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제78과(127:1-129:8)(손진길 작성)
|OBS 8-78|
Q1. 제127편은 시편 가운데 단 두 편(72, 127)을 남기고 있는 “솔로몬의 시”이며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로서 등장하는 유일한 솔로몬 왕의 시인데 전도서의 저자로 알려진 솔로몬은 마치 전도서의 내용을 압축하듯이 다섯 절로 표현하고 있는 바 그 주요 내용은 어떠한가?
l 하나님께서 내 인생을 의미있게 열매가 있도록 설계하시고 인도하시지 아니하시면 나의 평생의 수고 세 가지 ① 집을 세우는 수고(127:1) ② 먹고 사는 수고(127:2) ③ 후사를 튼튼히 하는 수고(127:3-8) 등 모두가 헛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임.
l 참고로, 전도서는 참된 지혜자가 발견한 하나님, 그 분만이 나의 인생을 헛되지 아니하게 지도하실 수 있기 때문에 피조물인 나는 분수를 지켜 분복에 만족하면서 이 세상의 성취와 후사에 대한 염려까지 그 분께 맡기는 올바른 경외의 삶을 사는 것이 옳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는 것임(전3:9-15, 5:1-4, 7, 8:17, 1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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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솔로몬이 제127편에서 특별히 하나님의 은혜로 거론하고 있는 것은 무엇 무엇인가?
l 역시 세 가지인데 그 첫 째는, 자수성가나(창30:30,43) 수성의 은혜이며(127:1) 그 둘 째는, 낮에만 수고하여도 먹고 살게 해주시고 밤에는 단잠을 주시는 은혜이며(127:2) 셋 째는, 자식을 주셔서 기업을 튼튼하게, 자손에 복을 주셔서 제사장 나라를 열방 중에 당당하게 세워주신 은혜인 것임(127:3-5, 창12:2-3, 22: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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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제128편은 자신의 평생의 성취와 후사까지 하나님께 맡기고 사는 경외자가 얻는 복을 노래하고 있는데 그 내용은 어떠한가?
l 첫번 째 복은 말씀 가운데 하나님의 뜻과 이치(128:1, “도”)를 깨닫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복인 것임.
l 둘 째는, 수고한 만큼 먹고 사는데 만족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복과(전2:24, 9:9) 나를 통해서 이웃까지 복받는 형통인 것임(128:2, 창39:5).
l 셋 째는, 가족이 모두 하나님 말씀안에서 살게 되고 성장하게 되는 복이며(128:3, 요15:5) 넷 째는, 예루살렘의 복음을 전하며(128:5) 이스라엘 백성이 되는 은혜가 만민에게 이르도록(이방을 이스라엘에 편입시킴. 접붙임은 롬11:17-21 참조바람) 많은 열매를 맺는 값진 삶인 것임(128:6).
l 여기에서 말씀안에서 복받는 가정(128:3)과 복음을 전하는 삶과 그 열매를(128:5-6) 강조하면서 이 것이 하나님 경외자가 얻는 큰 복임을(128:4) 선포하고 있는 것이 매우 인상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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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제129편은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 포로생활 가운데 당한 고난과 이를 해방시켜준 하나님의 역사를 노래하고 있는데 먼저 세 가지 고난은 무엇인가?
l 첫번 째 고난은 종교적 박해인데 그 시적 표현이 “They have greatly oppressed me from my youth”(129:1-2)라고 두 번이나 같은 문장을 사용하여 그 박해가 얼마나 잔인했던가를 드러내고 있는 것임.
l 두번 째 고난은 등을 후려치는 채찍아래 강요된 중노동인데 “나의 등에 고랑이 파이도록 나를 부려 먹었다”(129:3)는 표현이 그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임.
l 세번 째 고난은 세습화된 노예신분으로 전락된 것을 말하는데 이를 “악인의 줄”(129:4, the cords of the wicked, NIV)로 표현하고 있는 것임.
l 이와 같은 패전국 백성들의 참상을 식민지 생활을 일찍 맛본 제3세계 사람들은 금방 이해할 수 있겠는데 그 이유는 한국 백성들만 하더라도 일본 제국주의 침탈하에서 ① 신사참배를 강요하기 위하여 자행된 종교적 박해 ② 일본이 만든 동양척식회사에 땅을 빼앗기고 소작농이 되어 뼈빠지게 고생한 경험 ③ 일본이 일으킨 태평양 전쟁에 끌려나가 총알받이가 되거나 징용 노무자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이른 바 “주권 잃은 백성들의 참상” ④ 전쟁이 끝났어도 즉시 독립을 얻지 못하고 승전국의 점령하에 군정에 시달리면서 억울하게 전범처리에 휘말리게 된 속사정 등 일일이 열거하기 조차 힘든 참상을 당한 것임.
l 이와 같이 세상적으로 나라 주권을 잃어버려도 백성들이 엄청난 수난을 당하는데 하물며 하나님의 주권까지 잃어버리게 되면 제사장 나라의 주권을 완전히 잃어버린 백성들은 악인의 도구 또는 소모품이 되는 소위 “사탄의 종살이 인생’을 살 수 밖에 없게 되는 것임. 이를 해방시키는 것이 진정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였던 것임(롬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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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이와 같은 “악인의 사슬”을 역사심판하여 끊어주신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하여 예루살렘 성전으로 행진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세상 나라의 패권과 영광을 무엇과 같다고 노래하고 있는가?
l “자라기 전에 말라버리는 지붕위의 풀과 같다”(129:6), “한 줌 풀도 건질 것이 없어”(129:7) 재활용도 되지 못함을 지적하고 있슴.
l 그러므로 시온을 미워하는 자의 강성함은 축복의 대상이 아니며(129:8) 오히려 수치의 대상에 불과한 것임(1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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