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제35과(손진길 작성)

잠언 제 35과(20:14-21:12)(손진길 작성)

|OBS16-35|

 

Q1. 제20장 14절부터 30절까지는 비지니스 세계의 여러 관행을 설명하면서 사실은 시장의 안정성과 거래 질서의 확립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보이지 아니하시는 눈과 손을 언급하고 있는데 먼저 하나님의 눈은 무엇을 보고 계시는가?

 

Ø  사람의 영혼을 보고 계시며 사람의 깊은 속을 감찰하고 계심(20:27).

Ø  이 말씀은 상인이라고 하더라도 예외없이 그 궁극적인 관심과 가치관이 재화의 획득에 있는지 아니면 하나님의 지혜와(20:15) 구원하심(20:22) 그리고 하나님의 인자와 진리의 실현(20:28, 한결같은 저울 추는 20:23임)에 있는지를 분별하고 계신다는 뜻인 것임.

Ø  상인이 하나님의 눈을 의식하지 아니하고 오로지 속히 부자가 되기 위하여 공정하지 아니한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할 경우에는 스스로 자신의 무덤을 파게된다는 것임. ① 물건을 싸게 사기 위하여 흠을 잡고 값을 터무니없이 깎는 행위(20:14) ②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보다 세상의 금과 진주 등 값진 재물의 획득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황금만능주의 사상(20:15) ③ 연대 보증을 통하여 저당잡힌 물건과 사람을 착취하는 행위(20:16) ④ 속여서 취한 식물을 즐기는 고약한 취미(20:17) ⑤ 소유와 경영을 혼자서 독식하는 행위(20:18) ⑥ 마타도어(20:19) ⑦ 부모보다 재산을 더 중시하는 자(20:20) ⑧ 젊어서 속히 부자가 되어 교만해져버린 자(20:21, 거대 유산 상속 또는 쉽게 잡은 행운 등) ⑨ 경쟁업체 죽이기에 혈안이 된 자(20:22) ⑩ 저울 속이기(20:23) ⑪ 단계별 성공목표달성 지상주의(20:24) ⑫ 물건을 거룩한 것으로 숭상하는 사상(20:25) 등 잘못된 상거래 관행과 함께 상인의 인간적 잘못이 하나하나 언급되고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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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이와 같은 잘못된 관행을 보고 계시는 하나님은 이를 바로잡기 위하여 어떻게 손을 대고 계시는가?

 

Ø  첫째로, 사기 행위로 취득한 재물에 대해서는 우환 덩어리로 만들어 버리심(20:17).

Ø  둘째로, 자기의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는 자는 앞 길이 캄캄하도록 절망으로 인도하심(20:20).

Ø  셋째로, 소싯적 성공은 오래 누리는 복이 되지 못하도록 만드심(20:21).

Ø  넷째로, 직접 자기 손으로 원한을 갚는 자는 구원대상에서 제외시키심(20:22, 마26:51-54, 눅22:49-51).

Ø  다섯째로, 한결같은 저울 추(이방인을 차별하지 아니함. 끝까지 같은 품질을 유지함 등)는 하나님이 사랑하시지만 한결같지 아니한 저울 추는 하나님이 미워하심으로 그 경영하는 바가 결국은 망하게 됨(20:23).

Ø  여섯째, 목표달성을 하나님께 맡기고 최선을 다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그 발걸음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도록 인도하심(20:24, 롬8:28).

Ø  일곱째, 물건을 우상화하거나 물질주의에 사로잡히면 사람의 힘으로는 스스로 헤어나오지 못하는 올무가 되게 만들어 버리시는 것임(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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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지혜로운 왕으로 묘사되고 있는 하나님은 악인을 어떻게 다루고 계시는가?

 

Ø  악인을 키질하며 타작 바퀴로 그 위에 굴려서 지나가도록 만드심(20:26).

Ø  이 말씀의 뜻은 첫째, 악인의 경중을 가리기 위하여 키질하여 선별 작업을 하며 둘째, 타작 바퀴를 돌려서 혹시 열매가 추출될 수 있는지 확인하시겠다는 뜻임.

