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강해(작성자; 손진길 목사)

예레미야 강해 제63강(렘10:17-21)(작성자; 손진길 목사)

손진길 2022. 7. 28. 15:24

예레미야 강해 제63(10:17-21)

작성자; 손진길 목사(오픈 바이블 스터디 인도자)

작성일; 주후 2018723()

 

여호와께서는 선민 유대인들이 이방 땅에서 살아가면서 고난 가운데 무엇을 깨닫기를 원하시는가?(10:17-21)

 

이제 곧 멸망을 당할 것으로 그 운명이 결정이 되고 있는 다윗왕조 유다 왕국의 지도자들과 백성들에게 여호와께서는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하여 두가지 사실을 말씀하십니다;

(1)  하나는, 선민 유대인들이 이방인의 땅에서 고난 가운데 깨달아야 하는 사실이 있다는 것입니다(10:17-18). 그것은 선민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버리고 이방인처럼 우상을 섬기고 제멋대로 살아간 결과 그와 같은 고난을 당하고 있으므로 회개하는 심정으로 그 고난을 감수하면서 이제는 진심으로 여호와를 찾고 여호와신앙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10:19-21).

(2)  또 하나는, 여호와 하나님의 심정을 깊이 이해를 하라는 것입니다. 선민의 나라를 멸망시키고 이방 땅에서 나그네로 살아가게 만드는 처벌을 해야만 하는 여호와의 심정을 헤아려보라는 것입니다(10:17-18).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고 제멋대로 우상을 섬기며 이방인들처럼 살았기에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자녀를 징벌하는 고통을 참으며 그와 같이 처벌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10:19). 이제 마지막 남은 선민들마저 그 나라가 망하고 이방 땅으로 떠나가버리게 되니 앞으로 누가 여호와의 전을 다시 세우며 올바른 목자의 삶을 살아갈 것인가? 하고 선지자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여호와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외치고 있습니다(10:20-21).

이상과 같은 사실을 염두에 두고서 이제부터 본문의 말씀을 한 구절씩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말씀의 묵상을 통하여 그 깊은 의미와 메시지를 다음과 같이 파악해봅니다;

첫째로,에워싸인 가운데에 앉은 자여 네 짐꾸러미를 이 땅에서 꾸리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이 땅에 사는 자를 이번에는 내던질 것이라. 그들을 괴롭게 하여 깨닫게 하리라 하셨느니라”(10:17-18); 다음과 같이 두 부분으로 나누어서 살펴봅니다;

(1)  에워싸인 가운데에 앉은 자여 네 짐꾸러미를 이 땅에서 꾸리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이 땅에 사는 자를 이번에는 내던질 것이라”(10:17-18a);

1)    멀지 아니하여 닥쳐올 다윗왕조 유다 왕국의 운명에 대한 여호와의 예언의 말씀입니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10:18aa).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사실들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2)    첫째, 예루살렘성이 적군에 의하여 포위공격을 당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에워싸인 가운데에 앉은 자여”(10:17a). 그 결과가 어떻게 될까요? 끝까지 버티지를 못하고 멸망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10:17b-18a). 그것은 유다 왕국의 멸망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3)    둘째, 히스기야 왕 때에는 앗수르 군대의 포위공격으로부터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성을 구원하여 주었지만(왕하19:34-35) 이번에는 그렇게 하지 아니하시겠다는 선언입니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이 땅에 사는 자를 이번에는 내던질 것이라”(10:18a).

4)    셋째, 유다 왕국이 망하는 줄 알고서 미리 백성들은 피난 보따리를 싸라는 것입니다(10:17b). 그리하지 아니하면 간단한 짐만 가진 채 백성들이 적국으로 포로가 되어 끌려가게 될 것이라고 하는 예언의 말씀입니다.  

(2)   그들을 괴롭게 하여 깨닫게 하리라 하셨느니라”(10:18b);

1)    주전 701년 앗수르 군대가 예루살렘성을 포위 공격하였을 때에는 유다 왕국을 여호와께서 구원하여 주신 바가 있습니다(왕하19:34-35). 그런데 주전 586년 신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성을 에워싸고서 공격을 하게 되면 어째서 여호와께서는 다시 구원하여 주지 아니하시는 것일까요?(10:17-18a, 왕하25:1-7)

2)    그 이유가 역사서에 다음과 같이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①첫째, 유다 백성들이 므낫세 왕의 꾐을 받고 악을 행한 것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멸하신 여러 민족보다 더 심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왕하21:9). ②둘째, 성군 요시야 이후의 왕들이 하나같이 므낫세 왕 시대의 우상숭배를 따랐기에 도저히 유다 왕국을 구원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왕하23:25-27).

