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하 주석

역대하 제20장 주석(요약자; 양인국)

손진길 2024. 1. 26. 08:49

역대하 제20장 주석(요약자; 양인국)

 

역대하20
 
20:1-4. “1  후에 모압 자손과 암몬 자손들이 마온 사람들과 함께 와서 여호사밧을 치고자 한지라 암몬 어떤 사람이 와서 여호사밧에게 전하여 이르되 무리가 바다 저쪽 아람에서 왕을 치러 오는데 이제 하사손다말 엔게디에 있나이다 하니 여호사밧이 두려워하여 여호와께로 낯을 향하여 간구하고 유다 백성에게 금식하라 공포하매 유다 사람이 여호와께 도우심을 구하려 하여 유다 모든 성읍에서 모여와서 여호와께 간구하더라

유다는 모압과 암몬 그리고 마온 사람들로 이루어진 연합군의 침략을 받았다어쩌면 이들의 침략은 하나님께서 선견자 예후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아합과 함께 함으로 죄를 범한 여호사밧에게 여호와께로부터 진노하심이 왕에게 임하리이다(19:2)”라고 말씀하신 바로 진노하심인지도 모른다여호사밧이 이와 같은 책망의 말씀을 들었을 그것으로 인하여 낙심하기 보다는 오히려 하나님께 가까이 나갔던 것처럼(19:4-11), 그들의 침략이 있었을 때에도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께 나가 도움을 구함으로 오히려 구원의 하나님을 체험했다그는 침략을 받았을 하나님께 나가 구원해 주시기를 간구했을 뿐만 아니라 백성들에게 금식을 선포하고 함께 하나님께 나가 기도하도록 요청 했다이것은 여호사밧에게 하나님만이 전쟁의 위험으로부터 구원해 주실 있다는 믿음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어주신다 믿음이 있었다는 것을 말해 준다.

20:5-13. “5 여호사밧이 여호와의 앞에서 유다와 예루살렘의 회중 가운데 서서 이르되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하늘에서 하나님이 아니시니이까 이방 사람들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지 아니하시나이까 주의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능히 주와 맞설 사람이 없나이다 우리 하나님이시여 전에 주민을 주의 백성 이스라엘 앞에서 쫓아내시고 땅을 주께서 사랑하시는 아브라함의 자손에게 영원히 주지 아니하셨나이까 그들이 땅에 살면서 주의 이름을 위하여 성소를 주를 위해 건축하고 이르기를 만일 재앙이나 난리나 견책이나 전염병이나 기근이 우리에게 임하면 주의 이름이 성전에 있으니 우리가 성전 앞과 앞에 서서 환난 가운데에서 주께 부르짖은즉 들으시고 구원하시리라 하였나이다 10 옛적에 이스라엘이 애굽 땅에서 나올 때에 암몬 자손과 모압 자손과 세일 사람들을 침노하기를 주께서 용납하지 아니하시므로 이에 돌이켜 그들을 떠나고 멸하지 아니하였거늘 11 이제 그들이 우리에게 갚는 것을 보옵소서 그들이 와서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주의 기업에서 우리를 쫓아내고자 하나이다 12 우리 하나님이여 그들을 징벌하지 아니하시나이까 우리를 치러 오는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하고 13 유다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아내와 자녀와 어린이와 더불어 여호와 앞에 섰더라

본문은 여호사밧이 성전들 앞에서 백성들 가운데서 하나님께 간구한 내용이다여호사밧은 먼저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고백하였다.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하늘에서 하나님이 아니시니이까 이방 사람들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지 아니하시나이까 주의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능히 주와 맞설 사람이 없나이다(20:6)” 그는 하나님을 하늘에서 하나님이방 사람들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는 어떤 사람도 막을 없는 권세와 능력을 가지신 하나님으로 고백했다그는 또한 하나님을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이라고 불었다이것은 자신이 고백하고 있는 하나님은 자신만이 알고 체험한 주관적인 하나님이 아니고 조상 대대로 동일하게 알고 체험한 객관적인 하나님임을 말해 주고 있다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에 대하여 알고 있는 지식은 다른 사람들이 없는 주관적인 지식이 아니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체험할 있는 객관적인 지식이라는 것이다그러므로 이런 지식은 특별한 소수의 사람들만 소유하거나 또는 전달해 있는 비전(秘傳) 아니고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사람들 모두가 공유할 있는 참된 지식인 것이다.

