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강해 제188강(렘32:42-44)
작성자; 손진길 목사(오픈 바이블 스터디 인도자)
작성일; 주후 2018년 11월 26일(월)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기업을 무르실 때 하나의 원칙을 적용하고 계시는데 그것은 고난보다 영광이 얼마나 더 크다고 말씀하시는 것인가?(렘32:42-44)
본문에서 선지자 예레미야는 “이 백성에게 임하는 여호와의 큰 재앙”과 “그들에게 임하게 되는 여호와의 모든 축복”을 알기 쉽게 대조하고 있습니다. 그 내용을 간추려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첫째로, 마지막 선민의 나라가 망하고 이스라엘 자손들이 이방인의 땅에서 함께 살아가게 됨으로써 선민만의 구원이 아니라 만민구원과 영생구원의 시대가 나타나게 됩니다. 그것은 이 세상에서 선민이 사라지는 큰 재앙이 여호와 하나님의 새로운 창조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만민을 구원하는 영생의 축복으로 바뀌고 있음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2) 둘째로, 선민에게 기업으로 준 가나안 땅은 계속 이방 강대국의 소유가 되고 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땅을 돈을 주고 사라고 합니다. 그것은 그 소유권을 사라고 하는 의미가 아닙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주신다고 말씀하시는 새로운 약속의 땅을 자신의 기업으로 얻을 수 있도록 이 세상에서 여호와의 종으로 그리고 그리스도의 제자로 신실하게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3) 셋째로, 매매증서를 인봉하여 영구히 보존하듯이 여호와의 종으로 그리고 복음의 일꾼으로 헌신한 인생의 기록은 여호와 앞에 증거가 됩니다. 또한 그러한 생애를 살아간 성도들에 대해서는 증인들의 증언이 있게 됩니다. 그 무대가 바로 성도들이 부활하여 서게 되는 여호와 하나님의 심판대라고 하겠습니다.
이상과 같은 사실들을 염두에 두고서 이제부터 본문의 말씀을 한 구절씩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말씀의 묵상을 통하여 그 깊은 의미와 메시지를 다음과 같이 파악해봅니다;
첫째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이 백성에게 이 큰 재앙을 내린 것같이, 허락한 모든 복을 그들에게 내리리라”(렘32:42); 다음과 같이 두 부분으로 나누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렘32:42a);
1) 출애굽기 제3장에 기록이 되어 있는 ‘여호와’의 용어의 뜻은 “스스로 있는 자”입니다(출3:14). 그것은 피동적으로 만들어진 피조물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는 창조주이십니다(창1:1-2:25).
2) 그와 같은 맥락에서 창조주 여호와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니고 계십니다; ①첫째,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계신 분이십니다. 그것이 여호와 하나님의 선재성(先在性)입니다(요1:15). ②둘째, 피조세계의 구성체인 물질이나 육신이 아니십니다. 여호와는 영적인 존재이십니다(요3:6-8, 4:24).
3) ③셋째, 영이신 창조주는 피조세계에 갇히지 아니하십니다. 따라서 시공간을 초월하시며 동시에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통찰하십니다. 그리고 온 세상 모든 개체에게 한꺼번에 임재를 하실 수가 있으십니다(행2:1-4). 그와 같은 속성을 가지고 계시는 여호와 하나님이시므로 창조주의 말씀은 시공간을 뛰어넘어 모든 사람에게 전달이 되며 그 뜻을 이루시는 능력으로 역사를 하시는 것입니다.
4) 따라서 2,600년 전에 선지자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대언이 된 당시의 여호와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은 시공간을 뛰어넘어 같은 경우를 만나게 되면 그대로 적용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와 같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구절이 바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렘32:42a)고 하겠습니다.
