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제 44과(32:22-32)(손진길 작성)
|OBS19-44|
Q1. 할례받은 자(이스라엘 왕국과 유다 왕국 백성들)와 함께 할례받지 못한 자가 동일하게 하나님의 처벌을 받게 되는데(렘9:25) 에스겔은 그 순서를 어떻게 거론하고 있는가?
Ø 에스겔 제32장 22-32절에서 다음과 같이 타나나고 있슴; ① 앗수르(32:22) ② 엘람(32:24) ③ 메섹과 두발(32:26) ④ 이스라엘과 유다(32:28) ⑤ 에돔(32:29) ⑥ 북방 민족과 시돈 사람(32:30) ⑦ 애굽(32:31).
Ø 처벌받은 후 회개와 뉘우침은 애굽의 바로로 부터 시작하고 있슴을 언급하고 있슴(32:32). 그렇지만 위의 순서는 어떤 원칙을 발견하기가 어렵게 되어 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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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그렇다면, 하나의 원칙을 잘 제시하고 있는 예레미야 제25장의 기록은 어떠한가?
Ø 할례받은 자와 할례받지 못한 자 동일 처벌의 원칙(렘9:25), 그리고 이방인들은 할례를 받지 못하였고 이스라엘은 ‘마음에 할례’를 받지 못하였으므로 구태여 구별할 실익(實益, 실제적인 이익 혹은 현실적인 이익)이 없다는 사실을(렘9:26) 먼저 설명하고 있슴.
Ø 다음으로 처벌의 순서에 대하여 이는 예루살렘으로 부터 이방 지역으로 마치 호수에 파장이 일어나듯이 다음과 같이 동심원적으로 퍼져나가는(렘25:29,18) 것으로 예언하고 있는 것임; ① 예루살렘과 유다 성읍(렘25:18) ② 애굽(19절) ③ 블레셋(20절) ④ 에돔, 모압, 암몬(21절) ⑤ 두로, 시돈, 지중해 식민지(22절) ⑥ 드단, 데마(23절) ⑦ 아라비아(24절) ⑧ 엘람, 메대(25절) ⑨ 북방 유럽(26절) 등임.
Ø 이 순서는 이스라엘 민족이 출애굽하면서 역사적으로 인연을 맺어간 나라들의 순서와 거의 일치되고 있는 특징이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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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익숙한 역사적 경험으로 부터 성경이 쓰여지고 있다고 가정해 본다면 당장 모세의 일대기와 430년간 애굽 생활의 경험은 이스라엘 역사에 어떻게 반영되어지고 있는가?
Ø 모세의 일생은 ① 애굽 왕자 시절 40년 ② 미디안 처가살이 40년 ③ 제사장 나라 형성 광야 생활 40년으로 3분류됨. 이것이 이스라엘 제국의 세 왕의 통치 기간과 다음과 같이 닮아 있슴; ① 사울 왕 40년(BC 1051-1011) ② 다윗 왕 40년(BC 1011-971) ③ 솔로몬 왕 40년(BC 971-931).
Ø 430년간 애굽 거주하면서 야곱 일행 70인은 하나의 민족을 형성한 후 BC 1446년경 출애굽하게 됨. 그래서 제사장 나라를 이루어(출19:6) 역시 430년간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거친 후 드디어 사울 왕과 다윗 왕의 정권 교체가 이루어질 수 밖에 없는 명분이 확립되는 시기인 BC 1016년경에 이르게 됨. 정식 정권 교체가 이루어지기 5년전인 이 때쯤에 일어난 사건은 도망자 다윗 장군이 손 안에 들어온 물고기 신세인 사울 왕을 죽이지 아니하고 오히려 두 차례나 살려보내 준 것임. 이것이 진실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하나님의 대리자인 왕의 마음가짐인 것임(삼상24:10-12, 26:11). 이로 말미암아 다윗 왕조에게 영원한 다스림의 홀이 주어졌으나 그 후계자들과 백성들이 다윗을 온전히 본받지 아니하고 타락하게 됨으로써 마침내 그로부터 430년 후인 BC 586년에 제사장 나라가 모두 지상에서 사라져 버리게 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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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이와 같이 하나의 민족의 역사를 규정짓고 있는 숫자를 한(韓)민족의 역사 가운데서는 어떻게 찾아볼 수 있을 것인가?
Ø 최초의 통일 왕조인 신라는 BC 57년에 태동하여 AD 7세기에 통일의 대업을 완성하고 통일 왕조로 계속 존속하다가 AD 935년에 신흥 제국인 고려에 스스로 귀속함으로써 992년의 긴 역사를 마감하고 있슴.
Ø 그런데 AD 918년에 성립된 왕건의 고려는 외적에 의하여 망한 것이 아니고 AD 1392년에 이성계의 내부 혁명으로 조선이라는 이름으로 바뀌게 됨. ‘고려-조선’으로 이어진 한 민족의 나라가 완전히 망한 것은 AD 1910년 일본 제국에 의하여 종말을 고한 것임. 그러므로 그 전체 존속 기간은 묘하게도 또다른 992년에(1910-918=992) 해당되고 있는 것임.
Ø 이 점은 국가의 흥망성쇠 역시 하나님의 보이지 아니하는 섭리속에서 경영되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시사해주고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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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홍수 심판까지의 기간과 그리스도 구원까지의 기간은 어떠한가?
Ø 아담 탄생 년도인 BC 4114년부터 홍수 심판 때인 BC 2458년까지는 1656년의 기간임.
Ø 그런데 BC 2457년 무지개 언약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애의 시작인 만민구원의 선포까지는(AD 27년경) 2484년의 기간으로서 이는 공교롭게도 정확하게 1656년의 1.5배에 해당하는 수치가 되고 있슴.
Ø 이에 따라 구원의 기간으로 따져본 그 어려움이 심판의 어려움보다 무려 한배반이나 된다고 하는 해석이 가능해지는 것임(이른 바 ‘2:3’이라는 하나님의 비율은 영적으로 그 의미가 심상하지 아니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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