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 주석

스가랴 제6장 주석(작성자; 김효성 목사)

손진길 2024. 4. 27. 14:21

스가랴 6 주석(작성자; 김효성 목사)


6: 병거의 환상, 순이라는 사람

[1-8] 내가 눈을 들어본즉 병거가 사이에서 나왔는데 산은 놋산[청동 ]이더라. 첫째 병거는 홍마[붉은 ]들이, 둘째 병거는 흑마[검은 ]들이, 셋째 병거는 백마[흰말]들이, 넷째 병거는 어룽지고(바로드)[얼룩지고](BDB) 건장한 말들이 메었는지라. 내가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물어 가로되 주여, 이것들이 무엇이니이까?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이는 하늘의 바람[영들](KJV, NASB, NIV)인데 세상의 앞에 모셨다가 나가는 것이라 하더라. 흑마[검은 ] 북편 땅으로 나가매 백마[흰말] 뒤를 따르고 어룽진 말은 남편 땅으로 나가고 건장한 말은 나가서 땅에 두루 다니고자 하니 그가 이르되 너희는 여기서 나가서 땅에 두루 다니라 하매 땅에 두루 다니더라. 그가 외쳐 내게 일러 가로되 북방[바벨론 지역]으로 나간 자들이 북방에서 마음을 시원케 하였느니라 하더라.

청동 산은 파괴될 없고 변경될 없는 하나님의 작정과 계획을 상징하며, 개의 청동 사이에서 병거들이 나오는 것은 하나님의 열국 심판의 섭리를 보이는 같다. 병거는 전쟁을 상징하며 병거의 말들은 하나님께서 세상에 보내신 천사들을 가리켰다고 보인다. 붉은 말은 전쟁으로 인한 피흘림을 상징하고, 검은 말은 전쟁으로 인한 기근과 죽음을 상징하고, 흰말은 심판의 승리를 상징하고, 얼룩지고 건장한 말은 외의 여러 가지 재앙들을 상징하는 같다. 천사들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열국 심판을 수행하였다.

[9-12]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사로잡힌 [자들] 바벨론에서부터 돌아온 헬대와 도비야와 여다야가[여다야에게서 취하고] (스바냐의 아들 요시아의 집에 들었나니) 너는 날에 집에 들어가서 그들에게서 취하되[ 집에 들어가고 스바냐의 아들 요시아의 집에 들어가고](KJV, NASB, NIV) 은과 금을 취하여 면류관[면류관들] 만들어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머리에 씌우고 고하여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보라, (체마크)[가지]이라 이름하는 사람이 자기 곳에서 돋아나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리라.

대제사장 여호수아가 은금으로 만든 면류관들을 쓰는 것과 [가지]이라고 이름한 사람에 대한 예언은 메시아를 가리켰다( 53:2).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연한 순같이 온유하고 겸손하셨고 많은 사람들에게 고난을 받으셨다. 순은 자기 곳에서 돋아났다. 메시아께서는 다윗의 자손으로 오셨다. 그는 다윗의 부친 이새의 줄기에서 나오신다고 예언되어 있었다( 11:1). 그는 다윗의 동네인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셨다( 5:2). 그는 사람의 아들(人子) 세상에 탄생하셨다. 그는 낮은 곳에서 자라셨다. 그는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실 것이다. 그는 신약교회를 세우실 것이다. 예수께서는 베드로의 바른 신앙고백의 위에 친히 자기 교회를 세우리라고 말씀하셨다( 16:18). 그는 십자가 대속 사역과 그의 보내신 성령으로 일을 시작하셨다. 그는 지금도 복음을 전하며 영혼들을 구원하며 교회들을 세우고 그들을 온전케 하는 일을 진행하시고 있고 마침내 이루실 것이다.

[13-15] 그가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고 영광도 얻고 ()[자기 보좌에] 앉아서 다스릴 것이요 제사장이 자기 위에 있으리니[자기 보좌에서 제사장이 되시리니](KJV, NASB, NIV) 사이에 평화의 의논이 있으리라 하셨다 하고 면류관은 헬렘과 도비야와 여다야와 스바냐의 아들 헨을 기념하기 위하여 여호와의 안에 두라 하시니라(NASB 같음). 먼데 사람이 와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리니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줄을 너희가 알리라. 너희가 만일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할진대 이같이 되리라.

