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제 33과(23:1-35)(손진길 작성)
|OBS19-33|
Q1. 제사장 나라였던 북조 이스라엘 왕국과 남조 유다 왕국의 타락과 죄악상을 영적인 간음과 불륜으로 보고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는 제23장 “오홀라(사마리아)와 오홀리바(예루살렘)의 비유”는 그 요지가 어떠한 것인가?
Ø 두 여인이 어렸을 때부터 애굽에서 행음하더니(23:3) 언니인 오홀라는 사마리아에서 그 버릇을 버리지 못하고(23:4) 끝내 앗수르 사람과 연애하다가(23:5-8) 그들에 의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그 자녀들마저 빼앗겨버리고 말았다는 것임(23:9-10).
Ø 동생 오홀리바는 언니의 경우를 남쪽 예루살렘에서 지켜보면서도(23:4,11) 앗수르에 이어서 갈대아 사람들과도 연애하다가(23:12-16) 실증이 나서 다시 애굽으로 추파를 던짐으로써(23:17-21) 그만 바벨론 사람들과 앗수르 사람들이 배반자 오홀리바(예루살렘)를 응징하기에 이르고 말았다는 것임(23: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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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여기서 행음과 연애는 무엇을 상징하고 있는가?
Ø 행음이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만을 섬기고 그 말씀따라 일생을 살겠다는 약속을 저버리고 이방 풍속과 우상 문화에 젖어 살게 되는 종교적, 신앙적 간음 행위를 말하고 있는 것임.
Ø 연애는 하나님이 주시는 거룩한 축복 이외에 세상적으로 말초적인 기쁨과 쾌락을 주고 있는 색다른 유혹을 찾아서 헤매는 행위를 상징하고 있는 용어인 것임. 신흥 제국이나 패권국의 우람하면서도 남성적인 문화, 소위 정복 문화와 패권 문화를 제사장 나라 백성들이 사모하게 되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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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약속의 땅에서 가나안 인들의 우상 문화에 물든 것만도 용서하기 힘든 행음과 연애질인데 여기에 먼 이방의 앗수르 문화까지 무분별하게 받아 들이자 어떠한 심판이 임했는가?
Ø 오홀라(사마리아)의 하체가 드러나고 그 자녀가 탈취당하고 후손이 끊어진 책임을 고스란히 오홀라가 감당하게 된 것임(23:10).
Ø 풀이해보면, 북조 이스라엘은 ① 앗수르에 의하여 멸망당하는 수모를 겪었으며 ② 백성들이 포로로 끌려가 버리고 ③ 지상에서 제사장 나라 하나가 사라져버리게 되었는데 ④ 이 모든 일들은 이스라엘 왕국과 그 백성들이 하나님을 버렸기 때문에 발생한 역사적 사실이므로 그들은 그 책임을 후세의 역사 가운데서도 면할 수 없다는 것임.
Ø 이에 따라 이스라엘 열 지파는 그 족보가 역사속에서 사라져버리게 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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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지상 마지막 제사장 나라로 남게된 예루살렘의 다윗 왕조(오홀리바, 23:4)의 잘못은 무엇인가?
Ø 북쪽 사마리아의 언니인 오홀라(이스라엘 열 지파)가 지상에서 그 흔적이 완전히 지워져버리는 심판의 두려움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도 이를 개의치 아니하고 앗수르는 물론 바벨론의 종교와 문화까지 흡수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변질시켰다는 것임(23:11-16).
Ø 메소포타미아의 매력이 사라지자 다시 애굽의 것에 입맛을 다시게 되었다는 것인데(23:17-21) 이것은 역사적 군사외교 정책의 방향 선회와 맥을 같이하고 있는 것임(왕하24:1,20, 여호야김 왕과 시드기야 왕 시대가 대표적임).
Ø 하나님만을 섬기며 그 축복 가운데 제사장 나라를 가나안 땅에 굳건하게 세워나갔던 다윗 왕의 모범을 그 후손들이 따르지 아니했기에 앗수르의 침략에 이어서 바벨론의 침입까지 받게 되자 그만 그 종속국이 되고 말았던 것임. 애굽과 다시 동맹하여 바벨론의 영향을 벗어나려고 시드기야 왕이 마지막 몸부림을 쳐보았으나 유다 왕국의 멸망만을 초래했다는 것임(23: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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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오홀라(사마리아)에 이어 오홀리바(예루살렘)까지 멸망시키시는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
Ø 모든 음란과 음행을 그치게 하기 위함인 것임(23:27,48).
Ø 가나안 땅에서의 음란과 애굽 땅에서의 음행했던 오래된 기억까지 말끔하게 지워버리는 방법은 예루살렘의 멸망과 성전의 청결로 나타나는 것임.
Ø 멸망에 담겨 있는 또 하나의 뜻은 음란과 음행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담당하게 된다는 교훈인 것임(23:35,49).
Ø 그러므로 오홀라와 오홀리바에게 모든 음란과 음행의 책임을 하나님이 물어서 직접 국문하셨다면 이제 망국의 백성들에게는 새로운 나라의 거룩한 백성으로 거듭나는 수순이 남게 되는데 그 장래 일을 구약의 선지자들이 새로운 소망, 하나님의 나라의 도래로 미리 예언하고 있는 것임(23:27,48, 20:33-44, 사11:10-16, 12:1-6).
Ø 요컨대, 하나님의 백성의 이름을 다시는 음행한 여인의 이름 오홀라와 오홀리바로 부르고 싶지 아니한 것이(23:27, 창32:28, 사43:25, 51:22, 62:12, 요1:12,42) 하나님의 뜻인 것임. 따라서 여기에 부응하는 성도들의 삶이 요청되고 있는 것임(사55:7, 마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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