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박국 OBS 교재(손진길 작성)

하박국 제3과(손진길 작성)

손진길 2021. 6. 13. 01:51

하박국 제 3(1:12-17)(손진길 작성)

|OBS13-3|

 

Q1. 하박국의 신앙 고백이 제112절에 나타나고 있는데 하박국은 어떠하신 하나님을 믿고 있다고 고백하고 있는가?

 

Ø  첫째로, 만세 전()부터 계신 하나님, 곧 영생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있다는 것임(1:12, 21:33).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는 백성은 결코 사망에 이르지 아니한다는 것임.

Ø  둘째로, 패권국을(여기서는 신 바벨론 제국임)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시어 백성들의 잘못을 징계하시지만 그 징계의 수준이 사망이 아니라 경계의 수준에 그치도록 조치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있다는 것임(1:12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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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그런데 하박국의 믿음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놀랄 일은 무엇인가?

 

Ø  패권국의 왕 느부갓네살이 하나님의 도구로서의 수준을 넘어서서 의로운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하며(1:13) 제사장 나라 유다 왕국의 주권을 빼았을 뿐 아니라(1:14, 대하36:6, 10, 19-21, 왕하25:7) 유다 백성들을 노예로 취하고 모든 재물 약탈하기를 심히 기뻐하며(1:15, 왕하24:12-17) 드디어 그물에 제사하며 초망 앞에 분향하는 잘못을 범하고(1:16, 그 힘으로 자기 신을 삼는 행위, 1:11, 이른 바 교만임) 두려워 함이 없이(41:33) 열국을 살륙하는(1:17, 14:16-17) 교만한 자의 왕이 되었는데(41:34) 하나님께서는 왜 이를 버려두시고 잠잠하시는지(1:13) 그 이유를 알 수가 없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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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이에 대한 답을 후세 남은 자들이 기록한 열왕기하(BC 6세기경 예레미야 추종자들)와 역대하(BC 5세기경 에스라 추종자들)에서 살펴보면 그 내용은 어떠한가?

 

Ø  열왕기하에서는 요시야 왕을 제외하고는 므낫세 왕의 전철을 밟는 악한 왕들이 계속 출현하였으므로 결국 하나님이 그 진노하심을 거두지 아니하시고 예루살렘 성전과 유다 왕국을 북조 이스라엘 왕국 처럼 BC 586년에 버리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슴(왕하23:25-27).

Ø  역대하에서는 왕의 잘못 뿐 아니라 백성들의 잘못도 함께 기록하고 있는데(대하36:14) 특히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비롯하여 많은 선지자를 계속 그들에게 보내어서 진심으로 회개하기를 그토록 외쳤지만(대하36:15-16) 왕과 제사장과 백성들이 모두 하나님의 이름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대하36:12-13) 이방인들과 똑같이 우상 문화에 젖어서 예루살렘 성전을 욕보였으므로(대하36:14) 결국 갈대아 왕의 손에 맡겨 모두 멸망시켜버린 것이라는 것임(대하36:17-20).

Ø  한 마디로 제사상 나라의 멸망은 왕의 잘못, 영적 지도자들의 잘못, 그리고 백성들의 잘못이 삼위일체적으로 계속 진행되어온 결과인 것임.

Ø  이 잘못을 속죄하는데 바벨론 종살이 70년이 다시 필요했던 것임(대하3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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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느부갓네살 왕이 자기 신으로 삼을 정도로(1:11) 강맹한 바벨론 군대의 위용은 어떠한가?

 

Ø  연전연승하는 불패의 용사들인 갈대아 인들의 군대 모습은 다음과 같이 구체적으로 묘사되어지고 있슴. 사납고 성급한 백성인 갈대아 인들은 기마족이며 약탈 민족이라는 것임(1:6) 두렵고 무서운 군령을 갖춘 군대임(1:7) 그 말은 사납고도 빠른 전투마들이며 기병들의 기마술은 마치 독수리의 움직임과 같슴(1:8) 재물 탈취 뿐 아니라 노예 사냥을 무수히 행함(1:9) 열왕이 상대하기에 역부족이며 특히 그들의 공성 작전(성을 공격하는 기술, 토성 쌓기 등)은 매우 뛰어난 것임(1:10).

Ø  이상을 종합해 보면, 마치 몽고족의 용감한 기마병과 당나라 군대의 선진화된 공성 작전을 보는 것 같슴. 이와 같은 군대라면 고대 시대에 가히 천하무적이었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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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천하무적의 군대를 가진 바벨론을 멸망시키시는 하나님의 방법은 무엇인가?

 

Ø  첫째로, 먼저 백성들의 마음을 바벨론에서 떠나게 만드심(51:1). 둘째로. 바벨론 군대를 원정에 나서게 하여 본토를 비게 만들고(51:2) 그 빈틈을 노려서 북방 메대 왕이 기습에 나서도록 만듬(51:11). 또한 남방에서는 하나님이 고레스 왕을 일으켜 세워 바벨론을 동시에 치게 만듬(45:1-3, 51:28). 결국 바벨론 용사는 원방에서 무기력하게 자신들의 조국이 어이없이 멸망당하는 것을 두 눈 멀쩡히 뜨고서 지켜보게 되는 것임(51:30).

Ø  그렇지만 여전히 막강한 바벨론의 원정군을 바사 왕 고레스의 군대가 무찌를 수 있었던 것은 하나의 역사적인 기적인데 이 기적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가능했다는 사실을 고레스가 절감했기에 바벨론 포로 석방 및 예루살렘 성전 재건 사업이 훗날 이루어진 것임(BC539-516). 이와 같은 기적의 역사는 약 800년후(AD313-323) 로마 황제 콘스탄틴에 의하여 재현되는 것임. 그 때 새로운 이스라엘인 교회와 성도들이 박해를 벗어나게 된 것임.

Ø  한 마디로, 아무리 강성한 군대라도 내우외환이 바닷물처럼 넘치는 것을 막을 수는 없는 것이며(51:42) 이와 같은 내우외환은 하나님의 장중에서 움직여지고 있는 일종의 모략인 것임(11:2,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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