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강해 제79강(렘14:1-6)
작성자; 손진길 목사(오픈 바이블 스터디 인도자)
작성일; 주후 2018년 8월 8일(수)
선지자 엘리야 시대에 북조 이스라엘에 임한 가뭄과 바알 선지자에 대한 심판이 선지자 예레미야의 시대 남조 유다 왕국에 임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렘14:1-6, 왕상17:1, 18:19, 24-26, 37-40)
본문에서 언급이 되고 있는 예루살렘과 유다의 가뭄은 다음과 같은 역사적인 배경을 지니고 있는 예언입니다;
(1) 첫째, 역사적으로 시드기야 왕 제9년 10월 10일에 신바벨론제국 느부갓네살 황제의 군대가 예루살렘성을 포위하여 공격하기를 시작합니다(왕하25:1). 그러나 천혜의 요새지인 예루살렘성은 끄떡이 없습니다.
(2) 둘째, 바벨론의 군대가 끈질기게 3년간 예루살렘성을 에워싸고서 성안의 물과 양식이 바닥이 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왕하25:2). 그 결과 예루살렘성에서는 양식이 떨어지고 가뭄이 심합니다(왕하25:3).
(3) 셋째, 유다의 병사들이 살길을 찾아 밤중에 성을 이탈하고 있습니다. 마침내 시드기야 왕 제11년 4월 9일에 적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성의 일부가 무너지자 시드기야 왕과 남은 군사들이 탈출을 시도하다가 잡히고 맙니다(왕하25:4-6).
(4) 넷째, 신바벨론제국의 느부갓네살 황제가 ‘립나’에서 유다의 왕자들을 모두 처형하고 시드기야 왕의 두 눈을 뽑고 포로로 끌고 감으로써 다윗왕조 유다 왕국이 비참하게 최후를 맞이하고 맙니다(왕하25:7).
(5) 참고로, 느부갓네살 황제가 군대를 이끌고 ‘립나’에 주둔하고 있었던 이유는 그 인근에 있는 유다의 요새지 ‘라기스’와 ‘아세가’에서의 저항이 워낙 거세었기 때문입니다(렘34:7). 예루살렘성이 함락이 되자 그곳의 유대인들이 비로소 항복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상과 같은 다윗왕조 유다 왕국의 최후와 관련이 되고 있는 것이 가뭄에 대한 여호와의 예언입니다. 그 말씀은 그 옛날 선지자 엘리야 시대 북조 이스라엘 왕국에서 발생한 3년간의 가뭄과 그 다음에 발생하고 있는 바알 선지자에 대한 심판의 이야기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다음과 같이 간략하게 살펴봅니다;
(1) 첫째, 선지자 엘리야는 아합 왕과 이스라엘 10지파에게 자신의 기도가 있어야 가뭄이 그칠 것이라고 예언을 하고 있습니다(왕상17:1). 그러나 그가 전하고 있는 여호와의 예언의 말씀을 아무도 믿지 않습니다. 북조 이스라엘 땅에 3년간 비가 내리지 아니하여 가뭄이 극심하자 여호와께서는 선지자 엘리야를 아합 왕에게 보내어 엘리야의 기도를 통하여 비를 내려주겠다고 말씀하십니다(왕상18:1-2, 41).
(2) 둘째, 비를 내려 주기 전에 선지자 엘리야가 바알의 선지자 450명 그리고 아세라의 선지자 400명을 갈멜 산에 모아 놓고 바알과 여호와 가운데 어느 신이 자신들의 제사에 하늘의 불로써 응답을 하시는 참신인지를 가려내자고 말합니다(왕상18:19-24). 먼저 바알의 선지자들이 바알에게 제사를 드리고 응답을 받고자 열심히 자해를 하면서 날뛰었으나 전혀 효과가 없습니다(왕상18:25-29).
(3) 셋째, 선지자 엘리야가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고 기도하자 여호와의 불이 땅에 떨어져서 번제물은 물론 그 주변의 흙과 도랑의 물까지 전부 태워버리게 됩니다(왕상18:33-38). 그때 백성들은 우상인 바알을 잘못 섬긴 몽매함에서 깨어나 엘리야의 명령에 따라 바알 선지자 450명을 전부 처형하게 됩니다(왕상18:39-40).