3)    이제 선지자 예레미야는 더 깊은 이유를 여호와의 말씀으로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들을 괴롭게 하여 깨닫게 하리라 하셨느니라”(10:18b). 그냥 구원을 해주면 그 옛날 히스기야 왕 때처럼 다시 타락하고 만다는 것입니다. 유다 왕국의 지도자들과 백성들이 다 함께 회개를 하고서 여호와신앙을 회복하지 아니하게 되면 적군의 공격으로부터 구원을 해주더라도 그 효과가 미미한 것입니다.

4)    자신들이 의로워서 여호와의 구원을 받은 줄 착각하고서 다시 오만하게 우상을 섬기며 세상적인 향락을 누리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마지막 방법은 조국이 망하고 이방인의 땅에서 고난의 세월을 지내면서 뼈아픈 깨달음을 얻는 것입니다(10:18b). 마치 집을 떠난 탕자처럼 진심으로 후회를 하고 회개를 한 후에 아버지 집으로 다시 돌아오는 과정이 필요합니다(15:11-24). 그와 같은 복음적인 이치를 벌써 함축하고 있는 것이 본문이라고 하겠습니다.

둘째로,슬프다 상처, 내가 중상을 당하였도다. 그러나 내가 말하노라, 이는 참으로 고난이라 내가 참아야 하리로다”(10:19); 역시 다음과 같이 두 부분으로 나누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슬프다 상처, 내가 중상을 당하였도다”(10:19a); 두가지로 해석이 됩니다; ①하나는, 여호와께서 자신의 백성을 나라가 망하고 이방 땅에서 노예와 같은 고달픈 삶을 살아가도로 처벌을 하게 되니 마음이 심히 아프고 슬프다는 표현입니다. ②또 하나는, 선민 유대인들이 이방인의 땅에서 종이 되는 삶을 살아가면서 마침내 깨닫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버리고 이방신과 우상을 의지하여 살았기에 조국이 망하고 이방 땅에서 고난을 받고 있으니 자신들의 잘못이 한스럽고 이제는 후회가 막심하다는 것입니다”(10:19a). 그러므로 누가 자신들의 마음의 고통과 몸의 상처를 치유하여 다시 구원해 줄 것인지 그것이 암담하다는 고백입니다.  

(2)  그러나 내가 말하노라, 이는 참으로 고난이라 내가 참아야 하리로다”(10:19b); 역시 두가지로 풀이가 됩니다;

1)    첫째, 여호와께서는 그 전능하신 지혜와 역사섭리로 당장 선민 유대인들의 고난의 삶을 끝내 주고 싶지만 그 마음을 참고 계신다는 것입니다(10:19b). 그 이유는 그들이 스스로 후회를 하고 여호와신앙을 가지기 위해서는 더 긴 고난의 세월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2)    예를 들면, 주전 586년에 유다 왕국이 멸망을 당한 후에 70년 만에 예루살렘에 제2성전을 짓게 하고 다시 신앙생활을 하도록 여호와께서는 섭리를 하십니다(1:1-4, 6:14-15). 그러나 그것은 별로 효과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유대인 사회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고 치유의 사역을 실시하지만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배척하고 주후 32년경에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는 엄청난 범죄행위를 하고 말기 때문입니다(26:64-68, 27:20-26). 그러므로 더 긴 고난의 세월이 그들에게 필요합니다. 여호와께서는 이방인들부터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 들이게 하고 후순위로 유대인들을 되돌리실 것입니다(11:11-12).

3)    둘째, 조국이 망하고 이방인의 땅에서 노예와 같은 삶을 살아가면서 유대인들이 한가지 깨달아야 하는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들이 여호와신앙을 버리고 우상문화에 탐닉하였기에 그와 같은 고난의 세월을 보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것은 자업자득입니다. 자신들이 여호와 하나님 앞에 지은 죄악의 결과이며 자신들이 초래한 비참한 생활입니다. 그러므로 남은 인생을 통하여 그 고난을 짊어지고 감수를 해야만 합니다(10:19b).

