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제 16과(9:2-18)(손진길 작성)

전도서 제 16과(9:2-18)(손진길 작성)

|OBS17-16|

 

Q1. 지혜의 대왕인 솔로몬이 드디어 실토하는 한 마디는, “인간이 아무리 의와 지혜를 추구하며 옳게 행할려고 노력해 보아도 그 인생 자체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으니 그 미래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오로지 하나님만이 아시며 처방을 내리고 계시는 것이기에 우리 인생은 지나치게 염려하거나 알려고 애쓰지 말고 오로지 그 분을 신뢰하고 그 분께 맡겨 드리고 주어진 인생 자체를 분복인줄 알고 만족하게 여기며 기쁘게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스러운 삶인 것이다”(9:1,7,9-10, 11:9-10, 12-14)라는 것인데 이와 같은 결론을 향해 달려가면서 솔로몬 왕이 지적하고 있는 인간 세상의 첫 번째 모순은 무엇인가?

 

Ø  이 세상에서는 악인과 의인이 똑 같은 어려움과 고통을 당하고 있다는 것임(9:2).

Ø  “의인과 악인, 선하고 깨끗한 자와 깨끗하지 아니한 자, 제사를 드리는 자와 제사를 드리지 아니하는 자 등 모두가 다 같은 운명을 타고 났다. 나고 병들고 고통받다가 죽음을 맞이한다는 것이 공통적인 운명이다. 착한 사람이라고 해서 죄인보다 나을 것이 없고 맹세한 사람이라고 해서 맹세하기를 두려워하는 사람보다 나을 것이 없다”(이상은 9장2절에 대한 의미 풀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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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모순처럼 보이는 현상, 그러나 그 속에 숨어있는 진리는 무엇인가?

 

Ø  첫 번째 진리는, 모두가 다 같은 운명을 타고 났다는 사실이 모두가 죄인이며 죽을 수 밖에 없는 운명이라는 점에서는 옳다는 것임(9:3, 롬3:10,23).

Ø  두 번째 진리는, 죽고 나면 모든 것이 무로 돌아가므로 살아 있는 동안에 인생 가운데 낙을 누리는 것이 최선이라는 생각은(9:4-5) 은밀하게 인생을 감찰하시고 하나님이 주신 각자의 인생목적의 달성여부를 지켜보고 계시는 하나님의 존재를(12:14) 미처 발견하지 못한 성급한 결론이라는 것임(허무주의, 물질주의, 세상쾌락 지상주의의 기반은 ‘하나님이 없다’는 인식임).

Ø  세 번째 진리는, 하나님의 상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을 추구하며 힘을 다하여 하나님의 만민 구원의 계획을 실천하는 것이(9:5,10) 짧은 인생, 한 번 뿐인 인생살이 기간동안에 한정되어 있으므로 이 기간동안에 하나님의 일을 열심히 행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식물을 기쁘게(9:7) 가족과 함께 나누어 먹으며 행복을 누리는 것이(9:9) 깨달은 자의 삶이라는 것임(11:9-10, 12:1-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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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인간 세상의 두 번째 모순은 무엇인가?

 

Ø  빠르다고 해서 달리기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며, 용사라고 하여 전쟁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며, 지혜가 있다고 해서 먹을 것이 생기는 것도 아니며, 총명하다고 해서 재물을 모으는 것이 아니며, 배웠다고 해서 늘 잘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임(9:11).

Ø  우연의 수와 때가 인생살이의 성패를 결정짓고 있는 것 같은데 그 결과를 예측할 수가 없다는 것임(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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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세 번째 모순은 무엇인가?

 

Ø  불행한 때와 재난은 누구에게나 닥치는데 그 닥치는 시기를 알 수 없다는 것임(9:11후반,12).

Ø  물고기가 그물에 걸리고 새가 덫에 걸리는 것처럼 사람들도 올무와 함정에 빠져드는데 이 재앙의 때를 알지 못할 뿐 아니라 자력으로는 벗어날 수도 없는 것이 인생살이라는 것임(9:12절의 풀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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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위와 같은 모순에 대한 솔로몬 왕의 추가적인 생각은 무엇인가?

 

Ø  전쟁에서의 승리, 인생에서의 승리, 재앙으로 부터의 벗어남은 큰 임금이 전쟁 치듯이 적을 막아낼 수 있는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임(9:14).

Ø  단지 하나님이 가난한 지혜자를 보내어 문제 해결의 말씀과 대안을 전해 주셨기에 인생이 건짐을 받고 인간 세상이 보전되어온 것이라는 말씀임(9:15, 17).

Ø  그러나 하나님의 배려, 지혜자의 이름은 곧 잊혀진 바가 되고 세상 사람들은 큰 왕을 내세워서 다시 바벨 탑을 쌓고 있는 것이(창11:4) 현실이라는 것임(9:16).

Ø  요컨대, 하나님을 찾는 지혜보다는 다시 약육강식의 권력게임으로, 즉 힘의 논리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인간세상이라는 것임(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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