여호사밧은 하나님에 대한 신앙의 고백을 후에이스라엘에게 주신 언약의 말씀을 기억하고 언약을 이루어 주시도록 간구하였다. “우리 하나님이시여 전에 주민을 주의 백성 이스라엘 앞에서 쫓아내시고 땅을 주께서 사랑하시는 아브라함의 자손에게 영원히 주지 아니하셨나이까 그들이 땅에 살면서 주의 이름을 위하여 성소를 주를 위해 건축하고 이르기를 만일 재앙이나 난리나 견책이나 전염병이나 기근이 우리에게 임하면 주의 이름이 성전에 있으니 우리가 성전 앞과 앞에 서서 환난 가운데에서 주께 부르짖은즉 들으시고 구원하시리라 하였나이다(20:7-9)” 여호사밧은 국가적인 위기에 직면했을 다음 가지 약속을 기억했다하나는 하나님께서 땅을 아브라함과 그의 자손들에게 영영히 주셨다는 것이다그러므로 이방인들이 유다를 침략한 것은 하나님의 뜻을 거역한 것이 된다그러므로 그들의 침략행위는 하나님께 정죄를 받을 일이지만 유다는 땅을 차지할 권리가 있는 것이다여호사밧은 하나님께 언약의 말씀대로 문제를 처리해 주시기를 간구한 것이다여호사밧이 전쟁의 위기 가운데서 기억한 하나의 언약은 하나님께서 솔로몬을 통하여 이스라엘에게 주신 언약의 말씀을 기억했다솔로몬이 성전 건축을 완성하고 낙성식 중에 백성들을 축복하여 기도할 그는 백성들이 어떤 시련 가운데 있든지 성전을 향하여 구원해 주시기를 구할 주께서 들어 주시기를 구했다그때 하나님은 솔로몬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가 구한 것을 들어 주실 것을 약속해 주셨다여호사밧은 언약의 말씀을 기억하며 자신이 직접 성전을 향하여 손을 들고 하나님께 이방인들의 손으로부터 자신들을 구원해 달라고 기도한 것이다하나님은 시종여일하신 분이심으로(딤후2:13) 반드시 약속하신 그것을 지키시는 분이시다(23:19).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약속해 주신 것들을 이루어 주시기를 주장할 있는 것이다이처럼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께 주장할 있는 것은 오직 가지 약속해 주신 바로 것을 이루어 달라는 것뿐이다이와 같은 사실을 안다면 우리가 기도할 가장 확신을 가지고 기도할 있는 길은 약속의 말씀을 주장하며 기도하는 기도다.

