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제54과(손진길 작성)

시편 제 54과(97:1-99:9)(손진길 작성)

 |OBS 8-54|

 

 Q1. 제 97편은 온 땅의 백성들과 많은 섬들(열방들)이 주님의 직접 통치를 그토록 환영하는 이유를 노래하고 있는데 그 주요 이유 3가지는 무엇인가?

 

l  그 첫 째 이유는 구름과 흑암으로 둘러싸인 하나님 보좌의 초월성이며 (97:2) 두 번째 이유는 통치이념이 의와 공평이기 때문이고(97:2후반) 세 번째 이유는 대적을 모두 소멸시키시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능력 때문임(97:3-5).

l  여호와는 모든 신들 위에 초월하시기에(97:9) 우상을 섬기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는데 그 이유는 그들의 신들조차 여호와 앞에 경배해야하기 때문임(97:7).

l  자기욕심을 채우고자 남을 해치는 악인을 심판하시고(97:10) 모두를 살리기 위하여 희생하고 헌신할 줄 아는 의인을 빛의 자녀로 삼으시는(97:11, 요 3:21, 12:36) 주의 판단을 기뻐하는 것임(97:8).

l  믿는 자를 지키며 악인의 손에서 구원하기 위하여(97:10) 하나님이 능력을 베푸실 때에는 태산같은 권력과 무력조차 태양 앞에 선 초와같이 녹아버릴 것이기에(97:3-5) 의인들이 주님을 기뻐하며 그 거룩하신 이름에 감사를 드리지 아니할 수 없는 것임(9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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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2. 하나님 입장에서 구원을 노래하고 있는 제 98편은 ① 구원의 시작 ② 구원의 전략 ③ 구원의 속성을 각각 무엇이라고 노래하고 있는가?

 

l  “주님은 그 오른손과 거룩한 팔로 자기를 위하여 구원을 베푸셨다”(98:1) “여호와께서 그 구원을 알게 하시며 그 의를 열방의 목전에 명백히 나타내셨도다”(98:2) 등의 표현은 구원의 시작이 하나님께로 부터(하나님의 뜻으로 부터) 자기를 위하여(하나님의 창조목적 곧 생명을 살리는 선과 생명을 돌보는 의를 만족시키기 위하여) 가동된 것임을 말하고 있는 것임.

l  다음으로 구원의 전략은 먼저 이스라엘 집에 긍휼과 공의로 구원역사를 베풀어 이웃 열방들이 이를 보고서 하나님의 인자와 성실을 깨닫고 구원의 자리로 나아오도록 하는 점진적인 전략인 것임(98:3). 즉 이스라엘 구원이 만민구원의 “모델 하우스” 역할을 하고 있는 셈임.

l  끝으로 하나님의 구원의 속성은 “의로운 세상을 만드시는 하나님, 공평으로 그 백성을 판단하시는 하나님”(98:9)이시기에 세상 끝까지 모든 백성에 이르기까지 곧 “만민 구원”의 속성을 띨 수 밖에 없다는 것임. 어느 민족은 구원하고 어느 민족은 구원의 기회조차 주지 아니한다는 차별성은 하나님의 공의와 공평의 원칙에 어긋나는 것임을 알 수 있는 것임. 이것은 선민, 이방인의 구별이 사라지고 지상의 제사장 나라가 사라진 역사의 진행 방향과 맥을 같이하고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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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3. 의로운 세계, 공평한 질서를 희구하는 피조물은 누구 누구인가?

 

l  이와 같은 세계가 도래하는 계기인 하나님의 구원을 앙망하는 자는 지상의 인류만이 아님(98:4-9).

l  모든 피조물들이 인류에게 하나님의 구원이 먼저 임하는 것을 바라보면서 자신들의 구원 역시 이루어지는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데(롬 8:19-21) 여기서는 ① 온 땅(98:4) ② 바다(98:7) ③ 땅과 바다의 피조물들(98:7 후반) ④ 강과 산(98:8) 등으로 묘사되고 있는 것임.

l  우리 눈에 보이는 세계 뿐 아니라 온 우주적인 구원의 의미로 볼 수 있는 것임. 왜냐하면 “무소부지하신 하나님”의 의미 만큼이나 구원의 범위가 넓고, 깊고, 길고도 높다는 것을 사도 바울이 고백하고 있기 때문임(엡 3: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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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4. 하나님 통치의 정통성과 정당성을 제 99편에서는 어떻게 노래하고 있는가?

 

l  하나님 통치의 정통성은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분이시기에 당연히 만물을 관리하는 최종 책임을 지실 수 밖에 없다”는 사실에서 잘 엿볼 수 있는데(창 1:26,28, 3:24, 6:5-8, 8:20-22, 9:5-7, 롬 1:20) 이 점을 제 99편은 ① 여호와의 만민 통치와 만물 통치의 모습(그룹사이에 좌정하시니 땅이 요동할 것임. 99:1)으로 또한 ② 시온에서 부터 모든 민족에 이르는 통치의 모습으로(99:2) 묘사하고 있는 것임.

l  통치의 정당성은 그 권력 행사의 기준이 “만물을 모두 살리고 선하게 관리하는 원리”(공의와 공평, 99:4)이기에 의심의 여지가 없는 것임. 만약 “편의와 편파성”으로 일관하는 섭리였다면(그와 같은 선민사상이나 특정 부류만을 위한 세상 축복권이 역사적 오류로 기록 되듯이) 역시 피 지배자로 부터 배척을 받았을 것임(롬 3:29,30, 11:22,28-36, 갈 3:1-14).

l  주님의 능력은 공의를 사랑하고 공평을 견고히 세우는데서 부터 비롯되었기에(99:4) 이스라엘 뿐 아니라(99:5) 죄사함의 은혜를 공평하게 받게 되는 이방인까지(99:8) 모두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경배해야 할 것임(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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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5. 하나님의 통치가 율법 국가 시대를 거쳐서 만민 구원 시대로 나아가는 결정적 계기를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가?

 

l  하나님의 통치 이념인 공의와 공평을 실현시키고자 야곱(이스라엘)의 자손을 제사장 나라로 세워서 그 지도자 모세와 아론에게 율법을 주고 사무엘 등 사사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거듭 설명하였으나 율법국가는 특권과 특혜에만 익숙해졌으므로(99:4-7) 마침내 제 8절 말씀이 등장하게 된 것임.

l  그 내용은 “율례만 지키면 응답하고 보응하던 시대”에서 부터 “죄사함, 만민 구원의 시대”로 나아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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