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강해(작성자; 손진길 목사)

로마서 강해 제114강(작성자; 손진길 목사)

손진길 2021. 5. 14. 22:36

로마서 강해 제114(16:25-27)

작성자; 손진길 목사(오픈 바이블 스타디 인도자)

작성일; 주후 2017 4 24()

 

사도 바울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의 특징에 대하여(16:25-27);

 

사도 바울이 로마서에서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를 마지막 결론부분에서 정확하게 이야기를 해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울 자신이 전한 복음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과 부활의 이야기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복음은 그 근원이 아버지 하나님께 있다는 것입니다(16:26).

복음이란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심판하시는 것이 아니라 구원하기 위하여 아들을 이 세상에 대속의 제물로 보내신 그 사실에 기초하고 있다는 바울의 주장입니다. 그와 같은 사실을 바울은 히브리정경의 연구와 예수 그리스도의 일생에 대한 묵상에서 깨닫고 있으며 그것을 하나님의 복음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1:1).

그러므로 사도 바울의 로마서 이야기는 하나님의 복음에서 시작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의 내용이 무엇인지를 설명하고 그 다음에는 그 복음을 바울 자신의 복음으로 체계화하여 전하는 이야기로 끝나고 있습니다(16:25). 그렇게 사도 바울 자신처럼 복음을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고 체계적으로 이해하여 온 세상에 전하게 되면 구원의 믿음이 견고하게 된다는 것입니다(16:26-27).

그와 같은 맥락에서 로마서의 내용을 다시 검토해보면, 그 내용이 다음과 같습니다;.

(1)  1장에서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복음에 대하여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1)    첫째,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그 아들을 구원자 메시아로 이 세상에 보내시기로 결정하셨는데 그 사실을 히브리정경에서 선지자들이 증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2)    둘째, 정경의 예언 그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셨으며 공생애를 통하여 하나님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구원의 역사를 성취하기 위하여 대속의 십자가를 지시고 속죄의 제물로 자신을 희생하셨다는 것입니다.

3)    셋째, 아버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복음사역을 하시고 무덤에서 그를 부활시키십니다. 그로 말미암아 이 세상에 만민구원과 영생구원의 새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그 소식을 이방인들에게 전하는 사도로 바울 자신이 선택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2)  2장에서 제15장에 이르기까지 사도 바울은 초대교회의 성도들에게 육신을 입으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구원과 영생을 얻게 되신 그 신앙의 핵심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1)    첫째, 그것은 일찍이 믿음의 조상이라고 부를 수 있는 아브라함에게서 발견이 되고 있는 믿음의 본질과 같은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여호와의 말씀에 따라 이방 땅에서 오랜 세월 하나님의 선지자로 살아가고는 있지만 이방인들에게 하나님의 큰 복을 전하여 주지도 못하고 여호와께서 약속하신 자손의 번성도 얻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에게 충성을 다하고 있는 젊은 가신을 양자로 삼고 헤브론에서 여생을 마치고자 합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그것이 잘못된 생각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언약이 반드시 성취가 된다고 하는 사실을 믿고 의지하라고 강조하십니다.

2)    둘째, 육신적인 나약함에 빠져 있던 아브라함이 믿음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육신과 피조세계의 현실을 믿은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장조의 능력을 믿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시는 그것이 옳은 것이며 그 뜻이 이루어지는 것이지 인간의 좁은 판단이 옳은 것이 아니라고 하는 사실을 깨달은 것입니다. 자신의 생각과 뜻을 내려놓고 여호와의 뜻과 창조의 능력을 믿고 바라본 아브라함을 하나님께서  의롭다고 인정하십니다. 그것을 사도 바울이 믿음의 의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3)    셋째, 예수님께서는 선민 유대인들에게 그들의 조상인 아브라함처럼 믿음의 의를 가지라고 말씀하십니다(8:39-40, 56). 아버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로 오신 예수님을 통하여 어떠한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는지를 믿음의 눈으로 보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선민 유대인들은 일찍이 모세를 통하여 얻은 율법의 의에 푹 빠져 있습니다. 율법을 온전히 지키기 위하여 생활수칙을 세세하게 만들어 놓고서 그것을 행위적으로 지키기에 급급해 있습니다. 그 일에 바빠서 하나님께서 왜 율법을 주셨는지를 잊어버리고 있습니다.

