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일서 제7과(3:12-24)(손진길 작성)
|OBS 9-7|
Q1. 사도 요한이 “가인과 아벨”의 경우를 예로 들어서(3:12) 설명하고자 하는 내용은 무엇인가?
l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을 구별하는 방법에(3:10) 대하여 설명하고자 그 실례로서 “가인과 아벨”의 경우를 사용하고 있는 것임.
l 먼저 구별 방법을 살펴 보면, ① 우리가 서로 사랑하며 의를 행하면 하나님의 자녀이며(3:7, 9, 11) ② 우리가 그 형제를 미워하고 형제에게 불의한 일을 행하면 마귀의 자녀가 되는 것임(3:10, 15).
l 가인의 경우를 보면, 자기의 행위는 악하고 그 아우(아벨, 창4:4-5, 7)의 행위는 하나님 앞에 의로움을 보고서(3:12) 이를 시기하고 미워하여(3:13-14) 불의한 일(3:8) 살인을 저지른 것임(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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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형제들에게 서로 사랑할 것을 강권하고 있는 사도 요한은 이를 무엇이라고 부르고 있는가?
l 그리스도의 새 계명이라고 다음과 같이 부르고 있는 것임.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13:34-35), “우리가 서로 사랑할지니 이는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소식이라”(요일3:11).
l 이에 대한 사도 요한의 부연 설명은 다음과 같슴. ① 그리스도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므로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다(3:16) ② 우리가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치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거하느니라(3:14) ③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요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한다(3:15) ④ 이 세상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줄 마음이 없으면 하나님 사랑이 없는 것이다(3:17, 마10:40-42, 눅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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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형제 사랑으로 표현되고 있는 이웃 사랑(인간 사랑)이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보다(마10:37) 힘들고 어려운 이유는 무엇인가?
l 인간이 태어나서 성년이 될 때까지는 부모를 의존하는 생활일 수 밖에 없으므로(dependent life) ① 자녀는 부모의 집을 자신의 삶의 터전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② 부모는 미성년자인 자녀를 돌보고 교육시켜서 사회에 진출시키는 것이 자아실현의 일부분이며 자신들의 흔적을 이 세상에 남길 수 있는 이른 바 혈통이 되는 것임.
l 그러므로 자식을 위한 부모의 “내리 사랑”과 부모를 의지하는 자녀들의 Life style은 본능적인 것이요 자연스러운 사랑의 표현인 것임.
l 그렇지만 형제간의 사랑은 이와 다른데 그 이유는 ① 서로가 경쟁 구조 속에서 성장하며 ② 유한한 재화를 서로 차지하려는 다툼이 있으며 ③ 부모의 사랑을 더 많이 받으려는 심리적 견제와 균형이 존재하고 ④ 무엇보다도 같은 부모 밑에서 자라나더라도 같은 듯하지만 서로 다른 개성의 표현이 마침내 이념적, 투쟁적 분열로 이어지기 때문인 것임.
l 더구나 혈연관계에서 벗어나 편의적인 공존 공생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공동체에 있어서는 위의 세 가지 경쟁과 분열이 더욱 심각해지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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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그렇다면 부자연스런 형제 사랑과 이웃 사랑을 성경이 그토록 강조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l 성경은 창조주 하나님의 메세지이기 때문임.
l 창조 질서를 지키며 서로 생명을 돌보고(창1:26-28,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온 인류에게 공존공영의 동일한 축복을 똑같이 주신 창조주 하나님. 그 분의 뜻을 어기는 것은 인간의 욕심일 따름임, 창6:1-7) 사랑을 주고 받는 천지 만물과 인간 세상을 바라보시면서 내리신 하나님의 평가가 “심히 좋았더라”(very good, 창1:31)였는데 이 상태를 회복시키고 유지시키기 위하여 하나님의 역사 섭리와 구원의 방책이 마련된 것으로 볼 수 있슴.
l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복음은 만민 구원을 위한 형제 사랑과 이웃 사랑에 기초하고 있으며(마5:43-48, 이 것은 십자가의 사랑임, 마10:37-38, 25:40, 요일3:16) 이와 같이 육체적, 본능적인 사랑(부모 자식간의 사랑)을 넘어서서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영적, 십자가적 사랑을(형제 사랑, 이웃 사랑, 인간 사랑, 원수 사랑) 실천하는 것이 하나님 말씀의 본 뜻인 “진리”임을 성령이 증거하시고 깨우쳐주시고 있는 것임(3:19-21, 요16:8, 13-15).
l 결국 이웃 사랑이 없는 만민 구원은 위선이 되는 것이며 바른 깨달음의 실천이 아닌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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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모든 인간을 나의 형제로 인정하며(동일한 창조물, 동일한 살 권리, 창1:26-28) 동일한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사랑하게 되면(요6:39, 요일3:14-16) 우리에게 어떠한 장래가 보장되어지고 있는가?
l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되는 은혜가 임하는 것임(3:2).
l 첫 째로, 하나님께 속하게 되고(3:10) 둘 째로, 사망에서 옮겨져서 생명으로 들어가게 되며(3:14) 셋 째로, 영생을 누리게 되고(3:15) 넷 째로, 하나님 앞에 서서 담대하게 무엇이든지 구할 수 있으며(3:21-22) 끝으로, 평생토록 성령이 임재하시는 것임(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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