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제 35과(24:3-27)(손진길 작성)
|OBS19-35|
Q1. 바벨론 군대에 의하여 예루살렘 성이 포위된 그 날자에 하나님은 “끓는 가마의 비유”(24:3-14)를 말씀하시고 이어서 “에스겔의 아내의 죽음”을(24:15-27) 가지고 무엇인가를 말씀하고 계시는데 그 요지는 무엇인가?
Ø 첫째로, 에스겔은 큰 가마를 걸고서 그 속에 양을 잡아 각을 떼서 넣은 후 푹 삶아서 말간 바위위에 건져 놓으라는 것임(24:3-7).
Ø 둘째로, 깨끗한 양 고기와 양의 뼈를 삶아 내었지만 가마 솥의 녹물이 묻어 나서 부정한 음식, 피묻은 음식이 되고 말았다는 사실을 기억하라는 것임(24:8). 왜냐 하면, 피흘린 성읍 예루살렘은 녹슨 가마와 같아서 그 속에서 삶아 나오는 것들은 모두 부정한 것이며 멸망받을 수 밖에 없는 것들이라는 것임(24:6, 막7:16, 20-23).
Ø 셋째로, 예루살렘 백성들이 스스로 그 속을 깨끗하게 하려고 그동안 노력하였지만 많은 녹이 그 속에서 벗어지지 아니했다는 것임(24:12). 환언하면, 인간은 선민이라도 이미 자정(自淨, 스스로 깨끗해지는 자연계의 순환과 같은 것)능력을 상실했다는 것임(24:13).
Ø 넷째로, 그러므로 하나님이 직접 개입하셔서 나무 무더기를 크게하여 불을 세게하고 빈 가마를 숯불위에 다시 올려놓아 그 속을 완전히 벗겨내실 것이라는 것임(24:9-11, 14).
Ø 다섯째로, 에스겔이 가장 사랑하는 아내의 죽음을 맞이하여 죽은 자를 위하여 슬퍼하지 아니하고 그 대신에 하나님께 참으로 회개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듯이(24:16-18) 이스라엘 백성들도 사랑하는 예루살렘 성이 멸망당한 후에는 하나님 앞에 회개하라는 것임(24:19-24).
Ø 여섯째로, 그리하면 자녀를 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이해할 것이며 남은 자들이 이방 세계에서 도피 생활을 하면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땅끝까지 전하게 될 것이라는 것임(24: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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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끓는 가마의 비유’를 통하여 하나님이 가르쳐 주시는 첫 번째 사실은 무엇인가?
Ø 하나님의 말씀을 이스라엘이라는 가마에 담아서 푹 삶은 후 이방 세계에 고기국을 나누어 주고 싶었지만 시행착오로 끝나고 말았다는 것임(24:6-8). 그 이유는 이스라엘이라는 가마가 핏물에 젖어 있으며 녹이 쓸어 있어 그 핏물과 녹물이 고기국에 묻어나 버렸기 때문이라는 것임.
Ø 생명을 살리는 하나님의 말씀, 이웃과 이방을 내 몸, 내 민족같이 여기고 섬기며 하나님의 생명의 복을 온 세상에 나누어 주어야만 하는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들이 그 마음의 생각이 깨끗하지 못하고 세상적인 이기주의와 국수주의, 그리고 민족(선민) 우월주의에 녹이 쓸어 있었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큰 슬픔이었던 것임. 이 사실을 비유로써 알려주신 것이 ‘끓는 가마의 비유’라고 할 수 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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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비유속에 담겨 있는 두 번째 가르침은 무엇인가?
Ø 가마솥의 핏물과 녹물을 자체 정화할 수 있도록 하나님이 역사속으로 수 많은 선지자들을 보내주셨으며 하나님의 종말적 묵시와 경고성 예언, 그리고 돌이켜 회개하고 돌아오도록 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계시로써 전해 주었지만 소득이 없었다는 것임(24:12).
Ø 그 이유는 언니 오홀라(사마리아)가 앗수르에 의하여 그 죄악 때문에 멸망당하는 역사적 사실을 직시하고서도 오홀리바(예루살렘)가 계속 우상적 행음과 세상적 연애를 자행했다는 사실에서 잘 알 수 있는 것임(2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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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하나님께서는 끓는 가마솥을 어떻게 깨끗하게 만드실 계획이신가?
Ø 국물을 완전히 우려낸 다음에 빈 가마솥에 계속 숯 불을 공급하여 모든 녹을 벗겨내어 버리시겠다는 것임(24:11).
Ø 이와 같은 하나님의 직접 개입은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을 더 이상 아끼지 아니하시고 그 행위대로 보응하시는 심판에 해당되는 것임(24:13-14).
Ø 야곱(이스라엘)을 사랑하신 하나님께서 그 자녀를(24:25) 심판하시는 그 날은 슬픔과 눈물, 그리고 탄식의 날인 것임(24:16-17, 창6:6).
Ø 이와 같이 녹슨 가마솥을 다시 깨끗하게 만드시는 하나님의 역사와 이방의 제물을 새로운 이스라엘이라는 그릇에 담으시는 그리스도의 역할이 신약의 주제가 될 것임을 여기서 짐작할 수 있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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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그렇지만 심판의 관문을 통과해야만 하는 이스라엘의 현실에 대하여 하나님은 무엇을 말씀하고 계시는가?
Ø 에스겔이 가장 사랑하는 아내를 이 세상에서 잃어 버리는 슬픔에 비유하고 있는 것임(24:16).
Ø 바벨론 대군의 침입으로 예루살렘 성이 무너지는 와중에 사랑하는 아내와 자녀의 죽음을 맞이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정식 장례도 치루지 못하고 애통할 시간도 갖지 못한 채 허겁지겁 피난 길에 나서야만 되는 참담한 지경에 처해 있는 것임(24:17-19).
Ø 이와 같은 기가 막힌 현실은 영광스러운 예루살렘 성전과 거룩한 성소를 지키지 못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잘못 때문임을 에스겔이 거듭 지적하고 있슴(24:21-24).
Ø 이와 같은 참담한 역사를 기록하고 또한 예언으로 남겨두는 이유는 훗 날 유사한 경우를 당하는 자들에게 ① 역사의 주인이 살아 계시며 ② 그 분이 진노와 심판을 통하여 가마솥을 다시 깨끗하게 세척하시면 ③ 그 속에 이방인들을 비로소 예물로 담을 수 있게 될 것인데 ④ 새로운 이스라엘 백성들이 훗 날 이와 같은 예물을 하나님께 바쳐드릴 것이라는 사실을 남은 자들에게 대대로 기억시켜 주고자 하는데 있다는 것임(24:25-27, 사66: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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