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강해(작성자; 손진길 목사)

민수기 강해 제19강(눅4:29-33)(작성자; 손진길 목사)

손진길 2023. 9. 5. 02:54

민수기 강해 제19(4:29-33)

작성자; 손진길 목사(오픈 바이블 스터디 인도자)

작성일; 주후 2017 10 25()

 

므라리 자손들이 성막의 운반에 있어서 맡고 있는 세가지 임무는 무엇인가?(4:29-33)

 

모세는 본문에서 므라리 자손들이 성막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그것을 세가지 용어 곧 복무, 봉사, 직무 등으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 세가지 용어의 차이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러한 용어가 시사하고 있는 므라리 자손들의 다양한 일의 성격이 무엇인지를 먼저 다음과 같이 한번 알아보고자 합니다;

(1)  첫째,복무’(服務, to do the work, NRSV)는 본래 특별한 권력관계에 속하여 일을 하고 있을 때 사용하는 용어입니다(4:30b). 그러므로 므라리 자손들 가운데 30세부터 50세까지의 장정들은 마치 군대에 복무하고 있는 것처럼 특수한 일을 성막을 위하여 수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짐작할 수가 있습니다(4:30a). 구체적으로 그것은 그들이 성막을 지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므라리 장정들이 성막을 분해하여 운반하고 있을 때에도 일부 장정들은 그 행렬을 호위하기 위하여 자신들의 사령관의 지휘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3:35).

(2)  둘째,봉사’(奉仕, to serve, NIV)는 자발적으로 여호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수행할 때에 사용하는 용어입니다(4:30c, 25:2, 36:2-3, 38:8). 여호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자발적으로 수행하고자 결심하고 행동하는데 있어서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다음 두가지의 각성이 필요합니다;

1)    첫째, 여호와께서 그 봉사를 할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자신에게 주셨다고 하는 사실을 먼저 깨닫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재능을 사용하여 하나님께서 맡기시는 그 일에 헌신하지 아니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36:1-2).

2)    둘째, 여호와께서 원하시는 일을 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재물과 물품을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미리 주셨다고 하는 사실을 깨닫고 그것을 기꺼이 바치고자 하는 것입니다(36:3).

(3)  므라리 자손들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12지파의 장남들 대신에 자신들이 소속이 되어 있는 레위인들 모두를 여호와의 것으로 삼고서 성막에서 봉사를 하도록 명령하신 사실을 익히 알고 있습니다(1:47-54, 3:11-13). 기본적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의 중심은 성막입니다. 그러므로 성막에서 봉사를 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무상의 영광입니다. 그에 따라 므라리 자손들은 그러한 영광을 누릴 수 있는 봉사의 기회를 주신 여호와께 감사하면서 그 일에 헌신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4)  셋째,직무’(職務, duty, NIV)는 조직생활에 있어서 자신에게 맡겨진 업무가 무엇인지를 말하고 있는 용어입니다. 성막에서 여호와를 섬기는 일에 있어서도 그 직무가 몇 가지로 나누어지고 있습니다;

1)   첫째, 아론은 대제사장이 되고 그의 아들들은 제사장이 되어 성물을 돌보면서 제례의식을 행하고 있습니다.

2)   둘째, 모세와 제사장들을 제외한 기타의 고핫의 자손들은 지성물과 성물들을 운반하고 그것을 지키는 직무를 맡고 있습니다.

3)   셋째, 게르손의 자손들은 성소의 휘장과 덮개들 그리고 성막의 뜰의 각종 휘장들을 운반하고 지키는 직무를 맡고 있습니다.

4)   넷째, 므라리의 자손들은 성소의 뼈대인 널판과 기둥들 그리고 성막의 뜰의 각종 기둥들과 기타 기구들을 모두 운반하고 지키는 직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5)  므라리 자손들이 그 무거운 성막의 널판들과 기둥들 그리고 성막의 뜰에서 분해한 수많은 기둥들과 금속 받침들을 운반함에 있어서 나귀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물두멍과 같이 무거운 기물을 운반함에 있어서는 그 대오가 흐트러지면 안됩니다(4:32). 따라서 그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주의와 엄격한 군기(軍紀, 군의 질서와 기강)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회막 안에서는 제사장 이다말의 지시를 받고(4:33) 회막 바깥에서는 사령관 수리엘의 지휘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3:33-37).

