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강해(작성자; 손진길 목사)

민수기 강해 제20강(민4:34-49)(작성자; 손진길 목사)

손진길 2023. 9. 5. 19:56

민수기 강해 제20(4:34-49)

작성자; 손진길 목사(오픈 바이블 스터디 인도자)

작성일; 주후 2017 10 26()

 

모세와 아론과 회중의 지도자들 그리고 이스라엘 지휘관들이 모두 레위의 세 아들 게르손, 고핫, 므라리의 자손 가운데 30세 이상 50세 미만의 장정들의 수를 크게 관심을 가지고 점검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4:34-49)

 

본문에서 모세와 아론 그리고 회중의 지도자들이 고핫 자손들 가운데 회막에서 복무하고 봉사할 수 있는 장정의 수를 30세 이상 50세까지 전부 계수하였다고 적고 있습니다(4:34-36). 이어서 그러한 인구 센서스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바를 아론과 함께 실시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4:37).

그런데 그러한 본문의 기록은 제4장 앞부분에 이미 기록된 내용과 조금 다릅니다. 왜냐하면, 앞부분에서는 단지 게르손 자손과 므라리 자손의 경우에 있어서만 그 계수의 명령을 모세에게 내리신 것으로 기술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4:21-23, 29-30). , 고핫 자손의 계수에 있어서는 여호와께서 한 사람 모세가 아니라 두 사람인 모세와 아론에게 명령을 내리시고 계시는 것입니다(4:1-3). 어째서 고핫의 자손을 계수하는데 있어서는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 두 사람에게 명령을 내리시고 계시는 것일까요?

그리고 본문에서 또 하나 특이하게 기록이 되고 있는 대목이 있습니다. 그것은 처음 고핫 자손들부터 30세 이상의 장정의 수를 계수할 때는 모세 및 아론과 더불어 그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자들이 회중의 지도자들입니다(4:34). 그런데 게르손 자손과 므라리 자손을 계수하여 오면서 어느 사이에 회중의 지도자들대신에 이스라엘 지휘관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입니다(4:46). 어째서 그러한 변화가 발생하고 있는 것일까요?

하나 더 살펴보아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 회중의 지도자들이 되었든지 아니면 이스라엘의 지휘관들이 되었든지 간에 그들이 어째서 레위 지파의 장정의 수를 계수하는데 있어서 그렇게 신중을 기하면서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일까? 하는 점입니다. 이미 1개월 이상의 남자의 수를 모두 세어서 속전의 절차까지 마친 바가 있는데(3:39-51) 새삼 레위인 장정의 수에 그들이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일까요?

그와 같은 사실들에 대하여 나름대로 그 답을 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첫째, 성막이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여호와께서 임재를 하시는 지성물인 언약궤와 속죄소가 지성소에 있으며 또한 여호와께 드려지는 성소의 3가지 성물 곧 진설병 상, 금 등잔대, 분향 제단 등이 성막 내에 존재하고 있으며 성막의 뜰에는 번제단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2개의 지성물과 4개의 성물이 모두 고핫 자손들에 의하여 운반이 되고 있습니다. 그것은 엄청난 위험이 수반이 되는 작업입니다. 잘못 다루게 되면 바로 죽임을 당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항상 죽음의 위험에 노출이 되어 있는 고핫의 장정들에 대해서는 여호와를 섬기는 신정국가의 최고권력자인 모세 뿐만 아니라 대제사장인 아론의 관심이 매우 큽니다. 그래서 여호와께서도 고핫 장정들 곧 지성물과 성물들을 운반할 그들의 수를 세는데 있어서는 특이하게 모세와 아론 두 사람에게 당부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 모두 크게 관심을 가지고 정확하게 계수를 하라고 명령을 하시는 것입니다.

