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강해(작성자; 손진길 목사)

예레미야 강해 제93강(렘16:14-15)(작성자; 손진길 목사)

손진길 2022. 8. 22. 04:11

예레미야 강해 제93(16:14-15)

작성자; 손진길 목사(오픈 바이블 스터디 인도자)

작성일; 주후 2018822()

 

선민 유대인들이 알고 있는 여호와의 언약이 새로운 언약으로 바뀌고 있는 근거가 무엇인가?(16:14-15)

 

이사야와 예레미야는 모두 남조 다윗왕조 유다 왕국의 선지자들입니다. 그들은 여호와의 말씀을 받아 동족들에게 대언하는 사역을 하면서 자신들이 선포한 여호와의 말씀을 기록하여 후세에 남기고 있습니다.

그들이 선지서를 남기고 있는 이유는 그 옛날의 선지자 모세의 뜻과 같습니다. “당시에 그들이 대언하고 있는 여호와의 말씀과 예언을 동족들이 듣지를 아니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후세의 구원을 위하여 그들이 글을 남긴 것입니다”. 조금 풀이를 해봅니다;

(1)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배척함으로 말미암아 그들의 나라가 망하고 이방 땅으로 끌려가서 고난의 세월을 살아가게 됩니다(8:17-20, 29:14-28, 39:4-7, 7:12-16, 33-34, 8:3).

(2)  그렇지만 모세나 이사야 그리고 예레미야와 같은 선지자들은 자신들의 골육과 친척 그리고 동족들을 향한 사랑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11:29, 30:20, 65:1-2, 14:19-22, 9:1-3).

(3)  따라서 후세에라도 이스라엘 자손들이 선지서의 기록에 담겨 있는 여호와의 사랑의 마음과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뜻을 깨닫기를 바라고 있는 것입니다(30:1-6, 11:1-12, 31:31-34, 24:44-49).

그들 선지자들은 이방 땅에 흩어져서 살아가게 되는 이스라엘 자손들을 여호와 하나님께서 다시 긍휼하게 여기시고 그들을 향하여 구원의 손길을 펴신다는 사실을 하나같이 예언하고 있습니다;

(1)  구체적으로,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대속자로 보내어 주십니다. 따라서 그리스도가 지신 대속의 십자가를 바라보고서 자신들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는 자들은 누구나 구원을 얻게 될 것입니다.

(2)  진심으로 회개하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주기 위하여 하나님의 영이 그 심령속에 임재할 것입니다.

(3)  그것이 선지자 예레미야가 그의 글 제31장에서 서술하고 있는 새 언약이며 선지자 이사야가 벌써 그의 선지서 제11장과 제19장에서 기록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4)  그 옛날 모세도 그와 같은 내용의 글을 다음과 같이 민수기와 신명기에 각각 기록으로 남기고 있습니다;

1)    모세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두고 시기하느냐? 여호와께서 그의 영을 그의 모든 백성에게 주사, 다 선지자가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11:29).

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 가운데 네 형제 중에서 너를 위하여 나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일으키시리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을지니라”(18:15).

3)    내가 네게 진술한 모든 복과 저주가 네게 임하므로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로부터 쫓겨간 모든 나라 가운데서 이 일이 마음에서 기억이 나거든, 너와 네 자손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와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한 것을 온전히 따라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마음을 돌이키시고 너를 긍휼히 여기사, 포로에서 돌아오게 하시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흩으신 그 모든 백성 중에서 너를 모으시리니, 네 쫓겨간 자들이 하늘가에 있을지라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거기서 너를 모으실 것이며, 거기서부터 너를 이끄실 것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네 조상들이 차지한 땅으로 돌아오게 하사, 네게 다시 그것을 차지하게 하실 것이며, 여호와께서 또 네게 선을 행하사 너를 네 조상들보다 더 번성하게 하실 것이며,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마음과 네 자손의 마음에 할례를 베푸사, 너로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게 하사 너로 생명을 얻게 하실 것이며”(30:1-6).

