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강해설교 모음(손진길 목사의 글)

창세기 제5장에 대한 강해설교 모음(손진길 목사의 글)

손진길 2024. 5. 16. 05:01

창세기 제5장에 대한 강해설교 모음(손진길 목사의 글)

 

 

1.    아담의 형상을 물려 받은 아들 의 족보의 특징(5:3-32)

 

하나님은 자신의 형상과 모양을 아담과 하와에게 물려주었습니다(1:26-27, 2:7). 그 형상을 아들 이 대물림했다고 모세는 적고 있습니다(5:3). 반면에 기타의 남자와 여자들은 하나님의 모양대로 창조가 되었다고만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5:1-2). ,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생략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모세의 기록은 상당히 의도적입니다; “그는 셋의 가문을 제외하고서는 하나님의 형상을 물려받은 자들로서의 특징이 기타 백성들의 삶에 있어서 드러나지 아니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제대로 물려받았으면 당연히 그 형상의 원형이 되시는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아버지를 찾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셋의 가문을 제외하면 그와 같은 영적인 활동이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 사회적으로 죄악이 만연되고 마침내 무죄한 자의 피가 너무 많이 흘러 넘치게 되자 세상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조치가 임하게 된다는 설명입니다(6:3-7). 그렇지만 셋의 하나님 신앙을 대물림하고 있는 그의 가계의 의인들은 모두 구원의 대상이 됩니다(5:6-32). 먼저 노아의 조상들이 전부 홍수이전에 소천합니다.

그리고 홍수심판 때에는 당시 생존하고 있던 노아의 가족 8명이 전원 방주를 타게 됩니다(6:8-11, 17-18). 그러므로 셋의 가계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첫째로, 무엇보다도 하나님 신앙을 대물림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영적인 형상을 상실하지 아니하고 하나님 아버지를 찾고 있습니다. 아무리 세상이 죄악으로 만연해도 그들만은 하나님 신앙을 파수하고 있는 것입니다.

(2) 둘째로, 모두가 긴 향년을 누리고 있습니다. 1,000년에 이르지는 못하지만 대부분 900세를 넘기고 있습니다; 아담이 930, 셋이 912, 에노스가 905, 게난이 910, 마할랄렐이 895, 야렛이 962, 에녹은 향년을 훨씬 앞두고서 아예 365세에 휴거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므두셀라가 969, 라멕이 777, 노아는 950세가 향년입니다. 아담에서 노아까지 전부 열명의 의인 가운데 향년이 900세가 넘고 있는 사람이 7명이나 됩니다. 그것은 한국의 옛날 왕조 신라가 992년간 존속한 것을 생각하면, 개인의 일생이라고 하는 것이 하나의 왕조의 역사에 해당하고 있습니다.

(3) 셋째로, 한 사람의 개인이 900년 이상의 세월을 살게 되는 경우 자연스럽게 지식의 축적이 엄청나게 이루어지게 됩니다. 학문과 과학의 발달이 눈부신 것입니다. 오늘 날 100년도 채 못살고 있는 사람들이 그 짧은 기간 지식을 습득하고 더 발전시켜서 후대로 상속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식이 계속 축적이 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놀라운 과학문명의 시대를 일구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고대는 다릅니다. 한 사람의 개인이 900년 이상을 살면서 모든 자신의 경험을 그대로 축적하여 지적인 활동을 왕성하게 하고 있습니다. 과연 그 결과가 무엇일까요? 무서운 지식과 과학의 성장이 뒤따랐다고 능히 짐작을 할 수가 있습니다. 비록 빙하기 등의 자연재해로 () 인류가 몰살을 당했다고 하더라도 극히 일부 그들의 과학은 파편조각처럼 여전히 남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증거가 출애굽기에서 엿보입니다; “애굽 제국에서 술사들이 뱀이나 개구리를 인위적으로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7:11-12, 8:7).