(2) “내가 이 백성에게 이 큰 재앙을 내린 것같이, 허락한 모든 복을 그들에게 내리리라”(렘32:42b);
1) 여기서 ‘이 백성’은 선지자 예레미야의 동족인 선민 유대인들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여호와의 큰 재앙을 만나게 되는 것은 여호와신앙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며 세상적인 탐욕과 정욕을 쫓아 이방인들처럼 죄악을 범하며 살아갔기 때문입니다. 선민 유대인들에게 진노하신 여호와께서는 칼과 기근과 전염병이라고 하는 큰 재앙으로 그 나라를 망하게 하십니다. 그때 동원이 되는 도구가 메소포타미아의 패권국인 신바벨론제국의 갈대아 군대입니다. 따라서 갈대아 군대에 의하여 마지막 선민의 나라 다윗왕조 유다 왕국이 멸망을 당하고 그 백성인 유대인들이 선민의 지위와 가나안 기업을 잃어버리고 바벨론으로 끌려가서 포로생활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2) 반면에 여호와의 말씀에 따른 모든 축복을 얻게 되는 ‘그들은’ 선민이 아니라 ‘새 언약’에 따라 발생하는 ‘성도들’을 말하고 있습니다(렘31:31-34). 그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여호와의 세가지 은혜가 임하게 됩니다; ①첫째, 대속의 그리스도께서 그들의 구원을 위하여 속죄양이 되어 주십니다. ②둘째, 만민 가운데 대속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자신의 죄를 회개하며 남은 인생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겠다고 결단하는 사람들 곧 성도들에게는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죄 사함과 칭의의 은혜가 주어집니다. ③셋째, 의인으로 불리게 되는 그들에게 여호와께서는 자신의 영을 임재시키고 성령님으로 내주하여 역사하시게 하십니다. 그 결과 하나님의 자녀가 되며 복음의 일꾼으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 세가지가 ‘새 언약’ 가운데 허락이 되고 있는 여호와의 그 모든 축복의 내용이라고 하겠습니다.
둘째로, “너희가 말하기를 황폐하여 사람이나 짐승이 없으며 갈대아인의 손에 넘긴 바 되었다 하는 이 땅에서, 사람들이 밭을 사되”(렘32:43); 역시 다음과 같이 두 부분으로 나누어서 살펴봅니다;
(1) “너희가 말하기를 황폐하여 사람이나 짐승이 없으며 갈대아인의 손에 넘긴 바 되었다 하는 이 땅에서”(렘32:43a);
1)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출애굽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가나안을 기업으로 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출3:6-8, 17, 창15:13-16, 50:24). 그 약속을 다음과 같이 정확하게 지키신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①첫째, 모세가 이스라엘 군대를 이끌고 요단 강 동편 아모리 족속의 2왕국을 점령하도록 여호와께서 도와 주십니다(민21:24-35, 신2:24, 3:2). ②둘째, 여호수아가 요단 강을 건너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서 원주민들의 땅을 역시 여호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정복합니다(수11:16-22). ③셋째, 여호와께서는 여호수아를 통하여 지금까지 점령한 땅을 모두 이스라엘 12지파에게 기업으로 분배합니다(수11:23).
2) 이제는 이스라엘 12지파의 자손들이 시내 산에서 여호와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신실하게 이행할 차례입니다(출19:4-6, 24:3-7). 그러나 불행하게도 선민이라고 자랑하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 언약을 준행하지를 않습니다. 그저 여호와의 눈을 속이고자 형식적이며 외식적인 모습으로 율법생활을 영위할 뿐입니다. 그와 같은 잘못된 신앙생활을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하여 여호와께서는 다음과 같이 적나라하게 지적하십니다; “내 백성 가운데 악인이 있어서 새 사냥꾼이 매복함 같이 지키며 덫을 놓아 사람을 잡으며, 새장에 새들이 가득함 같이 너희 집들에 속임이 가득하도다. 그러므로 너희가 번창하고 거부가 되어, 살지고 윤택하며 또 행위가 심히 악하여, 자기 이익을 얻으려고 송사 곧 고아의 송사를 공정하게 하지 아니하며, 빈민의 재판을 공정하게 판결하지 아니하니, 내가 이 일들에 대하여 벌하지 아니하겠으며, 내 마음이 이같은 나라에 보복하지 아니하겠느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 땅에 무섭고 놀라운 일이 있도다. 선지자들은 거짓을 예언하며, 제사장들은 자기 권력으로 다스리며, 내 백성은 그것을 좋게 여기니, 마지막에는 너희가 어찌하려느냐?”(렘5:26-31),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유다 자손이 나의 눈앞에 악을 행하여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집에 그들의 가증한 것을 두어 집을 더럽혔으며,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 도벳 사당을 건축하고, 그들의 자녀들을 불에 살랐나니, 내가 명령하지 아니하였고, 내 마음에 생각하지도 아니한 일이니라.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날이 이르면 이곳을 도벳이라 하거나,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라 말하지 아니하고, 죽임의 골짜기라 말하리니, 이는 도벳에 자리가 없을 만큼 매장했기 때문이니라. 이 백성의 시체가 공중의 새와 땅의 짐승의 밥이 될 것이나. 그것을 쫓을 자가 없을 것이라. 그때에 내가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 기뻐하는 소리, 즐거워하는 소리, 신랑의 소리, 신부의 소리가 끊어지게 하리니, 땅이 황폐하리라”(렘7:30-34).