4)    넷째, 율법을 주신 하나님의 뜻은 사람의 의지와 능력으로써는 그것을 온전히 지킬 수가 없다는 사실을 발견하고서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추구하라는 것입니다(3:20). 그런데 그들은 그 사실을 인정하지도 아니하고 하나님께 구원을 요청하지도 않고 있습니다. 그 대신에 그들이 선택하고 있는 것은 이웃들 보기에 그리고 유대교의 지도자들이 보기에 율법을 잘 지키고 있는 것으로 인정이 된다면 그것으로 의인이 되고 구원을 얻을 수가 있다고 하는 인위적인 구원론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것이 외식적인 잘못된 신앙이라고 질책을 하신 바가 있습니다(23).

5)    다섯째, 사도 바울이 지적하고 있는 것은 사람들의 인정과 옳다 함에 목숨을 걸고 있는 선민들의 잘못된 율법주의가 초대교회에서도 유대주의자들의 득세로 말미암아 만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창조주 여호와께서 내신 유일한 구원의 길 곧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복음을 훼손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삶과 죽음 그리고 부활로써 증명하신 그 믿음의 의를 대적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선민이거나 이방인이거나 상관없이  모두가 하나님의 복음과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음으로써 구원의 자리로 나아오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능력과 사람의 의로움을 의지하는 신앙적인 행위로써는 결코 구원을 얻지 못한다는 사실을 명심하라고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7:21-8:4).

(3)  16장에서 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이 로마서의 결론을 맺고 있습니다;

1)    첫째, 바울은 자신이 예루살렘에서 잡힌 바가 되어 이방인 선교에 다시 나서지 못하게 되는 경우를 염두에 두고서 마지막 인사의 말씀을 길게 하고 있습니다. 먼저 자신의 35명이 넘는 선교의 동역자들과 복음의 일꾼들을 로마교회와 초대교회의 성도들에게 일일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뜻은 아무쪼록 자신이 없더라도 로마에서부터 서바나까지 이르는 서유럽선교를 실현해달라는 당부입니다.

2)    둘째, 마지막으로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복음을 실천하는 성도의 삶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하여 바울 자신의 복음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그 내용은 하나님의 복음이 그리스도의 인생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나타나듯이 그렇게 성도들도 자신들의 삶으로 복음적인 모습이 나타나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그와 같이 복음을 자신의 인생에 적용하여 만민구원의 선교적인 삶을 살아갈 때에 그 사람의 믿음체계는 견고하게 될 것입니다.

이상과 같은 사실들을 염두에 두고서 이제부터 본문의 말씀을 한 구절씩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본문말씀의 묵상을 통하여 그 깊은 의미와 메시지를 다음과 같이 파악해봅니다;

첫째로,나의 복음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은 영세 전부터 감추어졌다가 이제는 나타내신 바 되었으며”(16:25-26a); 두 부분으로 나누어서 살펴봅니다;

(1)  나의 복음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은”(16:25a);

1)    사도 바울이 로마서에서 두번째로 나의 복음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첫번째로 제2장에서 사용할 때의 내용이 다음과 같습니다; “나의 복음에 이른 바와 같이 하나님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사람들의 은밀한 것을 심판하시는 그 날이라”(2:16). 사도 바울의 복음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 세상을 심판하시는 그 일과 관련이 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그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 본문에서는 사도 바울의 복음이란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취하신 구원의 길을 온 세상에 전파하는 것입니다.

2)    따라서 사도 바울의 복음이 무엇인지 그 내용을 종합해보면, ①첫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 세상을 심판하신다는 것입니다. ②둘째,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대속의 십자가를 지심으로 구원의 길을 마련하셨다는 것입니다. ③셋째, 그 사실을 온 세상에 널리 알려서 만민을 구원하고자 하는 것이 사도 바울의 복음이라는 것입니다. 참고로, 위와 같은 내용이 아니라 다른 내용의 복음을 전하는 것은 위법이며 부당한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처벌을 받게 된다고 하겠습니다.

