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제 36과(25:1-17)(손진길 작성)
|OBS19-36|
Q1. 예루살렘 성이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군대에 의하여 포위 공격을 받기 시작한 그 날에(24:1, 여호야긴 왕과 에스겔이 사로잡힌지 9년 10월10일임) 하나님은 가마솥(24:3, 예루살렘 성)의 녹과 핏물을 제거하기 위하여 많은 장작과 더불어 숯불을 사용할 것이며(24:9,11) 백성들의 사랑을 받던 성전과 성소까지 눈물을 머금고 아낌없이 적의 수중에 넘겨버리실 것이라고(24:21) 언명하신 바 있슴. 눈동자같이 사랑하는 처자식의 죽음을 보면서도 장례도 제대로 치루지 못하고 애곡도 못한 채 허겁지겁 전쟁 포로가 되어 바벨론으로 끌려가야만 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처지는(24:16-19, 22-27) 출애굽 당시와(BC1446) 비교해보면, 정반대의 참상이었던 것임. 돌이켜 보면, 출애굽 당시에는 이방 애굽이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받고 히브리 인들은 당당하게 애굽을 떠나서(출12:29-42)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이(출19:4-6) 된 바 있지만 예루살렘 탈출때에는(BC586) 이스라엘 백성들 자체가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이 되어 처자식의 죽음을 경험하게 된 것임. 이것은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이라는 가마솥에 녹이 쓸고 핏물이 흐르도록 유대 지도자들이 율법으로 백성을 억누르고(마23:2-39) 할례로 이방인들을 차별했던(마15:26, 행15:1-5) 결과 초래된 비극이었슴(24:6). 이와 같은 하나님의 진노의 불과 잔은 선민 이스라엘로 부터 시작하여 이웃 이방 열국으로 번져 나가는데(렘25:15-29) 먼저 제25장에서는 어떠한 이웃 민족들이 언급되어지고 있는가?
Ø 같은 해의(24:1, 왕하25:1, 예루살렘 성이 포위된 그 해인 시드기야 왕 9년 10월10일임) 에스겔의 예언 가운데에는 ① 암몬 ② 모압 ③ 에돔 ④ 블레셋 등 네 민족들이 언급되어지고 있슴(25:2, 8, 12, 15)
Ø 2년이 지난 싯점에서는(26:1, 제11년인 BC586년, 드디어 예루살렘 성이 함락되는 해, 왕하25:2-8) ① 두로(26:2) ②시돈(28:21)의 멸망이 함께 언급되고 있으며 이 때를 전후하여 BC587년(29:1)과 BC586년(31:1) 그리고 BC585년(32:1)에는 세 차례에 걸쳐서 애굽 바로의 교만과 패망을 예언하고 있는 것임.
Ø 제25장에서 암몬, 모압, 에돔, 블레셋을 먼저 언급하고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고 볼 수 있슴. 첫째로, 이들은 그 뿌리가 모두 가나안 땅 팔레스틴이었슴. 일찌기 아브라함과 함께 가나안 땅에 들어온 장조카 롯의 자손이 암몬과 모압이고(창19:36-38) 이삭의 장자 에서의 자손이 에돔 족속이며(창36:1-9) 블레셋 족속은 팔레스틴 해안가 원주민으로서 아낙 자손이었슴(그랄 왕 아비멜렉의 백성들, 창20:1-2, 26:1, 민13:27-29). 둘째로, 이들은 지연과 혈연으로 이스라엘 민족과 가장 긴밀하게 얽혀 있었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애증관계가 가장 컸던 족속들이었슴. 따라서 에스겔이 제사장 나라의 가장 가까운 이웃인 이들로 부터 이방인들의 장래를 논하기 시작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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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암몬 족속에 대한 예언은 어떠한가?
Ø 먼저 암몬 족속의 죄악을 논한 다음에 그에 대한 보응을 예언하고 있슴(25:2-7).
Ø 우선 암몬 족속의 죄악은 다음 네 가지임; ① 예루살렘 성전이 훼파되고 하나님의 성소가 더럽혀지는 것을 기뻐하였슴(25:2) ② 이스라엘 땅이 황폐화되는 것을 기뻐하였슴(25:3) ③ 유다 족속들이 사로잡혀 가는 것을 기뻐하였슴(25:3말미) ④ 이스라엘 땅의 선민들, 사마리아 인과 예루살렘 인들을 모두 멸시하였슴(25:6).
Ø 한 마디로, 암몬 족속의 죄악은 가장 가까운 이웃인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을 멸시하고 그들이 망하는 것을 즐거워하였다는 것임.
Ø 이에 따라 암몬 족속이 당하는 보응은, ① 약탈 ② 망국 ③ 멸종 등(25:7) 이상 세 가지임. 요컨대, 이웃 나라의 성전, 인종, 영토를 멸시하거나 저주하는 족속이 암몬 족속이었던 것이며 그들은 역사 가운데 철저히 사라져버리게 된다는 것임(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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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모압 족속에 대한 예언은 어떠한가?
Ø 모압 족속은 이웃 세일 족속과 더불어 유다 족속이 타락하여 세속화, 이방화 되는 것을 보고서 이를 조롱하면서 은근히 즐거워했슴(25:8). 이들은 유다의 하나님 신앙을 본받지 아니하고 오로지 제사장 나라의 타락을 좋아하며 하향 평준화된 삶만을 추구하였던 것임.
Ø 그 결과 모압 족속은 변경 지대 무역로가 끊임없이 약탈당하고 종내에는 암몬 족속과 동시에 사라지게 될 것임(25:9-11).
Ø 요컨대, 뛰어난 민족을 질시하고 문화적인 하향 평준화만을 꾀하다 보면, 역사가운데 사라질 뿐이라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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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에돔 족속에 대한 예언은 무엇인가?
Ø 에서와 야곱은 형제간에 화해하였으나 에돔 족속은 항상 유다 족속과 원수지간으로 지냈으며 유다 족속의 하나님을 불인정하였슴(25:12). 따라서 하나님은 반드시 새로운 이스라엘을 일으켜서 하나님 신앙에 대한 정통성 시비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에돔 족속을 쳐버리실 것이라는 것임(25:14).
Ø 요약해 보면, 아라비아 지역의 황무함과 정통성을 둘러싼 종교적 시비의 결과를 여기서 에스겔이 이미 예언하고 있는 것임(2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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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블레셋 족속에 대한 예언은 무엇인가?
Ø 이스라엘 백성과 가장 오랜 원수지간은 블레셋 족속이었슴. 그래서 블레셋 족속은 끊임없이 이스라엘과 전쟁을 벌여왔던 것임(25:15).
Ø 두 민족 사이의 전쟁의 결과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개입하심으로 블레셋의 패망으로 결론이 날 것임(25:16-17).
Ø 다만, 이와 같이 이스라엘과 이웃하고 있는 네 족속들, 암몬, 모압, 에돔, 블레셋을 진멸하시고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이 그들 이방 족속들에게도 창조주요 심판주이심을 깨닫게 해주기 위함”(25:7,11,14,17)이시라는 것임.
Ø 결론적으로, 출애굽의 하나님, 출바벨론의 하나님, 출예루살렘의 하나님을 빨리 깨닫는 것이 이방 민족과 족속이 살아남는 길이라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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