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 주석

스가랴 제7장 주석(작성자; 김효성 목사)

손진길 2024. 4. 28. 01:46

스가랴 7 주석(작성자; 김효성 목사)

 


7: 순종이 금식보다 중요함

[1-7] 다리오 4 9 기슬래 4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스가랴에게 임하니라. 때에 벧엘 사람이 사레셀과 레겜멜렉과 종자를 보내어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고 만군의 여호와의 전에 있는[속한]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에게 물어 가로되 우리가 여러 동안에 행한 대로 5월간에 울며 재계(齋戒)[(금식함으로 자신을) 성별]하리이까 하매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땅의 백성과 제사장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70 동안 5월과 7월에 금식하고 애통하였거니와 금식이 나를 위하여, 나를 위하여 것이냐? 너희의 먹으며 마심이 전혀 자기를 위하여 먹으며 자기를 위하여 마심이 아니냐? 여호와가 이전 선지자로 외친 말을 너희가 청종할 것이 아니냐? 그때에는 예루살렘과 사면 읍에 백성이 거하여 형통하였고 남방과 평원에도 사람이 거하였었느니라.

5 금식은 예루살렘 멸망을 기억하면서 행한 금식이었던 같고(왕하 25:8), 7 금식은 7 10 속죄일의 금식을 가리킨 같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금식이 하나님을 위해, 하나님 때문에 것이 아니고 그들이 자기를 위해 살았음을 지적하셨다. 종교 의식보다 중요한 것은 순종의 행위이며 그것이 평안과 형통의 길이다.

선지자 사무엘은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말하였고(삼상 15:22),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호세아를 통해 [나는]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고 말씀하셨다( 6:6). 선지자 이사야는 이렇게 말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의 무수한 제물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뇨? 나는 숫양의 번제와 살진 짐승의 기름에 배불렀고 나는 수송아지나 어린양이나 숫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 너희가 앞에 보이러 오니 그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뇨?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나의 가증히 여기는 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聖會)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 마음이 너희의 월삭과 정한 절기를 싫어하나니 그것이 내게 무거운 짐이라. 내가 지기에 곤비하였느니라. 너희가 손을 때에 내가 눈을 가리우고 너희가 많이 기도할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니라. 너희는 스스로 씻으며 스스로 깨끗케 하여 목전에서 너희 악업을 버리며 악행을 그치고 선행을 배우며 공의를 구하며 학대받는 자를 도와주며 고아를 위하여 신원(伸寃)하며 과부를 위하여 변호하라 하셨느니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되리라.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요 너희가 거절하여 배반하면 칼에 삼키우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씀이니라”( 1:11-20).

[8-14] 여호와의 말씀이 스가랴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만군의 여호와가 이미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진실한 재판을 행하며 피차에[ 사람은 그의 형제에게] 인애와 긍휼을 베풀며 과부와 고아와 나그네와 궁핍한 자를 압제하지 말며 [그의 형제] 해하려 하여 심중에 도모하지 말라 하였으나 그들이 청종하기를 싫어하여 등으로 향하며[반항적 어깨를 내밀며](원문) 듣지 아니하려고 귀를 막으며 마음을 금강석(솨미르)[부싯돌](NASB) 같게 하여 율법과 만군의 여호와가 []으로 이전 선지자를 빙자하여[통해] 전한 말을 듣지 아니하므로 노가 만군의 여호와께로서 나왔도다.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였었노라. 내가[그가](원문) 불러도 그들이 듣지 아니하였은즉 그들이 불러도 내가 듣지 아니하고 회리바람으로 그들을 알지 못하던 모든 열국에 헤치리라 후로 땅이 황무하여 왕래하는 사람이 없었나니 이는 그들이 아름다운 땅으로 황무하게 하였음이니라 하시니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명하신 내용은 첫째로 진실한 재판을 행하라는 것이었다. 판사는 불확실한 말이나 친분과 안면을 따라 치우쳐 판단하지 말고 공정하고 진실하게 해야 하였다. 레위기 19:15, 35-36, “너희는 재판할 때에 불의를 행치 말며 가난한 자의 편을 들지 말며 세력 있는 자라고 두호하지 말고 공의로 사람을 재판할지며, “너희는 재판에든지 도량형에든지 불의를 행치 말고 공평한 저울과 공평한 추와 공평한 에바와 공평한 힌을 사용하라. 둘째로 인애(仁愛) 긍휼을 베풀라는 것이다. 특히, 과부나 고아나 나그네나 궁핍한 자를 압제하지 말고 남을 해하려고 마음에 계획하지 말아야 했다. 레위기 19:17-18, “너는 형제를 마음으로 미워하지 말며,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이웃 사랑하기를 몸과 같이 하라. 한마디로, 의롭고 진실하고 선하게 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선지자들을 통해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다. 그들의 마음은 매우 완고했고 반항적이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에 대해 크게 노하셨다. 그는 “내가 불러도 그들이 듣지 아니하였은즉 그들이 불러도 내가 듣지 아니하고 회리바람으로 그들을 알지 못하던 모든 열국에 헤치리라”고 말씀하셨고, 그리하여 아름다운 유대 땅은 황폐하여져 왕래하는 사람이 없게 되었다.

 

본장의 교훈을 정리해보자첫째로, 금식보다 순종이 중요하다종교 의식보다 순종의 행위가 중요하다. 성경 읽고 기도하며 성수주일하고 십일조 헌금하며 교회 직분을 받아 봉사의 일을 하는 것이 귀하고 좋은 일이지만, 그것들보다 중요한 것은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것이다.

둘째로,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의롭고 진실하고 선하게 사는 것이다“너희는 진실한 재판을 행하며 피차에 인애와 긍휼을 베풀며. 미가 6:8,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이 오직 공의를 행하며 인자(仁慈) 사랑하며.

셋째로,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의 실패를 거울삼아 실패치 말아야 한다이스라엘 백성은 완고한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했고 하나님의 진노로 멸망했다. 우리는 그렇게 되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의 안에서 말씀과 기도로 경건하게 살고 바르고 선하게 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