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주석

레위기 제 24장 주석(요약; 바퀴)

손진길 2023. 6. 9. 22:04

레위기 제 24장 주석(요약; 바퀴)

 

==============24:1-4

  본문은  성막(tabernacle)  성소(the Holy Place)내에 위치했던 등대(lampstand)

의 등잔불에 관한 규례이다. 성소 안에는 분향단 및 진설병상과 더불어 등대가 있었는

, 그 등대에는 또한 7개의 등잔이 있었고, 그 등잔은 언제나 불이 켜져  있어야  

. 3:24 주석의 그림을 참조하라.

 

===========================================24:2

傭 주로 사용되었다.

   순결한 기름 - 여기서 '순결한'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자크'(*      )  '투명한'

(transparent) 혹은  '빛나는'(bright)이란 뜻이다. 곧 이것은 다른 이물질(異物質)

전혀 섞이지 않은 순수하고 깨끗한 상태를 의미한다. 따라서  일상 생활에서  흔히 사

용되는 기름은, 감람 나무의 열매, , 가지 등을 함께 으깨어서 만든 반면, 하나님을

섬기는데 사용된 순수한 기름은 오직 감람 열매만을 부수어서 짜낸 순결한 기름이었다

( 27:20).

   끊이지 말고 등잔불을 켤지며 - 이것은 일차적으로 제사장이 성소 안에서 제사  

동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또한 하나님의 성소를 빛 가운데 보존하기 위함이

. 그리고 여기서 끊이지 말고 불을 켜라는 명령은 하루 24시간 계속적으로 불을  

라는 뜻이 아니라, 매일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하는 저녁 무렵 불을 켠 후 다음날 아침

까지 그 불을 꺼뜨리지 말고 잘 간검하라는 의미이다( 27:20,21). 한편 빛은 영적으

로 복음을 상징하는데, 이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한 하나님의 구원 행동이 계속되고

있음과 또한 역설적으로는 성도들이 복음의 진리를 밝히는 등대 구실을  하여야  함을

암시해 준다( 5:14-16).

 

===================================24:3

 회막 안 증거궤 장 밖 - 성소(the holy place)와 지성소(the Holy of Holies)로 이

루어진 성막 본체(tabernacle) , 성소 부분을 가리킨다. 이곳에는 불을  켜는  등대

외에도 분향단, 진설병을 담은 떡상이 놓여 있다.

   저녁부터 아침까지 - 이것은 성소에 등잔 불을 밝혀두어야 할 시간을 규정한  것으

, 대략 히브리 사회에서 하루가 시작되는 시각인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아침  6시까

지를 의미한다. 한편 이 어두운 시간에 등불을 밝힌 것은 영적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어두운 이땅에 오셔서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음의  빛을  비추신  것을  상징한다(

1:9).

 

=====================================24:4

 순결한 등대 - '순결한'에 해당하는 '테호라'(*         ) '불순물이 섞이지  

은 순수한'의 뜻으로 곧 등대가 순수한 정금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 25:3.1). 한편 등대의  완전한 순결성은 하나님의  절대 순결하신 속성을 보여 주

는 동시에, 복음의 순수성  앞에서는 어뗘한 가식이나 위선도 전혀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암시해 준다.

   등잔들을...정리할지니라  -  여기서 '정리하다'  해당하는  히브리어  '아라크'

(*   ) '질서대로 놓다', '간검(看檢)하다'는 뜻이다. 따라서 이것은 매일  

녁 등불을  켜기 위해 등잔에 기름을 채우고, 또한 불이 적당히 잘 타오르도록 심지를

조절하는 등 등잔 불을 켜고 끄는 일을 잘 보살펴 전혀 하자(瑕疵)가 없도륵  하는 것

을 의미한다.

 

=========================================24:5

 고운 가루 - 밀을 곱게  빻은 가루로 이 밀가루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생활을  

해 획득한 땀의 결정체이다.  따라서 이것을 하나님께  바친다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

 온전한 헌신을 상징한다.

   떡 열 둘 - 이스라엘 열 두 지파를 가리킨다. 나아가 이것은 하나님의 영적 이스라

,  곧 그리스도 안에서 아브라함의 후손된 성도들을 상징한다( 3:7).

   에바 십분이 - 에바(Ephah)는 히브리 사회에서 통용되던 고체의 부피  단위로,  

에바는 23리터이다. 따라서 에바 십분 이(2/10) 4.6리터에 해당된다.

 

=====================================24:6

 순결한 상 - 곧 성소 안에 있는 떡상을  의미한다. 이 상()  조각목으로  만든

후 순결한 정금으로  덧입혔다(25:23-30).