메시아의 성전 건축은 그가 친히 죽으심으로 대속 사역을 이루시고 하나님의 택하신 모든 영혼들을 불러 구원하시고 구원의 복음이 예루살렘으로부터 세상에 전파되게 하셔서 신약교회를 건립하시고 하나님의 택한 백성의 충만한 수가 구원받게 하시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 사이에[ 왕의 직무와 제사장의 직무의 사이에] 평화의 의논이 있으리라”고 말씀하셨다. ‘의논’이라는 원어(에차) ‘작정, 계획’이라는 뜻이다. 평화의 계획이란 하나님과 화목함으로써 심령의 평안과 환경적 평화를 얻게 하시는 계획이라는 뜻일 것이다. 메시아의 왕직과 제사장직의 결과는 평안이다. 여호수아에게 씌워질 금은 면류관들은 메시아의 강림에 대한 약속의 기념물로 여호와의 안에 두어 사람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셨다.

“먼데 사람이 와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리라”는 말씀은 이방인들의 구원, 세계복음화를 예언한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세상에 전파될 것이며 많은 이방인들이 구원을 얻을 것이며( 24:47; 11:25), 그것은 하나님의 성전을 건립하는 일이 것이다. 선지자는 “너희가 만일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온전히](원문, NASB) 청종할진대 이같이 되리라”고 말한다. 성전 건축의 일은 하나님 말씀의 순종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구원은 죄로부터의 구원이며 죄인이 의인 되는 것이며 거역하던 자가 하나님 말씀을 순종하는 자가 되는 것이다. 그때 우리는 강건함과 충만한 평안을 누릴 것이다.

 

본문의 교훈을 정리해보자첫째로, 하나님의 열국 심판은 이루어질 것이다 세상에 보내진 천사들은 하나님의 뜻을 이룰 것이다.

둘째로, 우리는 구약성경의 예언대로 순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하며 그를 믿고 구원을 받았고 하나님의 뜻과 성령의 능력으로 그의 교회의 건립과 세계복음화를 위해 쓰임 받는 자가 되어야 한다.

셋째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해 왕과 제사장이 되셨다우리는 말씀과 성령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다스리심을 받고 날마다 그의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 우리의 불결을 씻음 받아야 한다.

넷째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신 구원의 복의 결과는 평안이다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화목함과 심령의 평안을 얻은 것을 감사하고 성경말씀을 온전히 순종함으로써 항상 평안해야 한다.

(글쓴이; 네비게이토 곰팅이)

성경의 예언과 지나온 세계의 역사를 공부하다보면 발견되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습니다. 그것은 '역사는 반복된다'는 것입니다. 인류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섭리 속에는 반복되어지는 역사의 흐름을 통하여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앞으로 행하실 일들에 대하여 예측하고 준비하도록 하시는 배려와 사랑입니다.

- 출애굽부터 가나안 입성까지의 사건들은, 죄로부터 벗어나 광야를 지나 천국에 입성하기까지의 여정을 보여줍니다.
- 바벨론 포로기 이후부터 포로귀환후 예루살렘 성전과 성벽을 짓게 되는 사건들 역시, 죄의 굴레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절대주권적 은혜로 구원받고 거듭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 사사기에서 보여지는 '죄=>고통=>회개=>구원'의 과정 또한 하나님의 구원의 섭리를 보여주시기 위해 반복적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시적으로 보여주시는 역사의 흐름인 것입니다.

