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제 47과(34:11-31)(손진길 작성)

에스겔 제 47과(34:11-31)(손진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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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제34장 후반부 11-31절은 선한 목자이신 하나님의 정책 방향을 가장 간결하면서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는 금과옥조(金科玉條, a golden rule)인데 그 요지는 어떠한가?

 

Ø  첫째로, 하나님은 마치 목자가 잃어버린 양을 찾듯이 만민중에서, 그리고 열방중에서 흩어진 양 떼를 찾아서 그 본토에 다시 모으신다는 것임(34:11-13).

Ø  둘째로, 그 본토는 본래 그들의 땅(34:13, their own land)인데 하나님이 마련하시는 그 땅은 이스라엘 산위에 가장 좋은 목장이 있고 그 아래에는 시내물과 초지가 풍성한 곳임(34:13-14).

Ø  셋째로, 하나님은 그 곳에서 다음과 같이 양을 치실 것임; ① 이스라엘 산위 목장에서 안식을 줄 것임(34:15). ② 잃어 버린 양은 반드시 찾을 것임. ③ 쫓긴 자를 찾아가서 반드시 구해서 돌아올 것임. ④ 상한 자를 치유해 주고 병든 자를 치료해서 강하게 만들어 줄 것임. ⑤ 혼자만 잘 먹고 살찐 자나 힘으로 약자를 괴롭히는 힘센 놈을 징치함으로써 공평하게 잘 먹고 살 수 있도록 만들 것임(이상은 34:16내용임). ⑥ 남의 꼴과 물을 발로 밟고 더럽힘으로 생존권을 위협하는 살찐 양의 행위를 반드시 심판하실 것임(34:17-20). ⑦ 양의 옆구리와 어깨를 들이 받고 병든 자를 뿔로 받아 쫓아 내어 버리는 숫 염소의 행패를(34:21, 마25:32-33, 41-46) 심판하심(34:17). ⑧ 이와 같이 양 떼의 구원과 심판을 모두 담당하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신 것임(34:22,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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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구원과 심판을 담당하시는 하나님이(34:22,31) 평소에 자신의 종 하나를 목자로, 또 그들의 왕으로 세우고 있는데 그는 누구인가?

 

Ø  하나님의 종 다윗이 그들의 목자가 되고 동시에 왕이 되고 있는 것임(34:23-24).

Ø  예루살렘 성 함락 소식을 들은 에스겔이(33:21) 하나님의 명령으로 그 입을 열어서(33:22) 바벨론 땅에 포로로 끌려온 동족들에게 이 말씀을 전하고 있으므로 당연히 여기서의 목자 다윗은 이스라엘 제국의 다윗 왕이 아니고 다시 이 땅위에 도래할 제사장 나라의 왕으로서 다윗 왕의 후계자를 말하고 있는 것임(3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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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다윗의 왕권을 강조할 경우 하나님의 장래 계획은 어떻게 해석되어지는가?

 

Ø  바벨론에 포로된 이스라엘 백성과 애굽 등 열방에 흩어진 백성들을 하나님이 구원하셔서 다시 이스라엘 땅에 돌아오게 하실 것이며 다윗 왕의 후계자인 유대 인들의 메시야가 제사장 나라 이스라엘을 다시 세우고 영원히 예루살렘에서 다스릴 것이라는 소위 시오니즘을 말하고 있는 것임.

Ø  또 하나의 해석은 시오니즘의 차원을 뛰어 넘는 것임. 그 본토는(their own land) 본래 하나님과 인간이 함께 거주하였던 에덴 동산 복된 땅이었는데(창2:8-25) 이 복된 땅이 여기서 ‘이스라엘 높은 산위 목장’으로 비유되고 있는 것임(34:13-14). 궁극적으로 새로운 에덴 동산인 하나님 나라 그 본향을 찾아가는 것이 믿음 생활인데 믿음의 조상들은 이 땅에서 나그네로 살면서 믿음 인생들의 본이 된 자들임(히11:13-16). 그리고 다윗의 후계자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며 그가 하나님의 아들로서 이 땅에 오셔서 그의 백성을 인도하시는 구원주 목자이셨던 것임(요1:11-18, 3:16-21, 10:14-18, 21: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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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화평의 언약’(34:25, a covenant of peace)을 세우는 전제 조건은 무엇으로 나타나고 있는가?

 

Ø  첫 번째 전제 조건은 창조주 하나님이 동시에 양 떼를 구원하고 양과 양 사이를 심판하시는(34:22) 이른 바 구원주이실 뿐만 아니라 심판주의 역할까지 담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임.

Ø  두 번째 전제 조건은 하나님이 세우시는 목자, 다윗 왕의 후계자를 양들의 왕으로 받아 들여야 되는 것임(34:23-24).

Ø  그러므로 화평의 언약은 ① 창조주 하나님과 ② 그의 구원과 심판을 대신할 그리스도를 ③ 인간들이 인정하고 받아 들일 때 ④ 비로소 발효될 수 있는 언약인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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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창조주 하나님,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 구원주요 심판주로 그 모습을 드러내시는 그 분 하나님을(34:22) 나의 인생의 목자요 내 삶의 왕으로 인정하고 받아 들일 때 ‘화평의 언약’은 성립되는데(34:25) 이 때부터 하나님은 믿음의 길에 들어선 인생에게 어떠한 복을 허락하시는가?

 

Ø  첫째로, 악한 짐승을 물리쳐 주심으로 안식의 삶을 누리는 복을 주시는 것임(34:25). 환언하면, 하나님 말씀을 배우고 실천하는 동안은 악의 세력을 이길 수 있는 능력을 주시는 것임(출15:26, 막16:17-18).

Ø  둘째로, 그들이 사는 곳, 그들이 밟는 땅에 풍년이 들고 백성들이 평안을 누리게 될 것임(34:26-27, 마10:7-13, 창30:27, 39:5).

Ø  셋째로, 하나님은 믿는 자의 신원을 회복해주고(34:27후반) 경제적으로 노략거리가 되지 않게 하며 정치적으로 독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임(34:28).

Ø  넷째로, 황폐한 땅을 비옥한 땅으로 고쳐주실 것임(34:29).

Ø  다섯째로, 하나님이 평생에 걸쳐서 임재, 동행해 주시며 그의 인생을 통하여 이웃에게 하나님의 사람, 하나님의 백성임을 증거해 주실 것임(34:30).

Ø  이와 같은 다섯 가지 복이 하나님의 초장에서 풀을 뜯는 양, 이른 바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생명의 양식으로 삼아 살아가고 있는 양 떼들이 이 세상에서 누리는 복의 내용들인 것임(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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