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제53과(손진길 작성)

시편 제 53과(95:1-96:13)(손진길 작성)

 |OBS 8-53|

 

 Q1. 제 95편은 이방신들과 이방인들로 둘러싸인 가나안 땅의 이주민이요 정복민으로 살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연적으로 또 역사적으로 고백하고 있는 하나님 신앙을 노래하고 있는데 먼저 여호와 하나님만이 참된 구원의 반석이(95:1)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l  이방인들도 모두 구원을 얻기 위하여 또 복을 빌기 위하여 수 많은 우상들을 만들어 신으로 섬기고 있지만(95:3) 그들이 하나님으로 섬기고 있는 신들보다 여호와 하나님이 더 “크신 하나님이시요 크신 왕”이시기 때문임.

l  여기서의 비교급 묘사는 비교 종교론적인 인간의 관념이지만 “우리 하나님. 우리는 그의 기르시는 백성이며 그 손의 양”(95:7)이라는 제사장 나라의 고백이 “구원의 반석”되시는 하나님을 향할 때에는(95:1-3, 마 16:16-20) 유일하신 창조주 참 하나님을 내 인생에 모시는 이른 바 절대적 묘사인 것임.

l  따라서 절대자이신 그 분을 믿고 수 많은 이방족속과 이방신들로 둘로싸인 외로운 섬 같은 가나안 땅에서도 하나님을 경배하며(95:6) 구원을 감사하고 항상 지켜주실 것을 추호도 의심하지 아니한다는 내용인 것임.

l  유일하신 창조주에 대한 고백은 ① 인간이 거주하는 육지와 항해하는 바다(95:5) 그리고 ② 상상 할 수 있는 가장 깊은 땅 속과 가장 높은 산 위까지(95:4) 하나님 소유라는 표현과 ③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95:6)라는 표현에서 넉넉하게 엿볼 수 있슴.

l  이상은 이스라엘 나라를 둘러싼 자연적, 종교적 환경속에서 발견되어지는 (유일하신) 구원의 반석이신 하나님에 대한 설명인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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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2. 그렇다면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서 발견되어지는 “유일하신 구원의 반석”이신 하나님의 참 모습은 어떠한가?

 

l  유일하신 하나님은 인간이 시험하거나 논쟁할 수 있는 범주를 넘어서며(unfalsifiable reality) 오직 참된 믿음의 눈으로만 볼 수 있는 분이심(요 4:23).

l  출 애굽하여 광야를 헤메던 이스라엘 자손들이 마실 물을 얻기 위하여 모세와 다투었던 “므리바”와 “맛사”의 기록이(출 17:1-7, 민 20:2-13) 이를 설명해 주고 있슴(95:8-11).

l  이스라엘 자손들이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며 억지 주장을 펴면서 하나님의 구원 방법을 비난하고 다툰(민 20:13, 므리바는 “여호와와 다투었다”는 뜻임) 일과 만약 마실 물과 먹을 것을 주시면 나의 하나님이고 주시지 아니하면 나의 하나님이 아니라고 하나님을 시험한 일이(출 17:7,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신가 아닌가” 시험한다는 뜻이 맛사임) 유일하신 구원의 하나님, 생명의 반석이신 하나님을 믿느냐 아니 믿느냐의 시금석이 되고 있는 이유는 ① 하나님을 믿는 자는 자신의 방법이 더 옳다고 하나님과 다투지 아니하는 자이며 ② 구원해 주실지 아니해 주실지 추호도 의심하거나 시험하지 아니하는 자이기 때문임.

l  만약 자신의 견해를(자신의 의를, 롬 10:3) 더 내 세우거나 하나님의 구원을 의심하여 예비로 다른 신을 장만해 둔다면 이는 하나님의 참 모습을 발견하지 못한 자임. 곧 시험을 통과하지 못한 자임(막 10:21-23,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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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3. 이와 관련하여 발견되어지는 모세의 잘못은 무엇인가?

 

l  모세의 잘못은 작지만 큰 실수 2가지로 지적되어 질 수 있는데 그 첫 째는,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민 20:10)고 외치면서 하나님보다 하나님의 심부름꾼인 자신의 위대한 영광을 앞세운 잘못이며 그 둘 째는, 초창기에는(출 17:6) 반석을 치라고 할 때 그대로 따랐으나 나중에는(민 20:8) “반석에게 명하여 물을 내라 하라”고 외치기만 하라고 했는데 구태어 지팡이로 두 번 치는(민 20:11) 자신의 방법론과 허세가 들어가 있는 것이 문제 거리가 된 것임.

l  한 마디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답시고 일하면서 자신의 위세를 높이고 자신의 방법론을 앞세우게 되면 하나님과 다투는 우상이 되고 하나님을 불신하는 시험에 빠지게 되는 것임(민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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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4.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의 하나님이 온 세상을, 모든 열방을 통치하신다고 굳게 믿고 또한 선포하고 있는데(96:7-10) 그 근거는 무엇인가?

 

l  여호와의 광대하심(96:4), 하늘을 지으심(96:5), 의로 세계를 판단하시며 그의 진실하심으로 백성을 판단하시는(96:13) 그 기이한 행적을(96:3) 그 근거로서 제시하고 있는 것임

l  ① 광대하시다는 뜻은 그 영향력이 이스라엘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땅 끝까지 이른다는 말이며 ② 하늘을 지으신 하나님은 하늘아래 모든 것을 직접 창조하셨기에 만방의 모든 신은 헛 것이요(96:5) 들러리라는 뜻이고 ③ 들러리 신들은 사이비이기에 이 세상에서 특정 족속에게 특혜를 베풀고 외인에게는 착취를 정당화시켜주는 우상에 불과하지만 하나님만은 만민의 아버지인 창조주이시기에 모든 자식을 공평하게 의로써 다스리시며 진실하게 대하신다는 뜻인 것임.

l  이와 같은 하나님이시기에 모든 열방과 삼라만상을 통치하시는 유일하신 참 신이신 것임(곧 Zero Sum Game의 신이 아니라 창조의 신이요, Plus Sum Game의 신이라는 뜻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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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5.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며(96:1) 날마다 그 구원을 선포하고(96:2) 그 기이한 행적을 만민중에 선포할 수 밖에 없는 또 하나의 이유는 무엇인가?

 

l  날마다 새 역사를 창조하시는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기 때문임(사 42:9-16, 45:11-13, 65:17, 골 3:9,10)

l  하나님의 감취었던 지혜가(고전 2:7) 일용할 양식으로(마 6:11) 우리에게 매일 공급되는 것은 성령안에서(고전 3:16) 만민구원을 이루어나가시는 하나님의 새 역사가 매일 계속되고 있다는 의미가 되는 것임(고후 4:16, 요 21: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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