이상과 같은 사실들을 염두에 두고서 이제부터 본문의 말씀을 한 구절씩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말씀의 묵상을 통하여 그 깊은 의미와 메시지를 다음과 같이 파악해봅니다;

첫째로,므라리 자손도 그 조상의 가문종족에 따라 계수하되”(4:29);

(1)  먼저 영어로 한번 그 표현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Count the Merarites by their clans and families”(Numbers 4:29, NIV). 그 의미는 므라리 자손들의 수를 세는데 있어서 종족인 clan과 가문인 family에 따라서 계수하라는 것입니다(4:29b). 여기서 family의 범위를 조금 넓혀 나가게 되면 자연스럽게 친척들을 포함하는 clan 곧 종족이 됩니다. 그와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는 종족은 일종의 씨족사회입니다. 그리고 그 씨족에는 추장 또는 족장이 반드시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가 그 자연적인 부락의 어른이며 전체 이스라엘의 장로의 한 사람이 됩니다.

(2)  그런데 여기서 므라리 자손의 수를 세라고 여호와의 명령을 받고 있는 사람이 너는”(4:29a)이라는 인칭대명사로 지칭이 되고 있는 모세입니다. 왜냐하면 게르손 자손의 수를 먼저 세고(4:21) 그 다음에 므라리 자손의 수를 세라고 동일하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지시를 하시기 때문입니다(4:29). 구체적으로 모세에게 므라리 자손의 수를 세는데 있어서 먼저 가문별로 몇 명인가를 세고 그 다음에 종족별로 얼마인가를 계산하라고 지시하십니다. 그 다음에 여러 개의 종족들의 구성원들의 수를 모두 합하게 되면 므라리 자손의 전체 수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둘째로,30세부터 50까지 회막에서 복무하고 봉사할 모든 자를 계수하라”(4:30); 두 부분으로 나누어서 살펴봅니다;

(1)  30세부터 50까지 회막에서”(4:30a);

1)    여호와를 섬기고 있는 신정국가 이스라엘에서 제사장이 되는 나이가 30세입니다. 마찬가지로 회막에서 봉사하게 되는 모든 레위인 장정들의 연령도 30세입니다. 그것은 제사장이거나 아니거나 레위인들이 회막에서 여호와를 섬기자면 그 정도의 경륜과 성숙함이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2)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아니하여 그 연령이 25세로 낮아지고 있습니다(8:24). 그 이유는 30세 이상으로 하다가 보니 성막과 성막의 뜰의 모든 기물들을 분해하여 옮기며 그 형렬을 호위하는 데 있어서 레위인들의 수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25세 이상으로 조정함으로써 그 부족한 레위인 장정의 수를 보충한 것입니다.

3)    훗날 다윗대왕은 성막이 아니라 성전을 지을 준비를 갖추게 됩니다. 그래서 레위인들로 하여금 성막에서의 봉사 뿐만 아니라 율법교육, 찬양, 기타 물품관리까지 맡도록 조치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많은 레위인 장정들이 필요합니다. 그에 따라 그는 레위인들의 봉사의 연령을 아예 20세 이상으로 조정하라고 장차 성전을 지을 아들 솔로몬에게 유언을 남기고 있는 것입니다(대상23:27).

4)    그렇지만 제사장이 되는 연령은 언제나 30세 이상입니다. 그 전통이 오래 지속이 됩니다. 그리고 그 전통은 훗날 선지자가 되는 연령에 있어서도 그대로 지켜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주후 1세기에 세례 요한과 예수님께서 모두 30세쯤 되었을 때에 공생애를 시작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3:1, 23).

(2)  복무하고 봉사할 모든 자를 계수하라”(4:30b); 회막에서 일을 하는데 두가지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①하나는 종으로써 봉사하는 자들입니다. ②또 하나는 마치 군인처럼 호위무사로서 복무하는 자들입니다.

1)    여기서의 종은 강압을 받고 있는 노예가 아닙니다. 여호와께서 자신에게 베풀어 주신 재능과 재물이 감사해서 그것을 여호와를 위해서 섬기는데 사용하겠다고 자원하는 종들을 말하고 있습니다. 므라리의 자손들 역시 그러한 마음가짐으로 회막에서 그 무거운 짐들을 운반하고 있는 것입니다.