3) 요컨대, 여호와신앙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며 세상적인 탐욕과 정욕을 쫓아 죄악을 범하며 살아간 이스라엘 자손들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12지파에게 진노하시고 그들의 선민의 지위를 빼앗고 그들의 기업인 가나안 땅에서 쫓아내십니다. 주전 722년에 북조 이스라엘 왕국이 앗수르제국에 의하여 멸망을 당하고 이스라엘 10지파가 앗수르 변경으로 끌려가서 그 흔적이 사라지게 됩니다. 주전 586년에는 마지막 선민의 나라 다윗왕조의 유다 왕국마저 신바벨론제국의 갈대아 군대에 의하여 멸망을 당하고 쓸 만한 백성들이 바벨론으로 끌려가서 포로생활을 하게 됩니다(렘32:43aa). 따라서 가나안 땅의 소유권은 완전히 신바벨론제국의 황제인 느부갓네살에게 넘어가버리고 마는 것입니다(렘32:43ab).
(2) “(이 땅에서) 사람들이 밭을 사되”(렘32:43b);
1)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면, 마지막 선민의 나라 다윗왕조의 유다 왕국이 신바벨론제국의 갈대아 군대에 의하여 멸망을 당한 이후 다윗왕조가 재건이 된 적이 없습니다. 즉, 선민의 정통성을 가진 다윗왕조의 나라가 역사 가운데 다시 등장하지를 못하고 마는 것입니다. 주전 142년경 예루살렘에서 레위인 제사장 가문이 하스모니안 왕조의 국가를 건설하여 80년 정도 존속을 하지만 그것은 다윗왕조의 나라가 아니므로 유대인들이 회색시대 중간기 정도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2) 이스라엘 자손들은 신바벨론제국, 페르시아제국, 헬라제국, 로마제국을 차례로 섬기면서 그들이 보낸 총독이나 그들이 인정하는 정치세력의 지배를 받으면서 살게 됩니다. 따라서 이스라엘 자손들이 가나안 땅에서 밭을 사서 그 소유권을 온전히 주장한다고 하는 것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단지 제국의 황제의 땅을 경작할 수 있는 권리만을 사고 파는 것에 불과한 것입니다.
3) 역사적인 현실이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본문에서 여호와께서는 그 땅을 자신의 기업으로 사라고 말씀하십니다(렘32:43b). 선지자 예레미야가 조국이 망하기 1년 전에 옥중생활을 하고 있는 그때에도(렘32:1-2) 여호와께서는 그에게 사촌 하나멜의 요청에 따라 고향 아나돗의 밭을 사라고 말씀하십니다(렘32:6-15). 그것은 다음과 같은 영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는 말씀으로 보입니다; “농사를 짓거나 투자의 이익을 건지기 위하여 그 밭을 사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도들이 이 세상의 땅을 사서 하나님나라를 건설하는 베이스 캠프로 삼으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인생 가운데 꼭 돈을 주고 밭을 사는 것만을 의미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여호와의 종으로 그리고 그리스도의 제자인 복음의 일꾼으로 살아가는 그 귀한 헌신의 삶이 바로 하나님의 약속이 깃들어 있는 천국의 밭을 사는 행위입니다”. 그것이 훗날 자신이 차지하게 되는 천국의 기업이 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셋째로, “베냐민 땅과 예루살렘 사방과 유다 성읍들과, 산지의 성읍들과 저지대의 성읍들과, 네겝의 성읍들에 있는 밭을, 은으로 사고, 증서를 기록하여 봉인하고, 증인을 세우리니, 이는 내가 그들의 포로를 돌아오게 함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렘32:44); 다음과 같이 세 부분으로 나누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1) “베냐민 땅과 예루살렘 사방과 유다 성읍들과, 산지의 성읍들과 저지대의 성읍들과, 네겝의 성읍들에 있는 밭을”(렘32:44a);
1) 언뜻 보면, 남조 유다 왕국의 땅 만을 가리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것이 아닙니다. 이 세상에 있는 모든 나라 모든 민족의 땅을 전부 말하고 있는 표현입니다. 그 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2) 첫째, 유다 왕국의 땅임을 가리키고 있는 대목이 북쪽에서부터 남쪽으로, ①베냐민 땅, ②예루살렘 사방, ③유다 성읍들, ④네겝의 성읍들입니다.