(4) 넷째로, 의인의 가계에서는 질병이나 사고로 향년 이전에 일찍 죽었다는 기록이 없습니다. 오로지 아담의 6대손에 해당하는 에녹만이 평생 동안 하나님과 동행을 하다가 365세가 되던 해에 하늘로 휴거를 당했다는 희귀한 기록만이 남아 있습니다(5:24). 그는 자녀들에게 하나님에 대한 신앙교육을 철저하게 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이유는 모세가 300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들을 낳았으며”(5:22)라고 에녹에 대하여 정확하게 기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동행을 하면서 자녀들을 낳는다는 것은 거룩한 삶의 모범을 보이면서 자녀들에게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도록 교육을 행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가 되는 것입니다.

(5) 다섯째로, 아담의 9세손인 노아의 때에 하나님의 홍수심판이 임하게 됩니다(7:11). 그런데 그 이전에 노아의 조상들은 모두 향년을 마치고 있습니다. 당시 노아의 아내와 3아들부부만이 노아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들과 노아를 합하여 모두 8명만이 방주에 타게 됩니다. 그 사실을 더 정확하게 알기 위하여 계산을 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홍수심판이 시작된 때가 노아 600217일입니다(7:11). 노아의 아버지 라멕은 노아를 낳은 후 595년에 향년을 맞이합니다(5:30). 따라서 홍수심판 5년전에 소천을 한 것입니다. 노아의 조부 므두셀라는 라멕을 낳은 후 782년을 더 생존합니다(5:25-26). 라멕은 182세에 노아를 낳습니다(5:28). 그러므로 노아의 조부인 므두셀라는 정확하게 노아 600년에 향년을 맞이한 것입니다.

2)   만약 그 해 217일 이후까지 그가 살아 있었다면 하나님께서는 할아버지 므두셀라까지 방주에 태우도록 조치를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와 같은 기록이 없는 점으로 미루어보면 그는 그해 217일 이전에 소천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노아의 증조부 에녹은 짧게 365년을 살다가 휴거를 했습니다(5:23-24). 그 이상의 조상들에 대해서는 모두 홍수심판 훨씬 전에 향년을 맞이했으므로 더 따질 필요가 없습니다”.

3)   그렇다면 결론적으로 하나님께서는 노아의 할아버지인 므두셀라까지 무사히 향년을 마칠 때까지 기다리셨다가 홍수심판을 개시하신 것으로 풀이가 됩니다. 의인의 목숨을 참으로 귀하게 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 보호하심과 안위하심이 극진합니다. 그와 같은 하나님의 마음이 노아의 이름의 뜻이기도 합니다(5:29).

(6) 여섯째로, 믿음의 조상들은 수많은 자녀를 낳으며 향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 표현이 아담은 셋을 낳은 후 800년을 지내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그는 930세를 살고 죽었더라”(5:4-5), 또는 에노스는 90세에 게난을 낳았고 게난을 낳은 후 815년을 지내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그는 905세를 살고 죽었더라”(5:9-11) 등입니다. 향년을 맞이할 때까지 그들은 정력이 왕성했으며 젊음을 유지했습니다. 그와 같은 회춘의 역사는 아브라함에게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는 137세가 지났지만 후처 그두라에게서 6아들을 얻고 있습니다(25:1-7). 모세 역시 120세로 향년을 맞이할 때까지 정정했습니다(34:7). 요컨대, 장수함과 건강함 그리고 향년을 누리는 것이 의인의 특징이 되고 있습니다(30:20).

끝으로, 의인의 가계는 한 세대에 한 사람의 약속의 아들들만 기록이 되고 있습니다. 기타 수 많은 자녀들의 이름은 모두 어디에 기록이 되고 있을까요? 알 길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약속의 아들의 이름 속에는 수 많은 당대의 의인들이 모두 포함이 되고 있다고 해석을 하는 것이 온전한 풀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익명의 수많은 의인들, 그들의 존재는 한 마디로, 엘리야 시대 북조 이스라엘 왕국에 하나님이 남기겠다고 언급한 7,000명과 같습니다(왕상19:18). 이 세상에는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께서만 알고 계시는 수 많은 의인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살아 있기에 이 세상이 아직 멸망을 당하고 있지 아니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18:32).

 

2.    최초의 휴거자 에녹의 일생과 그 의미(5:21-24)

 

창조주 하나님은 자신의 형상과 모양을 닮아 있는 인간을 궁극적으로 어디로 끌고 가기를 원하시고 있을까요?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느니라.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3:13-15).

