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6년 설교문(손진길 목사)

“산위에서 산아래로 내려오시는 여호와를 맞아들이는 성소와 지성소”(출25:1-40)(작성자; 손진길 목사)

손진길 2025. 2. 8. 10:55

제목; “산위에서 산아래로 내려오시는 여호와를 맞아들이는 성소와 지성소”(25:1-40)

설교일; 주후 202597일 주일

작성자; 손진길 목사(25 28일 토요일 작성)

 

 

모세는 80세에 여호와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동족 이스라엘 자손들을 이끌고 출애굽해방을 맞이하게 됩니다(7:7, 12:37-42). 당시 세상제국 애굽의 절대권력자는 바로인데 그는 태양신의 아들로서 범신론사회인 애굽에서 현인신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와 같이 신격화가 되어 있는 바로이므로 그는 감히 여호와의 큰 재앙이 연이어 9차례나 애굽에 임하지만 모세가 전달하고 있는 여호와의 요구에 대하여 냉담합니다(11:10). 당시 여호와의 요구는 시종일관 동일합니다; “애굽의 동북면 고센 땅에 거주하면서 100년 이상 중노동에 시달리고 있는 나의 백성 이스라엘 자손들을 해방하여 애굽 바깥으로 내보내라. 그들이 광야에서 나 여호와를 섬길 것이다”(1:8-11, 2:23-25, 3:7-12, 5:1, 6:1).

그 결과 태양력으로 주전 1,446 4월 최초의 유월절 밤에 여호와가 보낸 죽음의 천사가 유월절 어린양의 피가 대문에 뿌려져 있지 아니한 애굽인의 집을 동시에 방문하여 모든 장자와 가축의 초태생을 한꺼번에 죽여버리고 맙니다(12:29-30). 그것이 애굽에 임하고 있는 창조주 여호와의 10번째 재앙의 내용입니다.

애굽 궁은 물론 대신들의 저택과 백성들의 집에서 한꺼번에 통곡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12:29-30). 애굽의 오랜 역사에 있어서 그러한 끔찍한 참사는 처음입니다(11:5-6). 바로와 대신들은 애굽제국의 수호신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믿고 있는 창조주 여호와의 위력 앞에 속수무책이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을 뿐입니다(12:12).

바로와 대신들은 그 밤에 당장 의견을 모으고 있습니다. “모세의 요구를 거절한 결과 드디어 여호와의 진노로 장자의 죽음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그 요구를 거절하게 되면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이제 남은 수순은 한가지입니다. 이스라엘의 신 여호와가 아예 애굽의 통치자인 우리를 죽이고자 나설 것입니다. 그것만은 막아야 합니다. 빨리 모세와 아론을 궁으로 불러서 동족들을 이끌고 속히 애굽의 국경을 벗어나도록 조치해야 합니다”(12:31-36).

모세는 형 아론과 함께 200만명이 넘는 동족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애굽의 동쪽국경을 벗어나 광야로 들어옵니다. 유월절 출애굽을 경험하면서 모세는 한가지 사실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으면서 또한 한가지 생각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먼저 그가 절실하게 깨닫고 있는 것은 애굽에서 현인신으로 칭송을 받고 있는 바로 역시 일개 인간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그와 달리 여호와는 신 중의 신이며 유일한 창조주입니다. 애굽에 내린 10가지 재앙이 그 점을 여실하게 증명하고 있습니다(12:12). 그리고 모세가 백성들과 함께 광야생활을 하면서 몰두하고 있는 생각은 이제 여호와를 섬기는 신정국가의 백성으로 살아가게 되는 이스라엘 자손들은 그 분을 모시기 위하여 어떠한 집을 지어야만 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모세의 생각이 구체적입니다; “나는 히브리인으로 태어났지만 여호와의 섭리로 40세가 될 때까지 바로 궁에서 왕자의 대접을 받으며 살았다(2:10-11, 7:20-29). 양어머니 핫셉수트가 여자 바로가 되자 나는 애굽을 통치하는 지도자의 한사람으로 호사를 누리기도 했다. 내가 살아본 바로의 황궁은 웅장하며 호화사치가 극에 달하고 있다. 그런데 여호와는 피조물에 불과한 바로와는 비교할 수가 없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며 유일한 창조주이시다. 그 분을 이 피조세계에 모시자면 어찌하여야 하는가?... “(25:8-9).

모세는 여호와를 만난 자신의 경험을 되돌아보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 정월에 미디안 변경 호렙 산에서 꺼지지 아니하는 가시나무 불꽃 가운데 임재하신 여호와의 음성을 듣고 출애굽의 사명을 부여 받은 바가 있습니다(3:1-12). 당시의 경험으로 미루어 볼 때, 창조주 여호와는 피조물이 아니므로 바로의 궁궐과 같은 집에 거하시지 아니하고 시공간을 초월하여 필요한 장소에 임재하시는 분이십니다(왕상8:27-30);

그런데 그와 같이 시공간을 초월하고 있는 신이며 영이신 창조주 하나님이 시내 산 정상에 그 본체의 모습을 일부 개방하면서 강림하신 것입니다. 빽빽한 구름 가운데 우레와 번개를 동반하고 강림하시는 불기둥과 같은 여호와의 실체는 산천초목을 떨게 하고 그 나팔소리와 음성을 듣게 되는 모든 백성들에게 있어서는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입니다(19:16-18).

시내 산 아래 기슭에는 백성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일종의 결계를 치고 있습니다. 그 경계를 침범하게 되면 모든 피조물은 죽임을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19:11-12). 자신도 모르게 여호와의 음성을 따라 결계를 뚫고 나아가게 되면 목숨을 잃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그 위험성을 깨닫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장로들을 최고지도자 모세에게 보내어 신신당부합니다; “부디 혼자서 시내 산에 올라가서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하산하여 백성들에게 알려주면 우리는 철저하게 그 말씀을 지킬 것입니다. 피의 제사를 여호와께 드리고 언약식을 거행해도 좋습니다!”(20:18-19, 24:3-8, 5:23-27).

그 결과 시내 산 아래 시내 광야에서 언약식을 거행합니다(24:4-8). 그리고 여호와의 특명으로 모세가 아론 3부자와 70인의 장로들을 인솔하여 시내 산으로 올라가서 여호와를 멀찍이 경배합니다. 그리고 그날은 여호와의 발치에서 그들이 함께 먹고 마시는 천국잔치와 같은 특별한 시간을 가집니다(24:9-11, 22:28-30, 3:29-30).