이러한 세계사의 흐름을 이해한다면, 예언서를 읽는 데 있어서 복수예언(예언이 한가지 사건만을 지칭하지 않고 먼 훗날의 일어날 사건까지도 동시에 예언)의 원리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오늘 스가랴6장의 예언은 스가랴가 바라본 마지막 여덟번째 환상으로 네 말과 병거의 환상입니다. 이 예언을 통해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일들을 바라보고 또한 머나먼 미래에 일어날 마지막 때의 일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1.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일들

"첫째 병거는 홍마들이, 둘째 병거는 흑마들이, 셋째 병거는 백마들이, 넷째 병거는 어룽지고 건장한 말들이 매였는지라. 내가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물어 이르되, 내 주여 이것들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는 하늘의 4바람인데 온 세상의 주앞에 서있다가 나가는 것이라 하더라"(슥6:2-6).


스가랴2장에 나오는 세마리의 말들은 시대상황을 정찰하기 위해 미리 보낸 천사들인 반면, 스가랴6장의 네 말들은 병거를 이끌고 쏟아져 나오는 무시무시한 하늘의 군대들입니다. 스가랴 당시의 시대 상황에서 바라본 가까운 미래의 예언이 어떻게 성취가 될 것인지 세계사의 흐름과 함께 살펴보면 어렵지 않게 예언의 성취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먼저 짚고넘어가야 할 큰 그림은, 슥6장에 나오는 네 마리의 말들은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 이스라엘과 주변국들을 다루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보내신 말들이라는 사실입니다. 인류의 역사 속에 등장하는 모든 제국들과 제국의 왕들은 전부 다 하나님께서 주관하시고 정하신 권세들이며 어느 누구도 하나님의 허락이 없이는 자기 맘대로 권세를 휘두를 수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에 하나님의 정하신 기한이나 뜻을 넘어 교만하게 권세를 휘두른다면,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흑마는 북편 땅으로 나가매 백마가 그 뒤를 따르고 어룽진 말은 남편 땅으로 나가고 건장한 말은 나가서 땅에 두루 다니고자 하니 그가 이르되 너희는 여기서 나가서 땅에 두루 다니라 하매 곧 땅에 두루 다니더라 그가 외쳐 내게 일러 가로되 북방으로 나간 자들이 북방에서 내 마음을 시원케 하였느니라 하더라 (슥6:6~8)

홍마는 당시 패역한 이스라엘을 각성시키시려고 70년간 하나님의 정하신 기간동안 포로로 잡아갔던 북방의 바벨론 제국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70년간의 소임을 다했기 때문에 홍마들이 나가서 무슨일을 했는지 따로 언급되지 않습니다. 북편 땅으로 보낸 흑마들과 백마들은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를 포로로 잡아갔던 앗수르와 바벨론제국을 벌하시고 페르시아 제국을 통하여 귀환시키도록 일하는 천사들로 보입니다. 남편 땅으로 보낸 어룽진 말들은 이스라엘 남쪽으로부터 호시탐탐 이스라엘을 노리고 야욕을 품고 접근하는 애굽을 비롯한 주변국들을 정벌하기 위해 보내신 천사들로 이해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해 정하신 70년이라는 기한이 차매, 이렇게 임의로 인류 역사와 제국의 흐름을 바꾸셔서 포로를 귀환시키시는 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인류 역사를 주관하신다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왕의 마음이 여호와의 손에 있음이 마치 보의 물과 같아서 그가 임의로 인도하시느니라(잠21:1).

2. 마지막 때에 일어날 일들

스가랴 6장의 네 말과 병거의 환상은 요한계시록 6장과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내가 이에 보니 흰 말이 있는데 그 탄 자가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받고 나가서 이기고 또 이기려고 하더라 둘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둘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더니 이에 붉은 다른 말이 나오더라 그 탄 자가 허락을 받아 땅에서 화평을 제하여 버리며 서로 죽이게 하고 또 큰 칼을 받았더라 셋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셋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내가 보니 검은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가 손에 저울을 가졌더라 내가 네 생물 사이로서 나는 듯하는 음성을 들으니 가로되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 되로다 또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 말라 하더라 넷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넷째 생물의 음성을 들으니 가로되 오라 하기로 내가 보매 청황색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의 이름은 사망이니 음부가 그 뒤를 따르더라 저희가 땅 사분 일의 권세를 얻어 검과 흉년과 사망과 땅의 짐승으로써 죽이더라 (계6:2~8)

