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OBS교재(손진길 작성)

시편 제83과(손진길 작성)

손진길 2021. 6. 5. 02:36

시편 제 83(139:1-24)(손진길 작성)

|OBS 8-83|

 

Q1. 139편은 다윗의 기도 찬양시 여덟 편(138-145) 가운데 속해 있지만 하나님은 과연 누구시며 어떠한 능력의 소유자이신가? 에 대한 다윗의 깊은 깨달음을 집약하고 있는 일종의 오도송(悟道頌)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에 대한 전통적인 접근 방법은 어떠한 것인가?

 

l  네 가지 용어로서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시며 어떤 능력의 소유자이신가를 잘 표현하고 있는 것이 전통적인 접근 방법인데 그 용어 네 가지는 다음과 같슴. 세상 모든 일을 알고 계시는 전지(全知)하신 하나님(139:1-6) 모든 일을 아시므로 완전한 결론을 내리고 매사를 완벽하게 처리하시는 전능(全能)하신 하나님(139:13-18) 빛과 어두움 뿐아니라 하늘 끝, 땅 끝 까지 어디에나 계시는 무소부재(無所不在)하신 하나님(139:7-12) 과거, 현재, 미래의 형편을 두루 살피시고 모두를 살리시는 계획 가운데 나와 너 그리고 우리 모두를 위한 가장 바른 판정을 내리시는 공의(公義)로우신 하나님(139:19-24).

l  요컨대, 하나님의 전지성과 전능성 그리고 무소부재성과 공의성이 바로 하나님의 실체라고 전통적인 성경 연구자들은 말하고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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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이와 같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다는 제139편을 음미해보면 당장 무엇을 알 수 있는가?

 

l  하나님에 대한 이해란 바로 나 자신 그리고 내 인생에 대한 고찰에서 부터 시작되고 있슴을 다윗이 지적하고 있는 것임(139:1-5).

l  나라는 존재는 앉고 일어서는 행위의 당사자이며(139:2) 행위하기 전에 생각할 줄 아는 자이고(139:2후반) ③ 인생길을 자기 주관대로 살다가(139:3) ④ 마침내 이 땅에서 생을 마감하는 소위 이 땅에 몸을 눕히는 존재라는 것임(139:3후반).

l  여기서 부터 철학적 관심, 윤리적 관심, 그리고 신학적 관심이 각각 다른 입장에서 발전하게 되는데 그 요체만 살펴 보면, ① 철학적 관심은 나라는 존재를 이성적, 감성적, 의지적 차원으로 해석해 들어가서 마침내 논리적 타당성을 가지는 공리나 법칙을 이끌어 낼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② 윤리적 관심은 인간을 선과 악의 행위를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라고 가정하고서 그 능력을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방향으로 계발할 수 있도록 지식의 틀을 짜고 있으며 ③ 신학적 관심은 이들과 다른데 왜냐 하면, 인간 자체의 연구만으로서는 인간을 전부 알 수 있는 해답이 주어지지 못하고 인간이란 선악을 분명하게 구분할 수 있는 지혜나 선택의 용기가 부족한 존재이므로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찾아가서 완전한 해답과 지혜를 구하고자 하는 입장이므로 한 마디로 말해서, 하나님의 계시를(God’s talks) 연구하여 인간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살아야만 하는가?” 라는 철학적, 윤리적 질문에 답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신학적 관심이며 성경 공부의 동기가 되고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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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이와 같은 다윗의 신학적 관심은 어떻게 표현되어지고 있는가?

 

l  다윗은 인간을 아시는 하나님을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는 것임. 나의 행위 뿐만 아니라 생각 까지 아시는 하나님(139:2) 나의 인생길과 참된 안식의 길을 아시는 하나님(139:3, 31:4) 나의 거짓말에 속지 않으시고 나의 본심을 훤히 꿰뚫어 보시는 하나님(139:4, 4:12-13) 이 세상 뿐아니라 음부에 이르기 까지(56:13, 27:52-53) 나를 감싸 보호하시고 살아갈 소망과 위로 그리고 용기를 부어 주시는 하나님(139:5) 등을 다윗이 거론하고 있는 것임. 이는 환경과 처지를 형통으로 바꾸시고 인간관계속에서 나를 하나님의 방백으로 인정받게 만드시는 하나님 능력의 임재를 말하고 있는 것임(21:22-23, 23:6, 39:3-6, 41:37-40).

