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OBS교재(손진길 작성)

잠언 제30과(손진길 작성)

손진길 2021. 8. 19. 14:08

잠언 제 30(17:1-12)(손진길 작성)

|OBS16-30|

 

Q1.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육선이 집에 가득하고 다투는 것보다나으니라(17:1). 이 말씀은 제12절까지 이어지는 화목한 집안의 비결을 한 마디로 표현하고 있는 귀절인데 그 속 뜻은 무엇인가?

 

Ø  콩 한 조각이 있더라도 형제간에는 서로 나누어 먹어야 한다는 교훈은 전통적인 한국인 가정의 부모님들의 가르침인데 이 교훈과 제171절 말씀은 같은 내용인 것임.

Ø  같이 나누어 먹는 같은 식구라는 개념이 머리속에 그리고 가슴속에 자리잡고 있을 때에는 서로 돕고 사는 공존공영이 이루어지지만 나 혼자라도 잘 먹고 잘 살아야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자기 몫을 먼저 챙기기 시작하게 되면 형제 우애는 금이 가게 되고 급기야는 약육강식의 짐승같은 투쟁의 역사가 전개되는 것임.

Ø  하나님의 복은 같이 나누어 쓰면 서로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도록 넉넉하게 준비(여호와 이레, 22:13-14, 6:38)되어 있지만 독식하게 되면 항상 부족하게 느껴지는 것임. 왜냐 하면 인간의 탐욕은 그 상한선이 하늘에 닿아 있기 때문이기에 그러한 것임(3:5-7, 14: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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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같이 나누어 먹고 함께 공존공영해야만 되는 한 형제 한 식구라는 같은 뿌리 의식은 어디에서부터 비롯되고 있는가?

 

Ø  창조주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되고 있슴(17:5).

Ø  가난한 자이거나 부자이거나 재앙을 만난 자이거나 행운을 만난 자이거나간에 그 모두는 유일하신 하나님이 참으로 자신의 형상을 닮도록 디자인하여 창조해놓은 인간이며 이들을 돌보고 거룩한 자로 기르시는 하나님의 마음은 부모의 마음 그대로인 것임(1:26-31).

Ø  그러므로 하나님은 우주의 운행 만큼이나 중요하게 자식같은 인간을 잘 훈육하고 길러서 에덴 동산의 아담처럼 삼라만상을 하나님의 뜻을 따라 관리하고 다스리도록 하고자 하시는 것임(2:1-25, 17:3).

Ø  하나님이 인간을 왜 창조하셨으며 어떻게 창조하셨으며 무슨 일을 맡기고자 하셨는가를 확실하게 알게 되면 영생으로 통하는 깨달음의 문이 열리게 된다는 17:3말씀의 뜻 그대로 하나님은 아집과 독선에 빠지는 독처(獨處)보다는 돕는 배필과 함께 가족을 이루어나가는 사랑의 공동체가 삼라만상의 생성과 운영 법칙임을 은연중 설명하고 있으므로 인간을 창조한 이유 역시 부모되신 하나님이 자신의 형상을 닮은 아들 딸을 갖고 가정이라는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고자한 의도 때문임을 짐작할 수 있는 것임. 그렇다면, 하나님과 함께 먹고 마시는 유일한 존재인 인간은 영육합일체로서 영적인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깨달아 육적인 만물을 돌보고 기르고 가꾸는 하나님의 복의 전달자 또는 대리자임을 자각할 수 있는 것임(벧전2:9).

Ø  요약해 보면,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창조된 인간은 첫째로, 같은 형상이므로 영적으로 하나님의 가족이 되며 둘째로, 같은 모양이므로 육적으로 만물의 관리자가 되는 유일무이(唯一無二)한 영육합일체(靈肉合一體)이며 만물의 영장(靈長)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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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이와 같은 깨달음을 가지고 자신의 사명을 감당하는 자를 묘사하고 있는 단어들은 어떠한가?

 

Ø  다음과 같이 여러가지로 표현되고 있슴; 슬기로운 종(17:2, 양자가 됨, 8:15) 마음의 연단을 받은 자(17:3, 광야에서 사명을 감당하는 자, 1:3-5) 악한 유혹과 거짓말을 물리치는 자(17:4, 4:4-10) 허물을 덮어 주는 자(17:9, 11:25) 하나님의 훈계를 받아 들이는 총명한 자(17:10, 8:7) 등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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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가난한 자, 재앙을 당한 자, 그 모두가 하나님이 창조한 한 식구임을 다시 강조하고 있는 부분은 어디인가?

 

Ø  가난한 자를 조롱하는 자는 이를 지으신 주를 멸시하는 자요(17:5), 손자는 노인의 면류관이요 아비는 자식의 영화니라(17:6)는 말씀임.

Ø  여기서 손자는 소자중 소자(childrens children, 17:6, NIV)로 볼 수 있으며 가난의 고통을 타의로 짊어진 자가 받는 면류관은 거지 나사로의 상급에 해당되는 것임(16:20-22, 53:3). 그리고 아비는 자식의 고통과 재앙을 대신 감당한 대속자로 볼 수 있는 것임(53:4-12, 2:36). 이 모두가 한 식구라는 것임(an integrity or a unity of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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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하나님앞에 통하는 유일한 뇌물은 무엇이며 가장 미련스러운 자는 누구인가?

 

Ø  형제의 허물을 덮어주는 사랑은 하나님앞에까지 통하는 화목의 뇌물인 것임(17:1, 8-9).

Ø  가장 미련스러운 자는 하나님앞에 통하지 아니하는 거짓말과(17:7) 반역을 일삼으며(17:11) 백번 훈계해도 알아듣지 못하고 그 대신 증오만 키우는 자임(17:10-12) 이와 같은 자가 망할 장본인이 되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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