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제 48과(35:1-15)(손진길 작성)
|OBS19-48|
Q1. 세일 산 에돔 족속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에스겔이 제35장에서 예언하고 있는데 하나님이 그들을 쳐서 황무지와 폐허로(35:3,7, “a desolate waste”) 만들어 버리시는 첫 번째 이유는 무엇인가?
Ø 에돔 족속은 옛 날부터 한을 품고 이스라엘 족속이 곤경에 처했을 때 도와 주지 아니하고 오히려 기습하여 많은 것을 약탈해갔기 때문임(35:5).
Ø 한을 품었다는 것은 하나님이 야곱을 사랑하고 에서(에돔)를 미워한 데서 부터 비롯되며(말1:2-3, 롬9:13) 이스라엘 왕국이 여러 차례 외적의 침입을 받았지만 이스라엘과 혈연적으로 형제지간인 에돔 족속은 도움을 주지 아니한 채 도리어 형제의 환난을 틈타서 노략질을 했다는 잘못을 범한 것임.
Ø 하나님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 야곱을 사랑하고 하나님 말씀을 염두에 두지 아니하고 들로 산으로 쏘다니는 에서를 미워한 것을 에돔 족속이 하나님께 시비거리로 삼고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과(롬9:15-16) 공의에 반하는 행위인 것임. 더구나 형제를 약탈하는 자는 이웃 사랑이 전혀 없는 자임(막12:31위반임). 따라서 에돔이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받기에 이른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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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두 번째 이유는 무엇인가?
Ø 에돔 족속이 그들의 조상인 에서처럼 칼날로 사는 인생(창27:40), 피의 역사를 가진 족속이었기 때문임(35:6).
Ø 한을 품고 칼날로 원수를 갚고 나면 다시 원한 관계가 증폭되고 재생산되어 나가게 마련임. 이와 같은 악순환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원수갚는 일을 하나님께 맡기고서 선으로 악을 이겨내어야만 함(롬12:17-21, 마26:52-54).
Ø 하나님 보다는 자신들의 칼을 믿고 생활했으며 원한을 피로 씻는 전쟁 문화를 가지고 있었기에 에돔 족속은 참혹한 피의 심판을 받게 된 것임(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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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세 번째 이유는 무엇인가?
Ø 에돔 족속은 그 조상이 이삭의 장자이므로 차자인 야곱의 후손들과 그들의 땅들이 모두 자기들 것이라고하는 잘못된 정통성을 내세우고 있었기 때문임(35:10).
Ø 창세기를 보면, 하나님은 야곱에게 영적인 장자권만 주었을 뿐 이삭의 모든 재산과 족장 권한은 맏이인 에서가 전부 차지하였는데 훗 날 형제간 상봉이 20년만에 이루어진 후 족장인 에서가 아비 이삭의 모든 재산을 챙겨서 처가 동네인 세일 산으로 옮겨간 것을 알 수 있슴(창36:6-8). 그러므로 이삭의 모든 재산을 이미 차지한 바 있는 에서의 자손들인 에돔 족속들이 다시 야곱의 후손들의 소유물을 차지하고자 시도해서는 아니된다는 것임.
Ø 요컨대, 에돔 족속이 이스라엘 왕국과 유다 왕국을 치고 가나안 땅을 모두 차지하겠다고 하는 것은 명분도 없고 정당성도 상실한 탐욕에 불과한 것임.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형제의 것을 함부로 탐내는 에돔 족속을 쳐버리신 것임(3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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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네 번째 이유는 무엇인가?
Ø 하나님의 뜻을 거슬려서 얻은 세상적인 성공과 성취를 하나님앞에 자랑하였으며 자기 분수를 모르고 마치 하나님이라도 된 양 떠벌렸기 때문이라는 것임(35:13, “you boasted against me and spoke against me without restraint”).
Ø 더구나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 세상에서 넘어지고 기업을 잃어 버리며 실패한 것을 그들이 즐기고 기뻐했기 때문이라는 것임(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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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징벌의 내용은 어떠한가?
Ø 첫째로, 에돔의 성읍들을 초토화시켜 버리고 에돔 족속 자체를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황폐화시켜 버리고 말겠다는 것임(35:4, “I will turn your towns into ruins and you will be desolate”).
Ø 둘째로, 세일 산 에돔 땅을 지나는 사람들의 행렬을 끊어버리겠다는 것임(35:7). 이는 에돔 땅이 경제적으로 낙후되는 것을 말함.
Ø 셋째로, 이스라엘 자손들이 바벨론 포로에서 풀려나고(사44:26-28) 훗 날 세계 열국에 흩어진 유대 인들이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겠지만(34:13) 에돔 나라는 영원히 지도상에서 사라져 버리고 말 것임(35: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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