4)    그러나 간절히 바라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대를 이어가면서 고난과 고통의 짐을 끝까지 질 수가 없으니 부디 한 줄기 구원의 빛을 달라고 하는 마지막 간구입니다. 한 마디로, 대속자가 필요합니다. 자신들이 모두 감당할 수 없는 그 죄의 짐을 대신 지시고 자신들을 구원하여 줄 구원주가 필요한 것입니다(1:29). 그것이 진실로 대속자 그리스도가 오시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는 백성들의 마음입니다(2:23-25).  

셋째로,내 장막이 무너지고, 나의 모든 줄이 끊어졌으며, 내 자녀가 나를 떠나가고 있지 아니하니, 내 장막을 세울 자와 내 휘장을 칠 자가 다시 없도다. 목자들은 어리석어 여호와를 찾지 아니하므로 형통하지 못하며, 그 모든 양떼는 흩어졌도다”(10:20-21); 다음과 같이 세 부분으로 나누어서 살펴봅니다;

(1)  내 장막이 무너지고, 나의 모든 줄이 끊어졌으며, 내 자녀가 나를 떠나가고 있지 아니하니”(10:20a); 두가지로 풀이가 될 수 있는 구절입니다;

1)    하나는, 다윗왕조 유다 왕국이 망하게 됨에 따라 예루살렘성전이 불에 타버리고 성전에서 여호와를 섬기던 선민 유대인들이 모두 이방 땅으로 끌려가버렸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10:20a). 왜냐하면, 예루살렘성전에는 성막이 있는데(왕상8:10, 13) 그것은 본래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거하시기 위하여 모세에게 명령하여 만든 장막이기 때문입니다(25:8-9, 26:1, 40:2, 15:1). 이스라엘 자손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자녀와 같은 백성들입니다(4:22-23). 그들이 예루살렘성전에서 여호와를 섬겼는데 이제는 성전이 무너지고 그들이 가나안 땅을 떠나가게 되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2)    또 하나는, 선민 유대인들의 장막이 되고 있는 다윗왕조의 유다 왕국이 이방 강대국에 의하여 멸망을 당하고 왕의 자녀와 같은 백성들이 그 땅에 살 수가 없게 되었다는 것입니다(10:20a). 선민 유대인들의 나라를 보호할 수 있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들을 버려버립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여호와신앙을 버리고 이방신과 우상을 도입하여 제멋대로 섬겼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는 그들을 돌이키기 위하여 다시 여호와께로 돌아오라고 선지자들을 보내어 수없이 말씀하셨지만 그들은 귀를 닫고 아예 외면을 하고 말았습니다(7:13). 그 결과 마침내 다윗왕조 유다 왕국이 망하고 백성들이 이방 땅으로 끌려가서 고달픈 나그네 인생을 살게 되고 마는 것입니다.

3)    본문에서나의 모든 줄이 끊어졌으며라고 말하고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선민 유대인들이 여호와 대신에 이방신과 우상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국난을 당하여 그들은 이방신상과 우상에게 구원을 호소하였지만 전혀 효과가 없습니다. 생기와 능력이 없는 헛된 조각품들이 무슨 능력이 있어서 이방 강대국의 군대를 물리치고 유다 왕국을 구해줄 수가 있겠습니까?(10:14-15) 창조주 여호와를 의지하는 참된 신앙을 버리고 세상적인 욕심에 빠져서 헛되이 이방 신상과 우상을 도입하여 섬긴 어리석은 백성들이 마침내 조국의 멸망과 이방인의 종이 되는 운명을 맞이하고 마는 것입니다. 그것이 모든 소망의 줄이 끊어져버렸다고 하는 구절의 의미입니다.

(2)  내 장막을 세울 자와 내 휘장을 칠 자가 다시 없도다”(10:20b);

1)    역시 두가지로 해석이 될 수 있는 대목입니다; ①하나는 여호와를 섬기는 성막을 세우고 지성소와 성소 사이의 휘장을 다시 설치하는 자가 없다는 말씀입니다. ②또 하나는 여호와를 섬기는 신정국가를 세우고 휘장 바깥에서 여호와를 섬기는 백성들이 없다는 것입니다. 비슷한 내용 같지만 사실은 다음과 같이 다른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2)    첫째, 성전과 지성소의 휘장으로 풀이를 하게 되면 구약적인 모습의 성전예배를 강조하는 것이 됩니다. 그런데 훗날 예수 그리스도께서 골고다 언덕에서 대속의 제사를 드리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에 그 휘장이 둘로 갈라지고 맙니다(27:51). 그것은 이제 성전예배보다는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를 받으시겠다고 하시는 새 언약에 대한 예표입니다(4:23-24).

