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강의 골자(손진길 목사)

출애굽기 강의 골자 제40강(출39:1-43)(작성자; 손진길 목사)

손진길 2022. 7. 4. 15:46

출애굽기 강의 골자 제40(39:1-43)

작성자; 손진길 목사(오픈 바이블 스타디 인도자)

강의일; 주후 2017 622()

 

1.    대제사장과 제사장의 예복을 제작하는데 있어서 그들로 나누어서 작업을 했음을 말하고 있는데 그 내용이 무엇인가?(39:1-21)

(1)  에봇을 제작한 브살렐;

1)    에봇은 대제사장의 예복의 백미가 되고 있음. 그 이유는 삼색실과 세마포 흰색실에 더하여 금실을 사용하여 제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39:2-3) 보석을 가공하여 흉패와 견장의 호마노에 사용하고 있기 때문임(39:8-21).

2)    그 일은 정교한 보석가공기술과 금속가공기술을 필요로 하고 있음(35:32-33). 따라서 에봇의 제작은 기술 총책임자인 브살렐의 소관업무임.

3)    그에 따라 복수인 그들이 아니고 단수인 라는 인칭대명사가 사용이 되고 있는 것임.

4)    다만 큰 호마노 보석을 가공하는 일은 일반 기술인들에게 위임하고 있음(39:6).

(2)  기타 대제사장과 제사장의 예복을 만든 기술 및 기능인력;

1)    그들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청색 자색 홍색 실로 성소에서 섬길 때 입을 정교한 옷을 만들고 또 아론을 위해 거룩한 옷을 만들었더라”(39:1).

2)    그들 기술인력과 기능인력들은 기술 총책임자인 브살렐이 제작하고 있는 에봇과(39:2) 청색 두루마기를(39:22) 제외한 일체의 제사장의 예복과 대제사장의 예복을 제작하고 있음(39:1).

3)    그리고 브살렐이 그들에게 위임하고 있는 큰 호마노를 가공하는 일과(39:6-7) 금사슬을 만드는 일 그리고 흉패를 에봇에, 또한 에봇을 청색 두루마기에 고착시키는 일까지 담당하고 있음(39:15-21).

2.    제사장들이 입는 옷을 정교한 옷으로, 대제사장이 입는 옷을 거룩한 옷으로 달리 표현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39:1)

(1)  제사장들이 입는 정교한 옷;

1)    제사장의 복장은 크게 보아 다음과 같음; 속바지, 흰색 두루마기, 삼색 띠, 그리고 머리의 관임.

2)    대단한 복장으로 보이지 아니하는 그것을 정교한 옷이라고 부르고 있는(39:1a) 이유는 그 옷을 제작하는 때가 주전 15세기이기 때문임.

3)    3,400년 이전의 시대에 있어서는 그 정도의 복장을 만드는 기술도 상당히 정교한 것이라고 하겠음.

(2)  대제사장이 입는 거룩한 옷;

1)    대제사장인 아론은 제사장의 복장을 한 그 위에 다음과 같은 예복을 더 입게 됨; 청색 두루마기, 에봇, 흉패, 머리의 금패 등임.

2)    흉패에는 12지파를 상징하는 12보석을 부착하고 있으며(39:10-14) 흉패의 사이에는 우림둠밈을 만들어 넣고 있음(28:30).

3)    에봇의 견장에는 큰 호마노 두개를 양쪽 어깨에 부착하고 있는데 그곳에는 각각 6지파의 이름을 새기고 있음(28:9-12).

4)    그와 같이 12지파를 상징하는 예복을 입고서 여호와께 나아가는 자가 바로 대제사장임. 따라서 대제사장의 예복을 거룩한 옷이라고 부르고 있음(39:1b).

5)    거룩한 지성소까지 들어가므로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음. 따라서 청색 두루마기 아래에 금방울을 달아서 움직일 때마다 소리를 내도록 하고 있음. 그 소리를 듣고서 대제사장의 생사를 확인하고 있는 것임(39:24-26).

 

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더라”(39:21)는 구절이 내포하고 있는 두가지 의미는 무엇인가?

(1)  여호와께서 보여주신 모양대로 만들었다는 의미;

1)    인류의 역사에 있어서 창조주 하나님께서 성막을 지으라고 모세에게 처음으로 명령하심(25:8-9). 따라서 전례가 없는 일이므로 모세는 시내 산 정상에서 환상 가운데 보여주시는 성막의 모습을 보고서 여호와께서 설명해주시는 시방서와 일일이 대조를 한 것으로 보임.