며칠이 지나자 여호와께서는 모세를 다시 시내 산 정상으로 부르십니다(24:12-18). 그 이유는 산 위에 임재하신 여호와께서 이제는 산 아래로 내려가서 백성들의 진중에 거하시겠다는 것입니다(25:8-9). 그 일을 위해서는 어떠한 준비가 필요할까요? 영이신 창조주 하나님을 백성들의 진중에 모시기 위해서는 어떠한 집을 지어야만 하는 것일까요?...

모세는 자신의 경험을 되돌아보면 분명히 그것은 현인신이라 참칭하고 있는 애굽의 절대권력자 바로가 거처하고 있는 화려한 궁궐이 아닙니다. 여호와께서는 호렙 산 중턱의 가시나무 불꽃 가운데 임재하시고 모세 자신을 사명자로 세우시기도 하셨습니다(3:4-12). 그리고 이번에는 돌산에 불과한 시내 산 정상에 빽빽한 구름 가운데 불기둥의 모습으로 임재하고 계십니다(19:16-18);

그렇지만 모세의 생각에는 그러한 두려운 모습으로 여호와께서 산아래에 내려가서 백성들의 진중에 거하실 것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요컨대, 모세가 얻고 있는 결론이 다음과 같은 것입니다; “산위에서 모세 자신에게 여호와는 말씀을 주시면서 그것을 신정국가를 운영하는 법률인 율법으로 백성들에게 전하도록 조치하셨다. 그런데 모든 율법의 취지를 말하고 있는 십계명과 참된 제사의 규정에는 이 세상의 생명을 하나같이 사랑하고 돌보시는 여호와의 부모와 같은 진한 사랑이 배어 있다(20:2-17, 22-26). 그것은 이웃을 노예로 부리지 아니하고 세상권세를 자랑하지 아니하도록 하라는 것이다. 요컨대, 제단을 만들 때에도 다듬은 돌이 아니라 자연석으로 하고 돌보다는 흙제단이 더 좋다고 말씀하고 계신다(20:24-26). 그러므로  여호와를 진중에 모시게 되면 그 성막 또한 가장 검소하면서도 상징적인 성물로 구성이 될 것이다”.

모세의 깨달음 그대로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진중에 거처하시기 위하여 그러한 성막을 지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자세한 내용이 오늘의 본문 출애굽기 제25장에 자세하게 기록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그 점을 한 구절씩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말씀의 묵상을 통하여 얻은 소중한 교훈과 메시지를 더불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로, “1. 여호와께서 (40일간 시내 산 정상에 머무르고 있는, 24:18)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3:21-22, 11:23, 12:35-36, 출애굽 당시에 애굽인으로부터 받은 은금패물과 물품 가운데 아래와 같은 품목을 선택하여) 내게 예물을 가져오라 하고, 기쁜 마음으로 내는 자가(1:21, 제사장 욥 또는 선지자 아브라함처럼 모든 것이 창조주의 것인 줄 알고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바치는 자가, 22:1-14, 20:25) 내게 바치는 모든 것을 너희는 받을지니라(22:28-30, 5:43-48, 12:1-2). 3. 너희가 그들에게서 받을 예물은 이러하니, (금속류인) 금과 은과 놋, 4. (색을 입힌 비싼 실인) 청색 자색 홍색 (색을 입히지 아니한 바느질용의) 가는 베 (털실 또는 단지 털을 사용하기 위한) 염소 , 5. (방수용인) 붉은 물 들인 숫양의 가죽과 해달의 가죽 (아카시아) 조각목, 6. (기름으로 사용하기 위한) 등유관유(anointing oil, 29:21, 29, 36-37, 30:25-33)에 드는 향료(분향단에서 사용하는, 30:34-38) 분향할 향을 만들 향품, 7. (대제사장의 예복을 장식하는, 28:9-12, 17-21) 호마노며 에봇과 흉패에 물릴 보석이니라. 8. 내가(창조주 여호와께서 친히 시내 산 정상에서 산 아래로 내려와) 그들 중(이스라엘 백성들의 진중, 陳中)에 거할 성소(the holy place)를 그들이 나를 위하여 짓되, 9. (왕상6:38, 7:1, 9:10, 최초의 일이므로 마치 바로 궁을 짓는 것과 같이 호화사치로 하지 말고 여호와께서 환상 가운데 보여주는 그 모습을 따라, 20:22-26) 무릇 내가 네게 보이는 모양대로 장막을 짓고, 기구들도 그 모양을 따라 지을지니라”(25:1-9); 백성들의 진중에 거처하시기 위하여 하산하시는 여호와를 모시기 위한 성막을 짓는 요령과(8-9) 출애굽 당시 애굽인에게서 받아온 은금패물과 물품의 사용처가(1-2) 제시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간에는 백성들이 바치게 되는 예물의 종류가 열거되고 있습니다(3-7). 그 점을 2부분으로 나누어서 다음과 같이 살펴봅니다;

(1)  1. 여호와께서 (40일간 시내 산 정상에 머무르고 있는, 24:18)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3:21-22, 11:23, 12:35-36, 출애굽 당시에 애굽인으로부터 받은 은금패물과 물품 가운데 아래와 같은 품목을 선택하여) 내게 예물을 가져오라 하고, 기쁜 마음으로 내는 자가(1:21, 제사장 욥 또는 선지자 아브라함처럼 모든 것이 창조주의 것인 줄 알고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바치는 자가, 22:1-14, 20:25) 내게 바치는 모든 것을 너희는 받을지니라(22:28-30, 5:43-48, 12:1-2). 8. 내가(창조주 여호와께서 친히 시내 산 정상에서 산 아래로 내려와) 그들 중(이스라엘 백성들의 진중, 陳中)에 거할 성소(the holy place)를 그들이 나를 위하여 짓되, 9. (왕상6:38, 7:1, 9:10, 최초의 일이므로 마치 바로 궁을 짓는 것과 같이 호화사치로 하지 말고 여호와께서 환상 가운데 보여주는 그 모습을 따라, 20:22-26) 무릇 내가 네게 보이는 모양대로 장막을 짓고, 기구들도 그 모양을 따라 지을지니라”(25:1-2, 8-9);

1)    여호와께서는 자신이 출애굽시킨 이스라엘 자손들을 창조주 하나님을 섬기는 신정국가의 백성으로 삼고 그들에게 세상만민의 구원을 위하여 제사장나라 거룩한 백성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19:4-6). 그 장소가 애초에 결정한 미디안 서북변경 르비딤 광야의 호렙 산이 아니고(3:12, 17:1-7) 시나이 반도 남단에 자리잡고 있는 바위산 시내 산입니다(19:1-8). 그 남쪽에는 인도양이 있으며 북쪽과 동서쪽에는 시내 광야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삼각형 모양의 시나이 반도 양쪽에는 홍해가 있는데 그것은 남쪽의 대해 인도양이 길쭉한 만으로 흘러 들어온 것입니다.

