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강해(작성자; 손진길 목사)

누가복음 강해 제82강(눅8:16-18)(작성자; 손진길 목사)

손진길 2024. 2. 14. 02:30

누가복음 강해 82(8:16-18)

작성자; 손진길 목사(오픈 바이블 스타디 인도자)

작성일; 주후 2016 7 25()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의 뜻을 예수님이 복음으로 밝히 드러내시게 되면 어떠한 일이 발생하게 되는가?(8:16-18)

 

의사 누가는 뿌리는 비유 대하여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설명하신 다음에(8:4-15) 이어서 본문의 비유를 말씀하신 것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8:16-18). 그러한 순서로 기록을 하고 있는 이유는 가지의 가르침이 서로 연관이 되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와 같은 시각에서 묵상을 해보게 되면 다음과 같은 사실을 있게 됩니다;

(1)   첫째, 마귀가 마치 새처럼 날아와서 백성들에게 뿌려진 예수님의 복음의 말씀을 빼앗아가고 유대교지도자들을 내세워서 사람들을 영적인 어두움 속에 계속 가두어두고자 하지만 그것이  성공하지를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유는 예수님의 복음이 창조주이신 하나님 아버지의 생명의 능력을 빛으로 드러내시고 있기 때문입니다(8:16).

(2)   둘째, 세상에서 생명의 빛을 무시하거나 외면하게 되는 삶으로 일관하게 되면 장차 부활하여 심판대 앞에서라도 빛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때에는 숨은 잘못이 드러나지 아니할 도리가 없으며 감추인 것이 밝히 드러나게 됩니다. 그것은 완전히 절망적인 상황에 직면하게 되는 것입니다(8:17).

(3)   셋째,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의 뜻을 드러내시고 있는 예수님의 복음 앞에 스스로 겸손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생명의 빛이 자신의 어두움을 몰아낼 있도록 간구를 해야 합니다. 그렇게 겸손하게 기도하는 백성들은 영적인 진리를 깨닫고 생명을 살리는 그리스도의 제자로서의 인생을 살게 것입니다. 그리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구원을 얻을 있는 기회를 상실하게 되고 것입니다(8:18).

  과연 그와 같은 내용으로 되어 있는지 이제부터 본문의 말씀을 구절씩 검토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말씀의 묵상을 통하여 깊은 의미와 메시지를 다음과 같이 파악해봅니다;

첫째로, 누구든지 등불 켜서 그릇으로 덮거나 평상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두나니, 이는 들어가는 자들로 빛을 보게 하려 함이라”(8:16);

(1)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정말 알기 쉽게 가르쳐주십니다. 본문의 등불 비유 조금 전의 뿌리는 비유 비교하면 얼마나 이해하기가 쉬운지 모릅니다. 누구든지 어두운 방안을 밝히기 위하여 등불을 켜면서 그것을 감추려고 하지를 않기 때문입니다. 평상 위에 등불을 올려 놓아야 주위가 환해집니다. 만약 그릇으로 덮어버리게 되면 다시 어두워져버립니다. 또한 등불을 평상 아래에 내려버리게 되면 평상 위와 높은 위치에는 어두움이 다시 지배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2)   그와 같은 등불의 비유로써 예수님이 무엇을 시사해주고 있는 것일까요?

1)      첫째, 예수님께서 천국의 복음을 백성들에게 선포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의 뜻을 모두가 있도록 생명의 빛으로 비추어주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가려버리려고 애를 쓰고 있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새와 같은 마귀와 유대교의 교리를 장악하고 있는 영적 지도자들입니다.

2)      둘째, 여호와의 말씀의 뜻이 만민구원과 영생구원의 복음으로 밝히 드러나는 것을 그들은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그들이 선민우월사상과 현세축복사상으로 교리화해놓은 유대교의 부끄러운 모습이 앞에 드러나는 것을 싫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3)      셋째, 그래서 바리새인을 비롯한 유대교지도자들은 예수님의 복음사역을 방해하고 저지하면서 백성들을 계속 자신들의 교리 속에 가두어두고자 합니다. 그것은 유대교지도자들에게 국한이 되고 있는 말씀이 아닙니다. 오늘날에도 생명을 주시는 창조주의 진리의 빛을 지극히 싫어하고 있는 이기적이고도 현세적인 인간들의 편파적인 어두운 면모를 밝히 드러내고 있는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3)   그렇지만 그러한 유대교지도자들의 획책은 결코 성공할 수가 없습니다. 이유는 가지입니다;

1)      첫째, 사람들은 주위가 어두우면 반드시 등불을 켜서 어두움을 빛으로 쫓아내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일부 권력자들이 사람들을 어두움 가운데 계속 가두어두고자 도모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오래가지를 못합니다. 어두움이 짙어지게 되면 사람들은 그것을 싫어하게 되고 마침내 빛으로 탈출하고 말기 때문입니다. 역사적으로 종교개혁이나 계몽주의 운동이 모두 그러한 것들입니다.

2)      둘째, 창조주께서 인간들의 역사를 섭리하고 계시기 때문에 어두운 세력들이 아무리 창궐하고 기승을 부리더라도 세상을 끝까지 지배할 수가 없습니다. 마귀와 일부 종교지도자들은 세상을 아직도 자신들의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내세우고 있는 논리의 핵심은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고 나서 세상의 경영권을 온전히 자신들에게 위임하셨다는 것입니다(4:6). 그러나 그것은 진실이 아닙니다.

3)      그것이 거짓말이라는 사실을 의사 누가는 벌써 4 마귀의 번째 시험의 실패에서 정확하게 밝히고 있습니다(4:5-8). 창조주께서는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셔서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말씀의 본뜻을 온전히 밝히시고 어두운 세력을 모두 소탕하십니다. 그것이 여호와 하나님의 역사섭리의 방향성이라고 하겠습니다.