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누가 주께 먼저 드려서 갚으심을 받겠느냐?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11:36).

인생의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것이며 그 종착역은 창조주에게 돌아가서 영생을 얻는 것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영생을 얻을 수 있도록 복음을 전하고 그리스도의 부활과 승천을 증거하는 삶이 바로 성도의 인생인 것을 복음서가 알게 해주고 있습니다(24:45-48).

그런데 예수님의 말씀 가운데 에녹의 휴거와 관련하여 깊이 생각을 해보아야만 하는 구절이 위에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다고 하는데 구약에는 에녹과 선지자 엘리야가 존재하고 있습니다(5:24, 왕하2:1, 11). 그 차이가 무엇일까요?

예수님의 경우에는 하늘에서 스스로 내려온 자로서 다시 하늘에 부활의 몸을 입고서 올라가신 분입니다. 그 반면에 에녹과 엘리야는 하늘에서 내려온 자가 아니며 더구나 부활의 몸을 입고서 스스로 승천하신 분이 아닙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유한한 몸이 휴거를 당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와 같은 유한한 몸을 과연 어디에서 새로운 부활의 몸으로 바꾸어서(고전15:42-44, 고후5:1-5) 완전하게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고 있을까요? 그리스도의 복음과 직결되고 있는 내용이므로 조금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예수님의 말씀을 우선 적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25.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26. 아버지께서 자기 속에 생명이 있음 같이 아들에게도 생명을 주어 그 속에 있게 하셨고, 27. 또 인자됨으로 말미암아 심판하는 권한을 주셨느니라. 28. 이를 놀랍게 여기지 말라. 무덤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29.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5:24-29).

(2)  간략하게 풀이를 해봅니다; 첫째, 생전에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그 제자로 따라나선 성도는 영생을 이미 얻은 자들입니다. 둘째, 예수님의 공생애 이전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은 무덤에서 그리스도의 음성을 듣고 부활하여 심판대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

(3)  더구나 히브리서의 저자는 반드시 그리스도를 만나야만 그 일이 가능하다고 다음과 같이 진술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증언하였으니 그들이 이같이 말하는 것은 자기들이 본향 찾는 자임을 나타냄이라”(11:13-14),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11:26).

(4)  그리고 그들이 하나님 아버지 앞에 서기 위하여 예수님과 다시 만나는 장소가 복음서에 다음과 같이 기술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23:43). 예수님이 자신의 옆에서 함께 십자가에 못박히는 죄인에게 낙원에 관하여 언급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5)  그 말씀은 그 자가 하나님께서 계신 천국에 바로 입장을 하는 것이 아니라 부활의 주님을 만나서 부활의 몸을 입고서 나중에 천국에 들어가게 된다는 뜻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그와 같은 관점에서 바라보면, 에녹의 휴거나 엘리야의 휴거는 그리스도를 만나기 위한 하나의 특별한 과정임을 알게 된다고 하겠습니다(9:4).

그런데 창세기에 나타나는 그 많은 의인들 가운데 왜 에녹만이 휴거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일까요? 그 점을 설명하고 있는 대목이 다음과 같습니다; “에녹은 65세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므두셀라를 낳은 후 300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그는 365세를 살았더라.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5:21-24). 간략하게 풀이를 해봅니다;

(1)  첫째, 에녹은 이 세상에 큰 미련을 가지고 있지 아니했습니다. 그는 세상의 영광과 장수함을 추구하는 대신에 하나님과 동행하는 인생을 더 선호했습니다.

(2)  둘째, 자신의 자녀들에게 어떻게 하나님과 동행하는 인생을 살 수가 있는지를 직접 보여주면서 신앙교육을 철저하게 시켰습니다.

(3)  셋째, 그 결과 그는 365년이라는 짧은 인생을 살았지만 보통 900세 이상을 살고 가는 자신의 선조들의 인생살이보다 더 값진 깨달음을 얻었으며 더 많은 영적인 성취를 얻었습니다.