그와 같은 맥락에서 선지자 예레미야는 본문에서 이제는 출애굽의 하나님 여호와만을 강조하는 선민우월사상이 사라지고 온세상에 흩어진 이스라엘 자손들을 돌이키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모든 족속을 함께 구원의 자리로 부르실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물론 그와 같이 말씀하시는 여호와의 만민구원의 뜻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하는 것입니다(16:14-15).

이상과 같은 사실들을 염두에 두고서 이제부터 본문의 말씀을 한 구절씩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말씀의 묵상을 통하여 그 깊은 의미와 메시지를 다음과 같이 파악해봅니다;

첫째로,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러나 보라 날이 이르리니, 다시는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지 아니하고”(16:14); 다음과 같이 두 부분으로 나누어서 살펴봅니다;

(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러나 보라 날이 이르리니”(16:14a);

1)    그러나라고 하는 접속사는 앞과 뒤의 문장의 의미가 다르다고 하는 것입니다(16:14ab). 여기서 그러나라고 하는 접속사가 사용이 되고 있는 이유는 그 앞에 있는 여호와의 말씀(16:14aa) 그 다음에 나타나고 있는 여호와의 말씀의 의미가 다르다고 하는 뜻을 미리 말해주기 위한 것입니다.

2)    그 앞에 나타나고 있는 여호와의 말씀은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뜻을 담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여호와신앙을 떠나 선민 유대인들이 제멋대로 이방신상과 우상을 섬기면서 세상적인 탐욕과 육신적인 정욕을 쫓아 이방인들과 똑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수없이 선지자와 선견자들을 보내어 그 어그러진 길에서 돌이키라고 말씀하셨지만 그들이 완강하게 듣지를 않습니다. 따라서 더 이상 선지자를 보내지 아니하고 패역한 선민들의 나라를 없애 버리고 그들을 이방 땅에서 나라 없는 백성으로 살아가도록 역사심판을 하시기로 결정하십니다. 이제는 선지자 예레미야를 보고서도 중보의 기도를 그만 두라고 말씀하십니다. 백성들이 금식을 하며 부르짖는다고 하더라도 여호와께서는 진노와 저주를 멈추지 않겠다고 말씀하십니다”(14:10-12). 한 마디로, 완전한 절망과 고통의 세월만이 선민 유대인들의 앞에 기다리고 있습니다.

3)    선지자 예레미야는 그러한 여호와의 역사섭리 앞에 서서 어쩔 줄을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가 위대한 깨달음 하나를 얻게 됩니다. 그것은 여호와의 날이 이르게 되면 새로운 언약이 지금의 저주의 언약을 대신하게 되는 시대가 열린다고 하는 것입니다”(16:14ac, 31:31-34). 그와 같은 사실을 벌써 모세는 신명기 제30장에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100년 전의 선지자 이사야도 그의 선지서 제11장과 제19장에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모세와 이사야의 글을 옮겨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4)    첫째, 이방 땅에서 절망에 빠진 백성들을 불러 모으시는 여호와의 새 역사를 벌써 모세가 예언하고 있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마음을 돌이키시고 너를 긍휼히 여기사, 포로에서 돌아오게 하시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흩으신 그 모든 백성 중에서 너를 모으시리니, 네 쫓겨간 자들이 하늘가에 있을지라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거기서 너를 모으실 것이며, 거기서부터 너를 이끄실 것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네 조상들이 차지한 땅으로 돌아오게 하사, 네게 다시 그것을 차지하게 하실 것이며, 여호와께서 또 네게 선을 행하사 너를 네 조상들보다 더 번성하게 하실 것이며,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마음과 네 자손의 마음에 할례를 베푸사, 너로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게 하사 너로 생명을 얻게 하실 것이며”(30:3-6).

5)    둘째, 선지자 이사야도 모세와 동일하게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심으로 그 일이 발생한다고 하는 더욱 구체적인 예언입니다. ; “그 날에 이새의 뿌리에서 한 싹이 나서 만민의 기치로 설 것이요, 열방이 그에게로 돌아 오리니, 그가 거한 곳이 영화로우리라. 그 날에 주께서 다시 그의 손을 펴사 그의 남은 백성을 앗수르와 애굽과 바드로스와 구스와 엘람과 시날과 하맛과 바다 섬들에서 돌아오게 하실 것이라. 여호와께서 열방을 향하여 기치를 세우시고, 이스라엘의 쫓긴 자들을 모으시며, 땅 사방에서 유다의 흩어진 자들을 모으시리니”(11:10-12).

