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제33과(손진길 작성)

잠언 제 33과(19:1-17)(손진길 작성)

|OBS16-33|

 

Q1. “성실히 행하는 가난한 자는 입술이 패려하고(비뚤어진 말을 하는 사람, 16:28, 표준새번역 참조) 미련한 자보다 나으니라”(19:1)는 말씀은 제19장 전체의 주제가 되고 있는데 그 의미는 어떻게 해석할 수가 있는 것인가?

 

Ø  위의 말씀은 하나님의 세상 경영의 이치를 말하고 있으므로 이를 제대로 풀이하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세상 창조의 이치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는 것임.

Ø  창조주 하나님의 창조 순서를 깊이 묵상해보면 다음 사실을 알 수 있슴. ① 인간을 창조하시기 전에 우주 만물을 먼저 창조하심(창1:3-25) ② 인간을 창조하여 땅을 경작하고 생물을 다스리게 하실 때에(창1:28, 2:5) 에덴 동산에서는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자라났으며(창2:9) 밭에는 채소류가 경작되고 각종 생물들이 사람(아담, 창2:19) 주위에 모여 들었슴. ③ 이와 같은 사실은 하나님이 인간의 생존과 생활을 위하여 하부 구조를 어떻게 사전에 마련하셨던가 하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는 것임(창1:29-31, 22:14).

Ø  그러므로 하나님은 세상 경영에 있어서도 세상 창조 때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배려해주심을 믿고 이웃과 함께 하나님의 뜻을 따라 공의롭게 재화를 나누어 쓰는 경우에는(일종의 축복의 전제 조건으로 볼 수도 있을 것임) 하부 구조를 부족하지 아니하도록(눅6:38) 공급해주실 것이라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는 것임. 이 점을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변함없는 약속으로서 강조한 바 있슴(마6:33). 여기서 축복의 전제 조건과 축복의 원리를 알 수 있는 것임. 그리고 이 축복의 원리는 하부 구조 뿐아니라 영적인 지혜와 지식, 명철의 공급에 있어서도(기타 상부 구조) 그대로 적용되어지고 있는 것임(마7:7).

Ø  따라서 소유욕에 불타는 미련한 부자보다는(19:2) 하나님의 공의에 성실한 청렴한 청지기가(19:10, 가난한 자) 하나님의 칭찬을 받는다는 뜻이(마5:38-48, 7:24-27, 19:21, 눅16:8, 17:10) 위 19장1절 말씀의 의미에 해당되고 있는 것임.

Ø  그렇다면, 미련한 자는 첫째, 땅에 재물을 쌓는 부자이며(마6:19, 눅12:18-21, 16:19-29) 둘째, 부자가 되기 위하여 하나님의 공의가 아닌 세상의 논리와 부자가 되는 세상 이치만을 추종하고 부르짖는 자인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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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땅에 재물을 쌓는 미련한 자, 부자가 되기 위하여 거짓말하기를 서슴치 아니하는 자에게 주는 하나님의 지혜의 훈계는 무엇인가?

 

Ø  첫째로, 하나님의 세상 경영과 축복의 조건에 대한 지식이 없이 무조건 자신의 소원 성취만 부르짖고 있으며 하나님께 여쭤보지도 아니하고 제 생각대로 급하게 행하고 있으니 그 소원은 선하지 못하고 그 경영하는 일은 그릇될 것이라는 것임(19:2).

Ø  둘째로, 자기 욕심에 이끌려서 잘못된 길로 들어서 놓고서는 원망은 하나님께 하고 있는 잘못을 범하고 있다는 것임(19:3).

Ø  셋째로, 혼자서만 잘 먹고 잘 살고자하며 친구에게 인색하여(19:7) 결국 친구마저 끊어진다는 것임(19:4).

Ø  넷째로, 재물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더 큰 부자가 되고자 거짓말하고 거짓 증거마저 조작하니 사회적 심판이 뒤따를 것이라는 것임(19:5,9).