(4)  넷째, 그래서 하나님이 그를 하나님의 능력으로 휴거를 시켜주었습니다. 마침내 에녹은 하나님이 하늘로 끌어올려준 인류 최초의 인물이 된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에녹의 휴거의 비밀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인생을 끝까지 살았다는 것입니다. 자신만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인생을 사는데 그치기를 원하지 아니했습니다. 300년 동안 수 많은 자녀들을 낳았습니다. 그들에게 자신과 같은 인생을 살도록 끊임없이 모범을 보이고 가르쳤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 보신 하나님은 그를 하나님의 능력으로 휴거시켜 주었습니다.

에녹은 그토록 함께 살기를 원했던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살 수 있는 은혜를 입게 되었습니다. 물론 에녹의 휴거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승천은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 아버지와 동행하는 인생을 살다가 갔다는 사실만은 동일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제자인 성도들도 한 평생 주님과 동행하는 인생을 살아가야만 한다는 귀중한 결론을 얻을 수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3.    아담으로부터 10대만에 멸망하는 노아 홍수 이전 인류와 노아의 후손인 현생 인류(5:25-32)

 

아담으로부터 계산하면 7번째의 인물이 에녹입니다. 그는 인류 최초로 평생 동안 하나님과 동행을 했으며 마침내 휴거의 은혜를 입은 인물입니다. 모세는 하나의 완전한 인생의 모습을 에녹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의 번호가 7번입니다. 그것은 하나님 보시기에도 인간이 보기에도 완전하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제 또 다른 완전수가 하나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것이 10입니다. 그 자리에 노아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는 세상사람들이 모두 하나님을 떠나도 그 자신은 하나님과 동행을 하고자 노력한 인물입니다(6:9, 22). 그리고 그의 가족들에게도 그 신앙을 심어주고 있습니다(6:10, 18). 그 결과 노아의 가족은 홍수심판의 와중에서도 구원함을 얻고 있습니다(6:8, 18, 7:1).

노아의 이름의 뜻은 수고롭게 일하는 우리를 이 아들이 안위하리라는 것입니다(5:29). 인생이 한평생 이 땅에서 수고하는 이유는 구원을 얻고 하나님과 함께 영생을 누릴 수 있는 은혜를 얻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인생의 거룩한 목적을 잃어버리고 사람들이 제멋대로 살고 있습니다(6:2-5). 그 결과 홍수심판을 맞이하게 됩니다(6:6-7). 땅에서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을 정복하고 자연을 다스리는데 열중하고 수고하는 것은 좋지만 그것이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행하는 청지기의 삶이 아니라는 데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스스로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부하면서 주인의 자리에 하나님을 두기를 싫어하고 있습니다(1:28-32). 그리고 세상을 인간의 힘과 꾀로 다스리기를 시작했습니다(6:4, 13). 약육강식의 짐승과 같은 사회가 도래하고 말았습니다.

홍수심판은 그와 같이 영적으로 완전히 부패한 피조세계를 없애 버리기 위한 것입니다. 구 인류가 그 때 멸망을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6:1-3). 다만 물고기들과 노아의 가족들만이 살아남았습니다.

물론 각종 동물들의 종자도 보전이 되었습니다(6:19-22). 그렇지만 새로운 인류는 노아 가족 8명을 조상으로 하여 다시 번성하게 됩니다. 이른 바 현생인류의 탄생입니다(9:1-10, 10:1).

 

(참고자료1) “에녹과 에노스 그리고 에녹”(4:16-17, 25-26, 5:21-24)

손진길 목사(갈릴리한인교회 담임주일설교(주후 2014 9 21)

 

창세기에는 두 사람의 에녹이 나타나고 있습니다처음 에녹은 카인의 아들입니다(4:17). 두 번째 에녹은 노아의 증조 할아버지입니다(5:21). 그리고 비슷한 이름의 사람 에노스가 등장하고 있습니다그는 셋의 아들입니다(4:26). 

그들은 모두 지금으로부터 반만년 전의 사람들입니다그들의 이름을 거명하고 있는 모세의 기록인 창세기도 무려 3,400년 전의 책입니다그리고 그들이 활동하던 장소는 극동이 아니라 중동 땅입니다

그렇다면그들 세 사람은 21세기의 한국사람들과는 시공간적으로 너무나 떨어져 있어서 별로 연관이 없는 자들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오늘 그 사람의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그 이유는 그들의 삶과 우리들의 삶이 별로 달라 보이지가 아니하기 때문입니다.