2)    그들은 무거운 회막의 짐을 나귀에 싣고서 먼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그들이 가는 길에는 수많은 위험과 적들이 노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호위무사가 필요합니다. 물론 성막의 짐을 운반하고 있는 레위인들의 전방과 후방에서는 12지파의 군대가 4개의 진영으로 방비를 하고 있습니다(2:9, 16, 24, 31). 그러나 지근거리에서 운반중인 기물을 지켜야 하는 자들은 여전히 레위인들입니다(2:17, 3:23-24, 29-30, 35, 38).

3)    레위인들이 스스로 호위대를 구성하여 엄중하게 성물들과 기물들의 행렬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막을 조립하고 건립하였을 때에는 바로 그 주위에서 방호를 하고 있습니다. 그 지휘관이 바로 므라리 자손들의 경우에는 그들의 사령관인 수리엘입니다(3:35).

셋째로,그들이 직무를 따라 회막에서 할 모든 일 곧 그 멜 것은 이러하니, 장막의 널판들과 그 띠들과 그 기둥들과 그 받침들, 뜰 둘레의 기둥들과 그 받침들과 그 말뚝들과 그 줄들과 그 모든 기구들과 그것에 쓰는 모든 것이라”(4:31-32a);. 세 부분으로 나누어서 살펴봅니다;

(1)  그들이 직무를 따라 회막에서 할 모든 일 곧 그 멜 것은 이러하니”(4:31a);

1)    여기서직무’(職務, duty)라고 하는 것은 일종의 분업의 체계를 말하고 있습니다. 회막에서는 고핫 자손들, 게르손 자손들, 그리고 므라리 자손들이 모두 짐을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 사이에는 분업의 체계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고핫의 자손들은 성막 내의 성물들 그리고 성막 뜰에 있는 번제단을 옮깁니다(4:4-15). 그리고 게르손의 자손들은 성막의 휘장과 덮개 그리고 성막의 뜰에 있는 휘장과 휘장문들을 옮깁니다(4:24-27).

2)    그에 비해서 므라리 자손들이 맡고 있는 짐은 굉장히 무거운 것들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성막의 뼈대인 널판과 기둥들 그리고 성막의 뜰에 있는 기둥들과 말뚝들을 옮기고 있기 때문입니다(4:31-32). 더구나 고핫 자손과 게르손 자손들의 직무에서 빠져 있는 그 무거운 놋 물두멍을 옮기고 있는 마지막 일꾼들이 바로 므라리 자손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나귀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2)  장막의 널판들과 그 띠들과 그 기둥들과 그 받침들”(4:31b); 여기서 장막성막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성막에는 그 뼈대를 이루고 있는 아카시아 조각목으로 만든 널판이 48개가 있습니다(26:18-25). 그리고 그 신발에 해당하는 은 받침이 96개가 있습니다. 또한 널판이 무너지지 아니하도록 가로막대의 역할을 하는 띠들이 15개가 있습니다(26:26-28). 성막에는 기둥이 9개가 있는데 그 내부에 4개 그리고 바깥에 5개입니다(26:32, 37). 안쪽의 기둥에는 4개의 은 받침이 있으며 바깥의 기둥에는 5개의 놋 받침이 있습니다. 참고로 받침 하나의 무게가 1달란트인 34kg입니다. 그러므로 성막의 105개의 받침의 무게만 하더라도 무려 3.5톤이 넘습니다. 게다가 널판은 하나의 넓이가 가로 4.5m, 세로 67cm입니다. 그러한 것이 48개입니다. 그 옛날 나귀로 운반하기에도 벅찬 무게입니다.

(3)  말뚝들과 그 줄들과 그 모든 기구들과 그것에 쓰는 모든 것이라”(4:32a);

1)    성막의 뜰에는 울타리를 구성하고 있는 기둥이 60개 있습니다(27:10-16). 물론 놋으로 만든 받침이 60개입니다. 또한 성막의 울타리 기둥과 휘장이 넘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은으로 만든 가름대와 갈고리 그리고 말뚝과 줄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27:17, 19b, 4:32aa). 자세한 내용은 첨부한 그림표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2)    성막의 지붕역할을 하고 있는 이중 가죽덮개를 비스듬하게 경사지게 양쪽으로 당겨서 일종의 차양막을 만들기 위하여 말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27:19a). 그것은 성막을 강한 바람과 이슬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역시 첨부한 그림표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3)    므라리 자손들은 마지막으로 성막의 짐을 옮기는 사역자들입니다. 그러므로 고핫 자손과 게르손 자손들이 옮기고 있는 물품 가운에서 빠져 있는 물두멍을 므라리 자손들이 옮기게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모든 기구들과 그것에 쓰는 모든 것이라”(4:32ab)고 기록이 되어 있다고 하겠습니다.

