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제36과(손진길 작성)

잠언 제 36과(21:13-31)(손진길 작성)

|OBS16-36|

 

Q1. 잠언 제21장 13절부터 마지막 31절까지는 “지혜자가 생각해야할 것들”이라는 소제목으로 분류되고 있는데 여기서 제20절 말씀(“지혜있는 자의 집에는 귀한 보배와 기름이 있으나”)과 제22절 말씀(“지혜로운 자는 용사의 성에 올라가서 그 성의 견고히 의뢰하는 것을 파하느니라”)을 참고할 때 지혜자는 무엇을 가지고 자신과 또한 세상과 싸우며 어떻게 천국을 차지하게 되는가?

 

Ø  우선 지혜자가 되자면, ① 귀한 보배와 ② 기름이 있어야만 하는데 여기서 귀한 보배는 ‘감추인 보화’(마13:44) 또는 ‘값진 진주’(마13:45-46)에 해당하는 ‘천국 복음’을 의미하며 기름은 ‘열 처녀 비유’에서 시사하는 그대로 ‘성령의 준비’로 볼 수 있는 것임(마25:1-4).

Ø  그렇다면 지혜자는 “천국 복음인 말씀과 성령을 붙잡고 천국을 차지하기 위하여 평생동안 자신과 또한 세상과 싸우고 있는 자”라고 정의할 수 있는데 이 사실을 ‘마11:11-12’에서 잘 엿볼 수 있슴.

Ø  성도들이 천국 얻기 싸움에서 세례 요한보다 더 유리한 이유는 바로 그리스도로부터 받은 바(행2:33) ‘성령과 불세례’가 있기 때문인 것임(마3:11).

Ø  이 두 가지 세례를 위의 말씀, ‘천국 복음 말씀과 성령의 준비’에 대입해보면 첫째, 불세례라고 하는 것은 그 뜻이 “예수 그리스도처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 위하여 자신의 소원과 뜻을 하나님의 소원과 뜻으로 태워버리는 것”을 의미하며(마26:39) 둘째, 성령 세례라고 하는 것은 “성령의 도움을 받아 이 세상과 싸워서 이기는 것”을 말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임(눅24:49, 창1:4-8, 계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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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지혜자가 천국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용사의 성’을(21:22) 파하는 전투를 벌여야만 한다고 볼 수 있는데 여기에서 ‘용사의 성’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Ø  창세기 말씀 제6장2-4절을 참고해보면, 용사들이란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탐하여 자기들의 좋아하는 모든 자로 아내를 삼은 결과 생산된 자녀들을  말하고 있으므로 ‘용사의 성’은 그들에게 세습된 “육체화된 삶, 죄악된 삶의 모습”을(창6:3,5) 뜻하고 있슴.

Ø  그렇다면 지혜자는 ‘용사의 성’에 만연되어 있는 ① 여인의 아름다움 대신에 창조주 하나님의 지혜의 아름다움을 바라보고 ② 자기가 좋아하는 모든 것을 취하는 대신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든 것으로 자신의 소원을 다스리고 자신의 소욕을 태워버리는 기도의 생활에 전념하는 자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임(롬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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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이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도움을 받아 잠언서 내용을 묵상해보면 더 깊은 속뜻이 드러나게 되는데 제21장13-21절 사이에서 당장 맛볼 수 있는 말씀의 지혜는 무엇인가?

 

Ø  가난한 자의 부르짖음을 외면하는 자는(21:13) 주님을 외면하는 것과 같슴(마18:10,14, 25:45).

Ø  하나님께 통하는 은밀한 선물과 뇌물은(21:14) 은밀한 구제와 기도임(마6:4,6).

Ø  공의를 행하는 것은(21:15) 원수를 사랑하며 이방인 구원을 위하여 기도하는 삶을 말하고 있슴(마5:44-48). 왜냐 하면, 창조주 하나님은 선민과 악인,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 모두를 구원하기를 원하시는 아버지의 심정인 공의를 가지시고 복음을 온 세상에 개방(open)하셨기 때문임(사11:9, 19:19-25, 창50:20, 레19:18,34, 요3:16-18).

Ø  ‘명철의 길’이란(21:16) 지혜의 말씀으로 자신을 비추어보고 회개하는 길인 것임(마4:17).

Ø  ‘연락을 좋아하는 자’는(21:17)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게 됨(마25:29).

Ø  ‘세상의 악인과 의인’은(21:18) 천국에서 그 위치가 달라짐(눅16:19-26, 행2:23-24).

Ø  ‘다투며 성내는 여인’은(21:19) 자신의 합리성으로 하나님의 선하신 의로움에 이의를 제기하며(마20:10-16, 눅17:9-10) 자기 공로를 내세워서 하나님의 처사에 화를 내는 큰 아들과 같슴(눅15:28-30).

Ø  ‘의와 인자를 따라 구하는 자’는(21:21) 하나님의 공의와 긍휼을 깨닫고 이를 실천하고자 하는 자임(마20:13-16). 하나님의 공의는 “약속한대로 하루 일꾼의 품삯인 한 데나리온을 정확하게 지불한 것”이며 하나님의 선인 긍휼은 “나중 온 자에게도 차별하지 아니하고 같은 자식으로 대접해준 것”임(눅15: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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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성령의 세례를 받게 되면 어떠한 유익이 있슴을 잠언서 제21장23-24절에서 알 수 있는가?

 

Ø  첫째로, 성령의 세례를 받게 되면 그 영혼을 환난에서 보전할 수 있게됨(21:23). 환난을 몰고 오는 입과 혀를 성령이 다스려주기에 이것이 가능한 것임.

Ø  둘째로, 성령이 함께하지 아니하면 망령된 자가 되어(21:24) 하나님과 인간들 앞에서 무례하고 교만한 자가 됨. 교만이 계속 넘치게 되면 그 끝은 하늘 보좌에까지 다다르고자 하기에(21:24후반, 사14:14)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는 것임(사14:15).

Ø  결국 온유와 겸손의 미덕은(마11:29) 하나님께서 주시는 성령의 역사인 것임. 그러므로 인간의 힘으로 수련하고 득도하여 온유와 겸손에 넘치는 온전한 경지를 이룰 수 있다는 주장은 헛된 것임을 알 수 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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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불세례를 받게 되면 말씀의 깨달음 가운데 인간의 어떠한 약점들이 소멸 받기에 이르게 되는가?

 

Ø  게으른 자의 정욕이 소멸되는 은혜가 임하는 것임(21:25).

Ø  하나님앞에 부지런히 일하여 약속된 품삯을 받은 일꾼이 아니라 일하지 아니하고 게으름을 피우면서도 더 큰 몫을 차지하고자 하는 탐욕을(21:26) 부리고 있는 것이 악인의 심성인데 하나님의 불세례가 이를 치유하시는 것임.

Ø  치유의 결과 ① 탐욕 대신에 구제함을(21:26) ② 하나를 바치고 열을 얻고자 하는 장삿속의 제사 대신에(21:27) 오로지 생명 구원해 주심에 감사하여 성도가 기쁨으로 드리는 산제사가 있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진정한 하나님 사랑과 이웃에 대한 긍휼 베품인 것임(21:21). ③ 아울러 성도들이 마음속 기쁨과 동행하는 삶의 감격을 증거하고(21:28) ④ 세상 방법과 꾀 그리고 세상적 힘이 아니라 이제부터는 하나님의 지혜와 방법으로(21:30) 정직하게 행함으로(21:29) 인생에서 승리하고자 결심하게 되는 것임(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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