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일서 제3과(손진길 작성)

요한 일서 제 3과(2:1-8)(손진길 작성)

|OBS 9-3|

 

Q1. 요한 일서 편지를 쓰는 이유를 제2장1절에서 밝히고 있는데 이 말씀을 쉽게 이해하기 위하여 제1장 말씀을 재음미해 보면 어떤 사실을 새삼 발견할 수 있는가?

 

l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두움이 조금도 없으시니라.”(1:5), “저가 빛 가운데 계신 것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①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②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1:7), “만일 우리가 죄없다하면 ①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1:8) ②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리라”(1:10).

l  하나님이 빛이시므로 그 자녀들도 빛 가운데 거하며 어두움이 없어야만 하는데 공동체내에서 그렇지 아니한 부류가 있슴을 지적하면서 이들은 하나님 말씀, 진리가 그 속에 없으며 사귐의 대상이 되지도 못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는 것임.

l  아울러 사도 요한은 그들을 향하여 죄를 자백하고 예수의 피를 믿어 깨끗함을 얻으라고 권유하고 있는 것임(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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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이와 같이 죄를 자백하고 깨끗함을 얻은 자는 어떻게 되는가?

 

l  그들의 죄와 허물을 모두 예수 그리스도가 화목 제물로서 담당했기 때문에(2:2) 다시 공동체내에서 받아들여져서 사귐의 대상이 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것임(1:7).

l  이 점을 분명히하기 위하여 사도 요한은 제2장1절 말씀을 어렵게 이중적으로 다음과 같이 적고 있는 것임. ① 이 편지를 쓰는 목적은 너희들 모두가 죄를 범치 않게하고자 함이다. ② 만일 너희들 가운데 누군가가 죄를 범하면 하나님 아버지 앞에 의인으로 설 수 있도록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우리를 변호해주시는 대언자 예수 그리스도가 있슴을 명심하고서 회개하라는 뜻의 내용임.

l  이와 같이 조심스럽게 누구라고 지적하지 아니하고서 그것도 현재 죄를 범하고 있다는 표현이 아니고 “만일 누가 죄를 범하면”이라고 미래적 가정법을 사용하고 있는데서 노년의 사도 요한의 포용력과 원만한 인격을 엿볼 수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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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AD 90년경에 사도 요한이 이 편지를 쓰고 있다고 본다면 그는 80대 노인의 경륜을 가진 유일한 사도인데 오랜 세월 복음과 하나님 말씀의 관련성을 묵상한 끝에 마침내 그가 선택하여 사용하고 있는 용어를 추적해보면 무엇을 발견할 수 있는가?

 

l  생명의 말씀(1:1), 빛(1:5), 진리(1:6), 계명(2:3)의 순서로 용어가 전개되어 나오고 있는 것임.

l  여기서 계명을 특히 “그의 계명”(2:3-4)이라고 특정하고 있슴을 발견할 수 있는 것임.

l  예수 그리스도의 계명을 말하고 있으므로 이는 “하나님 사랑, 인간(또는 이웃) 사랑”(마22:36-40, 막12:28-31)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는데 그리스도가 이를 가장 큰 계명으로(막12:31) 또한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으로(마22:40) 강조하고 있을 뿐아니라 사도 요한도 ① 이를 지키지 아니하면 진리가 그 속에 없으며(2:4) ② 이를 지키면 하나님의 본심을 알게 되고(2:3) 온전한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되며(2:5) 하나님이 임재하셔서 함께 하나님의 일을 바르게 행할 수 있게 되는 것임을(2:5-6) 거듭하여 주장하고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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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그리스도의 계명이 새 계명이 아니고 사실은 옛 계명이라는(2:7) 말의 뜻은 무엇인가?

 

l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 하나님 말씀의 본래 취지임을 알려주는 성경말씀이 이미 구약에 다음과 같이 나타나 있기 때문인 것임. ①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6:5) ②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하라. 나는 여호와니라”(레19:18) ③ “너희가 함께 있는 타국인을 너희 중에서 낳은 자같이 여기며 자기같이 사랑하라”(레19:34) ④ “만군의 여호와께서 복을 주어 가라사대 나의 백성 애굽이여, 나의 손으로 지은 앗수르여, 나의 산업 이스라엘이여, 복이 있을지어다”(사19:25) ⑤ “그러므로 너희는 마음에 할례를 행하고 다시는 목을 곧게 하지말라”(신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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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다시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쓰노니”(2:8)라는 사도 요한의 말은 옛 계명의 취지를 이스라엘 백성들이 망각했기 때문에 부득이 새로 강조하는 어법인데 왜 그들은 하나님 말씀의 핵심을 저버리고 신정국가를 운영해나간 것인가?

 

l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면 세상살이에서 손해를 보지만 세상적인 방법으로 율법국가를 운영하면 막대한 정치적, 경제적 이득이 있으며 기득권 유지와 세습이 용이하기 때문이었슴.

l  정치적으로 ① 정복전쟁의 정당성 확보 ② 선민의 특권 및 이방 차별의 합리화가 가능했슴.

l  경제적으로는 ① 노예 획득 ② 종교 헌금 획득 ③ 착취구조의 고착화가 가능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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