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OBS교재(손진길 작성)

시편 제78과(손진길 작성)

손진길 2021. 6. 1. 15:04

시편 제78(127:1-129:8)(손진길 작성)

|OBS 8-78|

 

Q1. 127편은 시편 가운데 단 두 편(72, 127)을 남기고 있는 솔로몬의 시이며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로서 등장하는 유일한 솔로몬 왕의 시인데 전도서의 저자로 알려진 솔로몬은 마치 전도서의 내용을 압축하듯이 다섯 절로 표현하고 있는 바 그 주요 내용은 어떠한가?

 

l  하나님께서 내 인생을 의미있게 열매가 있도록 설계하시고 인도하시지 아니하시면 나의 평생의 수고 세 가지 집을 세우는 수고(127:1) 먹고 사는 수고(127:2) 후사를 튼튼히 하는 수고(127:3-8) 등 모두가 헛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임.

l  참고로, 전도서는 참된 지혜자가 발견한 하나님, 그 분만이 나의 인생을 헛되지 아니하게 지도하실 수 있기 때문에 피조물인 나는 분수를 지켜 분복에 만족하면서 이 세상의 성취와 후사에 대한 염려까지 그 분께 맡기는 올바른 경외의 삶을 사는 것이 옳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는 것임(3:9-15, 5:1-4, 7, 8:17, 12:11-14).

……………………………………………………………………………………………………………………………………………………………………………………………………………………………………………………………………………………………….

 

Q2. 솔로몬이 제127편에서 특별히 하나님의 은혜로 거론하고 있는 것은 무엇 무엇인가?

 

l  역시 세 가지인데 그 첫 째는, 자수성가나(30:30,43) 수성의 은혜이며(127:1) 그 둘 째는, 낮에만 수고하여도 먹고 살게 해주시고 밤에는 단잠을 주시는 은혜이며(127:2) 셋 째는, 자식을 주셔서 기업을 튼튼하게, 자손에 복을 주셔서 제사장 나라를 열방 중에 당당하게 세워주신 은혜인 것임(127:3-5, 12:2-3, 22:16-18).

………………………………………………………………………………………………………………………………………………………………………………………………………………………………………………………………………………………

 

Q3. 128편은 자신의 평생의 성취와 후사까지 하나님께 맡기고 사는 경외자가 얻는 복을 노래하고 있는데 그 내용은 어떠한가?

 

l  첫번 째 복은 말씀 가운데 하나님의 뜻과 이치(128:1, )를 깨닫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복인 것임.

l  둘 째는, 수고한 만큼 먹고 사는데 만족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복과(2:24, 9:9) 나를 통해서 이웃까지 복받는 형통인 것임(128:2, 39:5).

l  셋 째는, 가족이 모두 하나님 말씀안에서 살게 되고 성장하게 되는 복이며(128:3, 15:5) 넷 째는, 예루살렘의 복음을 전하며(128:5) 이스라엘 백성이 되는 은혜가 만민에게 이르도록(이방을 이스라엘에 편입시킴. 접붙임은 롬11:17-21 참조바람) 많은 열매를 맺는 값진 삶인 것임(128:6).

l  여기에서 말씀안에서 복받는 가정(128:3)과 복음을 전하는 삶과 그 열매를(128:5-6) 강조하면서 이 것이 하나님 경외자가 얻는 큰 복임을(128:4) 선포하고 있는 것이 매우 인상적임.

………………………………………………………………………………………………………………………………………………………………………………………………………………………………………………………………………………………………

 

Q4. 129편은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 포로생활 가운데 당한 고난과 이를 해방시켜준 하나님의 역사를 노래하고 있는데 먼저 세 가지 고난은 무엇인가?

 

l  첫번 째 고난은 종교적 박해인데 그 시적 표현이 They have greatly oppressed me from my youth(129:1-2)라고 두 번이나 같은 문장을 사용하여 그 박해가 얼마나 잔인했던가를 드러내고 있는 것임.

l  두번 째 고난은 등을 후려치는 채찍아래 강요된 중노동인데 나의 등에 고랑이 파이도록 나를 부려 먹었다(129:3)는 표현이 그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임.

l  세번 째 고난은 세습화된 노예신분으로 전락된 것을 말하는데 이를 악인의 줄(129:4, the cords of the wicked, NIV)로 표현하고 있는 것임.

l  이와 같은 패전국 백성들의 참상을 식민지 생활을 일찍 맛본 제3세계 사람들은 금방 이해할 수 있겠는데 그 이유는 한국 백성들만 하더라도 일본 제국주의 침탈하에서 신사참배를 강요하기 위하여 자행된 종교적 박해 일본이 만든 동양척식회사에 땅을 빼앗기고 소작농이 되어 뼈빠지게 고생한 경험 일본이 일으킨 태평양 전쟁에 끌려나가 총알받이가 되거나 징용 노무자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이른 바 주권 잃은 백성들의 참상 전쟁이 끝났어도 즉시 독립을 얻지 못하고 승전국의 점령하에 군정에 시달리면서 억울하게 전범처리에 휘말리게 된 속사정 등 일일이 열거하기 조차 힘든 참상을 당한 것임.

l  이와 같이 세상적으로 나라 주권을 잃어버려도 백성들이 엄청난 수난을 당하는데 하물며 하나님의 주권까지 잃어버리게 되면 제사장 나라의 주권을 완전히 잃어버린 백성들은 악인의 도구 또는 소모품이 되는 소위 사탄의 종살이 인생을 살 수 밖에 없게 되는 것임. 이를 해방시키는 것이 진정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였던 것임(8:2).

………………………………………………………………………………………………………………………………………………………………………………………………………………………………………………………………………………………………

 

Q5. 이와 같은 악인의 사슬을 역사심판하여 끊어주신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하여 예루살렘 성전으로 행진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세상 나라의 패권과 영광을 무엇과 같다고 노래하고 있는가?

 

l  자라기 전에 말라버리는 지붕위의 풀과 같다(129:6), 한 줌 풀도 건질 것이 없어(129:7) 재활용도 되지 못함을 지적하고 있슴.

l  그러므로 시온을 미워하는 자의 강성함은 축복의 대상이 아니며(129:8) 오히려 수치의 대상에 불과한 것임(12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