(2)  둘째, 모세가 레위인 장정들의 수를 계수하고자 대제사장인 아론과 이스라엘 지도자들의 도움을 구하고 있습니다(4:34, 46). 모세가 아론에게 도움을 구해야 하는 이유는 레위인들이 여호와의 것인데 여호와께서는 대제사장인 아론의 손에 그들을 맡겼기 때문입니다(3:5-9). 그리고 여러 이스라엘 지도자들의 도움을 구하고 있는 이유는 그들이 인구 센서스의 실무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3)  셋째, “회중의 지도자들이라고 하면 시내 산에서 최초의 신정국가를 세울 때에 이스라엘 회중을 대표하는 인물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의 존재는 출애굽기 제24장에서 다음과 같은 기록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와 이스라엘 장로 70명과 함께 여호와께로 올라와 멀리서 경배하고, 너 모세만 여호와께 가까이 나아오고 그들은 가까이 나아오지 말며 백성은 너와 함께 올라오지 말지니라”(24:1-2). 모세와 아론 그리고 제사장들을 제외하면 회중의 지도자들은 장로 70인을 가리키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이스라엘 12지파의 각 종족의 족장들입니다. 그들이 레위인 장정들의 수에 관심을 많이 기울이고 있는 이유는 레위인들이 여호와 앞에서 이스라엘 12지파의 장남들을 대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3:12, 41, 45).

(4)  넷째, “이스라엘 지휘관들”(4:46)의 존재는 민수기 제1장에서부터 다음과 같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들은 회중에서 부름을 받은 자요, 그 조상 지파의 지휘관으로서 이스라엘 종족들의 우두머리라. 모세와 아론이 지명된 이 사람들을 데리고 둘째 달 첫째 날에 온 회중을 모으니, 그들이 각 종족과 조상의 가문에 따라 20세 이상인 남자의 이름을 자기 계통별로 신고하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가 시내 광야에서 그들을 계수하였더라”(1:16-19). 12지파는 20세 이상인 장정들로 독자적인 군대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그 지휘를 맡고 있는 자가 자파 출신의 사령관입니다. 그들 12지파의 사령관들이 막강한 군대를 지휘하고 독자적인 지휘체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2:4, 6, 8). 특히 위험한 광야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이므로 국방을 지파별로 책임을 지고 있는 그들의 군대와 그 사령관의 힘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마침내 이스라엘 회중의 지도자들인 민간인 장로들의 권세를 훌쩍 뛰어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본문에서 처음에는 회중의 지도자들”(4:34)이라고 기록이 시작되었다가 나중에는 이스라엘 지휘관들”(4:46)이라고 하는 표현으로 슬며시 바뀌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5)  참고로, 이스라엘 12지파의 지휘관들이 레위 지파의 장정의 수에 대하여 크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이유는 레위인들의 호위부대가 모세의 친위 부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성막이 다시 조립이 되고 세워지게 되면 그 입구 가장 가까운 동쪽에 모세의 본부가 마련이 됩니다(3:38). 모세는 성막의 가장 가까이 남, , 북에 배치가 되어 있는 레위인들의 호위부대의 사령관 3인을 불러서 이스라엘 12지파를 통솔하기 위하여 명령을 전달하게 합니다. 그러한 맥락에서 살펴보자면 고핫 자손들의 지휘관인 엘리사반, 게르손 자손들의 지휘관인 엘리아삽, 므라리 자손들의 지휘관인 수리엘 등은(3:24, 30, 35) 모두 모세의 측근들이며 그들이 거느리고 있는 3천명 가량의 부대야 말로 성막과 모세의 지휘본부를 지키고 있는 친위대라고 하겠습니다.

이상과 같은 사실들을 염두에 두고서 이제부터 본문의 말씀을 한 구절씩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말씀의 묵상을 통하여 그 깊은 의미와 메시지를 다음과 같이 파악해봅니다;

첫째로,모세와 아론과 회중의 지도자들이 고핫 자손들을 그 종족과 조상의 가문에 따라 계수하니, 30세부터 50까지 회막에서 복무하고 봉사할 모든 자 곧 그 종족대로 계수된 자가 2,750이니, 이는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회막에서 종사하는 고핫인의 모든 종족 중 계수된 자이니라”(4:34-37);

(1)  레위인들 그것도 고핫 자손들에 대하여 이스라엘 회중(會衆, congregation)들의 관심이 대단합니다. 자신들의 장남을 대신하여 성막에서 여호와를 섬기는 일을 수행하고 있는 자들이 레위인들입니다(1:49-51, 3:12, 41, 45). 그 가운데 고핫 자손들은 아론의 가문의 경우에는 제사장들이 됩니다(3:10). 그리고 기타 고핫 자손들도 지성물과 성물을 옮기는 중요한 일을 수행하고 있습니다(4:15). 그렇게 여호와를 성막에서 가장 가까이 섬기고 있는 고핫 자손들이 만약 여호와를 잘못 섬겨서 진노하시게 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전부 그 화를 입게 됩니다(1:53). 그러므로 이스라엘 12지파 백성들의 관심이 지대합니다. 그에 따라 고핫 자손들의 장정들의 수를 계수하는데 있어서 이스라엘 회중들의 대표자들 곧 민간인들의 지도자들인 장로들이 모두 배석을 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4:34).