2)    일찍이 모세를 불러서 동족인 이스라엘 자손들을 세상제국 애굽에서 탈출시키는 사명자로 삼았을 때에는 호렙 산 중턱 꺼지지 아니하는 불꽃 가운데 잠시 임재하여 음성으로 말씀을 나누신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3:1-12). 그런데 이제는 창조주 하나님이 손수 시내 산 정상에 그 본체의 일부가 강림하여 여호와를 섬기는 신정국가의 백성이 되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아주 인상깊게 두가지를 보여주고자 하십니다;

3)    하나는, 두려운 창조주 하나님의 실체가(33:20, 12:5) 피조세계에 강림하여 임재하는 광경을 보여주고 또한 음성으로 모세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직접 보여줌으로써 모세에게 신정국가의 최고 지도자로서의 권위를 부여하고 그것을 백성들에게 확인하여 주고자 하는 것입니다(19:9). 그리하여야 모세가 백성들에게 전달하고 있는 여호와의 말씀에 대하여 백성들이 시비를 걸지 아니할 것입니다. 또한 모세가 재판과정에서 여호와의 말씀을 풀이하여 적용함에 있어서도 당사자들이 그 권위를 인정할 것입니다(18:13-16).

4)     또 하나는, 시내 산 정상에 빽빽한 구름 가운데 그 본체를 숨기고 계시는 창조주 여호와께서는 그 음성으로 자신의 거룩한 백성인 이스라엘 자손들과 대화를 시도하고 계십니다(19:18-19). 만약 백성들이 창조주 여호와와 음성으로 대화하는 일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무상의 영광으로 생각하였다고 한다면 그들 모두가 선지자가 되는 특혜를 누리게 되었을 것입니다(20:20, 11:29). 그러나 그러한 시도는 실패로 끝나고 있습니다. 그 음성을 계속 듣고 있다가는 피조물에 불과한 자신들이 경계를 넘어서게 되고 그 목숨이 죽임을 당할까 심히 두려워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장로들을 모세에게 보내어 애걸복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5)    그 요청사항이 한마디로, 부디 최고지도자인 모세가 목숨을 걸고서 혼자 시내 산에 올라가 음성으로 여호와와 대화를 나누고 그 말씀을 듣고 하산하여 자신들에게 알려달라는 것입니다(20:18-19a, 5:23-27a). 그리하면 모세가 전해준 그대로 철저하게 지키겠다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맹세하고 있습니다(20:19b, 5:27b). 그에 따라 여호와께 소를 잡아 제사를 드리고 그 피로 맹세하는 두려운 언약식이 거행되고 있습니다(24:3-8). 그것은 목숨보전에 급급하여 그만 여호와를 만나 그 음성을 듣고 직접 영적인 교제를 하게 됨으로써 모두가 선지자로서의 고귀한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 천금과 같은 기회를 날려버린 참으로 어리석은 결정입니다(11:29, 31:33).

6)    그 결과 모세를 매개로 하여 여호와와의 관계를 수립하는 간접신앙의 길로 접어들고 만 이스라엘 자손들입니다. 그와 같은 현실을 수용하여 시내 산 정상에 임재하고 계신 여호와께서는 다른 방도를 마련하고 계십니다. 그것이 출애굽기 제25장에서부터 기록되고 있는 성막의 설치 규정입니다. 한마디로, 시내 산 위에 강림하신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정상으로 올라오기를 두려워하고 있으므로 이제는 자신이 스스로 산 아래로 내려가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진중에 머무시겠다는 놀라운 결정인 것입니다(25:8).

7)    그런데 백성들은 세상제국 애굽의 황제인 바로를 굴복시킨 바가 있는 창조주 여호와를 어디에 어떻게 모셔야만 하는지 그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세상적인 방법에 따르게 되면 바로의 황궁보다 더 크고 웅장한 건물을 짓고 거기에 모셔도 미흡하기 그지없을 것입니다. 그것은 훗날 솔로몬의 성전이 아무리 화려하고 웅장하다고 하더라도 그것으로는 턱도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왕상8:27, 11:4, 99:1-9). 하지만 여호와의 생각은 전혀 다릅니다. 출애굽기 제20장에서 여호와께서는 자신의 백성인 성도들에게 무엇을 원하고 계시는지 모든 율법의 취지가 되는 십계명과 참된 제사의 규정으로 분명하게 밝히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8)    특히 다듬은 돌을 사용하지 말고 흙이나 자연석으로 간소하게 제단을 쌓으라고 말씀하십니다(20:24-25).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원하시는 성전은 다듬은 돌로 쌓아 만든 높고 웅장한 건물이 아닙니다(20:26). 그에 따라 흙과 나무 그리고 여러가지 금속과 천으로 여호와를 모시는 이동식 성막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입니다(25:1-22). 그 자세한 건축양식과 재료들에 대한 설명이 본문 제25장에서부터 기록이 되고 있습니다. 모세를 40일간 시내 산 정상 빽빽한 구름 가운데 불러서 여호와께서는 설계도면을 환상으로 보여주고 또한 그 재료와 건축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그것을 기록하도록 조치하신 것입니다(25:9).

9)    그와 같은 관점에서 본문의 내용을 검토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본문의 내용을 다음과 같이 간략하게 살펴봅니다; 첫째, 여호와께서는 시내 산 정상에서 산 아래 시내 광야로 내려오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진중에 거처하고자 하십니다(8). 그에 따라 모세를 시내 산 정상으로 불러 40일간 머물게 하면서 상세하게 성막을 짓는 방법을 가르쳐 주시는 것입니다(1). 둘째, 모세의 생각과 달리 여호와의 거처는 간소하며 그 성물이 그리 많지 아니하고 더구나 움직이기 편리하게 이동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10)  인간의 생각과 너무나 다른 것이기에 이해하기 쉽게 여호와께서는 환상 가운데 시청각적으로 성막의 모습을 직접 보여주시는 것입니다(9). 셋째, 성막을 짓는 자재는 이미 출애굽 당시에 애굽인에게서 이스라엘 자손들이 받아서 나온 그 은금보화와 물품 가운데 들어있는 것들입니다(3-7, 12:35-36). 그것들 가운데 강제적으로 공출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이미 주신 것이므로 그 사실을 깨닫고 백성들이 기쁜 마음으로 스스로 바치도록 하라는 여호와의 당부입니다(2). 그 점은 욥의 깨달음과 헌신 그리고 아브라함의 깨달음과 십일조의 정신을 그대로 닮아 있는 것입니다(1:21, 14:19-20).