l  이와 같이 인간을 훤히 아시고 인생길을 예비하시며 장래 일을 준비하시는 하나님의 실체는 과연 무엇인가에 다윗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으며(139:6-15, 17:3) 그로부터 어떻게 살아가야 될 것인가에 대한 그의 결심이(139:17-24) 나타나고 있는데 이 결심은 윤리적 차원을 뛰어넘는 것으로서 자신의 구원뿐만 아니라 세상 구원의 차원에 까지 이르고 있는 것임(12:1-2, 12:30-31).

l  이상의 다윗의 신학적 관심을 심오하게 펼쳐 보이고 있는 노래가 제139편이므로 그 의미 해석에 특히 유의해야만 하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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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다윗이 말하고 있는 하나님의 실체는 무엇인가?

 

l  첫번 째 실체는 모든 지식의 소유자인 것임(139:6).

l  하나님의 말씀은 인간을 아시고(139:7) 세상을 아시며(139:9-10) 흑암의 세력도 아시고(139:11-12) 하늘 위에서 땅끝 음부 속까지 관통하는 것으로서(139:8) 이른 바 모든 지식 위에서 행해지는 절대적 명령이므로 이 것은 가장 완전한 것이요(17:1) 영생의 길이라는 것임(17:3, 21:33, 11:19).

l  그러므로 바울도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3:18) 그 비밀을 깨닫기 위하여(2:2-3) 평생을 달려가면서(1:14-24, 3:8-14) 모든 성도들이 자신을 본받아(고전4:16, 11:1, 14:19) 하나님을 아는 일과 믿는 일에 하나가 되는 믿음의 성숙을 이루기를 그의 글에서 당부하고 있는 것임(4:13-16).

l  두번 째 실체는 생명을 창조하신 분이심(139:13-16).

l  수십 조(兆는 trillion이며 10¹²) 개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다는 생명체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하여 인류가 노력하고 있지만 현재 나노(nano)10¯ⁿ(n=9)M 의 미시세계까지, 그 동안 발전된 Giga(10, n=9) byte 의 컴퓨타의 도움을 받아, “레이져로써 건드리고 있을 뿐(이는 분자의 세계에 메스를 가하는 정밀도임) 원자의 세계나(원자의 단위 길이인 Å은 10¯¹°M ) 핵의 세계(10¯¹³~10¯¹⁴M) 를 건드리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임.

l  더구나 인간이 핵의 세계를 함부로 중성자를 가속하여 두드려 본 결과는 생명의 창조에 기여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을 죽이는(사탄과 동업하는) 핵분열과 핵폭발이라는 파괴적인 힘의 창출이었던 것임.

l  그러므로 인간이 ① 하나님의 물질 잠금 장치인 결합력”(binding energy)을 풀고서 물질의 가장 기본 단위인 핵을 살펴 본다거나 ② 핵을 둘러싸고 있는 이른 바 원자 세계의 소우주인 미립자의 세계를 분석해 본다고 하는 것은 인간의 과학이 전자파를 사용하여 물질을 만지고 광전자의 속도를 의지하여 물질을 시간적으로 인식하는 한계를 지니고 있는 한은 여전히 암중 모색이며 모든 것이 불확실성의 법칙”(Uncertainty principle)에 갇혀 있게 되는 것임.

l  그렇다면, 여기서 생명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빛의 속도(광전자의 속도로서 초속 30 KM 이므로 3x10¹˚㎝/sec.가 되는 것임) 를 뛰어 넘어서 ① 세포를 만드시고(139:12, 흑암과 빛이 일반이라는 것은 빛의 세계를 뛰어 넘는 빠르기를 말함. 특히 “139:13”은 생명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인 세포 조직을 만드신 것을 묘사하고 있슴) ② 만물이 그 형태를 유지하도록 기본 요소인 핵과 전자의 위치를(원자 내부의 질서) 자리매김하셨다고 볼 수 있으므로 다윗이 말하고 있는 바와 같이 나를 지으심이 신묘막측하시고 만물 지으신 주의 행사가 심히 기이함을 내 영혼이 찬양할 수 밖에 없는 것임”(139:14).

l  세번 째 실체는 피조 세계를 지금도 하나님의 뜻대로 섭리하고 계시는 창조주 하나님이시라는 것임(139:15-24).