(2)  고대 이스라엘 사회에서 제사장이 되는 나이가 30세입니다. 그러므로 성막에서 여호와를 섬기는 레위인 장정들의 연령도 30세부터 시작이 되고 있습니다(4:35a). 그리고 당시 평균생존연령이 40-50세이므로 성막을 섬기는 연령을 50세까지로 정하고 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아니하여 30세의 연령이 25세로 하향조정이 됩니다(8:24). 그 이유는 레위인 장정의 수에 비해서 그들이 맡고 있는 업무가 과중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아무래도 회막에서 봉사하는 일 곧 짐을 옮기는 일보다는 회막에서 복무하는 그 일이 자꾸만 커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4:35b). 성막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키며 성막의 동쪽 출입구에 지휘본부를 설치하고 있는 신정국가의 최고지도자 모세의 시위대로서의 역할이 레위인 장정들에게 있어서 자꾸만 중요해졌기 때문일 것입니다(3:38).

(3)  여호와의 명령을 직접 받고 있는 자는 모세입니다(4:37b). 그 명령을 모세가 대제사장인 아론과 상의를 합니다(4:37a, 4:28). 그리고 전통에 따라 민간인 지도자들인 장로들을 모두 소집합니다(4:29-31). 그들과 함께 논의하여 정책을 마련하고 시행을 하고 있습니다(4:24). 그것이 여호와를 섬기는 최초의 신정국가의 정책의 수립 및 집행의 과정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나중에는 회중의 지도자인 민간지도자들 대신에 12지파 군대의 지휘관들인 군부의 실세들이 그 자리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으로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4:34, 46). 그것은 광야생활에서 그리고 요단 강 동쪽과 서쪽의 정벌전쟁에서 수많은 전투를 통하여 군부의 발언권이 자꾸만 커지고 있다는 사실을 미리 보여주고 있는 하나의 상징적인 표현이라고 하겠습니다.

둘째로,게르손 자손 중 그 종족과 조상의 가문을 따라 계수된 자는 30세부터 50세까지 회막 봉사에 참여하여 일할 만한 모든 자라. 그 종족과 조상의 가문을 따라 계수된 자는2,630이니, 이는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의 명령대로 회막에서 종사하는 게르손 자손의 모든 종족 중 계수된 자니라”(4:38-41); 게르손 자손 가운데 회막에서 봉사하고 일할 수 있는 30세 이상 50세까지의 장정의 수를 모두 조사하니 2,630명입니다(4:40). 그 수는 고핫 자손의 장정 2,750명보다(4:36) 단지 120명이 적은 수입니다. 그러므로 레위의 장남인 게르손의 자손이나 차남인 고핫의 자손이나 그 수가 엇비슷하다고 추정할 수가 있습니다. 다만 레위의 삼남인 므라리의 자손들은 그 수가 훨씬 많습니다. 왜냐하면 므라리 자손 가운데 30세 이상 50세까지의 장정의 수가 3,200명으로 밝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4:44).

셋째로,므라리 자손의 종족 중 그 종족과 조상의 가문을 다라 계수된 자는 30세부터 50세까지 회막에서 복무하고 봉사할 모든 자라. 그 종족을 따라 계수된 자는 3,200이니, 이는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므라리 자손들의 종족 중 계수된 자니라”(4:42-45); 므라리 자손의 장정의 수가 고핫 자손들보다는 450명이 더 많고 게르손 자손보다는 570명이 더 많습니다. 그렇지만 므라리 자손들은 그 조상인 므라리가 레위의 막내아들이라서 그 서열이 가장 낮으며 그들이 맡은 일은 회막에서 힘이 많이 드는 일입니다. 구체적으로, 므라리 장정들이 성막의 뼈대를 이루고 있는 널판과 기둥들, 그리고 성막의 뜰의 기둥과 가름대 및 받침들을 모두 운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고대서열사회에서 막내가 겪고 있는 힘든 삶을 엿보게 합니다. 다만 차남인 고핫의 자손들은 하나님께서 모세와 아론을 이스라엘 백성들의 지도자로 선택하셨기에 특이하게 그들의 서열이 장남 집안인 게르손의 자손들보다 앞서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넷째로,모세와 아론과 이스라엘 지휘관들이 레위인을 그 종족과 조상의 가문에 따라 다 계수하니, 30세부터 50세까지 회막 봉사메는 일에 참여하여 일할 만한 모든 자 곧 그 계수된 자는 8,580명이라”(4:46-48);