계시록에도 흰 말, 붉은 말, 검은 말, 청황색말(어룽진말)이 동일하게 등장합니다. 물론 스가랴 당시의 시대상황과 마지막 때의 시대상황은 다르기 때문에 각 말들이 사명을 부여받고 일하는 역할은 좀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백성들을 대적하는 악의 무리들을 향한 엄중한 심판이라는 점에서는 그 역할이 동일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계시록에 등장하는 네 말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지만, 일반적으로 흰 말은 적그리스도, 붉은 말은 전쟁, 검은 말은 기근, 청황색말은 죽음을 의미한다고 신학자들은 해석합니다. 종말을 향해 질주하는 역사의 수레바퀴 속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적그리스도의 모형이 되는 인물들이 등장해 온 것을 볼 수 있습니다.(아직 실체는 오지 않았음) 또한 이전과 비교할 수 없는 무시무시한 초대형 전쟁들(1,2차 세계대전)을 겪었습니다. 그리고 전쟁 이후에 반드시 찾아오는 기근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지금도 전쟁의 상흔으로 초래된 기근으로 많은 사람들이 굶어 죽어감을 봅니다. 이 끔찍한 역사의 수레바퀴는 적그리스도 등장이후에도 반복될 것인데, 대환란이 시작된 후에 펼쳐질 계시록의 네 말들의 예언은 지금껏 우리가 경험해 보지 못한 전무후무한 대환란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심지어 그 날들을 감하지 않으면 어떤 육체도 구원을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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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과 금을 취하여 면류관을 만들어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머리에 씌우고 고하여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보라 순이라 이름하는 사람이 자기 곳에서 돋아나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리라 (슥6:11-12)

이스라엘을 귀환시키시고 주변의 대적들을 다 멸하신 후에 여호수아 대관식이 있을 것이라는 환상입니다. 여기서 여호수아로 예표되는 순이라 이름하는 자는 일찌기 이사야가 (사53:2)에서 예언했던 '주 앞에서 자라난 연한 순'과 동일한 대상이며, 장차 만국을 통치하러 오실 만왕의 왕 예수그리스도를 지칭합니다.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줄기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의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사53:2)

초림하신 예수님은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고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는 연한 순으로 오셨지만, 장차 다시 오실 예수님은 만왕의 왕으로서 불꽃같은 눈과 날카로운 말씀의 검을 가지고 올 것입니다.

스가랴 6장을 통하여 앞으로 일어날 7년 대환란과 장차 왕으로 통치하실 예수그리스도의 모습을 선명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 곧 다시 오실 재림의 주님을 대망하며 더욱 정결한 주님의 신부로서 주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일에 더더욱 집중해야 함을 다짐하게 됩니다.

<적용>
고개를 들어 주님의 재림을 바라보는 시야를 새롭게 해야겠습니다. 땅의 것들을 생각하며 걱정과 염려에 파묻혀 살아갈 것이 아니라... 하늘의 것들을 소망하며 새 하늘과 새 땅에서의 삶을 미리 준비하며 말씀과 기도로 주님과 동행하며 내게 맡겨주신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는 일에 올인해야겠습니다.

<기도>
만왕의 왕이시요, 만주의 주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장차 주님 다시 오셔서 통치하실 새 하늘과 새 땅을 제 영혼이 간절히 사모하며 기다립니다. 눈에 보이는 세상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천국은 영원할 것입니다. 제 모든 시간과 물질과 은사를 영원한 것에 투자하게 하소서. 내가 죽고 그리스도로 살며 흠없고 점없는 거룩하고 순결한 주님의 신부로 주 앞에 서기를 원합니다. 눈 앞에 펼쳐질 세상의 모습은 갈수록 사랑이 식어져갈 것이지만, 그럴수록 주님 오실 날이 가까울 뿐입니다.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서로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힘쓰고 뜨겁게 열심으로 사랑하기 원합니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출처: 우리는 네비게이토 원문보기 글쓴이: 곰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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