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제 30과(17:1-12)(손진길 작성)
|OBS16-30|
Q1.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육선이 집에 가득하고 다투는 것보다나으니라”(17:1). 이 말씀은 제12절까지 이어지는 화목한 집안의 비결을 한 마디로 표현하고 있는 귀절인데 그 속 뜻은 무엇인가?
Ø “콩 한 조각이 있더라도 형제간에는 서로 나누어 먹어야 한다”는 교훈은 전통적인 한국인 가정의 부모님들의 가르침인데 이 교훈과 제17장1절 말씀은 같은 내용인 것임.
Ø 같이 나누어 먹는 같은 식구라는 개념이 머리속에 그리고 가슴속에 자리잡고 있을 때에는 서로 돕고 사는 공존공영이 이루어지지만 나 혼자라도 잘 먹고 잘 살아야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자기 몫을 먼저 챙기기 시작하게 되면 형제 우애는 금이 가게 되고 급기야는 약육강식의 짐승같은 투쟁의 역사가 전개되는 것임.
Ø 하나님의 복은 같이 나누어 쓰면 서로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도록 넉넉하게 준비(여호와 이레, 창22:13-14, 눅6:38)되어 있지만 독식하게 되면 항상 부족하게 느껴지는 것임. 왜냐 하면 인간의 탐욕은 그 상한선이 하늘에 닿아 있기 때문이기에 그러한 것임(창3:5-7, 사14: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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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같이 나누어 먹고 함께 공존공영해야만 되는 한 형제 한 식구”라는 같은 뿌리 의식은 어디에서부터 비롯되고 있는가?
Ø 창조주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되고 있슴(17:5).
Ø 가난한 자이거나 부자이거나 재앙을 만난 자이거나 행운을 만난 자이거나간에 그 모두는 유일하신 하나님이 참으로 자신의 형상을 닮도록 디자인하여 창조해놓은 인간이며 이들을 돌보고 거룩한 자로 기르시는 하나님의 마음은 부모의 마음 그대로인 것임(창1:26-31).
Ø 그러므로 하나님은 우주의 운행 만큼이나 중요하게 자식같은 인간을 잘 훈육하고 길러서 에덴 동산의 아담처럼 삼라만상을 하나님의 뜻을 따라 관리하고 다스리도록 하고자 하시는 것임(창2:1-25, 요17:3).
Ø 하나님이 인간을 왜 창조하셨으며 어떻게 창조하셨으며 무슨 일을 맡기고자 하셨는가를 확실하게 알게 되면 영생으로 통하는 깨달음의 문이 열리게 된다는 ‘요17:3말씀’의 뜻 그대로 ① 하나님은 아집과 독선에 빠지는 독처(獨處)보다는 돕는 배필과 함께 가족을 이루어나가는 사랑의 공동체가 삼라만상의 생성과 운영 법칙임을 은연중 설명하고 있으므로 ② 인간을 창조한 이유 역시 부모되신 하나님이 자신의 형상을 닮은 아들 딸을 갖고 가정이라는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고자한 의도 때문임을 짐작할 수 있는 것임. ③ 그렇다면, 하나님과 함께 먹고 마시는 유일한 존재인 인간은 영육합일체로서 영적인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깨달아 육적인 만물을 돌보고 기르고 가꾸는 하나님의 복의 전달자 또는 대리자임을 자각할 수 있는 것임(벧전2:9).
Ø 요약해 보면,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창조된 인간은 첫째로, 같은 형상이므로 영적으로 하나님의 가족이 되며 둘째로, 같은 모양이므로 육적으로 만물의 관리자가 되는 유일무이(唯一無二)한 영육합일체(靈肉合一體)이며 만물의 영장(靈長)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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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이와 같은 깨달음을 가지고 자신의 사명을 감당하는 자를 묘사하고 있는 단어들은 어떠한가?
Ø 다음과 같이 여러가지로 표현되고 있슴; ① 슬기로운 종(17:2, 양자가 됨, 롬8:15) ② 마음의 연단을 받은 자(17:3, 광야에서 사명을 감당하는 자, 막1:3-5) ③ 악한 유혹과 거짓말을 물리치는 자(17:4, 마4:4-10) ④ 허물을 덮어 주는 자(17:9, 막11:25) ⑤ 하나님의 훈계를 받아 들이는 총명한 자(17:10, 8:7) 등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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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가난한 자, 재앙을 당한 자, 그 모두가 하나님이 창조한 한 식구임을 다시 강조하고 있는 부분은 어디인가?
Ø “가난한 자를 조롱하는 자는 이를 지으신 주를 멸시하는 자요”(17:5), “손자는 노인의 면류관이요 아비는 자식의 영화니라”(17:6)는 말씀임.
Ø 여기서 손자는 ‘소자중 소자’(children’s children, 17:6, NIV)로 볼 수 있으며 가난의 고통을 타의로 짊어진 자가 받는 면류관은 거지 나사로의 상급에 해당되는 것임(눅16:20-22, 사53:3). 그리고 아비는 자식의 고통과 재앙을 대신 감당한 대속자로 볼 수 있는 것임(사53:4-12, 행2:36). 이 모두가 한 식구라는 것임(an integrity or a unity of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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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하나님앞에 통하는 유일한 뇌물은 무엇이며 가장 미련스러운 자는 누구인가?
Ø 형제의 허물을 덮어주는 사랑은 하나님앞에까지 통하는 화목의 뇌물인 것임(17:1, 8-9).
Ø 가장 미련스러운 자는 하나님앞에 통하지 아니하는 거짓말과(17:7) 반역을 일삼으며(17:11) 백번 훈계해도 알아듣지 못하고 그 대신 증오만 키우는 자임(17:10-12) 이와 같은 자가 망할 장본인이 되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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