   두줄로 한 줄에 여섯씩 - 이것은 마치 대제사장의 견대  둘에  여섯  지파씩의  

름을 각기  새겨 넣었던 것과 같다( 28:10). 이때 그 배열순은 분명 각 지파의 나이

순대로 나열했을 것이다.

 

=======================================24:7

정결한 유향 - '유향'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레보나'(*        ) '희게하다','

결케 하다'는 뜻의 '라반'에서 파생된 말로, 유향은 곧 유향 나무에서 나는 천연 고무

로 만든 하얀 색의 향기로운 향료였다. 이 유향은 금으로 만든 접시에 담겨져 두 줄로

배열된 진설병 위에 놓여 있었는데, 이는 진설병이 아름답고 향내나는 정결한  상태로

하나님께  열납되어지는 것을 상징한다.

   기념물로...화제를 삼을 것이며 - '기념물'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아즈카라'(*

     )는 기념제(記念祭,memorial offering)란 뜻으로 곧 여호와께서 기억하시도록 드

리는 제물을 의미한다(2:9). 따라서 유향을 기념물로 취해 화제를 삼는다는 말은 실제

예물인 진설병 대신 유향을 한 줌 취하여 단 위에서 불태워 드림으로써, 그 진설병이

여호와께  향기나는 제물이  되게   한다는 의미이다.

 

======================================24:8

매안식일에...진설할지니 - 한번 드려진 진설병은 일주일 동안 여호와 앞에 진설되

었으며, 그리고 일주일 동안 진설되었던 그 떡을 교체할 때는 미리 새로운 떡을  준비

한 후 제사장이 이를 성소에  가지고 들어가 그 떡을 내려놓음과 동시에 새로운 떡을

올려 놓았다. 따라서 떡 상 위에는 항상 진설병이 놓여  있었다.

   영원한 언약이니라 - 이스라엘 백성이 끊임없이 진설병을 떡 상 위에 올려 놓는 행

위는 성소 규례가 지속되는 한 그 들이 영원히 지켜야 할 규례로서, 바로 그것이 하나

님과 이스라엘 사이에 맺어진 영원한 언약 관계를 나타내는 표(sign)  된다는  뜻이

. 한편 본 규례는 가장 일반적이고 구하기 쉬운 제물을 통하여 언약의 백성을  향한

당신의 구속 계획을 확증하시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잘  보여준다.

 

======================================24:9

이 떡은 아론과 그 자손에게 돌리고 - 여호와 앞에 진설했던 떡은 제사장과 그  

족의 몫으로 돌려졌다. 따라서 이것은 그들의 생계를 위한 식물이 되었는데, 이는  

나님께서 당신의 사역자들에게 필요한 의식주를 책임져 주신다는  사실을  교훈적으로

보여 준다. 한편 이처럼 진설병은 제사장과 그 가족들만 먹을 수 있었는데,  예외적인

경우로는 도망중이던 다윗이 굶주린 자기 부하들에게 진설병을 주어 먹도록 한 사실을

들 수 있다(삼상 21:1-6). 그런데 이 사건은 후일 안식일에 시장하여 밀 이삭을  잘라

먹은 예수의 제자들을 향하여 바리새인들이 비난할 때 예수께서 실례로    사건으로

, 복음의 참 정신을 설명하는데 적용되고 있음을 볼 수있다.( 12:1-8). 여기서 우

리는 율법의 참된 정신은 처벌이나 정죄가 아니라 자비와 긍휼임을 새삼 깨달을 수 있

다.

   지극히 거룩함이니라 - 2:3 주석 참조.

 

==============================================24:10

그 아비는 애굽 사람 된 자 -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종살이 할 때 그들은 애굽

인과 통혼한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그 중 일부가 출애굽 할 때 이스라엘 민족과 함께

나왔는데( 12:38), 이들은 때때로 하나님의 규례를 범하는 등(11:1,4)  여러가지

사회 문제를 야기시켰다. 한편 구약성경이 이방인과의 접촉을 금한 이유는 당시  이방

사람들의 종교관으로 볼 때에는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고결한 도덕적 행동을 요구하는

여호와 신앙은 인간의 육체적본능을 자극하는 이방 종교와 절대 혼합 될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진 중에서 싸우다가 - 싸움의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하여는 성경이 침묵하고 있으므

로 정확히 알 수가 없다. 그러나 유대인들의 전승을 빌어 추측해 보면 다음과 같다.