여호사밧은 계속하여 암몬과 모압의 침략 행위가 부당함을 호소하며 연약한 자신들의 힘으로는 그들의 침략에 대하여 어쩔 없으므로 오직 하나님만 바라볼 뿐이라고 기도했다. “옛적에 이스라엘이 애굽 땅에서 나올 때에 암몬 자손과 모압 자손과 세일 사람들을 침노하기를 주께서 용납하지 아니하시므로 이에 돌이켜 그들을 떠나고 멸하지 아니하였거늘 이제 그들이 우리에게 갚는 것을 보옵소서 그들이 와서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주의 기업에서 우리를 쫓아내고자 하나이다(20:10,11)” 모압과 암몬의 부당함이란 전에 이스라엘은 그들을 멸할 있는 힘을 가지고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허락지 않으셨으므로 그들을 멸하지 않았다그런데 그들은 일에 대하여 감사하기는커녕 오히려 자신들을 침략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땅에서 쫓아내려고 하고 있다. “우리를 치러 오는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20:12)”
20:14-19. “14 여호와의 영이 회중 가운데에서 레위 사람 야하시엘에게 임하셨으니 그는 아삽 자손 맛다냐의 현손이요 여이엘의 증손이요 브나야의 손자요 스가랴의 아들이더라 15 야하시엘이 이르되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과 여호사밧 왕이여 들을지어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너희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 16 내일 너희는 그들에게로 내려가라 그들이 시스 고개로 올라올 때에 너희가 골짜기 어귀 여루엘 앞에서 그들을 만나려니와 17  전쟁에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나니 대열을 이루고 서서 너희와 함께 여호와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 유다와 예루살렘아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고 내일 그들을 맞서 나가라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매 18 여호사밧이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니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들도 여호와 앞에 엎드려 여호와께 경배하고 19 그핫 자손과 고라 자손에게 속한 레위 사람들은 서서 심히 소리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니라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신다왕을 중심으로 유다의 모든 남녀노소가 금식하며 하나님께 나가 대적들의 손으로부터 구원해 주시기를 구했을 하나님은 회중 가운데 레위 사람 야하시엘에게 임하셨다여기 야하시엘은 아삽의 자손인 맛다냐에까지 5대를 거슬러 올라간다 맛다냐는 다윗 시절에 살았던 맛다냐와 이름이 같을지라도 동일 인물은 아니다왜냐하면 다윗 시대에 살았던 맛다냐는 헤만의 자손이기 때문이다(대상25:4,6). 그래서 어떤 사람은 성경의 필사(筆寫)자가 아삽의 아들 느다냐의 נ מ 착오한 것으로 말하기도 한다(카알.델리취역대하주석).

하나님은 간구하는 자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신다그래서 하나님은 간구하는 유다 모든 사람들에게 야하시엘을 통하여 응답의 말씀을 주셨다. “야하시엘이 이르되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과 여호사밧 왕이여 들을지어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너희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20:15)”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을 들어야 대상은 유다와 예루살렘 거민과 여호사밧이었다이들은 모두 하나님께 구원을 위하여 간구한 자들이므로 하나님은 이들 모두에게 응답의 말씀을 들을 있는 은혜를 베풀어 주신 것이다간구하는 자는 이처럼 응답의 말씀을 듣는 것이다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말씀은 그들의 대적의 수가 많을지라도 그들로 인하여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는 것이다왜냐하면 전쟁은 그들에게 속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 때문이다 전쟁이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면 전쟁을 위하여 유다가 일이란 아무것도 없다다만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구원의 역사를 지켜 뿐이다이처럼 하나님의 백성들의 삶의 여정에서 만나는 시련들 가운데 어떤 것은 오직 하나님께서 행하실 구원의 역사만을 믿고 기다리는 외에 아무것도 필요가 없는 것도 있다이와 같은 사실은 우리가 삶의 여정에서 어떤 전쟁에 직면하든지 하나님께서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라고 말씀하신다면 우리는 전쟁에 대하여 두려워하거나 놀랄 필요가 없는 것이다.

하나님은 야하시엘을 통하여 유다가 전쟁에서 해야 일이 무엇인지 말씀해 주셨다. “내일 너희는 그들에게로 내려가라 그들이 시스 고개로 올라올 때에 너희가 골짜기 어귀 여루엘 앞에서 그들을 만나려니와 전쟁에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나니 대열을 이루고 서서 너희와 함께 여호와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 유다와 예루살렘아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고 내일 그들을 맞서 나가라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 하셨느니라(20:16,17)” 하나님은 유다에게 적의 침략 경로를 미리 말씀해 주심으로 야하시엘을 통해 그들에게 주신 말씀이 하나님으로부터 것임을 확인할 있는 기회를 주셨다만일 그들이 하나님께서 지시해 주신 경로를 통하여 대적에게 나갈 때에 야하시엘을 통해 미리 말씀해 주신 일들이 실제적으로 이루어진다면 그들은 자신들에게 임한 말씀이 하나님께로부터 말씀임을 확신해야 했다.

하나님은 유다에게 대적들을 향해 마주 나갈 것을 말씀하셨다이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역사하는 것을 보도록 하려 하심이었다. “여호와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 이렇게 하심으로 하나님은 이들로 하여금 전쟁의 위기를 구원의 하나님을 체험하고 고백할 있는 축복의 기회가 되게 주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여호사밧과 유다 백성은 모두 하나님께 몸을 굽히고 얼굴을 땅에 대고 하나님께 경배 드렸다그리고 그핫 자손과 고라 자손에게 속한 레위 사람들은 서서 심히 소리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였다그들의 모습이야 말로 은혜를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행해야 마땅한 일이다.

