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박국 OBS 교재(손진길 작성)

하박국 제8과(손진길 작성)

손진길 2021. 6. 15. 05:39

하박국 제 8(3:9-19)(손진길 작성)

|OBS13-8|

 

Q1. 인자(人子)의 시대가 끝나고(3:2-7) 그리스도의 재림이 있게 되면(3:8) 어떤 차이가 발생하게 되는가?

 

Ø  하나님의 권능을 숨기시고 고난을 받아 들이신 peace maker 그리스도의 시대가 끝나고 이제는 의인을 구원하고 악인을 직접 심판하기 위하여 말을 타시고 출전하시는 그리스도의 모습을(3:8) 보게 되는 것임.

Ø  심판의 주로서 재림하시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권능을 숨기지 아니하시기에 인자로 지칭할 수 있는 He가 아니며 두려우신 You (the Lord)인 것임(3:2,8).

Ø  그 말씀의 권위와 전투 모습이 두 단계로 나누어서( 8-12, 13-15) 기술되어지고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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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첫 번째 단계의 전투 모습은 무엇과 흡사한 것인가?

 

Ø  이스라엘 백성들이 경험한 바 있는 역사적 사실들과 흡사한 것임. 첫째로, 바다를 호령하시는 하나님(3:8,10)은 출애굽 당시 홍해 사건을 닮아 있고(14:21-31) 둘째로, 해와 달이 운행을 일시 멈춘 현상은 여호수아 전쟁 당시(10:12-14) 그리고 히스기야 국난 극복 당시(38:6-8)의 사례와 유사한 것들임.

Ø  그 밖에 말을 타신 그리스도는 계시록의 예언을(19:11) 떠올리게 하고 활과 창으로 열국을 징벌하는 모습은(3:9,11-12) 왕중왕의 위엄을, 산과 물을 꾸짖으시는 모습은(3:8,10) 광풍을 잠재우시고 자연을 다스리시던 그리스도의 권능을(4:39) 연상시켜주고 있는 대목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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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두 번째 단계의 전투는 무엇에 대한 전투인가?

 

Ø  열국을 징벌하는 모습도, 자연을 다스리시는 모습도 아닌 것임. 그것은 악한 세력의 뿌리를 드러내고, 그 우두머리인 원수 마귀를 심판하시는 마지막 전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임(3:13).

Ø  사단은 이 세상에서 가난한 자와 약자를 삼키는 약육강식 zero sum game을 주도하였으며(3:14) 큰 물, 세상의 풍조속에 개인의 존엄성과 가치를 매몰시켜버리는 이른 바 몰가치적 인성 상실의 시대를 이끌어 왔는데(3:15) 하나님은 그 뿌리를 파헤치고 영적인 실체를 밝혀서 영벌에 처하시는 대 심판에 나서신다는 것임(19:2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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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천재와 인재 그리고 내우외환 등으로 포장된 하나님의 심판이 열국에 미치고 악한 세상을 주도한 악의 뿌리를 찾아 내어 그 괴수를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두려우신 모습 앞에 서게 된 하박국은 그 심정이 어떠하였다고 적고 있는가?

 

Ø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 성을 치기 위하여 올라오는(1:3,6,13) 그 때처럼 창자가 흔들리고 입술이 떨리며 뼈가 썩는 것같은 공포에 떨면서 집안에서 꼼짝도 못했다는 것임(3:16).

Ø  이와 같은 두려움과 절망감이 심판주의 등장 때도 똑같이 임하는 이유는 내 속에 아직도 죄성이 남아 있으며(7:21-24) 이 땅에서 향유하고 있는 재물과 목숨, 지위와 권세, 그리고 가족 등에 대한 애착이 남아 있기 때문인 것임(3:17의 반대해석, 3:33-35, 10: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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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이 땅에서 누리며 자기 것으로 알고 지키고 있는 그 것들이 사실은 바벨론의 침략을 몰고 오며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된 하박국은 어떠한 심경 변화를 보이며 어떠한 신앙 고백을 하기에 이르러고 있는가?

 

Ø  더 이상 의인의 망함, 제사장 나라의 멸망, 악한 제국의 승승장구 등 세상적 모순의 발생에 대하여 의문을 느끼고 욥과 같이(40:8) 하나님께 대드는 것이 아니라 이제부터는 하나님이 창조하실 새 세상과 하나님이 묵시 가운데 보여주신 기존 세상의 악한 사슬에 대한 심판을 생생하게 기억하면서 구원의 감격과 영생의 소망속에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는 인생을 살고 싶다는 것임(3:17-19).

Ø  이와 같은 심경 변화는 눈에 보이는 유다 왕국보다 눈에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 나라가 더 소중하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며 특히 하박국의 마지막 신앙 고백은 구약적 세상 축복과 선민의 율법적 의로움에 연연하지 아니하고(28:1-14) 다가오는 열국 심판과 백성 구원에(3:12-13) 동참하고자 하는 차원 높은 신약적 신앙 고백에 해당되는 것임(3:18, 12:2, 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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