(4) 넷째, 선지자 엘리야는 아합 왕에게 왕과 백성들이 여호와를 하나님으로 섬기지 아니하고 제멋대로 우상인 바알을 하나님으로 섬기고 있으므로 여호와의 진노로 이스라엘 땅에 비가 내리지 아니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왕상18:17-18, 21). 마찬가지입니다. 다윗왕조 유다 왕국의 왕과 백성들도 여호와 하나님을 진심으로 섬기지 아니하고 이방 신 바알을 음란하게 섬기고 몰렉에게 인신제사를 바치고 있습니다(왕하16:3-4, 21:3-6). 그 때문에 여호와께서는 계속 선지자를 보내어 부디 회개를 하고 여호와신앙을 회복하라고 강조하십니다(렘7:13). 그러나 그들이 전혀 회개할 줄을 모릅니다. 그러므로 그 땅에 가뭄이 들고 이방 강대국이 침입하여 유다 왕국이 멸망을 당하고 마는 것입니다(왕하17:16-20, 렘7:14-15).
이상과 같은 사실들을 염두에 두고서 이제부터 본문의 말씀을 한 구절씩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말씀의 묵상을 통하여 그 깊은 의미와 메시지를 다음과 같이 파악해봅니다;
첫째로, “가뭄에 대하여 예레미야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유다가 슬퍼하며 성문의 무리가 피곤하여 땅 위에서 애통하니, 예루살렘의 부르짖음이 위로 오르도다”(렘14:1-2); 다음과 같이 세 부분으로 나누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1) “가뭄에 대하여 예레미야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렘14:1);
1) 사람은 일정기간 금식을 할 수는 있지만 물을 마시지 아니하면 살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공기 중에 있는 산소를 호흡하지 아니하면 당장 죽고 맙니다. 그러므로 생명의 기운 가운데 물과 산소가 반드시 들어갑니다. 만약 여호와 하나님께서 공기 중에서 산소를 제거해 버리시면 모든 인류와 코로 호흡하는 육지의 동물들은 전멸하고 말 것입니다(창7:22).
2) 그와 같은 사람과 들짐승의 약점을 알고 계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공기 가운데 산소를 없애 버리는 홍수심판과 같은 전면심판을 ‘무지개언약’에 따라 시행하지 아니하고 계십니다(창8:21-22, 9:8-17). 그렇지만 하늘에서 일정기간 비를 내려주지 아니하는 가뭄의 심판은 때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3) 예를 들면, 아합 왕 때 북조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가 아니라 바알을 자신들의 하나님으로 삼아 제사를 드리고 섬길 때에 그 땅에 3년간 비가 내리지 않아 가뭄이 들게 됩니다(왕상17:1, 18:1, 18, 21). 그리고 유다 왕국 말기에는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하여 예루살렘과 유다 지역에 가뭄이 있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계십니다(렘14:1).
(2) “유다가 슬퍼하며 성문의 무리가 피곤하여 땅 위에서 애통하니”(렘14:2a);
1) 실제로 주전 588년에 신바벨론제국의 느부갓네살 황제가 대군을 이끌고 유다 왕국을 다시 침공합니다. 유다 왕 시드기야가 애굽과 연합하여 바벨론에 항거를 했기 때문입니다. 유다 왕국은 수도인 예루살렘과 헤브론의 서쪽 24km지점에 있는 요새지 ‘라기스’ 그리고 헤브론의 북서쪽 26km에 있는 요새지 ‘아세가’를 제외하고 모든 성읍들이 적군에게 함락이 되고 맙니다(렘34:6-7).
2) 그 전쟁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상을 섬기고 선지자들이 대언하고 있는 여호와의 말씀에 끝까지 불순종하고 있는 다윗왕조 유다 왕국을 멸망시키기 위하여 선택한 방법입니다. 그러므로 그 기간 동안에 유다 왕국이 끝까지 적군에게 저항할 수 없도록 가뭄이 들게 하고 맙니다. 그러한 미래가 전개될 것임을 여기서 선지자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미리 “유다가 슬퍼하며 성문의 무리가 피곤하여 땅 위에서 애통하니”(렘14:2a)라고 말씀해 주시는 것입니다.
(3) “예루살렘의 부르짖음이 위로 오르도다”(렘14:2b);
1) 신바벨론 원정군이 예루살렘성을 3년간 장기간 포위하고 있습니다(왕하25:1-2). 그 목적은 성안의 양식과 물이 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예루살렘 성안의 왕과 귀족들 그리고 정예병들이 끈질기게 저항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여호와께서는 그들이 적군에게 빨리 항복할 수 있도록 하늘에서 비를 전혀 내리지 아니하도록 역사하고 마십니다. 그 결과 예루살렘 성안의 주민들이 여호와께 부디 살려 달라고 부르짖고 있습니다(렘14:2b). 다윗왕조 유다 왕국의 수도의 주민들이 여호와께 비를 내려 달라고 애원하고 있는 그 소리를 듣고서 여호와께서는 어떻게 반응하실까요?