생각해보면인류는 지난 19세기부터 엄청나게 과학을 발전시켰으며 또한 산업화를 이루어 왔습니다그 결과 오늘 날은 반 세기 전의 사람들이 감히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로 발달된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예를 들면현대인들은 지구가 좁다고 빠르게 여행을 하면서 국제화 시대 세계화 시대를 바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근대적인 사회와 별로 의식적인 면에서는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더구나 창세기의 기록을 살펴보면반만년 전의 사람들이 살면서 생각하고 있던 양상과도 별로 달라 보이지가 않습니다그것은 실로 놀라운 사실입니다왜 그럴까요그 이유는 인류가 물질적인 면에서는 엄청나게 진보를 했지만 영적인 그리고 정신적인 측면에서는 발전이라고 할 만한 것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의를 제기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하지만 오늘의 본문을 함께 깊이 있게 묵상해본다면 아마도 고개를 끄떡이실 것입니다;

첫째로, 카인은 시기심 때문에 분노하여 그만 친동생 아벨을 들판으로 불러내어 쳐죽여버립니다(4:8). 인류최초의 살인사건이 형제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하나님은 카인을 불러서 심문을 했습니다그러나 카인은 어리석게도 완전범죄인 줄 알고서 시치미를 떼고 있습니다(4:9).

그는 사람의 눈만 피하면 창조주 하나님의 눈도 피할 수가 있다고 속단하고 있는 심히 어리석은 자입니다그 결과 유배의 형벌에 처해졌습니다(4:14a). 그는 떠돌이 무법자들의 땅 ’에서 자신의 목숨을 보호할 수 있도록 부디 도와달라고 하나님께 매어 달리고 있습니다(4:14b). 

긍휼의 하나님께서는 카인이 자신의 몸을 보호할 수 있도록 표를 주셨다고 합니다(4:15). 그것은 아마도 엄청난 수준의 무술인 것 같습니다왜냐하면동방의 무법천지  땅에서 갑자기 카인이 세력을 떨치게 되기 때문입니다그는 큰 세력을 형성하고서 자신의 아성을 마련하고 있습니다(4:16). 한 마디로카인은 그곳에 단단히 뿌리를 내리고서 일약 성주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둘째로, 동방 땅에서 카인은 어떠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일까요그는 투쟁적인 삶을 살았습니다한 사람의 야인이며 무인으로 보입니다그는 칼로써 일어 섰으며 성주가 되었습니다그는 자신의 업적을 아들에게 상속하려고 합니다그래서 그 성의 이름을 아예 아들 ‘에녹’의 이름으로 부르고 있습니다(4:17).

여기서 ‘에녹’이라는 뜻은 봉헌된’이라는 것입니다그 의미는 아버지 카인이 자신이 이룩한 업적을 모두 아들 에녹’에게 봉헌시킨다는 것입니다본래 성도는 자신의 업적을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 아버지에게 봉헌하도록 되어 있습니다(12:1-2). 그런데 카인은 정반대입니다

그는 아들에게 자신의 업적을 상속시켜서 자손들의 기억에 영원토록 살아남고자 합니다요컨대역사 가운데 불멸의 영웅으로 남고자 하는 것입니다그것이 인본주의 사상의 원형이 되고 있습니다.

셋째로, 그와 같은 인본주의 사회에 하나님께서 다른 집안을 하나 일으키고 계십니다의 가문입니다(5:3-32). 아담부부에게 또 다른 아들을 주셨는데 그 이름이 (Seth)입니다(4:25). 아담은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창조가 된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의 장남 카인은 아버지 아담의 성품을 물려받지 못했습니다그 결과 하나님을 경배하지도 아니했으며 형제를 사랑하지도 아니했습니다(4:5-8). 오로지 물리적인 힘과 폭력으로 자신의 아성을 건설하고 그것을 위대한 업적으로 후손들에게 물려 줄려고 한 인물입니다(4:15-17). 