(2)  3. 너희가 그들에게서 받을 예물은 이러하니, (금속류인) 금과 은과 놋, 4. (색을 입힌 비싼 실인) 청색 자색 홍색 (색을 입히지 아니한 바느질용의) 가는 베 (털실 또는 단지 털을 사용하기 위한) 염소 , 5. (방수용인) 붉은 물 들인 숫양의 가죽과 해달의 가죽 (아카시아) 조각목, 6. (기름으로 사용하기 위한) 등유관유(anointing oil, 29:21, 29, 36-37, 30:25-33)에 드는 향료(분향단에서 사용하는, 30:34-38) 분향할 향을 만들 향품, 7. (대제사장의 예복을 장식하는, 28:9-12, 17-21) 호마노며 에봇과 흉패에 물릴 보석이니라”(25:3-7);

1)    이스라엘 백성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여호와의 거처인 성막을 짓기 위하여 자신들이 애굽에서 가지고 나온 금은보화와 물품들을 바치고 있습니다(3-7). 그 중에는 당장 시내 광야에서 구할 수 있는 아카시아 나무를 다듬어서 만든 조각목과 같은 것들도 예물의 명단에 들어 있습니다(5b). 우선 여기서는 백성들이 애굽인에게 받아서 나온 것 가운데 자신들의 장막에 귀하게 소장하고 있는 물품 중 상당부분을 기쁜 마음으로 여호와께 바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그 품목을 용도별로 분류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2)    첫째, 금과 은과 놋이라는 금속류가 가장 먼저 언급이 되고 있습니다(3). 그것들은 두가지 용도로 사용이 될 것입니다; 하나는, 성물을 오래 보존하기 위한 재료입니다. 또 하나는, 금과 은을 사용함으로써 그것이 귀한 성물이라는 사실을 밝히고자 하는 것입니다. 둘째, 이동식 장막을 짓기 위해서는 털과 실이 많이 필요합니다(4b). 특히 천막에 아름다운 수를 놓기 위해서는 3색실 곧 홍색, 청색, 자색 실 등이 필요합니다(4a).

3)    셋째, 시나이 반도와 가나안 땅은 ()사막성 기후를 지니고 있습니다. 비가 적게 옵니다. 그렇지만 새벽에는 이슬이 많이 내리기 때문에 동식물이 삶을 유지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그에 따라 성막에 습기가 차지 아니하도록 방수용 차폐막이 필요합니다. 그것도 이중구조로 하고자 합니다. 따라서 숫양의 가죽과 해달의 가죽이 예물의 명단에 들어 있습니다(5a).

4)    넷째, 소모품 가운데에는 ()등잔대에 사용이 되는 등유와 향단에 사용하는 향품 그리고 관유를 제조할 때에 사용되는 재료인 향료가 역시 예물의 명단에 들어 있습니다(6). 다섯째, 대제사장의 예복을 만들기 위해서는 호박과 12가지 종류의 보석류가 역시 필요합니다. 그에 따라 7. (대제사장의 예복을 장식하는, 28:9-12, 17-21) 호마노며 에봇과 흉패에 물릴 보석이니라”(25:7)는 구절이 들어 있는 것입니다.

둘째로, “10. (이스라엘 백성)들은 (시나이 반도에서 자생하고 있는 단단한 아카시아) 조각목으로 (상자 모양의) 를 짜되, 길이는 2규빗(고대인의 팔굽에서 손바닥까지의 길이이므로 약 45cm, 너비는 1규빗 , 높이는 1규빗 이 되게 하고, 11. (모세) (기술자에게 지시하여, 지성소에 배치하는 가장 귀한 언약궤를 만들고 있으므로 매우 귀한 금속인) 순금으로 그것을 싸되 그 안팎을 싸고, (아름다운 장식이 되도록) 위쪽 가장자리로 돌아가며 금 테를 두르고, 12. (이동하기 편하게) 금 고리 4을 부어 만들어 4발에 달되, 이쪽에 두 고리 저쪽에 2고리를 달며, 13. (아카시아) 조각목으로 채(rod)를 만들어 (귀중한 언약궤에 걸맞게) 금으로 싸고, 14. 그 채를 궤 양쪽 고리에 꿰어서 (언약궤를 이동하는 레위인들이) 궤를 메게 하며, 15. 채를 궤의 고리에 꿴 대로 두고 빼내지 말지며(언제나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는 것임. 그것이 여호와를 섬기는 백성들의 삶의 자세임), 16. 내가 네게 줄 증거판(24:12, 31:18, 32:19, 계명과 율법이 기록된 처음의 돌판을 모세가 깨어 버림. 그러므로 두번째 돌판에는 십계명만이 새겨져 있음, 34:1-4, 28-29) (언약)궤 속에 둘지며, 17. 순금으로 속죄소를(여호와의 말씀을 상징하고 있는 돌판을 보관하고 있는 언약궤의 뚜껑이며 백성들의 죄사함을 선포하는 거룩한 여호와의 신탁이 그 속에서 울려 나오게 되므로 그것은 대단히 중요한 성물임) 만들되, 길이는 2규빗 , 너비는 1규빗 이 되게 하고, 18. 으로 그룹(천사를 말함 속죄소 두 끝에 쳐서 만들되, 19.  그룹은 이 끝에, 또 한 그룹은 저 끝에 곧 속죄소 두 끝에 속죄소와 한 덩이로 연결할지며, 20. 그룹들은 그 날개를 높이 펴서 그 날개로 속죄소를 덮으며, 그 얼굴을 서로 대하여 속죄소를 향하게 하고(속죄소를 보호하는 형상이며 동시에 여호와의 임재를 상징하고 있음, 33:18-19), 21. 속죄소를 (언약)궤 위에 얹고 내가 네게 줄 증거판을 궤 속에 넣으라(16). 22. 거기서 (여호와)(모세 또는 대제사장)만나고속죄소 위 곧 증거궤 위에 있는 2그룹 사이에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네게 명령할 모든 일을 네게 이르리라(신탁의 말씀이 울려 나올 것임. 그러므로 여호와의 임재는 실제로 언약궤의 말씀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임, 1:1-4, 1:1-5)”(25:10-22); 언약궤를 만드는 방법과 그 용도 그리고 그 뚜껑에 해당하는 속죄소를 만드는 방법과 그 용도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역시 다음과 같이 2부분으로 나누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1)  10. (이스라엘 백성)들은 (시나이 반도에서 자생하고 있는 단단한 아카시아) 조각목으로 (상자 모양의) 를 짜되, 길이는 2규빗(고대인의 팔굽에서 손바닥까지의 길이이므로 약 45cm, 너비는 1규빗 , 높이는 1규빗 이 되게 하고, 11. (모세) (기술자에게 지시하여, 지성소에 배치하는 가장 귀한 언약궤를 만들고 있으므로 매우 귀한 금속인) 순금으로 그것을 싸되 그 안팎을 싸고, (아름다운 장식이 되도록) 위쪽 가장자리로 돌아가며 금 테를 두르고, 12. (이동하기 편하게) 금 고리 4을 부어 만들어 4발에 달되, 이쪽에 두 고리 저쪽에 2고리를 달며, 13. (아카시아) 조각목으로 채(rod)를 만들어 (귀중한 언약궤에 걸맞게) 금으로 싸고, 14. 그 채를 궤 양쪽 고리에 꿰어서 (언약궤를 이동하는 레위인들이) 궤를 메게 하며, 15. 채를 궤의 고리에 꿴 대로 두고 빼내지 말지며(언제나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는 것임. 그것이 여호와를 섬기는 백성들의 삶의 자세임), 16. 내가 네게 줄 증거판(24:12, 31:18, 32:19, 계명과 율법이 기록된 처음의 돌판을 모세가 깨어 버림. 그러므로 두번째 돌판에는 십계명만이 새겨져 있음, 34:1-4, 28-29) (언약)궤 속에 둘지며”(25:10-16);

