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제80과(손진길 작성)

시편 제 80과(132:1-134:3)(손진길 작성)

|OBS 8-80|

 

Q1. 제132편은 시온 성 중심에 하나님의 언약궤를 모시고 하나님 말씀이 살아 숨쉬는 제사장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그 토록 노심초사하였던 다윗의 행적과 그의 가문이 받은 축복을 노래하고 있는데 먼저 다윗이 하나님께 강청했던 서원의 내용은 무엇인가?

 

l  다윗 성안에 주님께서 계실 장막을 마련할 때까지 편한 잠도 깊은 잠도 들지 아니하겠다는(132:3-5) 서원인 것임.

l  이는 나라 중심에 하나님을 모시고 그 말씀 따라 제사장 나라를 운영하겠다는 다윗의 결심인 것인데 그 내용을 상세히 엿볼 수 있는 대목은 ① 주님의 제사장들이 의로운 일을 하게 해주시고 ② 주님의 성도들은 기쁨의 함성을 높이게 해주십시오(이상은 132:9, 표준새번역) ③ 주님이 종 다윗을 보시고 제사장을, 하나님의 백성들을(주님께서 기름부어서 세우신 그 종을, 132:10, 표준새번역) 물리치지 말아 주십시오 라는 다윗의 소원이 기도로 나타난 대목인 것임.

l  믿는 자가 지금도 이와 같이 서원하고 소원할 수만 있다면 그 가정과 사회 그리고 국가는 거룩한 모습으로 변모되기 시작할 것임.

………………………………………………………………………………………………………………………………………………………………………………………………………………………………………………………………………………………………

 

Q2. 다윗의 가문이 받은 축복은 어떠한 것인가?

 

l  일곱 가지 엄청난 축복으로 나타나고 있슴(132:11-18). ① 네 몸의 소생으로 다음 왕을 삼겠다(132:11) ② 다윗의 모범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면 다윗 왕조는 계속될 것이다(132:12) ③ 하나님께서 시온 산 예루살렘에 거처를 정하심(132:13-14) ④ 예루살렘에 빈민이 없게할 것임(132:15) ⑤ 제사장들은 구원을 선포하고 성도들은 죄사함을 즐거워할 것임(132:16) ⑥ 구원의 뿔 그리스도가 다윗의 가문에서 나타날 것임(132:17, 눅1:69) ⑦ 원수를 멸하고 그리스도의 면류관이 빛나는 만민 구원이 예루살렘에서 부터 시작될 것임(132:18, 사11:1-10) 등임.

l  결국 이와 같은 엄청난 축복을 받을 수 있는 자는 그 비결이 하나님을 마음 중심에 모시고 그 말씀따라 한 평생을 살아가는 자인데 이를 일컬어 베드로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벧전2:9) 이라고 부르고 있슴.

l  이는 한 마디로, 다윗같은 서원과 소원 그리고 축복을 가진 자라는 뜻임.

……………………………………………………………………………………………………………………………………………………………………………………………………………………………………………………………………………………………….

 

Q3. 위와 같은 일곱 가지 축복 가운데 최고의 축복을 제133편에서 다윗은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는가?

 

l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하는 거룩한 나라도 아름답고(133:1) 왕같은 제사장의 모습도 보기 좋지만(133:2) 역시 가장 값진 것은 하나님의 가장 큰 복인 영생을 누리며 이웃과 만민에게 전하는 의인의 삶(133:2) 이라고 노래하고 있는 것임.

l  그러므로 이 땅에서 백 년 안팎의 짧은 생을 살지만 영생받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다가 하늘 나라 시민으로 상급받아 입성하는 것이 가장 의미있는 인생이라는 것임.

………………………………………………………………………………………………………………………………………………………………………………………………………………………………………………………………………………………………

 

Q4.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중 마지막 제134편의 내용은 무엇인가?

 

l  성전에서 저녁 집회를 마치고 귀가하는 성도들이 성전을 지키는 영적 지도자들(제사장, 레위 인들)에게 “하나님을 송축하라”는 인삿말을 전하는 내용과(제1절과 제2절) 영적 지도자들이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134:3)라는 축복 기도를 전하고 있는 내용인 것임.

l  여기에서 알 수 있는 사실 두 가지는 다음과 같슴. ① 저녁 집회가 늦게 끝났어도 지도자들은 하산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성전에 남아서 계속 하나님을 송축하고 예배하였다는 사실(134:1-2) ② 귀가하여 안식을 취하게 될 백성들을 위하여 축복 기도한 내용이 뒷받침될 수 있도록 (제사장들이 중보 기도는 물론 축복의 통로로서 제 몫을 감당할 수 있도록) 밤새 하나님과 깨어서 교제한 것을(134:3, 마26:37-45) 알 수 있는 것임.

l  한 마디로 영적 엘리트는 엘리트답게 평신도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서 제 몫을 확실하게 감당하고 있었다는 사실인 것임.

………………………………………………………………………………………………………………………………………………………………………………………………………………………………………………………………………………………………

 

 

Q5. 이와 같은 맥락에서 제133편을 재음미해 보면 무엇을 알 수 있는가?

 

l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하는 하나님앞에 선 영적 공동체가 선하고 아름다울 수 있는 조건 두 가지를 가르쳐주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슴.

l  그 첫 째는 기름부음을 받은 영적 지도자, 제사장 아론의 후예들이 하나님 앞에서 제 몫을 담당하고 있을 때 그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이 제사장의 전신을 통하여 공동체의 형제들에게 흘러내린다는 사실임(133:2).

l  그 둘 째는 하나님의 영생의 축복이 시온 산 공동체에서 부터 시작하여 이슬 같이 전 세계를 적셔나간다는 사실임(133:3).

l  따라서 하나님의 축복은 먼저 영적 엘리트가 그 통로가 되고 다음은 그 공동체가 다시 은혜의 통로가 될 때 선하고 아름다운 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