치 그 옛날 12지파가 소출의 십일조를 바치면 그것을 레위 인들에게 나누어주신 것과 같습니다(18:21). 마찬가지로 땅끝까지 하나님말씀을 전하고 만민구원을 위하여 헌신한 성도들에게는 동일한 하나님의 생계대책이 마련되어 있습니다이사야의 예언 그대로영적인 추수를 한 그곳에서 먹을 것을 얻도록 조치하십니다; 오직 너희는 여호와의 제사장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사람들이 너희를 우리 하나님의 봉사자라 할 것이며너희가 이방나라들의 재물을 먹으며그들의 영광을 얻어 자랑할 것이니라(61:6).

(2)  “거둔 자가 그것을 나의 성소 뜰에서 마시리라 하셨느니라(62:9b); 그렇다면 성도들이 재물을 얻어서 그것을 사용할 때에 어떠한 규제가 있을까요그 규제는 심히 간단합니다; 거둔 자가 그것을 나의 성소 뜰에서 마시리라 하셨느니라(62:9b). 여호와 하나님께서 보고 계시는 그 앞에서 그 재물을 먹고 마시라는 것입니다그것은 사람의 눈이 아니라 하나님의 눈을 의식하면서 그 재화를 사용하라는 말씀입니다일반적으로사람들 앞에서 사용한 것은 세상의 감사를 받는 것으로 종결이 됩니다하지만 하나님 앞에서 사용하도록 한 것이므로 그 감사는 주님 앞에서 훗날 있게 될 것입니다그것은 마치 종에게 나누어준 달란트에 대하여 훗날 주인이 오셔서 회계를 하시는 것과 같습니다(25:19-30).

결론적으로파악이 된 메시지를 간단하게 요약함으로써 결론을 대신하고자 합니다;  

(1)   선지자들은 선민들의 대 각성을 촉구하고 있습니다전면적인 회개를 종용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선민들이 선지자들을 배척하고 있습니다따라서 마지막으로 여호와 하나님이 구속자 메시아를 예루살렘에 파송하십니다그렇게 끊임없이 하나님의 공의를 실천하도록 파수꾼을 보내어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2)  구원을 이루기 위해서는 중보기도자가 필요합니다그리고 의인이 필요합니다그들이 하나님의 기억을 새롭게 할 수가 있으며 자신의 성읍을 구원할 수 있는 관건이 되는 자들입니다.

(3)  여호와께서 세우시는 예루살렘그것도 이 세상에서 찬송을 받기에 합당한 도성은 새 예루살렘 성입니다그리고 하나님나라를 상징하고 있는 새 예루살렘 성이 이 땅에 임할 때까지 쉬지 않고 일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파수꾼뿐만이 아니라 메시아와 성령님이십니다.

(4)  여호와께서 그의 오른 손으로 그리스도를 부활 승천시켜서 하나님의 오른 쪽 자리에 앉게 하십니다(2:33). 그것이 바로 창조주 하나님께서 의롭다고 판정하시고 오른 손으로 구원하여 오른 편으로 분류하고 있는 공의(righteousness)의 개념입니다그리고 여호와의 능력의 팔은 구원의 팔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5)  성도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역사를 섭리하십니다악한 영과 그 사주를 받고 있는 세력들을 제거하시는 방향으로 역사를 전개시키십니다그리하여 성도들이 땅끝까지 이르러 이방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도 공급하고 생활기반도 마련해주도록 역사해주시는 것입니다.

(6)  이사야가 예언하고 있는 포도주는 선민들이 여호와 하나님께 바치고자 하는 것입니다하지만 그것을 우상을 섬기는 자들은 이방인들처럼 이성을 마비시키고 육체적 쾌락을 도모하는 일에 함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따라서 여호와는 선민들이 그러한 잘못된 목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말씀입니다.

(7)  땅끝까지 하나님말씀을 전하고 만민구원을 위하여 헌신한 성도들에게는 하나님의 생계대책이 마련되어 있습니다이사야의 예언 그대로영적인 추수를 한 그곳에서 먹을 것을 얻도록 조치하십니다그렇다면성도들이 재물을 얻어서 그것을 사용할 때에 어떠한 규제가 있을까요그것은 사람의 눈이 아니라 하나님의 눈을 의식하면서 그 재화를 사용하라는 말씀입니다그 감사는 주님 앞에서 훗날 있게 될 것입니다그것은 마치 종에게 나누어준 달란트에 대하여 훗날 주인이 오셔서 회계를 하시는 것과 같습니다(25:19-30).

(8)  본문에 담겨 있는 이상과 같은 다양한 메시지를 음미하시고 깨달은 바를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그리하여 아무쪼록 여호와의 종으로 그리고 그리스도의 제자로 힘있게 살아가시는 성도님들이 모두 되시기를 축원합니다살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