3)    둘째, 여호와를 섬기는 성도들의 나라가 새로운 신정국가입니다. 그 나라는 구약적인 모습의 선민 이스라엘 자손들의 왕국과는 다릅니다. 왜냐하면, 모든 백성들이 왕과 같은 제사장이며 여호와 하나님의 자녀들이기 때문입니다(벧전2:9). 따라서 여기서의 휘장은 단지 창조주와 피조물인 성도 사이에 지켜야 하는 법도가 있다는 표시입니다.

(3)  목자들은 어리석어 여호와를 찾지 아니하므로 형통하지 못하며, 그 모든 양떼는 흩어졌도다”(10:21);

1)    다윗왕조의 유다 왕국은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신정국가입니다. 그러므로 그 나라의 지도자들은 여호와의 말씀을 백성들에게 가르치며 여호와신앙의 모범을 보이는 목자와 같습니다. 그런데 유다 왕국의 지도자들이 먼저 타락을 한 것입니다(10:21a). 그 결과 다윗왕조의 유다 왕국이 망하고 선민 유대인들이 온세상에 흩어지고 맙니다(10:21b). 그러한 사실을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2)    첫째,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히스기야 왕 때 앗수르 산헤립 황제의 원정군의 공격으로부터 유다 왕국을 지켜 주십니다(왕하19:34-35). 그 이유는 아하스 왕이 여호와신앙을 떠나서 이방신과 우상을 도입하여 심하게 섬긴 잘못을 그 아들인 히스기야 왕이 완전히 회개를 하고서 바로 잡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주신 것으로 보입니다(왕하16:2-4, 18:3-7, 19:34). 그러나 적군이 물러가자 히스기야 왕의 태도는 달라집니다. 마치 자신의 힘으로 강대국 앗수르를 물리친 것처럼 바벨론 사신들에게 자랑하기에 바쁩니다(왕하20:12-19). 그 결과 그의 아들인 므낫세 왕이 다윗왕조에 있어서 가장 악한 왕으로 기록이 되고 맙니다(왕하21:2-9).

3)    둘째, 므낫세 시대에 왕과 백성들의 영적인 타락이 그 옛날 아모리 족속이나 북조 이스라엘 왕국보다 더욱 심합니다(왕하21:9-11). 따라서 공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마지막 선민의 나라인 유다 왕국을 멸망시키겠다고 선언하십니다(왕하21:11-17). 므낫세의 손자인 요시야 왕이 성전청결운동을 벌이고 종교개혁을 단행하였으나 그가 전장에서 중상을 입어 죽고 나자 그의 후계자들은 다시 옛날의 우상숭배로 되돌아가고 맙니다(왕하23:25-27, 32, 37, 24:2-4, 9, 19-20). 따라서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하여 여호와께서는 목자들은 어리석어 여호와를 찾지 아니하므로 형통하지 못하며, 그 모든 양떼는 흩어졌도다”(10:21)라고 말씀하십니다.

4)    셋째, 조국이 망하고 이방인의 땅에서 고달픈 유민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 선민들은 앞으로 어떻게 하면 여호와신앙을 회복할 수가 있을까요? 그것은 근본원인을 알고서 치유를 받으면 됩니다. 그 방법이 바로 목자들부터 여호와 앞에 회개를 하고서 올바른 여호와신앙의 모범을 보이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온전한 목자들에게 양떼를 먹일 수 있도록 백성들을 다시 모아 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이상과 같이 두가지로 해석이 되는 본문입니다; ①하나는 선민 유대인들의 입장에서 장차 고난 가운데 무엇을 깨닫고 여호와신앙으로 돌아가야만 하는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②또 하나는 마지막 선민의 나라를 처벌할 수밖에 없는 여호와 하나님의 괴로운 심정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본문의 결론은 하나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여호와의 징계를 받았다고 하여 낙심하지 말고 고난 가운데 아버지의 사랑을 깨닫고 회개를 하고 아버지 집으로 되돌아오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마치 예수님의 탕자의 비유와 같은 내용입니다(15:11-24).

따라서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하나님의 나라로 다시 돌아가기 위하여 회개와 용서를 구하는 삶을 살아가야만 합니다. 세상적인 삶에 탐닉할 것이 아니라 영적인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만 합니다. 그 방법이 예수 그리스도의 교훈과 생애를 구원의 복음으로 받아 들이고 그 제자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무쪼록 주님의 신실한 제자로 살아감으로써 여호와신앙인에게 주어지는 영원한 기업을 얻으시는 성도님들이 모두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살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