1)    모세가 시내 산 정상에서 여호와께서 보여주시는 환상 가운데 성막의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9). 그리고 그 안에 두고 있는 성물의 모양을 또한 보고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그것을 시청각 자료로 하여 성물의 제작방법을 차례로 설명하시는 여호와의 음성을 귀담아 듣고 있습니다.

2)    마지막에는 그 주요내용을 잊어버리지 아니하도록 책에 기록하고 있습니다(24:7, 17:14). 그와 같은 순서 가운데 가장 먼저 설명되고 있는 것이 지성소에 배치하는 유일한 성물이며 여호와께서 주시는 십계명이 새겨진 2돌판을 그 안에 보관하게 되는 언약궤입니다. 그 제작방법 및 특징이 다음과 같습니다;

3)    첫째, 언약궤는 돌판을 보관할 상자입니다(16). 그러므로 그 규모가 그렇게 큰 것이 아닙니다; 길이가 2규빗반 곧 112.5cm이고, ()을 말하고 있는 너비가 1규빗반 곧 67.5 cm이며, 높이인 () 역시 1규빗반 곧 67.5cm입니다(10b).

4)    둘째, 그 기본재료는 광야에 자생하고 있는 단단한 목재인 아카시아 나무를 가공하여 만든 판자를 조각목이라고 하는데 그것으로 만들고 있습니다(10a). 그 이유는 이동할 때에 크게 짐이 되지 아니하도록 금속이 아니라 단단하지만 가벼운 나무를 선택하고 있는 것입니다.

5)    셋째, 언약궤는 여호와의 말씀을 새긴 돌판 곧 하나님의 창조의 능력이 담겨 있는 그 말씀을 보관하게 됩니다(16). 그것은 마치 창조주 하나님의 임재와 같습니다. 따라서 거룩한 모양을 갖추도록 변하지 아니하는 고귀한 금속인 순금으로 상자 주위를 완전히 감싸도록 만들고 있습니다(11a). 그리고 언약궤를 아름답게 만들기 위하여 상자의 가장자리에 전부 금테를 두르도록 하고 있습니다(11b).

6)    넷째, 증거궤라고 부르고 있는 언약궤를 여호와를 섬기는 레위인들이 채에 꿰어서 손에 들고 이동하기 쉽도록 필요한 장치를 만들고 있습니다; 4개의 금고리를 만들어 언약궤의 4발에 부착하고 있는 것입니다(12). 그리고 조각목으로 2개의 막대인 채(rod)를 만들어 그 고리에 각각 꿰어서 레위인들이 마치 가마꾼처럼 언약궤를 들고서 옮길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습니다(14). 참고로, 채를 오래 사용하며 또한 고귀하게 보이도록 조각목으로 만들어진 막대를 금으로 둘러싸고 있습니다(13).

7)    다섯째, 여호와께서 손수 십계명을 신성(神聖)글자로 새겨서 모세에게 전해준 두번째의 돌판인 증거판을 언약궤 안에 넣어 보관하도록 조치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물인 언약궤를 운반하고 있다는 것은 여호와의 말씀의 임재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피조물이 범접할 수 없는 신위적인 위력이 그곳에서부터 발생하기도 합니다(3:13, 삼상5:3-12). 그 점 때문에 언약궤를 한시도 이스라엘 자손과 떨어지게 할 수가 없습니다. 광야길을 갑자기 행진하게 되었을 때에도 즉시 언약궤를 옮길 수 있어야 합니다. 그에 따라 그 채를 항상 고리에 꿰어 두도록 조치하고 있는 것입니다(15).

(2)  17. 순금으로 속죄소를(여호와의 말씀을 상징하고 있는 돌판을 보관하고 있는 언약궤의 뚜껑이며 백성들의 죄사함을 선포하는 거룩한 여호와의 신탁이 그 속에서 울려 나오게 되므로 그것은 대단히 중요한 성물임) 만들되, 길이는 2규빗 , 너비는 1규빗 이 되게 하고, 18. 으로 그룹(천사를 말함 속죄소 두 끝에 쳐서 만들되, 19.  그룹은 이 끝에, 또 한 그룹은 저 끝에 곧 속죄소 두 끝에 속죄소와 한 덩이로 연결할지며, 20. 그룹들은 그 날개를 높이 펴서 그 날개로 속죄소를 덮으며, 그 얼굴을 서로 대하여 속죄소를 향하게 하고(속죄소를 보호하는 형상이며 동시에 여호와의 임재를 상징하고 있음, 33:18-19), 21. 속죄소를 (언약)궤 위에 얹고 내가 네게 줄 증거판을 궤 속에 넣으라(16). 22. 거기서 (여호와)(모세 또는 대제사장)만나고속죄소 위 곧 증거궤 위에 있는 2그룹 사이에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네게 명령할 모든 일을 네게 이르리라(신탁의 말씀이 울려 나올 것임. 그러므로 여호와의 임재는 실제로 언약궤의 말씀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임, 1:1-4, 1:1-5)”(25:17-22);

1)    지성소에는 언약궤를 두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뚜껑을 만드는데 있어서 엄청난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한마디로, 그 뚜껑에서부터 여호와의 신탁의 음성이 울려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22). 그러므로 그 뚜껑을 속죄소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완전히 순금덩어리로 만들도록 조치하고 있습니다. 그 뚜껑인 속죄소의 모양을 보면 그곳에 여호와께서 임재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금방 파악할 수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속죄소의 양편에 순금으로 천사장의 모습을 모방하여 조각을 만들고 그들의 날개를 서로 모아서 그 뚜껑을 감싸고 있기 때문입니다.