당시 타국인의 장막 터는 순수 이스라엘 혈통을 가진 자들의  장막 터와는 약간  떨어

져 있었다고 한다(Keil). 따라서 당시 부계(父系)를 따라야 하는 관례상 이  이스라엘

여인의 아들도 타국인의 장막터에다 자기 장막을 쳐야 했는데, 그는 자기 어머니의 권

한을 억지 주장하면서 단 지파 영역에다 장막을 치려 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당연히

단 지파 사람들에 의해 거부되었고,  이에 그는 단 지파 사람의  어떤 자와  격렬하게

싸우던   마침내   여호와의   이름까지   모독했다는   것이다(Matthew   Henry's

Commentary,Vol.I.p.543).

 

=======================================24:11

 이스라엘  여인의 아들 - 엄격한 가부장 제도를 가지고 있어 어머니 계통을 따라서

사람의 이름이 소개된 예가 거의 없는 히브리 사회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그는

여인의 아들로 소개되고 있다. 그것은 그가 이스라엘 여인과 이방인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였기 때문에, 혈통과 신앙의 순수성을 중요시하는 이스라엘 민족의 관례에 따라

여인의 아들이라고 소개된 것이다.

   여호와의 이름을 훼방하며 저주하므로 - '여호와' '지존자' 혹은 '스스로 존재하

는 자'란 뜻으로서 이 이름의 진정한 의미는 출애굽 상황 하에서 모세를 통하여  비로

소 계시되었다( 3:14,15). 특별히 원문에는 '여호와의 이름' 대신 '그이름'(*

, 하솽)으로 표기되어 있다.  이것은  인간이 감히 여호와의 이름을 직접 부르는 것을

불경스러운 일로 여겨 삼가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여호와란 성호  대신

''(, Lord)란 뜻의 '아도나이'란 명칭을 사용하였다( 3:14) 실로 이름은 그사람

의 인격을  대표한다.  따라서 하나님의  이름을 저주한 것은 하나님  자신을  모독한

행위이며 마귀적인 소행으로서 당시 사회에서는  죽음의 형벌에 처했다. 한편, 여기서

'훼방하다'  해당하는  히브리어 '나카브'(*      ) '찌르다', '꿰뚫다'란 뜻인데

이것은 어떤 것을 형편없이 망가뜨리는 행위를 일컫는 말이다.

   슬로밋 - 이름의 뜻은 '평화로움', 평화가 충만하다'라는 뜻이다. 그러나 이  여인

은 애굽에 있을 때 애굽인과 결혼함으로써 동족들보다는 이방인과 연합하는 잘못을 범

했다. 또한 이 여인은 자녀에 대한 신앙 교육을 잘못 시킴으로써 아들의 비극을  불러

일으켰다.

 

======================================24:12

  여호와의 명령을 기다리더니 - 이스라엘은 당시 신정 국가(神政國家)로서 하나님의

직접적인 통치 하에 있었기 때문에, 신성 모독죄에 대한 처벌 역시 여호와의 뜻을  

어 시행하였다. 이것은 인간 생명에 대한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잘 보여 주는  동시에

하나님만이 절대 공의로운 심판을 하실 수 있다는 사실을 교훈해 준다.

 

====================================24:13

 여호와께서...가라사대 - 이스라엘의 최고 통치자로서의 권위를 가지고 마침내  

나님께서 판결을 내리시는 장면이다.

 

====================================24:14

 진 밖에 끌어 내어 - 신성 모독자를 진 밖으로 끌어내어 처형한 것은 그가  이스라

엘 공동체로부터 축출되는 것을 상징하는 동시에 또한 그 신성 모독자와 부정한  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진을 더럽히지 않기 위함이었다.

   말을 들은 모든 자로...안수하게 하고 - 증거자들 모두가 훼방자의 머리에  안수한

것은 증언 자체가 진실임을 증거하고, 또한 증인들이 들었던 여호와에 대한 훼방과 저

주의 말을 자신들로부터 떨쳐내어 오직  책임을 훼방자 자신에게 전가시키기 위함이었

.  그리하여 신성 모독에 대한 여호와의  진노를 그 훼방자 한 사람이 전적으로  

당하도륵 하기 위함이었다.

 

====================================24:15

 자기 하나님을 저주하면 - '저주하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칼랄'(*        )

'가볍게 여기다', '경멸하다', '악을 초래하다'는 뜻으로 곧 여호와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고 악한 마음으로 그 성호를 조롱, 적대한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처럼 자기 하

나님을 저주하는 자는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무시하고, 파기하는 자였기 때문에  하나

님에 의해 정죄받을 수 밖에 없었다.

   죄를 당할 것이요 - 단순히 범죄자로 낙인 찍히는 차원을 넘어, 그 죄로 말미암아

형벌을 받아 죽음에 이르는 것을 뜻한다.