(2)  영세 전부터 감추어졌다가 이제는 나타내신 바 되었으며”(16:25b-26a);

1)    두 가지가 참으로 오래 된 하나님의 비밀입니다; ①하나는 이 세상의 구원주로 그 아들을 메시아로 보내신다는 것입니다. ②또 하나는 사도 바울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성취하신 구원의 방법을 온 세상에 전하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2)    창조주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그 비밀을 때가 될 때까지 밀봉하신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사도 바울은 영세 전부터 감추어졌다가”(16:25b)라고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그 의미는 영생의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가지고 계신 계획이라는 것입니다.

3)    구체적으로, 사도 바울이 그 비밀은 하나님께서 피조세계를 창조하시기 이전에 벌써 예상하시고 마련해두신 계획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도 그리고 사람의 생명도 영세 이전의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4)    사도 바울이 이제는 나타내신 바 되었으며”(16:26a)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비밀이 이 세상에 나타나는 순서를 보자면, 사도와 제자 그리고 성도의 나타남은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남 다음에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오랜 비밀 하나가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공생애로 이 세상에 먼저 나타나게 됩니다.

5)    참고로, 예수님께서는 대속의 십자가를 지시고 무덤속에서 3일만에 하나님에 의하여 부활하시게 됩니다. 그것은 예수님을 배척한 자들의 모든 교리와 명분과 주장이 틀렸다는 사실을 만천하에 증명한 사건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주의 부활의 능력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올바른 구원의 길이라고 증거하셨으며 그 사실을 온 천하에 전하게 하십니다(1:16-17).

6)    그렇게 예수 그리스도를 온 세상에 전파하는 일에 사도 바울이 영세 전에 하나님의 예정함을 입은 그대로 때가 되자 다메섹 도상에서 선택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9:3-6). 바울은 자신의 뒤를 이어서 많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예정하심과 그 선택을 깨닫고 복음전파에 동참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것이 로마서를 성도들에게 널리 회람시키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둘째로,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따라 선지자들의 글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이 믿어 순종하게 하시려고 알게 하신 바 그 신비의 계시를 따라 된 것이니”(16:26b); 여기서 사도 바울이 로마서를 끝내기 전에 참으로 중요한 이야기를 하나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히브리정경이란 본래 선민 유대인들만 가지라고 준 것이 아니라고 하는 지적입니다. 구체적으로 그 점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1)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따라 선지자들의 글로 말미암아”(16:26ba); 여호와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에게 성령의 감동을 주어 예언의 글을 기록하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선민으로 선택이 된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으로 남기고 있습니다. 그것이 히브리정경입니다. 그것은 선민들만 위한 정경일까요?

(2)  모든 민족이 믿어 순종하게 하시려고 알게 하신 바”(16:26bb);

1)    사도 바울은 그것이 아니라고 여기서 말하고 있습니다. 모든 민족이 그 정경의 이야기를 듣고 믿어서 하나님의 말씀의 뜻에 순종하는 신앙생활을 하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스라엘의 역사 가운데 히브리정경의 하나님말씀을 이방 땅에 전하고자 떠난 선지자가 없습니다.

2)    부득이 여호와께서 변방 갈릴리의 선지자 요나를 이방도시 니느웨까지 억지로 보내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합니다. 하지만 그 도시의 왕과 백성들이 모두 회개를 하고서 멸망 대신에 구원을 얻는 것을 보고서 선민 출신 선지자 요나는 견딜 수가 없어서 하나님의 조치에 항의를 하고 있습니다(4:1-5).

3)    그래서 하나님의 만민구원의 뜻을 밝히 드러내시고자 마침내 선민들의 땅에 예수님께서 오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선민 유대인들에게 선지자 요나의 이야기밖에 해줄 이야기가 없다고 말씀하십니다(12:39). 이방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여 모두 구원을 얻을 수 있도록 나서지 아니하는 선민은 필요가 없다고 하시는 준엄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뜻을 알아차리지를 못하고  유대인들은 선민우월사상만 고집하다가 예수님을 처형해버리는 잘못을 범하게 됩니다.  

