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제 18과(10:12-20)(손진길 작성)

전도서 제 18과(10:12-20)(손진길 작성)

|OBS17-18|

 

Q1. 제10장 11-12절을 깊이 묵상해 보면, 마치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처럼 십자가의 처방과 은혜가(민21:9, 요3:14, 롬8:11) 우매자의 거절의 입술 때문에(10:12) 무용지물이 되는 경우가 있슴을 알 수 있는데 이와 관련하여 생각해 볼 수 있는 복음의 내용들은 어떤 것들인가?

 

Ø  첫째로, “말로써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을 수 없다”(마12:32)는 말씀의 뜻과 관련되어지고 있슴. 인간과 함께하신 예수 그리스도, 친구와 스승이 되어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한 것은 그의 제자들이었으며 수제자 베드로도 예외가 아니었슴(마26:75). 그러나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후 자신의 우매함을 인정하자 용서함을 얻을 수 있었슴(요21:17-19). 이와 달리 만약 십자가의 죽음과 죄사함, 하나님의 살리심과 부활의 역사를 증거하는 성령의 깨우쳐 주심까지(요16:13-15) 끝까지 물리쳐버린다면 죄사함의 기회는 영원히 상실되어버리는 것임(10:12).

Ø  둘째로, 십자가를 쳐다보고 아니보고는 처음부터 끝까지 본인의 선택이라는 것임(요3;14-15,18, 롬10:10). 입술로 시인만 하면되는 간단한 고백이지만 그 마음을 움직이시는 성령의 역사는 강제적으로 억지로 그 입술을 움직이지 아니하신다는 것임. 왜냐 하면, 담을 허는 것(10:8), 반석을 떠내는 것(10:9, 마16:18), 십자가를 쪼개는 것(10:9후반, 고전1:18) 등 모두가 당사자의 선택에 달려있게 조치하심으로 하나님께서 짐승과 달리 만물의 영장으로 창조된 인간을 우대하셨기 때문임. 이와 같은 자유의지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 창조되어 있는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최상의 배려인 것임.

Ø  따라서 대접을 받은 만큼 대접을 해주어야하는 것이 이제 인간의 책임이 되었으므로 십자가를 부인하고 이웃 사랑을 외면한다면 자신의 인생과 존재 자체까지 삼켜버리게 되는 영벌의 심판에 들어가게 되는 것임(10:12, 마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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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그 입의 말의 시작은 우매요 끝은 광패”(10:13)가 되지 아니하도록 어찌해야 하는가?

 

Ø  베드로처럼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만나야 하며 그 만남의 의미를 평생 동안 묵상하며 제자로서의 삶을 살아가야하는 것임(요21:1-19).

Ø  사울의 경우에도 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하늘로서 그를 찾아 왔음을 경험했을 뿐만 아니라(행9:3-7) ② 그 만남의 의미를 깨닫고자 사울 자신이 삼년동안 아라비아와 다소에서(갈1:17-18) 십자가의 도를 묵상한 후에 우매함에서 벗어나(빌3:8-12) 사도 바울로서의 생애를 살아갔던 것임.

Ø  그러므로 마음 문을 두드리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음성에 항상 귀를 기울이는 것이 우매의 끝, 지혜의 시작인 것임(계3:20, 잠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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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하나님의 지혜에 입문하게 되면 무엇에 관심을 두게 되는가?

 

Ø  금생의 삶과 세상 논리가 아니라 신후사의 삶과 영생의 논리를 추구하는데 관심을 두게 되는 것임(10:14).

Ø  인간의 삶이 이 세상 뿐이라면 한 평생 잘 먹고 잘 살다가 죽고나면 그 뿐이겠지만 흙으로 돌아가는 육체 뿐만 아니라 하나님 창조주에게 되돌아가는 하나님의 형상인 영혼을 가지고 있는 영육합일체인 사람인지라(전3:20-22)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는 마음이 가득한 것임(히11:16, 시130:5-7).

Ø  솔로몬은 이를 일컬어 “지혜자의 마음은 초상집에 있고 우매자의 마음은 잔칫집에 있다”(7:4)고 묘사하고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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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우매자들만으로 세상이 경영되어지면 어떠한 사태가 발생하는가?

 

Ø  다음과 같이 솔로몬 왕이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슴; ① 세상 사람 모두가 서로 무서워하고 만나기를 피곤해하는 것임(10:15). ② 어린 왕을 옹립하고서 막후에서 대신들이 권력을 휘두르는 것임(10:16). 남의 이름으로 제 멋대로 통치하며 남의 것을 가로채어 제 멋대로 사용하는 것임. ③ 왕과 귀족들이 제 자리를 지키고 제 몫을 하는 복받은 나라(10:17)가 아니니 백성들도 서로 게을러져서 나라의 기강이 무너지고 쇠퇴하게 됨(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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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이를 바로 잡자면 어찌해야 하는가?

 

Ø  사회,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차원에서 다음과 같이 개혁되어야 한다고 적고 있슴; ① 사회적으로 서로 만나는 것이 반갑고 기쁜 잔치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정의와 복지를 실현해야 하는 것임(10:19). ② 정치적으로 생명의 가치를 존중하고 인권을 보호해야함(10:19중간). ③ 문화적으로 다원적인 가치를 존중하고 언론의 자유를 보장해야하는 것임(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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