2)    실제로 매년 태양력으로 10 10()속죄일이 되면 대제사장이 지성소에 들어가서 중보 기도하는 도중에 그곳에서부터 지난 한해동안 백성들이 지은 모든 죄악을 용서한다는 여호와의 신탁의 음성이 울려 나오고 있습니다(16:29-34). 그 귀한 죄사함의 소식을 대제사장이 성막의 뜰에서 대기하고 있는 장로들에게 알려줌으로써 비로소 선민들이 다시 일년을 살아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7:28, 9:7, 25);

그런데 이스라엘 자손들이 광야에서 생활하는 동안에는 최고지도자 모세가 수시로 지성소에 들어가서 언약궤와 속죄소 사이에 임재하고 계시는 여호와에게 음성으로 대화를 나눌 수가 있습니다(22).

3)    그와 같은 놀라운 특권이 선지자에게 주어지고 있음을 본문 제22절에서 모세가 특별히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11:29). 본문에 기록되어 있는 속죄소의 제작방법이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순금으로 만들어야 하는 속죄소의(17a) 규모가 다음과 같습니다; 길이가 2규빗반이며 폭이 1규빗반입니다(17b). 속죄소는 언약궤의 뚜껑으로 사용이 되고 있으므로 자연히 언약궤의 길이 2규빗반 및 너비 1규빗반과 동일한 것입니다(10). 둘째, 속죄소 양끝에는 천사장인 그룹의 모습을 금으로 조각합니다(18-19). 그 날개는 높이 펴서 서로 속죄소의 중앙을 향하도록 합니다(20a).

4)    셋째, 천사장의 얼굴은 경건하게 속죄소를 향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20b). 그것은 천사장이 창조주 여호와의 임재를 바라보면서 그 주변을 지키고 있다는 사실을 반영하고 있는 것입니다. 넷째, 여호와께서는 지성소 특히 언약궤에 임재하시고 언약궤와 속죄소 사이에서 음성으로 모세 또는 대제사장과 대화를 나누시게 됩니다(22). 그 일을 위하여 증거궤와 속죄소가 완성되면 그 안에 가장 먼저 여호와께서 새겨준 돌판을 넣도록 조치하고 있는 것입니다(21).

셋째로, “23. (모세) (아카시아) 조각목으로 (table, 그 용도가 식탁임, 30)을 만들되, 길이는 2규빗, 너비는 1규빗, 높이는 1규빗 반이 되게 하고, 24. (거룩한 성물이므로) 순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 테를 두르고, 25. 그 주위에 (떡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손바닥 넓이만한 턱을 만들고, 그 턱 주위에 금으로 테를 만들고, 26. 그것을 위하여 (역시 이동식 성물이므로) 금 고리 넷을 만들어, 그 네 발 위 네 모퉁이에 달되, 27. 턱 곁에 붙이라. 이는 상을 멜 (rod, 가마나 들것의 막대기를 말함)를 꿸 곳이며, 28. 또 조각목으로 그 채를 만들고 금으로 싸라. 상을 이것으로 (이동하기 위하여) 멜 것이니라. 29. 너는 (마치 제사상에 올라가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기에 해당하는) 대접과 숟가락과 병과 붓는 잔을 만들되, 순금으로 만들며, 30. 상 위에 진설병(제사음식에 해당하며 여호와께 바치는 신선한 떡을 말함. 그것을 예수님은 여호와의 말씀이며 그 말씀의 성육신인 자신의 몸으로 표현하고 있음, 1:1-4, 6:35.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일생과 교훈을 묵상하면서 그 제자로 신실하게 살아가는 성도는 영생의 천국에 들어갈 수가 있는 것임, 14:1-3, 16-20, 7:21, 16:24, 22:28-30, 21:27)을 두어, 항상 내 앞에 있게 할지니라. 31. 너는 순금으로 (세상을 비추는 생명과 진리의 빛인, 1:4-5) 등잔대를 쳐 만들되, 그 밑판과 줄기와 잔과 꽃받침과 꽃을 한 덩이로 연결하고, 32. (생명의 빛이 세상에 퍼져 나가듯이) 가지 여섯을 등잔대 곁에서 나오게 하되, 다른 세 가지는 이쪽으로 나오고, 다른 세 가지는 저쪽으로 나오게 하며, 33. 이쪽 가지에 살구꽃 형상의 잔(기름을 담을 수 있는 등잔을 말함. 그 형상은 마치 아론의 지팡이에 핀 살구꽃 모양임, 17:8)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고, 저쪽 가지에도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여, 등잔대에서 나온 가지 여섯을 같게 할지며, 34. 등잔대 줄기에는 살구꽃 형상의 잔 넷(3매듭과 꼭대기에 각각 잔을 배치함. 그러나 실제로 등유를 넣고 불을 밝히는 잔은 꼭대기에 배치가 된 등잔임)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고, 35. (3매듭을 설명하자면) 등잔대에서 나온 가지 여섯을 위하여 꽃받침이 있게 하되,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하며, 또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하며, 또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하게 하고, 36. 그 꽃받침과 가지를 줄기와 연결하여 전부를 순금으로 쳐 만들고(등잔대는 완전한 순금 덩어리임), 37. 등잔 일곱(가지 6과 줄기의 꼭대기에 1)을 만들어 그 위에 두어 앞을 비추게 하며, 38. (등잔대에 사용이 되는 기구로서) 불 집게불 똥 그릇도 순금으로 만들지니, 39. 등잔대와 이 모든 기구를 (등잔대 세트제작에 사용할 순금의 양이) 순금 1달란트(34kg, 그 값어치는 장정 15명이 평생 20년 동안 모은 품삯에 해당함)로 만들되, 40. 너는 삼가 이 산에서 네게 보인 양식대로 할지니라(율법의 취지 특히 참된 제사의 규정에 맞도록 시내 산 정상에서 모세에게 환상으로 보여주고 또한 상세하게 설명한 꼭 그대로 만들라는 것임, 20:22-26)”(25:23-40); 진설병 상과 금 등잔대에 관한 설명입니다. 그러므로 역시 다음과 같이 2부분으로 나누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1)  23. (모세) (아카시아) 조각목으로 (table, 그 용도가 식탁임, 30)을 만들되, 길이는 2규빗, 너비는 1규빗, 높이는 1규빗 반이 되게 하고, 24. (거룩한 성물이므로) 순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 테를 두르고, 25. 그 주위에 (떡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손바닥 넓이만한 턱을 만들고, 그 턱 주위에 금으로 테를 만들고, 26. 그것을 위하여 (역시 이동식 성물이므로) 금 고리 넷을 만들어, 그 네 발 위 네 모퉁이에 달되, 27. 턱 곁에 붙이라. 이는 상을 멜 (rod, 가마나 들것의 막대기를 말함)를 꿸 곳이며, 28. 또 조각목으로 그 채를 만들고 금으로 싸라. 상을 이것으로 (이동하기 위하여) 멜 것이니라. 29. 너는 (마치 제사상에 올라가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기에 해당하는) 대접과 숟가락과 병과 붓는 잔을 만들되, 순금으로 만들며, 30. 상 위에 진설병(제사음식에 해당하며 여호와께 바치는 신선한 떡을 말함. 그것을 예수님은 여호와의 말씀이며 그 말씀의 성육신인 자신의 몸으로 표현하고 있음, 1:1-4, 6:35.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일생과 교훈을 묵상하면서 그 제자로 신실하게 살아가는 성도는 영생의 천국에 들어갈 수가 있는 것임, 14:1-3, 16-20, 7:21, 16:24, 22:28-30, 21:27)을 두어, 항상 내 앞에 있게 할지니라”(25:23-30);