Ø  끝으로, 천박한 부자가 사치하며 재물로 명예와 지위를 사고 있으나 이는 모두 외식적이며 외화내빈, 텅빈 강정이므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방백을 바로 세우는 날에 부끄러운 종의 모습으로 되돌아갈 따름이라는 것임(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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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공의로운 재물 사용을 강조하시는 주님의 예화(例話)는 무엇인가?

 

Ø  주인의 재물을 자신의 사치와 호사에 사용하지 아니하고 오로지 빚진 자의 채무를 탕감해 주는데 모두 사용해버린 청지기에 대하여서 예수님이 오히려 칭찬하신 대목임(눅16:1-8).

Ø  세상 재물을 가지고 약자와 소외된 자를 도우며 친구를 도우는 자는 지혜로운 자라는 것임(눅16:9). 이와 같이 행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이 상부 구조의 축복까지 겸하여 주실 것을 약속하고 있는 것임(눅16:11).

Ø  이와 같은 관점에서 제9장4절과 6-8절 말씀은 이해가 되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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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성실히 행하는 가난한 자”(19:1)의 의미는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막14:36)라는 주의 기도 그대로 첫째, 하나님 뜻을 구현하는 성실한 인생 둘째, 그러나 나의 고난을 감수하는 가난한 인생의 의미로 받아 들일 수도 있는데 이와 같은 기도가 필요한 두 가지 경우는 어떻게 소개되고 있는가?

 

Ø  그 첫째는, 화가 나더라도 하나님의 명령이기에 노하기를 더디하는 인내인 것임(19:11).

Ø  그 둘째는, 때려죽이고 싶은 원수일지라도 그 역시 하나님의 창조물이므로 그 허물을 용서하면서 그를 지배하고 있는 악의 뿌리를 하나님이 도려내시고 그 인간을 구원에의 길로 인도해 달라고 기도해야 하는 것임(19:11후반, 막11:25, 마5:44-48, 창8:21, 롬12:19-21).

Ø  이와 같이 행하면, 하나님께 이같이 맡긴 당사자에게는 왕의 진노 대신에 은택이 내리고 상대방에게도 회개의 기회가 부여될 수 있는 것임(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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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세상 부귀와 영광을 누리고 높은 자리에 우뚝 서서 자신의 뜻을 펴고 싶은 욕망을 선택하는 대신에 만민 구원을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구현하기 위하여 오로지 그 명령을 청종하는 청지기로, 또한 세상적으로 가난한 자로 한 평생을 살아가게 되면 그 집과 그 이웃에게 어떠한 혜택이 주어지는가? 

 

Ø  첫째로, 재앙덩어리가 되는 미련한 아들 대신에 지혜로운 아들을 선물로 주실 것임(19:13).

Ø  둘째로, 하나님께서 중매하여 슬기로운 아내를 주실 것이기에(19:14) 부부싸움이 계속되지 아니하는 것임(19:13).

Ø  셋째로, 집과 재물이 정당하게 조상으로 부터 상속되게 할 것임(19:14).

Ø  넷째로, 집안에 게으른 사람이 없게 되고 부지런히 일하는 이웃을 만나게 될 것임(19:15).

Ø  다섯째로, 그 영혼을 하나님이 평생토록 지켜주실 뿐아니라 그 발걸음이 잘못되지 아니하도록 보호해 주실 것임(19:16)

Ø  끝으로, 이 세상에서 이웃을 구원하기 위하여 선지자가 된 자, 질고와 병고를 대신 짊어진 자를(마10:42, 소자중 하나, 사53:3-4, 11, 의로운 종) 불쌍히 여기고 긍휼을 베푼 자는 하나님이 반드시 그 선행을 기억하고 상급으로 갚아줄 것임이 또한 약속되어 있는 것임(19:17, 마10: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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