6)    셋째, 이사야는 여호와께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방 땅에 흩어진 이스라엘 자손들만 모으시는 것이 아니라 그들과 원수지간인 모든 나라의 백성들도 함께 모으신다고 다음과 같이 만민구원의 복음의 시대를 예언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애굽을 치실지라도 치시고는 고치실 것이므로 그들이 여호와께로 돌아올 것이라. 여호와께서 그들의 간구함을 들으시고, 그들을 고쳐 주시리라. 그 날에 애굽에서 앗수르로 통하는 대로가 있어 앗수르 사람은 애굽으로 가겠고, 애굽 사람은 앗수르로 갈 것이며, 애굽 사람이 앗수르 사람과 함께 경배하리라. 그 날에 이스라엘이 애굽 및 앗수르와 더불어 셋이 세계 중에 복이 되리니, 이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복 주시며 이르시되, 내 백성 애굽이여, 내 손으로 지은 앗수르여, 나의 기업 이스라엘이여, 복이 있을지어다 하실 것임이라”(19:22-25).

(2)  다시는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지 아니하고”(16:14b); 그날이 이 세상에 오게 되면 새 언약의 시대가 오고 복음의 시대가 전개됩니다. 그 사실을 다음과 같이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첫째, 예레미야가 제31장에 기록하고 있는 새 언약의 시대는 두가지를 말하고 있습니다(31:31-34); ①하나는, 대속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심으로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게 되는 성도들이 발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②또 하나는, 십자가 대속의 은혜로 죄 사함 받은 성도들이 온 세상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힘있게 전파할 수 있도록 그들의 심령속에 성령님께서 임재하셔서 내주 역사하시는 시대가 전개된다는 것입니다.  

2)    둘째, 새 언약의 시대를 하나님의 복음의 시대라고 부를 수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더 이상 선민 이스라엘 자손만 구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온 세상 만민을 모두 구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유대인들이 선민의 특권을 강조하면서 그동안 출애굽의 여호와 곧 이스라엘 자손만을 구원하시는 하나님만을 온 세상에 자랑하던 시대는 벌써 종말을 고하고 있는 것입니다(16:14b).

3)    그와 같은 선민의 특권은 역사적으로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주전 586년에 마지막 선민의 나라 다윗왕조 유다 왕국이 신바벨론제국에 의하여 멸망을 당하고 그 백성들이 이방 땅으로 끌려가서 유민의 삶을 살아가게 됨으로써 여호와께서 기억하시는 선민은 이 세상에서 사라진 것입니다. 오죽이나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진노하시고 저주하셨으면 선지자 예레미야의 중보기도를 금지시키고 선민 유대인들의 금식기도와 속죄의 제사도 받지 아니하겠다고 선포하셨겠습니까?(14:10-12). 

둘째로,이스라엘 자손을 북방 땅과 그 쫓겨났던 모든 나라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리라. 내가 그들을 그들의 조상들에게 준 그들의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리라”(16:15); 역시 다음과 같이 두 부분으로 나누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이스라엘 자손을 북방 땅과 그 쫓겨났던 모든 나라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리라”(16:15a);

1)    여기서 출애굽 당시 유월절 행사를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유월절 어린양을 잡아서 그 피를 대문에 바른 집 안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이거나 다른 족속이거나 상관이 없이 모두가 장자의 죽음이라는 재앙을 만나지 아니하고 있기 때문입니다(12:6-14, 21-24, 29-30). 따라서 그 다음날 아침에 출애굽 행진이 있게 되자 수많은 이방 족속들이 이스라엘 자손들과 함께 애굽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12:38). 그들은 창조주 여호와의 구원의 능력을 이미 경험하고서 여호와를 섬기고자 그 대열에 참여한 것입니다(9:20-21, 12:48-49).