l  만물의 설계도와 작동 원리를 책으로 홀로 은밀하게 가지신 하나님은(139:15, 파괴가 아닌 창조의 능력은 오로지 하나님만이 가지신 노우하우인 것임. 따라서 하나님의 형상을 유일하게 닮아 있는 인간만이 영감을 얻어서 약간의 모방을 과학의 이름으로 행할 수 있는 것임) 그 장단점을 아시고 Life cycle과 수명을 선하게 정하셨으며(139:16, 1:14, 6:3, 8:22,) 하늘과 땅속 깊은 곳에서 행한 실험 결과를  토대로(139:15-16) 피조 세계를 운영해나가시는데(139:17-18) 그 과정에서 잘못된 것을 벌하거나(139:19-20) 고치시며(139:21-23, 5:43-48) 잘된 것을 선별하여(22:15-18, 4:16-18, 8:19-21, 19:29, 3:10-14) 영원의 길로 인도하시는 것임(1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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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결국 인간의 역사와 만물의 생멸을 주장하시는 하나님이신데 그 분의 만민과 만물 구원의 뜻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어떻게 투영되어 있는가?

 

l  바울의 설명을 따르면, 우리의 영광(구원과 상급)을 위하여 만세전(萬歲前)에 미리 정하신 하나님의 지혜의 비밀은(고전2:7) 그리스도이신데(고전1:24, 2:2) 그 안에는 모든 지혜와 지식의 보화가 감추어져 있으며(2:3) 특히 그 지혜와 능력은 십자가에 못박힌 그리스도의 모습을 통하여(고전1:23) 생생하게 나타나고(고전1:18, 2:2) 발휘된 것이라는 것임(고전2:8, 2:12-15).

l  그리스도 안에 감추어져 있던 우리의 생명(3:3, 영생, 17:3)이 부활의 능력으로 터져나올 수 있었던 것은(3:4,10, 고전15:20-24) 십자가에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기 때문인데 십자가에서 하나님이 한꺼번에 해결하신 인간의 문제란 그리스도와 함께 맞이한 육체의 죽음. 이는 육체화된 인간의(6:3) 죽음인 것임(2:12-13). 율법적 구원 사상과 선민적 우월주의의 청산(2:14) 믿음의 고백으로 외상으로 받는 칭의와 성령받아 갚아나가는 의인의 삶(4;13, 5:1,5-8, 6:13, 2:15, 고전2:10, 1:5,8, 2:4) 등임.

l  결국 십자가 복음에는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과 모두를 살리는 공의의 비밀이 숨어 있다는 뜻인데(1:16-17) 참고로 여기에 접근하기 위한 다섯 가지 십자가 원리에 대한 이해 방법(CTIUWW) 다음과 같이 정리해 두고자 함. Cross Tree로 볼 경우 십자가는 원죄를 청산하는 네 가지 절차(십자가만 바라보는 삶, 그리스도의 말씀을 먹는 삶, 가치 중심에 모시는 삶, 발가벗고 서는 하나님 앞에 정직한 삶)를 말하는데 이 점은 태승철 목사(뱅쿠버 삼성 교회)의 설명이 탁월함. Cross에서 이사야서 제53(Isaiah53) 예언대로 대속의 삶의 비밀을 발견하게 되면 나의 삶이 그리스도의 삶을 닮게 되고 알게 모르게 대속의 삶을 살고 있는 소외된 자들, 갇힌 자들, 병자들, 그리고 소자들을 돌아보는 새로운 안목이 열리게 될 것임(25:45, 12:31). Cross에 나 자신을 묶는 삶의 자세가 Upright인데(119:7, 111:1) 내 힘으로 풀 수 없는 세상살이이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받아 똑바로 걸어가는 의인의 삶인 것임. Cross의 세로 막대는 인간의 이분법을(선민:이방인, 우방:적군, :추 등 white and black 사고방식임) 상징하지만 가로 막대는 하나님의 이분법(경외자와 배은망덕한 자)을 상징하며 만민과 만물에 이르게 되는 것임. Cross에 담겨 있는 하나님 지식의 넓이와(wider한 만민구원과 만물구원에 이르는 integrity) 길이와(시간적으로 실락원, 무지개 언약, 구원주의 성육신 등) 높이와(하늘 문을 여는 그리스도의 열쇄, 16:19) 깊이(그리스도안에서 음부의 권세가 깨어짐, 2:12) 를 깨닫기를 바울이 권면하고 있슴(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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