(1)  레위인들 가운데 성막에서 일하게 되는 30세부터 50세까지의 장정의 수를 모두 세어보니 8,580명에 불과합니다(4:47-48). 그런데 그 정도밖에 되지 않는 레위인 장정들의 수에 이스라엘의 지휘관들이 지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4:46). 그 사실을 보여주기 위하여 모세가 제34절에서 언급한 회중의 지도자들대신에 교묘하게도 이스라엘 지휘관들”(4:46)이라고 기술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서 두가지 사실을 짐작할 수가 있습니다; ①첫째, 이스라엘 백성들의 민간 지도자였던 장로들 대신에 광야생활을 통하여 12지파 군부의 실력자인 사령관들이 득세하는 시대가 전개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②둘째, 군부의 사령관들이 레위인 장정들이 조직적인 힘을 발휘하고 있는 그 복무에 대하여 관심을 크게 기울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2)  그것은 레위인 장정들이 복무하고 있는 일이 평소에는 성막의 물건을 옮기고 있는 레위인들의 행렬을 지키는 것이지만 일단 성막이 다시 조립되고 세워지게 되면 그 임무가 매우 중요해지기 때문입니다. 레위인들의 호위부대는 모세의 명령을 따라 움직이는 일종의  친위 부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이 성막의 동쪽 지근거리에 자리를 잡고 있는 이스라엘 총지휘본부를 경비하고 또한 최고지도자인 모세를 경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막의 사방을 둘러싸고서 진을 치고서 철저하게 경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신정국가의 권력의 핵심을 수호하고 있는 첨병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군부실세의 눈이 그곳으로 쏠리지 아니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다섯째로,그들이 할 일짐을 메는 일을 따라 모세에게 계수되었으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들이 계수되었더라”(4:49);

(1)  제사장 가문이 되는 아론의 자손들을 제외하면 레위인들은 모두 성막에서 짐을 옮기는 일꾼들이라고 흔히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아닙니다. 그 많은 수의 레위인 장정들 곧 30세 이상 50세까지 전부 세어보니 8,580명이나 됩니다(4:47-48). 그들 가운데 3천명 정도는 달리 할 일이 있습니다(4:49). 여기서는 단지 그들이 할 일짐을 메는 일을 따라”(4:49)라고 은근하게 표현하고 있지만 제35절과 제43절에서는 그 일의 성격이 회막에서 복무하고 봉사할 모든 자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2)  여기서 복무라고 하는 것은 군대와 같은 특수조직에서 근무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레위인 장정들이 별도로 맡고 있는 일이 성막을 지키며 운반 중인 성물과 성막의 물건들을 경비하는 것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성막을 한 자리에 세웠을 때에는 그 주변을 경비하고 신정국가의 최고권력자인 모세를 호위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짐작할 수가 있습니다. 그와 같이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므로 모세가 민수기 제4장을 전부 할애하여 레위인 일꾼들이 맡고 있는 사역의 내용을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결론적으로, 레위인들이 회막에서 여호와를 섬기는 모습을 상상해보면 먼저 한쪽 어깨에는 성막의 성물을 메고서 이방 땅으로 운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어깨에는 성막과 언약궤를 지킬 수 있는 강한 신념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레위인들이 군인정신으로 복무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도 교회와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기 위하여 땅끝까지 나아가며 동시에 하나님신앙인을 지키기 위하여 정병처럼 세상의 박해와 환난에 맞서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무쪼록 레위인 장정들처럼 대장부답게 여호와의 임재와 그 구원의 복음을 온세상에 전하며 동시에 하나님신앙을 파수하시는 정병과 같은 성도님들이 모두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살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