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제 45과(33:1-20)(손진길 작성)

에스겔 제 45과(33:1-20)(손진길 작성)

|OBS19-45|

 

Q1. 제33장 전반부 1-9절은 파수꾼의 사명, 그리고 파수꾼의 의무 불이행에 따른 책임 문제가 담겨있는데 그 요지는 어떠한가?

 

Ø  파수꾼의 사명은 “칼이 그 땅에 임하는 것을 미리 보고서 나팔을 불어 백성에게 경고하는 것”임(33:3).

Ø  만약 제 때 나팔을 불지 아니하여 경고를 미리 받지 못한 백성이 죽임을 당하게 되는 경우 이른 바 파수꾼이 그의 의무를 불이행하는 경우에는 그 죄값을 파수꾼에게서 하나님이 찾으시겠다는 것임(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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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1-6절’에 나타난 파수꾼의 이야기를 ‘7-9절’에서 다시 반복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

 

Ø  첫째로, 파수꾼의 선출과 선임이 다를 수 있으나 그 책임은 같다는 점을 말하고 있는 것임. 그 땅 백성이 파수꾼을 선출한 경우와(33:2) 하나님이 에스겔을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선임한 경우(33:7) 이 두 가지는 파수꾼이 되는 과정이 각각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슴. 그러나 하나님이 최종적으로 그 책임을 묻고 있다는 점에서는 동일한 것임(33:6, “그 죄를 내가 파수꾼의 손에서 찾으리라”, 33:8, “내가 그 피를 네 손에서 찾으리라”).

Ø  둘째로, 사람들이 선출한 파수꾼은 나팔을 불면 되지만(33:3) 하나님이 위임한 파수꾼은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대신하여 백성들에게 그대로 경고해야만 하는 것임(33:7). 그러므로 하나님으로부터 기름부음을 받은 선지자는 언제나 하나님의 얼굴을 쳐다보고 그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있어야하며 말씀의 뜻이 분별되는 경우 하나님의 의도와 실행 계획을 그대로 백성들에게 전해 주어야만 하는 것임. 분별력을 상실한다거나 엉뚱한 이야기를 하나님의 뜻인 양 전해주는 것은 그 피 값에서 벗어날 수 없는 행위가 되고 마는 것임.

Ø  셋째로, 비록 파수꾼의 경고가 없어 망하게 된다고 하더라도 당사자는 “자기 죄악중에서 죽임을 당하게 되는 것임”을(33:6,8) 두 차례에 걸쳐서 분명하게 강조하고자 하시는 것임. 환언하면, 어떤 경우이든지 하나님은 치실만한 자를 치고 계신다는 것임. 그러므로 백성들은 파수꾼을 원망할 일이 아니라 자신이 범한 잘못에 대하여 우선적으로 자신이 책임을 지도록 되어 있다는 사실인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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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에스겔을 이스라엘의 파수꾼으로 삼아서 하나님이 이스라엘 족속들에게 경고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

 

Ø  하나님의 뜻이 “악인의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악인이 그 길에서 돌이켜 떠나서 사는 것을 기뻐하는 것”(33:1,19), 이른 바 구원에 있기 때문임.

Ø  이와 같은 하나님의 뜻이 가장 중요하며 가장 우선적인 것임을 다음과 같이 강조하고 있슴; ① 하나님께서 자신의 삶을 두고 맹세하시면서 이 뜻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하고 계시는 것임(33:11) ② 의인이 범죄하면 이미 받은 하나님의 “살리라”는 언급(33:13)이 무효화되고 악인이 돌이켜 회개하면(33:15) 하나님의 “너는 죽으리라”는 언급이(33:14) 무효화되겠지만 “너희는 악한 길에서 떠나라. 어찌 죽고자 하느냐? 나는 악인이 그 길에서 돌이켜 떠나서 사는 것을 기뻐하노라”는(33:11) 하나님의 본 뜻만은 결코 무효화되지 아니한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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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이와 같이 하나님이 악인을 회개시키고 살리시기 위하여 몸부림치시는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

 

Ø  첫째로, 하나님이 자신의 형상과 모양대로 인간을 만드심으로 모든 인류의 부모가 되시기 때문임(창1:26-31, 사19:25, 43:1, 44:24).

Ø  둘째로,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고 산 자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임(막12:27). 인간을 사랑하신 하나님은 온 인류가 그리스도를 믿고서 구원받아 하나님과 함께 영생을 누리기를 원하고 계시기 때문임(요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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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그럼에도 불구하고 죄인이 회개하지 아니하고 영벌로 들어가거나(마25:45-46) 의인이 그리스도를 배척하여 구원을 얻지 못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Ø  죄인이 회개하지 아니하는 이유는 자기의 죄에서 떠나서 하나님의 법과 의대로 행하고 싶지 아니하기 때문임(33:14). 왜냐 하면, 하나님의 법과 의대로 행하면 당장 자신에게 엄청난 손실이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임. 예를 들면, ① 전당물을 돌려주어야 하고 그와 같은 담보 이자 놀이를 계속 할 수 없게 되며(33:15) ② 약탈물을 돌려보내야 하므로 약육강식의 사회에서 힘의 논리로 취득한 모든 재산이 사라져버리게 되는 것이며(33:13중반) ③ 생명의 율례를 준행하여야 하므로 모든 전쟁 행위와 보복 행위를 단념해야만 하는 것임(33:13후반, 롬12:17-21).

Ø  다음으로 의인이 그리스도를 배척하는 이유는 자신이 행한 의로운 행위(33:13) 또는 범죄하지 아니하고 의롭게 살 수 있다는 자신의 의에 대한 믿음(33:12, “그 의로 인하여는”)에 자신이 만만하기 때문임(롬10:3). 그러나 사도 바울의 경우를 보면, 그토록 유대교에 충실한 바리새 인으로서 자신만만했던 청년 사울이(행9:1-2)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만난 이후 자신의 영적인 눈이 뜨여져서 드디어 자신이 자신의 힘으로서는 죄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고서(롬7:21-24) 구원주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는 것임(롬7:25-8:4).

Ø  죄인이 세상적 기득권과 이익을 중시하여 이를 단념하거나 포기하지 아니하는 경우(막10:20-23) 또는 의인이 자신의 공로나 자신의 의로움을 가지고 하나님을 대항하는 경우(롬10:2-3, 행15:5, 눅17:10) 이는 모두 주의 길이 공평치 않다고 불평하는 것과 같으므로 하나님께서 각자가 행한대로 심판하시겠다고 첨언하고 있는 것임(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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