20:20-23. “20 이에 백성들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 드고아 들로 나가니라 나갈 때에 여호사밧이 서서 이르되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들아 말을 들을지어다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의 선지자들을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 하고 21 백성과 더불어 의논하고 노래하는 자들을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진하며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하게 하였더니 22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 주민들을 치게 하시므로 그들이 패하였으니 23  암몬과 모압 자손이 일어나 세일 주민들을 쳐서 진멸하고 세일 주민들을 멸한 후에는 그들이 서로 쳐죽였더라

백성들은 일찍 일어나서 지시한 말씀대로 드고아 들로 향하였다여기 일찍 일어났다 것은 유다가 말씀을 듣고 즉시 순종했다는 것을 말해 준다여호사밧은 하나님을 신뢰할 형통할 것을 믿었다그래서 그는 백성들이 드고아로 향할 그들에게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해 선지자를 신뢰하라고 권고한 것이다그리고 그는 백성들과 의논하고 노래하는 자를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 행하며 여호와를 찬송하도록 했다이것은 여호사밧 자신이 백성들에게 권고한 것을 믿고 있었음을 말해 준다우리는 유다와 여호사밧의 모습을 통하여 참된 믿음은 순종과 확신과 이루실 일에 대한 감사로 표현되고 있다는 것을 있다참된 믿음은 언제나 구원의 역사를 가져온다이것은 하나님께서 믿음을 통하여 우리 가운데 역사하신다는 의미다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들 가운데 믿음이 준비 되었을 하나님은 바로 믿음을 통하여 역사하시는 것이다.

노래와 찬송이 시작 때에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산 사람을 치게 하시므로 저희가 패하였으니 암몬과 세일 거민을 멸한 후에는 저희가 피차 살육하였더라(20:22)” 유다가 노래를 시작하였을 하나님께서도 그들의 구원을 위하여 역사하심으로 그들의 모든 대적을 진멸하셨다이렇게 함으로 전쟁은 이스라엘의 전쟁사 가운데 성가대를 앞세우고 나가 승리한 전무후무한 전쟁이 되었다.

20:24-30. “24 유다 사람이 망대에 이르러 무리를 본즉 땅에 엎드러진 시체들뿐이요 사람도 피한 자가 없는지라 25 여호사밧과 그의 백성이 가서 적군의 물건을 탈취할새 본즉 가운데에 재물과 의복과 보물이 많이 있으므로 각기 탈취하는데 물건이 너무 많아 능히 가져갈 없을 만큼 많으므로 사흘 동안에 거두어들이고 26 넷째 날에 무리가 브라가 골짜기에 모여서 거기서 여호와를 송축한지라 그러므로 오늘날까지 곳을 브라가 골짜기라 일컫더라 27 유다와 예루살렘 모든 사람이 다시 여호사밧을 선두로 하여 즐겁게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이 적군을 이김으로써 즐거워하게 하셨음이라 28 그들이 비파와 수금과 나팔을 합주하고 예루살렘에 이르러 여호와의 전에 나아가니라 29 이방 모든 나라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적군을 치셨다 함을 듣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므로 30 여호사밧의 나라가 태평하였으니 이는 그의 하나님이 사방에서 그들에게 평강을 주셨음이더라