2) 그 옛날 애굽에서 노예생활을 하면서 여호와께 구원을 부르짖고 있는 이스라엘 자손들을 돌아보셨던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출2:23-25). 그러므로 이번에도 그렇게 역사하실까요? 선지자 예레미야는 그것이 아니라고 벌써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또 내게 이르시되, 유다인과 예루살렘 주민 중에 반역이 있도다. 그들이 내 말 듣기를 거절한 자기들의 선조의 죄악으로 돌아가서 다른 신들을 따라 섬겼은즉,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이 내가 그들의 조상들과 맺은 언약을 깨뜨렸도다.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이와 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리니, 그들이 피할 수 없을 것이라. 그들이 내게 부르짖을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할 것인즉,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주민이 그 분향하는 신들에게 가서 부르짖을지라도, 그 신들이 그 고난 가운데에서 절대로 그들을 구원하지 못하리라”(렘11:9-12). 한 마디로, 선민 유대인들이 여호와 대신에 자신들의 하나님으로 섬기고 있는 이방신에게 구원을 간구하여 보라는 여호와의 말씀입니다. 결국 다윗왕조 유다 왕국이 망하고 마는 것입니다.
둘째로, “귀인들은 자기 사환들을 보내어 물을 얻으려 하였으나, 그들이 우물에 갔어도 물을 얻지 못하여 빈 그릇으로 돌아오니, 부끄럽고 근심하여 그들의 머리를 가리며, 땅에 비가 없어 지면이 갈라지니, 밭 가는 자가 부끄러워서 그의 머리를 가리는도다”(렘14:3-4); 다음과 같이 두 부분으로 나누어서 살펴봅니다;
(1) “귀인들은 자기 사환들을 보내어 물을 얻으려 하였으나, 그들이 우물에 갔어도 물을 얻지 못하여 빈 그릇으로 돌아오니, 부끄럽고 근심하여 그들의 머리를 가리며”(렘14:3);
1) 예루살렘성에는 히스기야 왕 때부터 전쟁에 대비하여 바깥의 물을 성안으로 끌어들이는 지하수로가 건설이 되어 있습니다(대하32:30). 장기적으로 적이 예루살렘성을 포위하여 공격하더라도 성안에 군량미를 비축하고 물이 풍부하면 780미터 고지대에 자리를 잡고 있는 천혜의 요새 예루살렘성에서 계속 버틸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2) 그렇지만 유다 왕 시드기야와 귀족들이 여호와의 생각을 전혀 읽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도와주지 아니하시면 철옹성이라고 하더라도 적들에게 함락이 되고 만다는 진리를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100여년 전에 히스기야 왕 때에도 예루살렘성을 장기적으로 포위하고 있는 앗수르의 군대를 여호와께서 무찔러 주었기에 다윗왕조가 살아난 것입니다(왕하19:34-35). 이번에도 그렇게 해주실까요? 여호와께서는 벌써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하여 그렇게 하지 아니하겠다고 말씀하신 바가 있습니다(렘11:9-12).
3) 그러므로 예루살렘 성안의 물이 바닥이 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다윗왕조 유다 왕국을 없애 버리기로 결정하셨기에 오래 버틸 수가 없도록 그 땅에 비를 내리지 아니하신 것입니다. 따라서 어떻게 하여야 여호와의 구원을 다시 얻을 수가 있을까요? 그 방법은 유다 왕 시드기야와 모든 성안의 귀족들과 주민들이 동시에 여호와 앞으로 나아와서 철저하게 회개를 해야만 합니다. 성안의 모든 우상을 제거해야 합니다. 앞으로 여호와 하나님만 모시고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겠다고 사생결단을 해야만 합니다.
4) 그런데 그러한 철저한 회개가 나타나지 아니하고 있습니다. 다만 종들을 시켜서 성안의 우물에 가서 물을 길어 오라고 했더니 우물물이 바닥이 났다고 하는 보고를 받고서 귀족들이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을 뿐입니다(렘14:3). 그렇게 머리를 싸매고 앉아 있어 보아야 적들에게 성을 내주는 날이 다가오고 맙니다. 그러므로 그 머리를 풀고 베옷을 입고 여호와 앞에 나아가서 성전에서 부르짖어야만 합니다. 우상을 섬긴 자신들의 죄를 철저하게 회개를 해야만 합니다.