그 반면에 셋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아버지 아담의 성품을 대물림한 아들입니다(4:25). 그래서 아담의 형상을 닮아 있다고 모세가 기록하고 있습니다(5:3). 그 셋이 아들을 낳아서 에노스’라고 부르고 있습니다(4:26a). 그 뜻은 약한 자 또는 죽을 수밖에 없는 연약한 자(mortal body)라는 것입니다

자신의 목숨의 유한성과 죽음이라는 숙명을 알고 있는 에노스는 영생하시는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고 있습니다(4:26b). 부디 유한한 삶에서 영원한 삶으로 옮겨달라는 간구입니다그것은 무신론적인 세상에 한 줄기 유신론적인 삶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는 집안의 이야기입니다.

넷째로, 셋과 에노스 집안의 후손 가운데 노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그리고 노아의 증조부의 이름이 에녹’입니다(5:21-29). 왜 하나님을 경외하지 아니하는 자인 카인의 아들의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 것일까요그 이유는 봉헌된’이라는 에녹’의 이름자가 다른 의미로도 사용이 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업적을 아들이 아니라 하나님께 바친다고 한다면 그 인생은 하나님 앞에 의미가 있습니다성도가 주님의 명령대로 지상명령을 성취하여 그 열매를 올려드립니다(28:18-20, 15:1-2). 그러면 그것을 주님께서는 아버지 하나님께 올려드릴 것입니다(고전15:24). 하나님의 나라는 그렇게 확장이 되어 나가고 있습니다천국을 건설하는 성도의 삶이 바로 하나님께 예물을 올려드리는 에녹’의 삶입니다(5:21-24).

끝으로, 에노스의 후손인 에녹은 평생 동안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면서 동행하는 인생을 살았습니다자녀들도 하나님 신앙으로 키웠습니다(5:22). 그 결과 그는 인류 최초로 휴거를 경험하게 됩니다(5:24). 참고로그 줄기에서 아들 므두셀라와 증손자 노아가 탄생합니다므두셀라는 969세를 살다가 노아 600 2 17일 홍수가 나기 직전에 소천한 것으로 보입니다(5:27, 7:11). 의인의 삶을 살았기에 심판이 이르기 전에 구원을 받았다고 하겠습니다.

 

(참고자료2) 창세기 제 9  (5:1-6:5) <OBS1-09>(손진길 작성)

 

[Q1]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고 그들이 창조되던 날에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고 그들의 이름을 사람이라 일컬으셨더라”(5:1,2)에서 알 수 있는 두 가지 사실은 무엇인가?

남자와 여자는 소재가 다르고(2:21-23) 그 모양이 다르며(1:26-28) 역할이 다르고(3:16-19) 하는 짓이 다르지만(3:6) 본래 하나님의 형상을 함께 닮은 거룩한 존재(1:27, 5:1,2)임이 재차 강조되어 있음.

또한 하나님의 가장 큰 축복을 다 함께 누릴 수 있는 동일한 자격을 가진 자라는 의미의 사람임(5:2, 1:28,29).

따라서 하나님 앞에서는 남녀 모두가 거룩한 자들이며 동일한 축복(함께 먹고 살며 이 땅에서 번성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권리)을 받은 자들임그러므로 남녀차별인종차별은 하나님의 말씀에 반하는 사상임이 자명함.

 

[Q2] “셋”의 특징은 무엇인가?

형제간 살인이라는 최대의 가정 비극을 겪은 아담부부가 아담 나이 130세에 다시 얻은 귀한 아들 “셋”(5:3)

아담 부부는 그 후에도 많은 자녀를 생산하였으나(5:4) 셋은 다른 형제와 구별되는 다음의 특징을 지님아담과 같은 모양같은 형상(성품)의 아들(5:3). 풀이하면 하나님의 걸작품인 아담만큼 아름다운 용모의 셋은 그 성품조차 하나님을 닮아있는 아비 아담을 빼다 박은 듯한 사진판이라는 뜻임.