넷째로,너희그들이 맡아 멜 모든 기구의 품목을 지정하라. 이는 제사장 아론의 아들 이다말의 수하에 있을 므라리 자손의 종족들이 그 모든 직무대로 회막에서 행할 일이니라”(4:32b-33); 두 부분으로 나누어서 살펴봅니다;

(1)  너희그들이 맡아 멜 모든 기구의 품목을 지정하라”(4:32b);

1)     레위인들은 모두 대제사장 아론의 지시를 받아서 성막에서 봉사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아론의 아들들은 제사장이 되어 대제사장인 아론을 직접 보좌합니다. 그리고 기타 레위인들은 모두 회막의 기구를 맡아 지키며 그것을 분해하고 운반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2)    그와 같은 내용이 민수기 제3장에 다음과 같이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레위 지파는 나아가 제사장 아론 앞에 서서 그에게 시종하게 하라. 그들이 회막 앞에서 아론의 직무와 온 회중의 직무를 위하여 회막에서 시무하되, 회막의 모든 기구를 맡아 지키며 이스라엘 자손의 직무를 위하여 성막에서 시무할지니, 너는 레위인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맡기라. 그들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아론에게 온전히 맡겨진 자들이니라.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세워 제사장 직무를 행하게 하라. 외인이 가까이 하면 죽임을 당할 것이니라”(3:5-10).

3)    간략하게 다시 풀이를 해보자면, 레위인들은 대제사장인 아론의 지시를 받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아론의 아들들만이 제사장의 직분을 행할 수가 있습니다. 다른 레위인들이 제사장의 직분을 탐을 내게 되면 죽임을 당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4)    그러므로 아론의 자손들이 아닌 레위인들 곧 고핫 자손과 게르손 자손 그리고 므라리의 자손들은 모두 성막과 성막의 뜰에 있는 것들을 지키고 옮기는 직무만을 행합니다. 그리고 그 직무의 배분은 제사장들이 상의를 하여 정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본문에서 너희그들이 맡아 멜 모든 기구의 품목을 지정하라”(4:32b)고 적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2)  이는 제사장 아론의 아들 이다말의 수하에 있을 므라리 자손의 종족들이 그 모든 직무대로 회막에서 행할 일이니라”(4:33); 대제사장인 아론은 므라리 자손이 회막에서 행할 직무에 대하여 제사장 이다말이 지휘하고 감독할 수 있도록 전권을 위임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회막 내에서 그것을 분해하고 운반하여 인출하는 것까지만 제사장 이다말이 지휘를 한다는 의미입니다(4:33). 왜냐하면, 일단 회막을 벗어나게 되면 그 행렬을 책임지고 지키는 호위대가 별도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므라리 자손들의 직무를 행진 가운데 지키고 보호하는 그 호위대의 지휘관은 당연히 므라리의 사령관인 수리엘이라고 하겠습니다(3:35).

결론적으로, 레위의 막내아들인 므라리의 자손들이 레위인들의 서열에 있어서 역시 막내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성막과 회막의 기물을 분해하고 운반하는데 있어서 가장 무거운 중량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여호와를 섬긴다는 그 봉사의 정신으로 충직하게 헌신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본문에서 모세는 그들의 직무와 관련하여 봉사와 복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여호와께서 베풀어 주신 그 은혜에 감사하여 자원하는 마음으로 그 무거운 짐을 옮기고 있습니다. 그것이 봉사 정신입니다. 그리고 행진의 도중이나 성막을 조립하고 세웠을 때에도 여호와의 물건을 지키기 위하여 그들은 마치 군인과 같은 복무의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와 같은 본문의 숨은 의미를 생각하시면서 아무쪼록 그리스도의 병정으로 남은 인생을 전진하시는 성도님들이 모두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살롬!

 

(성막의 이중덮개를 차양으로 사용하고 있는 모습)

(성막의 뜰의 울타리를 고정하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