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제74과(119:153-176)(손진길 작성)
|OBS 8-74|
Q1. 제20단락 부터는 시편 제119편 “말씀의 위대성 찬양”의 결론 부분에 들어 서고 있는데 제20단락(153절-160절)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은 무엇인가?
l 구원의 조건을 구체적으로 지적하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서 우선적으로 다음 두 가지를 제시하고 있는 것임. 그 첫 째 조건은 “나의 고난을 보시고 나를 건져달라”고 부르짖는 것임(119:153, 출2:23-25, 3:7-8). 두번 째 조건은 “고난 당함”만이 부르짖음의 내용이 될 수 없으며 반드시 “내가 주의 법을 잊지 아니함이니이다”(119:153후반)라는 고백이 있어야만 하는 것임.
l 여기서 “주의 말씀”이 아니라 폭을 좁혀서 “주의 법”이라고 한 것은 창조주 하나님, 세상 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주권과 그 권세만 인정하여도(만물 위에 군림하여 작동하는 하나님의 법체계를 인정) 구원의 호소가 뒷받침될 수 있다고 하는 사실을 의미하고 있는 것임(롬1:19-20).
l 요컨대 구원의 폭을 넓히신 하나님의 정책(policy)를 여기서 엿볼 수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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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구원의 과정과 기타 조건들은 어떠한가?
l 구원의 과정은 “주는 나의 원한을 펴시고 나를 구속하사 주의 말씀대로 나를 소성케 하소서”(119:154) 라는 말씀속에서 잘 엿볼 수 있는데 ① 나의 원한을 대변해 주시는 변호사(히6:20, 대제사장 그리스도) ② 구속의 은혜와(십자가 희생) 심판(재판관이신 하나님) ③ 말씀대로 소성케 하는 절차(성령의 역사, 요14:16-19, 하나님의 허락과 보내심) 등 성자, 성부, 성령 하나님의 순서로 구원의 은혜가 주어지고 있슴을 보여주고 있는 것임.
l 기타 구원의 조건들은 ① 율례를 구함(119:155) ② 주의 긍휼 간구(119:156) ③ 주의 증거에서 떠나지 아니함(119:157) ④ 인간적 꾀만 쫓는 자를 불쌍히 여김(119:158) ⑤ 주의 법도 사랑(창조주 앞에서 피조물로서의 분수를 지킴, 119:159) ⑥ 주의 말씀의 강령(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 마22:37-40) 을 진리로 인정하고서 그 위에 주의 규례를(주의 상세 말씀을) 세움(119:160) 등으로 제시되어지고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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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제21단락(161절-168절)은 “말씀대로 나를 소성케 하여 주심”(119:154)에 따라 이 세상에서 믿는 자가 누리는 진정한 행복을 묘사하고 있는데 그 내용은 어떠한가?
l 성령받은 영혼은(요14:16-17, 소성한 영혼) 진리를 사랑하게 되고 의인은 말씀을 깨닫고 실천하는 삶이 (인생의 가장 중요한 의미이며) 진정한 행복이 되는 기이한 삶을 살게 되는데 이를 시편 기자는 다음과 같이 노래하고 있는 것임. ① 주의 말씀만 경외했다는 행복(119:161). 이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난 것이라면 어떠한 권위나 권세에도 굴복하거나 타협하지 아니한다는 뜻임 ② 말씀이 있으므로 마음이 큰 부자가 됨(119:162) ③ 거짓을 미워하고 주의 법을 사랑하게 됨(119:163) ④ 하루 일곱 번씩(대단히 자주라는 뜻임) 주를 찬양함(119:164) ⑤ 큰 평안으로 장애물을 넘어서게 됨(119:165) ⑥ 계명을 행할 수 있는 능력이 주어짐을 볼 때 구원이 가까움을 알게 됨(119:166) ⑦ 내 심령을 사로잡은 주님의 말씀이 바로 주님의 지극하신 사랑의 증거임을 고백함(119:167) ⑧ 주의 앞에서 행한 모든 행위. 그 것만이 주의 법도와 증거를 지킨 의인의 삶임을 고백함(119:168).
l 반대 해석을 해보면, 주의 앞에서 행하지 아니한 나의 모든 행위는 세상적으로 아무리 성공한 것이라고 하더라도 소성한 영혼의 소리가 아니며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 주지 못한다는 것임. 따라서 말씀 세계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는 묵상과 기도가 전제되지 아니하면 성령받은 삶이 진정한 행복으로 느껴지지도 아니하는 것임(구원도 시시해지고 영생의 기쁨도 감격스러워지지 아니할 때가 바로 하나님 앞에 서지 아니한 때 곧 말씀 세계에서 멀어져 있는 때인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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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마지막 단락(제22단락, 169절-176절)의 주요 내용은 무엇인가?
l 부르짖음의 결과 ① 말씀안에서 깨달음이 오게 되며, 간구의 결과 ② 말씀안에서 구원이 오게 된다는 사실을 결론적으로 진술하고 있는 것임(119:169-170).
l 깨달음과 구원이 모두 말씀대로, 말씀안에서 이루어진다고 진술함으로써 하나님은 말씀의 덩어리이시고(요1:1) 반드시 말씀을 통하여 역사하신다는 사실을(요1:14,17, 창1:3,6,9,11,14,20,22,24,26,28-29) 새삼 강조하고 있는 것임.
l 요컨대 말씀이란 깃털을 붙잡고 묵상함으로써 말씀의 본체이신 하나님을 깨닫게 되고 말씀이란 약속을 의지하여 기도한즉 약속대로 구원을 맛보게 된다는 결론인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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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말씀을 깨달을 때 얻는 희열과 말씀이 구원의 능력으로 바뀌는 감격을 어떻게 노래하고 있는가?
l 율례를 깨달았을 때 내 입술에서 찬송이 터져 나왔으며(119:171) 계명의 취지를(말씀의 본체이신 하나님의 대강령을) 깨달았을 때에 이를 실천하는 말씀의 체계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되었슴을 노래하고 있는 것임(119:172).
l 한편 법도의 말씀을 지킬 때에 주의 손이 나를 도왔으며(119:173) 주의 법을 즐거워할 때에 구원을 사모하는 마음이 더욱 간절해졌으며(119:174) 주의 규례가 나를 도와서 내 혼을 소성시키고 주를 찬송하게 했슴(119:175).
l 끝으로, 주의 법도와 계명을 지킬 때에 하나님이 나를 찾아 오셨다는 것임(119: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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