용모와 성품에 있어 자신을 완벽하게 닮은 아들 셋을 아담이 크게 사랑하였음을 짐작할 수 있음더욱 중요한 사실은 선인은 못되지만(3:6-8, 10:18) 그래도 의인으로 대접받은 아담(4:25, 26, 11:4,5,7)의 가계를 셋이 잇게 되었다는 사실임.

가인 족보와 구별되는 의인 셋의 족보(5:3-32)는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함께 동행한 후손들의 족보만을 싣고 있음그 족보에 수록된 의인 명단은 끝까지 하나님께서 동행하시고 지켜 주신다는 약속이 내포되고 있다고 볼 수 있음.

 

[Q3] 의인을 끝까지 지키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얼마나 철저한가를 시사하는 대목은 어디인가?

노아 600세까지 홍수 심판을 미루신 대목임(7:6). 그 이유는 노아의 조상 중 마지막 의인 하나까지 홍수 심판 이전에 모두 향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홍수 심판 일자까지 그 이후로 조정하신 것임.

그 증거는 첫째노아의 부친 라멕(5:30)은 노아 595세 즉노아 홍수 5년 전에 사망

둘째노아의 조부 므두셀라(5:25-28)는 노아 600(969-187-182=600) 노아 홍수 직전에 사망

셋째증조부 에녹은 노아 탄생 69년 전에 일찍 휴거 됨(5:24)

넷째고조부 야렛(5:18-20)은 에녹 탄생 후 800년 동안 생존하였으므로 그의 사망시기는 노아 366(800-365-69=366) 즉 홍수 시작 234년 전임그 이상의 조상은 모두 고조부 사망 이전에 소천됨

결국홍수 심판 때는 노아 가족 외에는 의인 명단의 생존자는 전혀 없었음.

 

[Q4] 인간의 수명이 120세로 줄어든 이유는 무엇인가?

육체적인 삶에 탐닉하는 인간에게 하나님의 신이 떠났기 때문임(6:3)

육체적 삶의 특징은 첫째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과 혼인함(6:2, 사람의 딸들). 둘째용모의 아름다움만으로 다수의 아내를 취함(6:2). 셋째육체적 강함을 숭상함(6:4). 넷째힘에 의존한 지배구조즉 약육강식의 지배체제는 세상 죄악의 관영을 자초함

결국육체적 생각의 악함은 수명단축뿐 아니라 하나님의 심판까지 초래함(6:5-7).

 

[Q5] 인간의 수명이 길면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가?

지식의 체계화에 크게 성공할 것임한 사람이 거의 천년 동안의 경험과 지식을 가지게 됨으로 말미암아 인간의 지혜와 지식이 능히 천년왕국을 이루게 됨.

지혜의 발달로 인한 깊은 인간철학과 무한한 지식의 성장이 가져온 과학의 눈부신 발전이란 의인인 경우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까지 자라는데 도움이 되겠지만(4:13-16) 악인의 경우에는 교만한 바벨탑만 쌓게 됨(11:4)

따라서하나님은 하나님의 아들들의 수명을 천년 미만 수백 년으로 인정하였으나 육체가 된 인간의 수명은 120년으로 제한시키심(6:3). 이는 또다시 심판을 초래하지 않도록 예방 조치한 것으로 새겨볼 수도 있음(3:22).

 

 

(참고자료3) 창세기 강의 골자 제7(5:1-32)

작성자손진길 목사(오픈 바이블 스타디 인도자)

강의일주후 2015 9 24()

 

1.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에 대한 또 다른 설명(5:1-3)

(1)  하나님의 모양만 물려받았다고 주장하는 이유(5:1-2)

1)    6일 마지막 창조 때에 분명히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을 따라 사람을 창조하기로 되어 있음(1:26).

2)    특히 하나님의 형상은 남자와 여자에게 차별이 없이 부여해준 것으로 기록되고 있음(1:27). 그러므로 하나님의 복도 남자와 여자가 차별이 없이 동일하게 얻고 있는 것임(1:28-29).

3)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남자와 여자들이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지 아니하고 있음모양은 닮아 있으나 하는 행동은 하나님의 성품인 형상을 닮아 있지 아니하다는 판단인 것임(6:1-5).

(2)  아담은 하나님의 모양 뿐만 아니라 형상까지 물려받고 있는 것으로 강조가 되고 있음(5:3).