 

======================================24:16

여호와의  성호(聖號)  훼방하는 자에 대한 처벌 규정을 재삼 강조함으로써 경각

심을 고취시키는 내용이다.

   온 회중이 돌로 그를 칠  것이라 - 이처럼 공개적인 처형법을 택한 것은 신성 모독

죄가 얼마나 큰 범죄인가를 보여 주고,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죄에 대한  

각심을 고취시키며, 나아가 이스라엘 신앙 공동체의 연대 책임성을 일깨우기 위함이었

다.

   외국인(* , 게르) - 순수 이스라엘 혈통은 아니지만 이스라엘 사회에 거주하면

서 그 공동체의 종교와 문화에 동화된 타국인을 가리킨다. 따라서 이들은  여행객이나

외국의 거래인들과 같은 순수 외국인과는 구별되는 존재로, 율법은 이들에게도  본토

이스라엘인과 동등한 권리  및 의무를 부여하고 있다.

   훼방하면 - 기본  동사 '나카브'(*       )  '찌르다'(puncture),'구멍을  뚫다'

(perforate), '세게 치다'(strike)등의 의미를 갖는다. 따라서 훼방한다는 것은  어떤

고귀한 것을 망가뜨린다는 뜻이다.

 

====================================24:17

  본절은 살인한 자에 대한 처벌 규정이다.  이처럼 살인자를 사형에 처한 것은 살인

행위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고귀한 생명을 파괴하는 행위이며, 따라서 그것은

하나님의 주권에 도전하는 범죄였기 때문이다. 여기서 우리는 인간의 생명을 천하보다

존귀하게 보시는 하나님의 생명에 대한 주권과 아울러 이웃에 대한  사랑에의  의무를

깨달을 수 있다. 20:13 주석 참조.

 

=================================24:18

 본절은 짐승을 죽였을 경우의 보상규례이다. 이것은 한 개인의 재산권을  보장하기

위한 규정으로, 곧 사유 재산권의  보장이라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그러나 이 사유

재산권은 이스라엘 공동체 내의 사랑과 자비 및 긍휼의 정신이 전제된 것으로, 축적이

나 치부가 목적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가난하고 일할 능력이 없는자를  위한  공동체적

책임 의식과 밀접하게 연관된 것이다.

 

========================================24:19,20

이 부분은 하나님의 공의(公義)의 원칙이 분명하게 드러난 부분이다. 하나님은  

비 중에라도 공의의  원칙을 잊지  않으시고 반드시 시행하시는 분이다. 그리고  이와

같은 하나님의 공의는 최후의 심판 때 마침내 완성될 것이다.

   상하였으면 -  말은  '주다'(give), '두다'(put)  뜻의  '나탄'(*        )

'흠집'(b1emish), '얼룩'(stain)이란 뜻의 ''(*      )이 합성된 말로, 곧 상대방에

게 어떤 타격을 주어 상처를 입히는 행위를 말한다.

   파상(破傷) -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쉐베르'(*       )   '터지다',  '깨지

'란 뜻의 '솨바르'에서 유래한 말로, 신체 상에 입은 모든  외상(外傷)  총칭하는

말이다.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 동해 보복법의 구체적인 내용이다.  자세한  내용은  

21:24,25 주석을 참조하라.

 

=======================================24:22

 외국인(*    , 게르) - 순수한 이방인 또는 외국인을 뜻하는 '노크리'(*         )

와는  달리  혈통적으로 이스라엘 민족은 아니지만 이스라엘 공동체  속에 함께  

면서  이스라엘의 문화, 종교, 풍습 등에 동화된 이방인을 가리킨다.

   그 법을 동일히 할 것은 - 하나님의 심판원칙을 잘 보여 준다.  하나님은  절대

공의로우신 분으로 그분의 심판은 이스라엘이든 이방인이든 관계없이 절대 공의(公義)

하에서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것은 훗날 불의에는 불의에 상응하는 하

나님의 진노의 심판과 의에는 의에 해당하는 하나님의 생명의 심판이 있을 것임을  

시해 준다.

 

===================================24:23

 돌로 쳤더라 - 우상 숭배자나 신성모독자와 같이 여호와 신앙으로  뭉친  공동체를

파괴하려고 한 자에 대하여는 이처럼 '돌로 쳐죽이는 처형법'이 채택되었다.  이유

는 공개적이고도 공동적인 사형 집행을 통해 나머지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같은 악의 재발을 방지코자 했기  때문이요, 또한 공동체의 순수성  보존을  위해서는

그것을 저해하는 악의 요소는 그 공동체로부터 단호히 제거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

워 주려 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