1)    지성소에 배치하고 있는 유일한 성물은 십계명이 새겨져 있는 언약궤를 담고 있는 언약궤와 그 뚜껑인 순금의 속죄소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친히 지성소에 임재하신다고 백성들이 믿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21. 속죄소를 (언약)궤 위에 얹고 내가 네게 줄 증거판을 궤 속에 넣으라(16). 22. 거기서 (여호와)(모세 또는 대제사장)만나고속죄소 위 곧 증거궤 위에 있는 2그룹 사이에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네게 명령할 모든 일을 네게 이르리라(신탁의 말씀이 울려 나올 것임. 그러므로 여호와의 임재는 실제로 언약궤의 말씀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임, 1:1-4, 1:1-5)”(25:21-22).

2)    실제로 매년 ()속죄일이 되면 대제사장이 제물의 피를 가지고 그날 하루만은 지성소에 들어갑니다. 제물의 피를 성물에 뿌리고 지난 일년간 지은 모든 백성들의 죄악을 용서하여 달라고 간절하게 기도합니다. 그러면 언약궤와 속죄소에서 백성들의 죄를 용서한다는 여호와의 신탁의 말씀이 흘러나옵니다(25:22). 그러한 측면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께 속죄의 제사제도를 지니고 있으며 죄사함의 신탁을 받고 있는 유일한 민족입니다. 그러므로 자신들이야 말로 지상에서 유일하게 의로운 백성이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그만 예수 그리스도의 천국복음을 외면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고 맙니다.

3)    그 이유가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예수 그리스도가 만민구원과 영생구원의 천국복음을 전파하면서 선민이거나 이방인이거나 상관없이 모두가 여호와 보시기에 죄인이므로 그 사실을 깨달아 회개하고 아버지 하나님께 나아와서 이제는 죄사함과 칭의의 은혜를 받으라고 외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새언약의 시대를 열고 있는 그리스도의 복음이며 누구나 창조주 여호와 앞에 서면 죄인에 불과하다는 가르침입니다. 또 하나는, 선민 유대인들은 그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전통적으로 모세의 율법에 따라 ()속죄일 제사를 드리고 있으며 그 제례의식을 통하여 매년 여호와로부터 죄사함의 은혜를 얻고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당시 유대인들의 율법선생인 랍비들과 바리새인들은 스스로 의인사상에 젖어서 아예 세례 요한이 베풀고 있는 회개의 물세례조차 거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7:30).

4)    성막의 건물은 성소와 지성소로 구분이 되고 있습니다. 그 둘 사이를 아름다운 휘장이 갈라놓고 있습니다. 지성소와 달리 성소에는 3가지의 성물이 자리잡게 됩니다; 휘장 중앙에는 분향단이 놓입니다(30:6). 그리고 약간 뒤떨어져서 좌우편에 금 등잔대와 진설병 상이 놓여 있습니다(40:4-5). 성막의 출입문이 동편에 있으므로 성소의 북편에 진설병 상이 배치되고 그 맞은 편 남편에 금 등잔대가 놓이게 되는 것입니다. 먼저 여기서는 진설병 상에 대한 제작방법이 기록되고 있습니다. 그 대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5)    첫째, 단단한 아카시아 조각목으로 진설병 상을 만드는데 그 규모는 길이가 2규빗 곧 90cm이고 폭이 1규빗반 곧 67.5cm이며 높이가 폭과 같은 1규빗반입니다(23). 역시 성물이므로 상자의 바깥을 순금으로 감싸고 그 주위에는 아름다운 테를 만듭니다(24). 둘째, 진설병 상위에는 큰 떡을 12지파를 상징하는 12개 놓도록 되어 있으며(30) 그것을 6개씩 2줄로 쌓게 됩니다(24:5-6). 그러므로 높이가 상당한 진설병이 미끄러져서 떨어지지 아니하도록 순금으로 손바닥 넓이만한 턱을 가장자리에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25).

6)    셋째, 진설병 상 역시 지성소의 성물인 언약궤처럼 이동식입니다. 광야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이 행군을 시작하면 그것을 레위인들이 마치 가마처럼 채에 꿰어서 옮기게 됩니다. 그러므로 4개의 금고리를 만들어 4발 위의 4모퉁이에 달고 단단한 조각목으로 만든 2개의 막대기를 2개의 고리에 나란히 각각 꿰어 4명의 레위인들이 발을 맞추어 성물을 옮길 수 있도록 제작합니다(26-28). 그 제작 및 사용방법은 지성소의 성물인 언약궤와 동일합니다(13-16). 넷째, 진설병 상에 올려진 음식은 유교에서 말하고 있는 상석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상위에는 항상 진설병을 놓아두어야 합니다(30). 그리고 상석을 올리는데 있어서 사용하고 있는 것과 같은 대접과 숟가락과 병과 붓는 잔을 역시 순금으로 만들어 필요한 경우에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29).           