2)    그리고 그 시방서를 기술 총책임자인 브살렐에게 주고서 꼭 그대로 만들라고 엄히 지시한 것으로 보임(36:2-3, 38:22).

3)    그러므로 성막을 짓는 일을 진행하면서 브살렐은 일일이 시방서와 대조를 하고 있는 것임.  

(2)  모세가 일일이 하나님의 말씀과 대조를 했다는 의미;

1)    기술인력과 기능인력들이 성막을 짓는 것을 최종적으로 점검한 사람은 모세임. 그는 여호와 앞에서 성막 건설의 책임을 지고 있는 자이므로 최종 검수자(檢收者)로서의 책임을 소홀히 할 수가 없는 것임.

2)    그와 같이 기술 책임자인 브살렐의 자체 점검을 마치고 그 다음에 모세의 최종적인 검수까지 마치고 있기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더라”(39:31)고 하는 문구가 사용이 되고 있는 것임.

 

4.     그들이 제사장들의 예복을 만들고 또한 대제사장 에봇 견장의 호마노와 머리의 금패까지 제작하고 있는데 그것은 어떤 내용을 말해주고 있는가?(39:6-7, 27-31)

(1)  기술 부책임자인 오홀리압과 그의 기능인력들이 할 수 있는 일들;

1)    원칙적으로 보석가공과 금속공예 그리고 정밀조각은 모두 기술 총책임자인 브살렐의 소관임(35:32-33).

2)    그러므로 대제사장의 예복인 에봇과 청색 두루마기 그리고 흉패와 금패 등에 대해서는 브살렐이 전담하고 있음(39:2-5, 8-14, 22-26). 그렇지만 제사장들의 예복에 대해서는 기술 부책임자인 오홀리압이 책임을 지고서 기능인력을 통솔하여 제작을 하고 있음(39:1, 6-7, 15-21, 27-31).

3)    그리고 기타 성막과 성물의 건축에 있어서도 정밀한 세공은 브살렐의 소관이고(37:1) 일반적인 조각과 제작은 전부 부책임자인 오홀리압이 기능인력과 함께 제작을 하고 있음(35:34-35, 36:1-2, 8).

(2)  오홀리압과 기능인력들이 호마노를 가공하고 금패까지 제작할 수 있게 된 연유;

1)    그런데 일부 보석의 가공에 있어서 예를 들면, 대제사장 에봇의 견장에 부착하는 큰 호마노를 브살렐이 오홀리압에게 세공과 가공의 기술을 가르쳐주고 그 일을 위임한 것으로 보임(39:6-7).

2)    따라서 오홀리압이 기타 기능인력들에게 기술을 전수하여 기술인력으로 만들고 있는 것으로 보임. 그와 같이 기술을 나누고 보조인력의 실력을 향상시켜주는 일이 브살렐에서 오홀리압으로, 그리고 오홀리압에서 기능인으로 파급이 되고 있음. 그것은 더 큰 일꾼을 만들어내고 있는 참으로 아름다운 사건임.

3)    그와 같은 맥락에서 에봇의 금사슬을 만드는 일이나(39:15-21) 대제사장의 금패를 만드는 일도(39:30-31) 그러한 기술이전과 교육이 한꺼번에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하겠음.

4)    따라서 성막의 제조를 통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의 세공기술과 조각기술을 비롯한 건축기술과 의복의 제조기술은 파격적으로 진보하고 있다고 하겠음.

 

5.    성막 곧 회막의 모든 역사를 마쳤다고 언급하고 있는데 그 의미가 무엇인가?(39:32)

(1)  이스라엘 자손이 단합하여 한 마음으로 수행한 일임;

1)    이스라엘 자손이 이와 같이 성막 곧 회막의 모든 역사를 마치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다 행하고”(39:32);

2)    모세는 기술 총책임자인 브살렐이나 부책임자인 오홀리압 그리고 기타 기능인력들이 성막을 완성했다고 말하고 있지 아니하고 있음. 그는 이스라엘 자손이 수행했다고 말하고 있는 것임.

3)    그 이유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모두 마음과 정성을 함께 기울여서 그 사업을 완성했기 때문임. 구체적으로 성막을 짓는 예물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모두 참여하여 바친 것임.  

4)    한 마디로, 거국적인 전 민족의 사업이며 여호와께 모든 백성들이 마음을 바쳐서 완성한 업적인 것임.

