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OBS교재(손진길 작성)

전도서 제 14과(8:1-11)(손진길 작성)

손진길 2021. 9. 3. 07:12

전도서 제 14(8:1-11)(손진길 작성)

|OBS17-14|

 

Q1. 지혜자와 같은 자 누구며 사리의 해석을 아는 자 누구냐?(8:1)는 솔로몬 왕의 절규 가운데 숨어 있는 뜻은 무엇인가?

 

Ø  하나님과 같은 지혜자가 없으며 세상의 이치를 꿰뚫고 있는 자가 인간 가운데에는 없다는 뜻임(7:23-29, 8:7-9).

Ø  하나님의 지혜는 깊을 뿐아니라 멀리 보고 있어서(7:24) 첫째로, 인간이 능히 통달할 수 없는(고전2:10) 이치를 담고 있으며(7:27) 둘째로, 그 이치는 하나하나 모든 일을 실현시키는 가장 적절한 시간과 절차(8:6, a proper time and procedure, NIV) 그리고 만물을 하나님의 권능으로 완전하게 관리하고 주장하는 때와 기한으로(1:7, It is not for you to know the times or dates the Father has set by his own authority, NIV) 되어 있슴. 셋째로, 이 점을 하나님이 주장하시는 장래 일(8:7), 그리고 생기를 주심과 회수하심, 전쟁에서의 구원, 악인의 개과천선 등에서(8:8) 엿볼 수 있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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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하나님의 지혜를 지극히 사모하는 자가 얻을 수 있는 경지는 어디까지인가?

 

Ø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7:18), 하나님을 기뻐하는 자의(7:26) 경지를 말하고 있는 것인데 이와 같은 경지에 이른 자는 일천 명의 여자 가운데서는 하나도 발견할 수 없었지만 일천 명의 남자 중에서는 한 사람 정도 발견할 수 있었다는 것임(7:28).

Ø  그들이 이르게 된 경지는 악행 가운데 장수를 누리기 보다는 의로운 삶을 살다가 일찍 소천하는 것이 더욱 값지다는 깨달음(7:15) 세상 지혜자 열 사람을 합친 것보다 더욱 뛰어난 지혜의 소유자(7:19) 세상적 평판과 인기를 초월한 자(7:21-22) 세상적 방법으로 지혜자가 되기를 포기하고 하나님의 은혜앞에 정직하게 서는 경지(7:23,29) 여인의 올무와 세상적 탐닉을 벗어난 경지(7:25-26) 사람의 얼굴에 광채가 나는 경지(8:1, 34:29) 사나운 성정이 온유하게 변화된 경지(8:1, 11:29, 5:22-26) 등으로 묘사되어지고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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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이와 같은 깨달음의 경지에 반드시 올라가야만 하는 자는 누구인가?

 

Ø  세상의 왕인 것임(8:2-5, 왕상3:9-13).

Ø  왕은 대관식때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하나님의 명령(천명, 天命)에 따라 하나님의 권위를 대신하여 이 땅의 백성들을 다스릴 것이라고 이미 맹세한 자이기 때문임(8:2).

Ø  따라서 만약 왕이 하나님의 뜻을 바로 깨닫고 올바로 백성들의 잘 잘못을 판단하지 못할 경우에는 가장 무거운 심판대위에 서게되는 것임(19:19-21, 14:20, 삼하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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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왕에 대한 처벌이 하나님께 위임되어 있으므로 백성들은 왕앞에서 어떻게 행동해야만 하는가?

 

Ø  왕의 명령을 우선 지켜야하는 것임(8:2).

Ø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첫째, 왕앞에서 오만불손하지 말며 함부로 결별을 선언하지 말고(8:3) 둘째, 왕의 징계를 받을 만한 악한 일을 행하지 말며(8:3후반) 셋째, 왕의 말에 인간의 지혜로 시비를 가리려하지 말고(8:4) 넷째, 지혜스럽게 처신하다보면 생각보다 하나님이 왕을 직접 심판하시는 그 날이 일찍 임할 것임(8:6-7). 끝으로, 그 때까지 왕의 명령을 지키며 하나님의 뜻을 살펴야만 한다는 것임(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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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이와 같이 어려운 시기가 백성들에게 있음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의 삶을 함부로 좌지우지하는(8:9) 왕이 존립하는 까닭은 무엇인가?

 

Ø  첫째로, 사람들이 악한 일을 행하는데도 곧 바로 이 세상에서 벌이 내리지 아니하게 되는 것은 일반인이나 왕이나 차별이 없기 때문인 것임(8:11).

Ø  둘째로, 이 세상에는 권력 쥔 사람이 따로 있고 그들에게 고통받는 사람이 따로 있는데(8:9) 일반적으로 권력 쥔 사람들은 성대하게 장사지낸 바 되고 그들의 위업을 백성들이 두고 두고 칭송하는 반면에 고통받고 의롭게 살다간 사람들에 대해서는 백성들이 곧 잊어버린다고 하는 고약한 세상 인심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인 것임(8:10).

Ø  셋째로, 누구나 입신양명하고 출세하여 평생 하고 싶은 일을 다 행할 수 있는 왕같은(8:3) 인생을 꿈꾸고 있는 세상에서 하나님이 곧 바로 그들을 심판하신다면 과연 누가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하는 문제와 직결되고 있기 때문인 것임. 인간의 기본 심성이 왕이나 일반 백성이나 다를 바 없기 때문에 인간은 빠른 심판보다는 인내와 관용 그리고 모두를 살리시는 하나님의 긍휼과 구원의 때를 오로지 바랄 뿐인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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