(2)  31. 너는 순금으로 (세상을 비추는 생명과 진리의 빛인, 1:4-5) 등잔대를 쳐 만들되, 그 밑판과 줄기와 잔과 꽃받침과 꽃을 한 덩이로 연결하고, 32. (생명의 빛이 세상에 퍼져 나가듯이) 가지 여섯을 등잔대 곁에서 나오게 하되, 다른 세 가지는 이쪽으로 나오고, 다른 세 가지는 저쪽으로 나오게 하며, 33. 이쪽 가지에 살구꽃 형상의 잔(기름을 담을 수 있는 등잔을 말함. 그 형상은 마치 아론의 지팡이에 핀 살구꽃 모양임, 17:8)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고, 저쪽 가지에도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여, 등잔대에서 나온 가지 여섯을 같게 할지며, 34. 등잔대 줄기에는 살구꽃 형상의 잔 넷(3매듭과 꼭대기에 각각 잔을 배치함. 그러나 실제로 등유를 넣고 불을 밝히는 잔은 꼭대기에 배치가 된 등잔임)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고, 35. (3매듭을 설명하자면) 등잔대에서 나온 가지 여섯을 위하여 꽃받침이 있게 하되,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하며, 또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하며, 또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하게 하고, 36. 그 꽃받침과 가지를 줄기와 연결하여 전부를 순금으로 쳐 만들고(등잔대는 완전한 순금 덩어리임), 37. 등잔 일곱(가지 6과 줄기의 꼭대기에 1)을 만들어 그 위에 두어 앞을 비추게 하며, 38. (등잔대에 사용이 되는 기구로서) 불 집게불 똥 그릇도 순금으로 만들지니, 39. 등잔대와 이 모든 기구를 (등잔대 세트제작에 사용할 순금의 양이) 순금 1달란트(34kg, 그 값어치는 장정 15명이 평생 20년 동안 모은 품삯에 해당함)로 만들되, 40. 너는 삼가 이 산에서 네게 보인 양식대로 할지니라(율법의 취지 특히 참된 제사의 규정에 맞도록 시내 산 정상에서 모세에게 환상으로 보여주고 또한 상세하게 설명한 꼭 그대로 만들라는 것임, 20:22-26)”(25:31-40);

1)    성소에는 북편에 진설병 상이 있고 그 맞은쪽 남편에는 금 등잔대가 놓이게 됩니다. 그러므로 진설병 상과 금 등잔대가 서로 마주보고 있는 셈입니다. 그 상징성으로 보아 진설병은 여호와의 말씀인 독생자 그리스도의 생명의 몸을 의미합니다(6:51). 그리고 금 등잔대의 빛은 이 세상을 밝히고 있는 진리의 성령님의 내주 역사하심을 의미하고 있습니다(8:16-17, 14:16-17, 16:13).

2)    만약 새언약에 따라 주님과 진리의 성령님이 동시에 성도들의 심령속에 임재하여 내주 역사하게 되면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된 것과 같습니다(11:20, 14:16-20). 그와 같은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대를 미리 보여주고 있듯이 성막에는 진설병 상과 금 등잔대가 마주 보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는 아름다운 금 등잔대를 만드는 방법이 대략 다음과 같이 기록되고 있습니다;

3)    첫째, 금 등잔대와 그 부속기구는 순금 34kg 1달란트를 사용하여 제조합니다(39). 그것을 값으로 따지면 15명의 장정이 20년간 일하여 얻은 품삯을 모두 합한 것과 같이 엄청난 금액입니다. 그 정도로 이 세상을 밝히는 창조주 여호와의 생명의 빛은 귀중한 것입니다(1:4).

4)    둘째, 금 등잔대는 아래에서 위로 힘차게 뻗고 있는 줄기에 3개의 매듭이 있고 각 매듭에서는 좌우로 대칭되게 가지가 뻗어 있습니다(32-33). 그 매듭에는 아름다운 모양의 꽃받침과 잔 그리고 살구꽃 형상을 만들어 두고 있습니다(34-35).

5)    셋째, 줄기의 꼭대기와 6개 가지의 끝에는 수평을 이루어 7개의 등잔이 놓이게 되어 있는데 그곳에 역시 줄기의 매듭과 똑같은 꽃받침과 살구꽃 형상의 잔 그리고 꽃이 만들어져 있습니다(36-37a). 7개의 등잔에 등유를 부어 밤새 성막을 밝히게 됩니다(37b).

6)    넷째, 성소의 금 등잔대에는 여호와의 진리의 말씀을 온세상에 비추어 어두운 세력을 물리치고 모든 피조물의 생명을 살리고 보살핀다고 하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것입니다(1:4-5, 10-13, 3:13-21, 3:4);

그와 같은 중요한 의미를 상징하고 있으므로 금 등잔대에는 역시 순금으로 부속기구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38b). 예를 들면, 불집게와 불똥 그릇이 그러합니다(38a).       

결론적으로,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반드시 시내 산 정상에서 환상 가운데 보여주고 자세하게 설명해준 그대로 성막을 지으라고 거듭 강조하고 계십니다(25:9, 40). 그와 같이 재차 강조하고 있는 이유는 사람들이 두가지 이유로 잘못을 범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는, 피조세계의 황제나 왕이 살고 있는 황궁과 궁궐이 아름답고 웅장합니다. 그러므로 모든 피조세계의 영광보다 더 큰 위엄과 영광을 지니신 창조주 하나님을 이 세상에 모시자면 얼마나 웅장하고 화려한 성전을 지어서 올려 드려야만 할까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지나쳐서 황궁보다 더욱 우람하고 아름다운 성전을 짓기에 다분히 열을 올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여호와의 말씀을 신정국가에서 시행할 수 있는 법률인 율법의 형식으로 모세가 백성들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율법의 취지를 출애굽기 제20장에서 십계명과 참된 제사의 규정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백성들이 율법의 취지를 돌아보지 아니하고 인간적인 생각에 치우져서 그만 참된 제사의 규정을 무시하고 제멋대로 높고 화려한 성전을 짓고 여호와의 영광을 빌려서 신정국가의 국왕이 자신의 위세를 드높이기 쉽습니다(20:26).

일례로 후대에 솔로몬대왕이 7년 걸려서 화려한 성전을 짓고 자신의 황궁을 13년에 걸쳐서 더욱 화려하고 웅장하게 지은 사례가 그러합니다(왕상6:38, 7:1). 그와 같은 잘못을 범하지 아니하도록 모세에게 시청각교재를 사용하여 성막의 모습을 정확하게 알려주고 계시는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25:9, 40).

그와 같은 점을 깊이 생각하면서 아무쪼록 여호와의 말씀의 대의와 취지를 담고 있는 십계명과 참된 제사의 규정을 깊이 묵상하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모두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살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