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제 3과(1:12-22)(손진길 작성)
|OBS18-1|
Q1. 왕후 와스디가 왕명을 거역한 이유는 무엇인가?
Ø 절대권력자인 아하수에로 왕의 명령, 그것도 7명의 어전 내시를 함께 보낸 완전한 정식 명령을 감히 어긴 왕후의 내심에는 자신의 용모의 아리따움을 믿고 왕명을 싫어 하였으며 마음에 들지 아니하면 따르지 아니할 수 있었던 것임(1:10-12).
Ø 이는 마치 자신의 아름다움이 창조주 하나님의 솜씨보다 더욱 칭송받아야 된다는 헛된 자만심에 그만 타락하여 자신의 지위를 떠나게 된 미의 천사장 루시엘의 경우를 다시 보는 듯함(사14:13-15, 유1:6, 창3:1-6).
Ø 요컨대, ① 자신의 아름다움이나 마음의 생각을 절대시하거나 ② 창조주의 뜻과 명령보다 앞세우게 되면 ③ 가장 사랑하는 자이더라도 창조주의 손으로 처벌하지 아니할 수 없게 되는 것임(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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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페르샤 제국의 중심 세력은 어디까지나 인종적으로 아리안 족인 바사와 메대 인들임을 엿볼 수 있는 귀절은 어디인가?
Ø 어전 내시 7명을 보내어 정식으로 왕후를 파티 석상에 초대했던 아하수에로 왕의 정중한 초대가(1:10-11) 도성 수산의 백성 모두가 지켜 보는 앞에서 여지없이 거절당하게 되는 전무후무한 사건이 발생하자(1:5,12) 대노한 왕은(1:12) 이를 현명하게 처리하기 위하여 바사와 메대의 7방백(1:13-16)에게 자문을 구하기에 이르고 있는 장면임.
Ø 일반적으로 선례가 있는 사건이면 대소 신려들에게 맡겨서 규정대로 처리하면 되지만 이와 같이 전례가 없는 사건이 발생하면, 특히 왕이나 왕후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사건이면 제국의 근간을 흔들게 되므로 이 때에는 제국을 지탱하는 각 축들이 모여서 협의하게 되는 것임. 이 때에 모인 각 축이 바로 바사와 메대의 일곱 세력의 우두머리들인 것임(1:14, 가르스나, 세달, 아드마다, 다시스, 메레스, 마르스나, 므무간 등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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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나라 첫 자리에 앉은 자”가(1:14) 재상이나 각 부처의 장관들이 아니고 이와 같이 정복민 아리안 족들이 살고 있었던 바사와 메대의 7방백임을 알려 주면서 그 이름을 일일이 기록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7명의 어전 내시들의 이름을(1:10, 므후만, 비스다, 하르보나, 빅다, 아박다, 세달, 가르가스) 또한 기록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Ø 이들이야 말로 왕의 측근으로서 도성내에서는 실세들이기 때문으로 볼 수 있는 것임.
Ø 그렇다면 도성내에서는 왕을 바로 옆에서 모시는 어전 내시들이 실세이고 전국적으로는 아리안 족들의 방백들이 권력을 나누어 가지고 있게됨으로 재상의 신분은(예컨대 하만의 경우, 3:1) 하루 아침에 된서리를 맞을 수도 있는 이른 바 깊은 뿌리가 없는 지위였다고 볼 수 있는 것임(7:6-10).
Ø 요컨대, 페르샤 제국의 권력은 어심을 잡고 있는 내시들과 피정복민 여러 나라를 나누어서 다스리고 있었던 정복민들의 방백들이었다고 볼 수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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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왕과 7방백들이 쉽게 의견 일치를 볼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Ø 왕의 위신의 손상, 그리고 방백들의 권력의 손상이 어디에서 비롯되고 있는지에 대하여 그들은 같은 진단과 처방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인데 그들 안보의 공통적인 위협 요소는 왕후와(1:17) 귀부인들의(1:18) 남편 경시 풍조였던 것임(1:16).
Ø 페르샤 제국이 역사에 드물게 다민족 포용 정책과 남녀 평등 사상을(1:9, 욥1:4,13, 42:15) 가지고 있었기에 이와 같이 대 제국을 형성하고 영화를 누리고 있었다고 한다면 그 부작용은 소위 왕후 와스디의 항명 사건에서 보여주고 있는 것과 같은 드센 여자들의 남편경시 풍조였던 것임.
Ø 이 문제를 해결하고 단숨에 가장의 권위를 되찾기 위해서는 왕후 와스디를 일벌백계로 다스리는 이른 바 ‘폐위’라는 처방이 불가피했던 것임(1: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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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왕후 와스디 폐위 조서가 전국에 반포됨으로써 어떤 제도가 성립되며 후임 왕후는 어떤 여자가 선택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가?
Ø 모든 부녀자가 그 남편을 존경할 수 밖에 없도록(1:20), 그리고 남편들이 자신들의 집을 확실하게 주관할 수 있도록 하는(1:22) 이른 바 ‘남편 가장제’, ‘남자들의 호주 제도’가 마련된 것임.
Ø 가부장제 유대인 사회보다 선진화된 남녀 평등 사상을 상당 부분 가지고 있었던 유목민 전통의 페르샤 사회는 이제 역사적으로 뒷걸음질치면서 그 후임 왕후는 별로 세력이 없는 가문에서 선택될 여지가 발생하게 된 것임(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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