3) 둘째, 기타 다른 나라와 족속들이 살면서 농사를 짓고 있는 땅에 대한 표현이 다음과 같습니다; “산지의 성읍들과 저지대의 성읍들”입니다. 이 세상의 땅은 고지대 아니면 저지대입니다. 사람이 살고 있는 그 지역에 밭이 조성되어 있기 마련입니다.
4) 그것을 역시 사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이 세상 모든 민족들이 살고 있는 그 땅으로 나아가서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이방인들의 마음속에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고자 하는 결단이 나타나도록 말씀으로 양육하라는 것입니다(마28:18-20).
(2) “은으로 사고, 증서를 기록하여 봉인하고, 증인을 세우리니”(렘32:44b);
1) 그냥 얻는 것이 아니라 정당한 값으로 은화를 주고 사라고 합니다(렘32:44ba). 그것은 복음을 전파하고 주님의 제자를 양육하는데 있어서는 그만한 헌신과 희생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2) 그렇게 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이 되고 있다면 그 사실을 기록으로 남기라고 말씀하십니다(렘32:44bb). 훗날 그 기록은 증인들의 증언과 함께 하나님의 심판대에서 증거자료로 사용이 될 것입니다(렘32:44bc).
(3) “이는 내가 그들의 포로를 돌아오게 함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렘32:44c); 이 세상의 포로로 살아가고 있는 백성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여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들고자 하는 것이 창조주 여호와의 만민구원과 영생구원의 계획이십니다. 그 계획이 훗날 예수 그리스도께서 대속의 십자가를 지심으로 말미암아 이 땅에서 성취가 되기를 시작합니다. 예수님께서 무덤에서 3일 후에 부활하시면서 아버지 하나님께 부탁하여 또다른 보혜사로 진리의 성령님을 성도들에게 보내어 주십니다(요14:16-20). 그때부터 사도 바울의 설명과 같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성도들을 해방하는”(롬8:2) 놀라운 시대가 전개됩니다.
결론적으로, 예레미야 선지자가 기록으로 남기고 있는 본문의 내용은 선민과 선민의 땅의 회복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성도들에게 새로이 주어지는 여호와 하나님의 영원한 기업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성도들이 영원한 기업을 여호와 하나님께로부터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옥중에 있는 선지자 예레미야처럼 여호와의 말씀에 따라 정당한 값을 지불하고 자신의 고향의 밭을 사는 것입니다. 그 고향은 히브리서 제11장 제16절에 따르면 천성에 있는 자신의 기업입니다.
따라서, 성도들이 이 땅에서 유한한 인생을 살고 천국으로 들어가서 영생을 누리기를 원한다면 그 영원한 고향에 있는 기업을 살 수 있도록 이 땅에서의 복음적인 헌신이 필요합니다. 그 여정이 고난의 연속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은 그 영생의 영광에 비하면 초라한 것에 불과합니다(롬8:17-18).
그와 같은 의미를 생각하시면서 본문을 다시 음미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아무쪼록 많은 깨달음을 얻고 주님 안에서 귀한 헌신을 하시는 성도님들이 모두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살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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