(2) “비가 없어 지면이 갈라지니, 밭 가는 자가 부끄러워서 그의 머리를 가리는도다”(렘14:4);
1) 예루살렘 성밖에 살고 있는 유다의 백성들은 전란 중에도 농사를 지어야만 합니다. 그래야 가족들과 함께 먹고 살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하늘에서 이른 비와 늦은 비가 전혀 내리지 아니하고 있습니다. 종자를 뿌릴 수도 없고 열매가 달리지도 않습니다. 식구들이 적들에게 죽기 전에 모두들 굶어서 죽을 형편입니다.
2) 가뭄에 말라서 쩍쩍 갈라진 땅과 먼지만 풀풀 날리는 토양을 바라보면서 유다의 백성들은 여호와 하나님 앞에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습니다(렘14:4). 그동안 농사와 풍요의 신 바알과 아세라를 모시고 살아온 자신들의 우매함이 너무나 부끄럽기 때문입니다. 부디 살려 달라고 여호와 하나님께 구원을 요청해 보지만 염치가 없어서 차마 얼굴을 들지 못할 지경입니다.
셋째로, “들의 암사슴은 새끼를 낳아도 풀이 없으므로 내버리며, 들 나귀들은 벗은 산 위에 서서 승냥이같이 헐떡이며, 풀이 없으므로 눈이 흐려지는도다”(렘14:5-6); 역시 다음과 같이 두 부분으로 나누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1) “들의 암사슴은 새끼를 낳아도 풀이 없으므로 내버리며”(렘14:5); 선민 유대인들이 여호와를 버리고 우상을 섬기며 현세적인 이기심과 육신적인 탐욕에 젖어서 살아온 결과가 선민의 나라가 망하는 것으로 결론이 나고 있습니다. 강력한 신바벨론제국의 군대가 유다 왕국을 초토화시키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전국 방방곡곡에 흉년이 들고 여호와의 징계로 비가 내리지 아니하여 땅이 말라서 갈라지고 있습니다. 산야에 풀이 자리지를 못하여 가축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 결과 산과 들에 야생으로 살고 있는 암사슴이 새끼를 낳아도 먹이를 줄 수가 없어서 새끼를 버려 두고 그 땅을 떠나고 있습니다(렘14:5).
(2) “들 나귀들은 벗은 산 위에 서서 승냥이같이 헐떡이며, 풀이 없으므로 눈이 흐려지는도다”(렘14:6); 암사슴이 낳은 새끼가 어미의 젖을 먹지 못하여 굶어 죽는 일만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어미조차도 황폐한 산에서 먹거리를 찾을 수가 없어서 굶어 죽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덩치가 큰 들 나귀가 기아로 말미암아 몸무게가 줄어 들어 들개 종류인 승냥이처럼 왜소하게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가녀린 숨을 헐떡거리고 있습니다. 산과 들의 짐승들조차 전혀 먹을 풀이 없어서 이제는 죽음을 기다리면서 눈이 흐려지고 있는 것입니다(렘14:6).
결론적으로, 미구에 신바벨론제국의 군대가 다윗왕조 유다 왕국을 멸망시키기 위하여 달려오게 됩니다. 유다의 왕과 귀족들은 일반 백성들이야 죽든지 말든지 자신들만 살겠다고 철옹성 예루살렘성에 들어가서 끝까지 저항을 할 것입니다. 그 저항이 길어지게 되면 유다 왕국은 모든 지방이 황폐해지고 굶어 죽는 백성이 속출할 것입니다. 따라서 여호와께서는 그 전쟁을 빨리 끝내고자 그 땅에 가뭄이 들게 합니다.
예루살렘 성안에 우물물이 말라버리자 군사들이 도망을 치고 있습니다. 성벽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왕과 귀족들이 은밀하게 도주를 하다가 적들에게 붙잡히게 되고 맙니다. 그와 같은 유다 왕국 멸망의 날이 눈에 보이듯이 그려지고 있는 여호와의 예언의 말씀이 바로 본문이라고 하겠습니다.
여호와신앙을 버리고 바알 신과 같은 우상을 하나님으로 섬겨온 선민들의 죄악이 그러한 비참한 왕국의 최후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음란하게 우상을 섬기며 사치와 향락을 누리기 위하여 물질적인 부와 권력을 한없이 추구한 선민들의 잘못이 이제는 여호와의 징벌을 강력하게 받고 있는 것입니다.
그와 같은 여호와의 징계는 선민 유대인들의 나라에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그 어떤 이방나라도 동일한 죄악을 범하면 같은 처벌을 받게 됩니다. 오늘날의 현대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아무쪼록 본문 예레미야 선지자의 기록을 음미하면서 여호와신앙을 철저하게 회복하시는 성도님들이 모두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살롬!
(립나와 아세가와 라기스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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