(3)  그 신비의 계시를 따라 된 것이니”(16:26bc); 예수님의 대속의 죽으심도 그리고 3일후에 부활하신다는 사실도 모두 예언이 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생전에 제자들에게 3차례나 반복하여 그 신비의 계시의 말씀을 전해 주십니다(8:31, 9:31, 10:34). 그 신비로운 예언의 말씀 그대로 하나님의 창조의 능력에 의하여 부활과 영생의 새 역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선민이거나 이방인이거나 상관없이 누구나 그리스도의 대속의 십자가를 쳐다보고서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회개하는 자는 하나님으로부터 죄 사함과 칭의의 은혜를 얻게 됩니다. 그것이 그리스도의 복음입니다. 그 사실을 온 세상에 전하는 자들이 그리스도의 사도이며 예수님의 제자들이며 하나님의 성도들입니다.

셋째로,이 복음으로 너희를 능히 견고하게 하실 지혜로우신 하나님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16:26c-27); 두 부분으로 나누어서 살펴봅니다;

(1)  이 복음으로 너희를 능히 견고하게 하실 지혜로우신 하나님”(16:26c-27a);

1)    사도 바울이 로마서의 기록으로 전하여 주고 있는 복음은 성도들의 믿음을 견고하게 해주는 놀라운 능력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그 복음의 뿌리가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뻗어 있기 때문입니다.

2)    영원하신 하나님께서 영세 전에 벌써 만민을 구원하시고자 구원주 메시아를 이 세상에 보내시기로 계획하셨다는 사실을 사도 바울이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들에게 모든 사람을 구원하기 원하신다는 하나님의 뜻을 계시하시고 히브리정경을 만들게 하신 사실도 바울이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의 복음의 뿌리는 하나님의 복음입니다.

3)    그런데 선민 유대인들이 선민우월사상에 빠져서 하나님의 만민구원의 뜻을 이방인들에게 전하지를 아니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정경을 자신들만을 위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독점하고 맙니다. 더 이상 하나님의 뜻과 지혜를 구하지 아니하고 있는 그들을 어떻게 하면 될까요?

(2)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16:27b); 예수 그리스도께서 유대 땅에 오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만민구원의 뜻이 분명하게 드러나게 됩니다. 선민만의 구원을 바라고 있는 유대인들이 견디지를 못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배척하고 맙니다. 나아가서 로마총독의 힘을 빌려서 십자가에 처형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무덤속에서 3일만에 예수님을 부활시키심으로 말미암아 이 세상에 창조주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제는 더 이상 아버지 하나님의 온 세상 구원의 복음을 배척하거나 대적해서는 안됩니다. 예수님처럼 아버지 하나님의 만민구원의 뜻을 이루어 드리기 위하여 희생하고 헌신하는 삶을 살아가야만 합니다. 그리스도처럼 하나님의 복음을 자신의 삶으로 성취하는 복음적인 인생을 성도들이 살아가야만 합니다.

결론적으로, 사도 바울이 로마서에서 강조하고 있는 이야기는 하나님 복음, 그리스도의 복음, 나의 복음이라는 용어로 집약이 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복음이란 만민을 구원하고 이 세상을 모두 구원하고자 하는 계획이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이 되었다고 하는 사실을 바울이 지적하고 있는 용어입니다.

그 뜻을 이루어 드리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십니다. 구체적으로, 공생애를 사시고 대속의 십자가를 지십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 무덤속에서 예수님을 3일만에 부활시키시고 온 세상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게 하십니다.

이제 그 일에 앞장을 서고 있는 자들이 그리스도의 사도들이며 예수님의 제자들입니다. 그들은 복음을 전파하며 예수님처럼 살아가고자 합니다. 그것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자신의 복음으로 만드는 방법입니다. 자신의 인생이 복음이 되는 자 그 자가 바로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는 성도입니다.

그러한 자가 그리스도를 통하여 아버지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자입니다. 아무쪼록 그러한 복된 성도의 인생을 모두들 살아가기를 사도 바울이 축원하고 있습니다(16:27). 같은 마음으로 저도 아멘입니다. (무려 114강에 이르는 로마서 강해를 읽어 주심에 대하여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살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