2)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대속의 십자가를 지시고 자신을 속죄의 제물로 희생하십니다. 그리고 여호와 하나님의 창조의 능력을 입어 3일만에 영생의 몸을 입고 무덤에서 부활하십니다. 제자들에게 40일 동안 말씀교육을 시키고 승천하시면서 성령님을 보내어 줄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24:44-49). 그 말씀 그대로 하나님의 영이 성도들에게 성령으로 임하여 내주 역사하시는 새 언약의 시대가 전개되고 있습니다(1:8, 2:1-4). 그에 따라 온세상에 하나님의 말씀이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전파가 되고 많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이방인들과 함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를 믿고서 여호와 하나님께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3)    그렇게 열방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이 세상의 모든 족속들과 함께 여호와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모습은 그 옛날 출애굽 당시와 비슷합니다. 다만 하나의 큰 차이점은 이제는 선민 중심사상에 집착하여 자신들만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와 같은 사실을 선지자 예레미야가 여기서 이스라엘 자손을 북방 땅과 그 쫓겨났던 모든 나라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리라”(16:15a)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뜻은 열방 가운데서 회개하는 모든 족속을 부르시는 여호와이심을 알고서 이제는 자신들만 구원하시는 여호와라고 더 이상 편협하게 주장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19:22-25, 65:1-2).

(2)  내가 그들을 그들의 조상들에게 준 그들의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리라”(16:15b); 잘못 해석하면 그들의 조상의 땅은 가나안 땅입니다. 그러나 복음적인 입장에서 다시 생각하면 그 땅은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그 점을 다음과 같이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선민 이스라엘 자손들의 구원사상이 얼마나 현세적인 이기주의에 의한 것인지를 히브리정경에서 많이 볼 수가 있습니다. 그들은 출애굽의 여호와 하나님을 강조하고 있습니다(16:14b). 자신들을 괴롭힌 애굽 이방인들에게는 여호와께서 재앙을 내리시고 이스라엘 자손들에게는 구원의 은혜를 베푸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주기 위하여 그 땅의 원주민들을 여호와께서 사자를 보내어 쫓아내신다는 것입니다.

2)    그와 같은 이기적인 선민 이스라엘 자손들의 여호와신앙은 이웃에 살고 있는 이방인들에게는 재앙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말하고 있는 여호와의 구원은 가나안 땅을 자신들의 기업으로 영원히 차지하는 것이며 시온의 영광을 온세상에 떨치는 것입니다. 그 옛날 다윗대왕이 주변국들을 정복하여 속국으로 삼고 엄청난 조공을 받아서 이스라엘 제국의 영광을 사해에 떨친 그때가 여호와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신 때라고 이스라엘 자손들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일을 재현하기 위하여 여호와께서 장차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다윗의 후계자를 메시아로 보내주실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3)    만약 그러한 시대가 도래한다면 이스라엘의 이웃인 이방인들은 또 다시 재앙의 시대를 맞이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후 28년경에 공생애를 시작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렇게 말씀하시지를 않습니다. 자신은 이스라엘 제국을 재건하기 위하여 이 세상에 오신 것이 아니라 세상 모든 사람들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유월절 어린양으로 오셨다고 말씀하십니다(1:29, 3:13-17). 그리고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기업으로 주고자 하는 것이 아버지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믿는 모든 성도들을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하여 영생의 구원을 누리게 하는 것이 창조주의 뜻이라고 말씀하십니다(4:17, 25:40-46, 22:28-30, 5:24-29, 8:35-36, 14:1-3). 그러한 사실을 세례 요한은 물론 히브리서의 저자 역시 증거하고 있습니다(3:1-3, 4:14-17, 3:29, 11:13-16, 26).

결론적으로, 선민 이스라엘 자손들이 강조하던 출애굽의 여호와 하나님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에 감격하여 회개하는 모든 족속들을 열방 가운데 불러서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하시는 영생의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와 성령님께서 인도하시는 신앙생활의 목적지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이 아니라 영생의 하나님나라인 것을 감사합니다. 따라서 그 옛날 선민 이스라엘 자손들처럼 현세적인 이기주의 신앙생활을 해서는 안됩니다. 이제는 이웃과 함께 영생의 구원을 얻어야만 합니다.

그러므로 아무쪼록 현세적인 탐욕을 쫓는 우상문화가 아니라 영생의 여호와 하나님을 올바로 섬기는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시는 성도님들이 모두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살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