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제4과(손진길 작성)

마가복음 제 4 과 (1:35-2:17) <OBS2-04>(손진길 작성)

 

[Q1] 그 날의 일과를 시작하기 전에 예수님이 먼저 행하신 일을 무엇인가?

•      항상 기도를 먼저 행하신 것임(Pray, 1:35). 기도를 행하시고 그 날의 일과를 시작하고 있으므로 그 일들은 사전에 하나님 아버지의 허락을 받고서 행하신 일이라고 볼 수 있음.

•      그 점을 알기 쉽게 조작적으로 공식화 해보면 다음과 같음;

P ... Pre-Work.

R ...... Remoted Place.

A ......... Ask Father.

Y ............ Yield to His Answer(Wisdom).

 

[Q2] 예수님의 일과 중 두드러진 항목은 무엇 무엇인가?

•       크게 보면, 말씀을 전하시고 귀신을 쫓아내시고 병을 고치신 세 가지임. 그리고 제자를 부르시고 함께 선교여행을 하시고 사람들과 함께 음식을 나누어 드시는 일상사가 전개되고 있음.

•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음; 첫째로, 설교하심(Preaching, 1:38) ... 회당에서(1:39), 집에서(2:2). 둘째로, 설교하고 가르치심(Preaching & Teaching, 2:13) ... 호수가까지 배우러 찾아온 무리에게(2:13). 셋째로, 치료하심(Healing) ... 스스로 찾아온 문둥병자(1:41), 또는 친구도움으로 들것에 실려온 중풍병자(2:3) 등 양자 모두에게 행하신 것임. 넷째로, 부르심(Calling) ... 제자 삼고자 하심(2:14). 다섯째로, 함께 여행하시며 삶을 통하여 인격적으로 가르치고 양육하심 (Teaching &Travelling) ... 제자와 함께하신 것임. 여섯째로, 사람들과 식탁을 같이하심(Eating with People) ... 죄인들이 포함되고 있음(2:15).

 

[Q3] 말씀선포(Preaching)와 말씀 가르치심(Teaching)의 차이는 무엇인가?

•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는 것이 말씀선포임(1:14). ‘나를 따르라’는 말씀이 뒤따르고 있음(2:14).

•       흩어지지 아니하고 제자가 되고자 계속 뒤따르는 무리에게 말씀을 풀어서 더 깊이 있게 가르치신 것임(2:2, 눅24:32). 그러므로 그것은 양육에 속함. 가르치신 내용은 이제부터 먹고 사는 물고기 잡는 방법이 아니라 사람들이 구원을 얻을 수 있도록 사람들을 설득하여 예수님께 데리고 오는 방법을 가르쳐주시는 것임(1:17).

 

 [Q4] 제자가 된 삶과 여행과의 관계는 무엇인가?

•       여기서의 여행은 전도여행이나(1:38-39) 선교여행을 말하고 있으며 제자를 양성하는 효과적인 방법이기도 함.

•       18세기에 요한 웨슬리는 성공회 교구 바깥에 버려져 있던 사람들을 찾아서 설교도 하고 말씀을 가르치는 일을 했는데 그것이 ‘순회 설교자’(Circuit Preacher)의 효시가 되고 있음.

•       중세의 ‘탁발 수도사’(mendicant friar)도 여행을 하면서 가난한 자들을 도왔으며 영적인 성숙과 성장을 위해서 여행을 중요시하고 있음. 한편, 신앙적으로는 인생 자체를 신앙의 성숙을 위한 하나의 나그네 길, 여행으로 보고 있음. 예를 들면, 천로역정과 야곱의 사다리(Spiritual Traveling) 등이 그러한 것임.

 

[Q5] 병 고침과 죄 사함의 차이는 무엇인가?

•       죄 사함과 병 고침의 차이는 마치 생명과 목숨(Eternal Life / This Life, 눅12:4,5)의 구별과 같은 것임. 죄를 사함 받는 것은 영생의 구원을 얻는 첫걸음이며 병을 고침 받는 것은 건강하고 깨끗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첫걸음인 것임. 그렇지만 성경이 말하고 있는 ‘깨끗한 생활’(Clean Body & Spirit)은 영육간의 강건함, 곧 죄 사함과 병 고침 모두를 말하고 있는 것임.

•       “조용하라, 떠나가라”(Dirty evil & Resistance)고 귀신에게 명령하고 계시는 예수님의 말씀은 근본적 치유의 시작을 알리고 있는 것임. 그것은 영적으로 귀신을 쫓아내고 사람을 영육간에 온전하게 살리시는 일, 곧 예수님의 공생애에서 엿볼 수 있는 ‘저항할 수 없는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irresistable Grace)인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