둘째로,숨은 장차 드러나지 아니할 것이 없고 감추인 장차 알려지고 나타나지 않을 것이 없느니라”(8:17); 하나님의 역사가 가지로 나타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1)   첫째, 앞으로의 역사의 진행방향을 미리 알려주고 있는 말씀입니다;

1)      여기서 숨은 사람들의 이기주의와 세상적인 탐욕 가운데 숨어 있는 악한 영들의 존재입니다. 그리고 감추인 하나님을 섬긴다고 자부하고 있는 유대인들의 종교적인 교리 속에 들어 있는 추악한 선민의 이기주의와 세상적인 축복의 독점사상입니다. 그러한 것들이 장차 드러나고 알려지게 됩니다.

2)      실제로 예수님의 대속의 십자가 죽음을 통하여 선민들의 이기주의가 부끄러운 모습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무덤 부활사건으로 말미암아 유대교리의 주의주장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고 하는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게 됩니다(1:16-17). 더구나 40 후에 도래하게 되는 유대인들의 반란과 로마군대의 진격은 예루살렘의 멸망과 유대 땅의 초토화로 이어지게 됩니다.

(2)   둘째, 역사만 그러한 것이 아닙니다. 개인적인 신앙생활과 인생의 종말에 대해서도 말해주고 있는 대목입니다. 그것은 이미 모두에서 설명한 바와 같습니다; “ 세상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복음으로 밝히고 있는 창조주 하나님의 생명의 빛을 무시하거나 외면하게 되는 삶으로 일관하게 되면, 장차 부활하여 심판대 앞에서라도 빛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때에는 숨은 잘못이 드러나지 아니할 도리가 없으며, 감추인 것이 밝히 드러나게 됩니다. 그것은 다시는 인생 가운데 되돌릴 수가 없는 완전히 절망적인 상황에 직면하게 되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8:17의역).

셋째로,그러므로 너희가 어떻게 들을까 스스로 삼가라. 누구든지 (예수님의 복음 생명의 빛이) 있는 (희생하고 헌신한 것에 대하여 상급을) 받겠고, 없는 (선민사상과 유대교리 ) 있는 줄로 아는 것까지도 빼앗기리라 하시니라”(8:18);

(1)   그러므로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의 뜻을 복음의 빛으로 받아들이는데 있어서 무엇보다도 인간적인 자신의 생각과 세상적인 논리를 내려놓고 겸손하게 앞에 서라고 말씀하십니다(8:18a). 이유는 피조물이 피조세계의 논리와 이치로 여호와 하나님의 주권이 담겨 있는 생명의 빛을 반대하거나 거부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2)   생명의 빛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창조의 능력으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복음의 빛으로 쬐이게 되면 창조주의 능력에 의하여 깊은 수술이 이루어집니다(4:12-13). 이생만을 고집하고 있는 환부는 도려내어지고 자신이 세상과 인생의 주인이라고 하는 잘못된 사상은 고침을 받게 됩니다. 비로소 현세주의와 선민사상을 뛰어넘는 성도로서의 영적인 삶이 시작이 되어지는 것입니다(8:18b).

(3)   만약에 그러한 수술을 끝까지 거부하게 되면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만민구원이나 영생구원과는 상관이 없는 인생을 끝까지 살아갔기에 믿은 바대로 허망한 미래가 전개될 따름입니다(44:9). 하늘과 땅에 들어가지를 못하고 영생의 문턱에서 낙오가 되고 맙니다(21:27). 세상에서의 이전구투의 삶만이 그의 미래상이 되고 것입니다. 자신이 세상에서 성취한 기업과 불멸의 역사가 오히려 자신의 발목을 잡고 있는 잘못된 집착으로 드러나게 것입니다. 따라서 모든 것의 종말이 오기만을 간절히 바라게 되는 인생이 된다고 하는 것이 본문의 마지막 의미라고 하겠습니다(8:18c).

결론적으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참으로 쉬운 비유로 중요한 말씀을 해주십니다;

(1)   첫째, 사람들은 누구나 등불을 등경 위에 두어 어두운 방안을 환히 밝히려고 합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여호와 하나님께서도 자신의 말씀의 뜻을 예수님의 복음으로 드러내어 세상을 환히 비추기를 원하십니다(11:9).

(2)   둘째, 등불의 빛이 방안의 어두움을 몰아내듯이 그렇게 예수님의 복음이 생명의 빛을 비추고 죽음의 어두움을 물러가게 합니다. 사람들을 죄와 사망의 어두움에 계속 가두어두고자 획책하고 있는 마귀와 악한 영들이 먼저 쫓겨나게 것입니다(8:2).

(3)   셋째, 자신들의 이기적이고도 현세적인 이익을 고수하기 위하여 어두운 세력과 협력하고 있던 자들이 부끄러움을 당하게 되고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그들의 논리와 종교적인 권력이 모두 망하게 되고 것입니다(12:31).

그와 같은 방향으로 장차 하나님의 역사섭리가 임할 것이기에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생명의 빛으로 밝히시는 하나님의 말씀의 뜻을 겸손하게 받아들이라고 하십니다. 만약 세상의 어두운 세력들과 제휴하여 이기적인 목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진리를 막아선다고 하면 역사 가운데 결코 승리할 수가 없다고 하겠습니다. 그러한 맥락에서 사도 바울이 다음과 같이 힘있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없으리라”(8:37-39).

아무쪼록 사도 바울이 적고 있는 위의 구절을 음미하시면서 오늘도 그리스도 안에서 승리하시는 성도의 삶을 힘있게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살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