(2)  여호와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일을 꼭 그대로 수행했다는 것임;

1)    약 천년 전 주전 25세기 노아의 시대에 여호와께서 명령하여 노아가 방주를 지은 적이 있음(6:14-16). 100년 이상 세월에 걸쳐서 거대한 배를 건조했는데(6:3) 그 설계도가 여호와의 지시에 따른 것이었음.

2)    그와 같은 선례가 있기는 하지만 모세의 시대에 있어서는 전대미문의 성막의 건설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임.

3)    그러므로 모세는 시내 산 정상에서 여호와께서 환상으로 보여주시고 말씀으로 가르쳐 주시는 그대로 기술자들에게 전달하여 성막을 완성한 것임(25:8-9).

4)    그것은 참으로 감격스러운 대 역사임. 여호와께서 지시하신 그대로 한치의 오차도 없이 완성을 했기 때문임.

(3)  이제는 여호와의 임재와 동행을 소망한다는 것임;

1)    성막을 완성했으므로 이스라엘 자손들은 이제 한 마음으로 여호와께서 성막에 임재하시기를 소원하고 있음(33:10).

2)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는 그 길에 언약의 여호와 하나님께서 동행하신다면(33:15-16) 비로소 가나안 땅을 점령하고 민족의 정착생활이 가능해지는 것임.

3)    그 희망에 부풀어서 모세가 감격스럽게 여기서 이스라엘 자손이 이와 같이 성막 곧 회막의 모든 역사를 마치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다 행하고”(39:32)라고 기록을 하고 있는 것임.

 

6.    성막을 짓는 일꾼들이 그 성막의 모든 기물을 모세 앞으로 가지고 왔다고 하는데 그 의미가 무엇인가?(39:33-41)

(1)  모세의 회막에 성막을 설치하기 위한 것임;

1)    본래 성막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진중에 설치하고자 한 것임(25:8). 그러나 그들이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여호와로 섬기는 잘못을 범하였기 때문에 그 계획이 취소가 되고 만 것임.

2)    여호와께서는 모세가 백성들의 진중을 떠나서 홀로 지내고 있는 장막에 임재하시게 되심(33:7-11). 이에 따라 모세의 장막을 회막이라고 이름하고서 그 안에 성막을 짓고자 계획하게 됨.

3)    이제 브살렐과 오홀리압이 성막의 제작을 마쳤으므로 그것을 하나씩 운반하여 모세의 회막에 성막을 건설하고자 하는 것임(39:33a).

(2)  성막의 이동순서를 은연중에 보여주고 있음;

1)    첫째가 성막의 뼈대를 이루는 널판과 기둥과 그 부속들 그리고 천정과 단열 용도의 휘장들임(39:33b).

2)    둘째, 지붕 용도의 이중 덮개와 지성소를 가리는 휘장임(39:34).

3)    셋째, 지성소의 성물인 증거궤와 속죄소 그리고 성소의 성물인 진설병 상, 순금 등잔대, 분향단 및 그 세트들임(39:35-38a).

4)    넷째, 관유와 가루향과 성막 휘장 문임(39:38b).

5)    다섯째, 성막 뜰의 번제단 세트와 물두멍 및 그 받침임(39:9).

6)    여섯째, 성막 뜰의 울타리 기둥과 포장과 그 세트 및 출입문과 말뚝임(39:40).

7)    일곱째, 대제사장의 예복과 제사장의 복장임(39:41).

 

7.    모세가 직접 검수를 하고나서 일꾼들에게 행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39:42-43)

(1)  이스라엘 자손의 헌신;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이 모든 역사를 마치매”(39:42);

2)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그대로 실천하는 것이 백성들의 헌신임.

3)    모세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것이므로 백성들이 그대로 성막을 지어서 모세에게 보이고 여호와 하나님의 평가를 받아 달라고 하는 것임.

(2)  모세의 역할;

1)    첫째,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시방서 그대로 제조가 된 것인지 모세가 먼저 검수를 함(39:43a).

2)    둘째, 검수 결과 확실하게 이행이 되었으므로 이제는 여호와께 그대로 보고를 함. 그 대목은 당연한 절차이므로 기록에서 생략하고 있음.

3)    셋째, 그 결과 여호와의 축복의 말씀이 계셨으므로 모세는 백성들에게 들은 그대로 축복을 해주고 있는 것임(39:43b).