Ø  그런데도 악인을 단숨에 지옥으로 보내버리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온갖 지혜를 동원하여 고쳐 사용하시며 구원의 과정을 밟도록 역사하신다는 뜻인데 그 의미가 ① 영혼을 살피시는 하나님(20:27) ② 인자(긍휼)를 베푸시는 하나님(20:28) ③ 힘보다는 백발(지혜)이 아름다우신 하나님(20:27) ④ 때려서라도 악인을 그 악한 세력으로 부터 구해내시겠다는 하나님(20:30)의 표현속에 담겨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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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왕같은 제사장으로 베드로가 묘사한 바 있는 그리스도인들에(벧전2:9) 대해서는 하나님은 어떻게 다루고 계시는가?

 

Ø  그리스도인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정직하여도 심령을 보고 계시는 하나님께서는 그 마음이 하나님 손에 맡겨져 있을 경우에만 생명의 말씀과 지혜, 그리고 하나님의 축복이 그리스도인을 통하여 세상으로 흘러 넘쳐나가도록 조치하고 계신다는 것임(21:1-2).

Ø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이요 제사장이며 의인으로 세상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 심보가 고약하여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마음과 다르게 행동하고 있을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환난을 자초하게 되는 것임. ① 예배와 금식의 제사를 열심히 드려보아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이(의와 공평, 21:3) 이 땅위에 실현되지 아니하는 것임. 즉,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영향력이 사회적으로 미약해지는 것임. ② 눈이 높아져 높은 사람, 높은 자리만 눈에 보이게 되고 교만해지는 것임(21:4). 이와 같은 신앙 공동체가 되면 세상적인 방법과 성공을 추구하게 되고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게 되는 죄악에 빠지는 것임(21:4후반). ③ 조급한 성장, 영향력의 파급을 목표삼게 되기에 항상 만족이 없고 궁핍함에 빠질 것임(21:5). ④ 기복 신앙을 강조하면서 재물을 모아서 제 마음대로 사용하게 되는 지경에 이르게 되면 그 성공은 안개같은 것이 되고 그 자신은 죽음의 고통을 맛보게 되는 것임(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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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이와 같이 하나님은 선민과 이방인, 이미 믿는 자와 아직 믿지 아니하는 자를 차별하지 아니하시고 하나의 잣대로 다루고 계시는데 이 점을 명심할 때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는 솔로몬의 교훈은 무엇인가?

 

Ø  무엇보다도 인간을 똑같은 하나님의 창조물로 대접하는 공의와 이방인을 차별하지 아니하는 공평을 행하는 것이 자신들만의 성전을 지어놓고 제사지내는 것보다 낫다는 사실을 명심하라는 것이 대강령인 것임(21:3, 사58:4-12).

Ø  이와 같은 공의를 행하지 아니하면 악인의 강포와 같아져서 소멸될 지경에 이르게 된다는 것임(21:7).

Ø  악인의 강포는 마치 자신이 하나님이나 된 것처럼 영적으로 사람위에 군림하며 강제력과 횡포함을 행사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와 같이 행하는 자는 ① 그 인생길이 심히 구부러지고(21:8) ② 큰 집에 살더라도 다투는 여인들 때문에 평안이 사라지며(21:9) ③ 이웃에게 원망의 대상, 재앙 덩어리가 되고(21:10) ④ 결국은 의로운 자가 승리하는 날에 환난을 당하게 된다는 것임(21:12).

Ø  따라서 거만한 자가 되어 하나님의 벌을 위와 같이 자초하지 말고 하나님의 교훈을 받아들여 지혜로운 자가 되어(21:11) 이웃에게 하나님의 이름으로 은혜를 베푸는 의인된 삶을 살아가라는(21:10) 솔로몬 왕의 권유가 뒤따르고 있는 것임. 이와 같이 행하면 하나님앞에 깨끗한 자가 되고 그 인생길이 똑바로 서게 될 것이라는 것임(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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