1)    유일하게 하나님의 모양뿐만 아니라 형상까지 닮아 있는 아담을 에덴동산에 옮겨서 살게 하신 하나님(2:7-19).

2)    그러나 아담과 하와의 아들 카인이 동생 아벨을 시기하여 암살하고 있음(4:4-8).

3)    아담과 같은 아들 ’을 만들어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대물림할 수 있게 하시는 하나님(5:3).

 

2.    아담의 계보를 셋의 가문이 잇고 있는 이유(4:25-26, 5:3-11)

(1)  모습만 사람이라고 하여 다 사람이 아니라 그 마음이 사람다워야 사람인 것임마찬가지로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 있어야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청지기의 직분을 감당할 수 있는 것임.

(2)  이미 죽은 자식 아벨형제를 죽이고 유배를 간 카인 대신에 셋이 아담의 의인의 계보를 잇고 있음그 이유는 셋이 유일하게 하나님의 형상까지 아버지 아담을 통하여 대물림하고 있기 때문임.

 

3.    아담이 130세에 셋을 낳고셋이 105세에 에노스를 낳고에노스는 90세에 게난을 낳고(5:3, 6, 9) 등으로 기술이 되고 있는 이유

(1)  연도계산이 가능하도록 만들고 있는 것임.

(2)  실제로 계산이 가능함구약 연대계산의 기준점은 ‘왕상6:1 절임.

1)    주전 966년이 출애굽한지 480년임(왕상6:1). 따라서 출애굽한 해는 주전 1,446년임.

2)    애굽 거주기간이 430년임(12:40-41). 따라서 야곱 일행의 애굽 이주는 주전 1,876년임.

3)    야곱이 130세에 애굽 이주(47:9), 이삭이 60세에 야곱 생산(25:26), 아브라함이 100세에 이삭 생산(21:5).

4)    아브라함 75세에 가나안 행을 했으므로(12:4) 그때로부터 25년 후에 이삭이 태어난 셈임.

5)   참고로아브라함 75세때 곧 그가 가나안 행을 나선 해를 계산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음주전 1,876+130+60+25=주전 2,091년임.

6)    노아 600세 홍수심판의 해를 계산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음주전 2,091+75+70(데라)+29(나홀)+30(스룩)+32(르우)+30(벨렉)+34(에벨)+30(셀라)+35(아르박삿)+2(11:10)=주전 2,458년임.

7)   아담이 태어난 해를 계산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음주전 2,458+600+182(라멕)+187(므두셀라)+65(에녹)+162(야렛)+65(마할랄렐)+70(게난)+90(에노스)+105()+130(아담)=주전4,114년임.

 

4.    900세를 전후한 높은 향년이 가능한 이유(5:5, 8, 11)

(1)  장수의 비결

1)    식물성 먹거리 2) 평평한 땅 3) 온난한 날씨 4) 무공해 5) 약육강식이 아님 6) 스트레스 없음 7) 하나님의 돌보심 등

(2)  장수의 장점…천년의 왕조에 버금가는 기간 한 사람이 생존하면서 지식과 경험을 축적하고 체계화할 수 있음(엄청난 지식의 진보와 과학의 발달이 가능함)

 

5.    셋의 5대손 에녹의 믿음의 특징(5:21-24)

(1)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들을 낳았음(5:22)…하나님 말씀으로 자녀를 양육하다.

(2)  언제나 하나님과 동행하는 인생을 살다…휴거의 이유가 됨(5:24).

 

6.    에녹의 3대손 노아의 이름과 자녀생산의 특징(5:28-32)

(1)  노아의 이름

1)    여호와께서 땅을 저주하시므로 수고롭게 일하는 우리를 이 아들이 안위하리라는 것임(5:29).

2)    아무리 암담한 시대라고 하더라도 열심히 수고롭게 하나님 일을 하는 자는 구원의 대상이 된다고 하는 뜻임.

(2)  노아는 500세가 넘어서야 자녀생산을 하고 있음… 마치 아브라함이 137세에 사라를 잃고 후처 그두라를 얻어서 6아들을 낳고 있는 것과 같은 노익장을 보여주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