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제 79과(130:1-131:3)(손진길 작성)
|OBS 8-79|
Q1. 일곱 개의 회개 시편(6, 32, 38, 51, 102, 130, 143편 등) 가운데 속해 있는 제 130편은 특히 내 마음 깊은 데서(130:1) 내 영혼이 하나님을 기다리며 죄사함의 말씀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는(130:4-6) 점을 강조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죄악에 물든(130:3) 마음과(창6:5, 8:21, 민21:4-5, 롬1:21,24,28, 7:22-23) 구속함을 바랄 수 있는 마음은(130:6-8) 어떻게 다른 것인가?
l 바울의 설명을 따르면 인간 마음의 결정은 ① 죄의 법에 사로잡힌(롬7:25) 육신의 요구를 따르는 경우와(롬7:23-24) ②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는 속사람(롬7:22, 마음속 깊은 곳, 영혼, 130:1,6)을 따르는 경우로 나누어지고 있슴(롬8:5-6).
l 그런데 인간의 영혼이 하나님의 용서와(130:4) 구속하심을(130:7-8) 간절히 소망하면 ① 그리스도 예수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내 마음을 사로잡아 ② 육신의 요구 대신에 (내 마음의 결정이) 영의 생각을 쫓아(롬8:6) 움직이도록 역사하신다는 사실을(롬8:1-4) 사도 바울이 지적하고 있는 것임.
l 그렇다면, 마음이 육체의 본능적인 욕구(Maslow에 따르면 ① 생존 욕구 ② 안전 욕구 ③ 애정 욕구 ④ 명예 욕구 ⑤ 성취 욕구) 에만 충실한 경우에는 죄에 물든 마음이 될 것이고 하나님이 주신 영성과 지성(요4:23-24), 성령세례받은 감성(성품)과 의지(뜻)로 내 마음이 지배될 때에는(신6:5, 10:16, 막12:30)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것임(롬8:11-14, 계21:7).
l 요컨대, 구속함을 바랄 수 있는 마음은 하나님을 찾는 영혼의 소리에 민감한 마음인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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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는 타락한 인간의 마음속에 회개의 부르짖음이 생겨나는 것은 자연적인 현상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도우심 때문인가?
l “주님께서 죄를 지켜보고 계시면 주님 앞에 나는 감히 나설 수 없는 인간입니다”(130:3, 표준새번역). 그렇지만 “주님만이 하실 수 있는 용서의 사인(signal)이 왔기에 우리가 주님만을 경외합니다”(130:4, 표준새번역).
l 따라서 내 영혼이 주님을 기다리며 주님의 말씀을 앙망한다는 노래로서 시편 기자는 용서의 사인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고 있는 것임. 결국 회개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 자체 부터가 하나님의 도우심인 것임(롬8: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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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세상 일에 바쁜 본능의 소리와 하나님을 찾는 영혼의 소리를 다윗은 제 131편에서 어떻게 표현하고 있는가?
l “내 마음이 교만하고 내 눈이 높으며 큰 일과 기이한 일을 도모하기에 바쁜 나”(131:1)라는 표현으로써 다윗은 세상 젖을 악착같이 빨고 있는 본능 충동적인 그리고 야망 달성에 바빴던 자신의 삶을(131:2) 고백하고 있슴.
l 이와 같은 삶을 청산하고서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자 그 품에 안긴 자신의 모습을 마치 젖 뗀 아이가 어미 품에 안겨서 고요와 평온을 맛보는 것과 같다고 노래하고 있는 것임(131:2).
l 요컨대, 하나님을 찾는 영혼의 소리는 아우성이 아니라 깊은 고요 가운데서 하늘의 안식을 찾아가는 한 줄기 바람과 같은 것임(요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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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그렇다면 마치 젖을 달라고 떼를 쓰는 기도와 간구는 필요성이 없는 것인가?
l 강청에 가까운 간구의 필요성을 적시하신 분은 그리스도이심(눅11:5-13).
l 그런데 떼를 쓰는 강청의 목적이 매우 특이한데 ① “내 벗이 여행중에 내게 왔으나 내가 먹일 것이 없는 경우”(눅11:6)와 ② 가장 좋은 것 성령을 달라고 구하는 경우(눅11:13)라는 사유를 아울러 제시하고 있는 것임.
l 그렇다면, 세상적인 재물을 얻기 위하여(마6:24) 또는 기적의 능력이나 큰 권세를 얻기 위하여(마4:6,8) 하나님께 떼를 쓰는 강청은 그 목적이 어긋나 있는 것임을 알 수 있슴.
l 어디까지나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자에게 세상적인 의식주를 더하여 주시겠다는 약속이 주어져 있는 것이지(마6:33) “있어야 할 필요성”(마6:32)을 넘어서는 것을 제 욕심껏 제 마음껏(창27:4) 구하며 떼를 쓰는 행위는 올바른 기도라고 보기 힘드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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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나의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떼를 쓰는 경우는 어떠한가?
l 하나님의 목적을 위하여 꼭 필요한 것이면 하나님이 그 필요성을 아시고 더하여 주시는 것이 약속되어져 있으므로 신실하신 하나님은 나의 기도에 즉각 약속 이행에 나서시거나 이미 “여호와 이레”로 준비되어 나타나는 것임(창22:12-14).
l 그렇지만 그 사업의 성취와 후사까지 하나님께 맡기는(막10:40) 참된 경외가(창22:16) 아니면 자신의 판단과 욕심이 개입하고 있으며 만약 성취되었다고 하더라도 “젖뗀 아이의 평안”이 아닌 것임(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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