본문은 하나님께서 함께 주셨을 암몬과 모압과의 전쟁으로부터 무엇을 얻을 있었는지 말해 주고 있다그들은 완전한 승리를 얻었다이들이 얻은 승리에 대하여 본문은 이렇게 말해 주고 있다. “유다 사람이 망대에 이르러 무리를 본즉 땅에 엎드러진 시체뿐이요 하나도 피한 자가 없는지라” 또한 이들은 많은 전리품을 얻었다. “유다 사람이 망대에 이르러 무리를 본즉 땅에 엎드러진 시체들뿐이요 사람도 피한 자가 없는지라 여호사밧과 그의 백성이 가서 적군의 물건을 탈취할새 본즉 가운데에 재물과 의복과 보물이 많이 있으므로 각기 탈취하는데 물건이 너무 많아 능히 가져갈 없을 만큼 많으므로 사흘 동안에 거두어들이고(20:24,25)” 이들은 기쁨을 얻었다. “넷째 날에 무리가 브라가 골짜기에 모여서 거기서 여호와를 송축한지라 그러므로 오늘날까지 곳을 브라가 골짜기라 일컫더라 유다와 예루살렘 모든 사람이 다시 여호사밧을 선두로 하여 즐겁게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이 적군을 이김으로써 즐거워하게 하셨음이라(20:26,27)” 또한 이들은 이방 모든 나라에 하나님의 능하심을 나타낼 있었고 또한 이로 인하여 나라가 태평했다. “이방 모든 나라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적군을 치셨다 함을 듣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므로 여호사밧의 나라가 태평하였으니 이는 그의 하나님이 사방에서 그들에게 평강을 주셨음이더라(20:29,30)”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모든 것이 선이 되어 이처럼 축복이 되는 것이다.

20:31-34. “31 여호사밧이 유다의 왕이 되어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삼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아수바라 실히의 딸이더라 32 여호사밧이 그의 아버지 아사의 길로 행하여 돌이켜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으나 33 산당만은 철거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여전히 마음을 정하여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더라 34  외에 여호사밧의 시종 행적은 하나니의 아들 예후의 글에 기록되었고 글은 이스라엘 열왕기에 올랐더라

여호사밧은 삼십 오세에 유다의 왕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이십 오년을 통치했다그는 일생동안 부친 아사의 길로 행하여 하나님 보시에게 정직히 행하였다그러나 유다 중에 있는 산당을 제거하지 않음으로 인하여 백성들이 마음을 정하고 하나님께 돌아오지 아니하였다우리는 이스라엘 역사를 통하여 그들 가운데 산당을 제거하지 않음으로 인하여 백성들이 하나님을 떠난 경우들을 많이 본다산당은 본래 이방인들이 우상숭배하던 곳인데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정복한 후로 그곳에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기도 했다그러므로 산당은 이방의 신들에 대한 신앙과 하나님에 대한 신앙이 혼합된 곳이라고 있다이것이 유다 가운데 남아 있는 유다는 구조적으로 산당에 미혹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이와 같은 사실은 구조의 중요성을 말해 준다 공동체가 영적 삶을 영위할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으면 공동체의 구성원들은 영적 삶을 있고 반대로 세속적인 삶을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으면 세속적인 삶을 수밖에 없다그러므로 공동체의 영적변화는 공동체에 속한 사람들의 내적 변화뿐만 아니라 공동체의 구조(또는 문화)까지도 영적으로 변화 영위할 있는 것이다.
20:35-37. “35 유다 여호사밧이 나중에 이스라엘 아하시야와 교제하였는데 아하시야는 심히 악을 행하는 자였더라 36  왕이 서로 연합하고 배를 만들어 다시스로 보내고자 하여 에시온게벨에서 배를 만들었더니 37 마레사 사람 도다와후의 아들 엘리에셀이 여호사밧을 향하여 예언하여 이르되 왕이 아하시야와 교제하므로 여호와께서 왕이 지은 것들을 파하시리라 하더니 이에 배들이 부서져서 다시스로 가지 못하였더라

여호사밧은 선지자의 경고를 듣고도 아합의 집과 관계를 끊지 못했다이로 인하여 여호사밧은 다시 선지자를 통하여 주시는 책망의 말씀을 들어야 했고 그래도 듣지 않았을 다시 실패를 맛보아야 했다그는 하나님 앞에 악을 행하는 이스라엘의 아하시야와 함께 해상 무역을 했는데 결국 배는 목적을 이루기도 전에 파선되었다하나님은 시종여일하시다여호사밧이 하나님 앞에 악한 자였던 아합과 함께 책망하신 것처럼 하나님 앞에 악한 자였던 아하시야와 함께 때에도 하나님은 여호사밧을 책망하셨다이와 같은 사실을 알고도 동일한 죄를 범하는 것은 어리석은 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